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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싱글이라 부모님 부양하시는 분께 질문 드려요.

힘들다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21-08-10 18:17:56
저 혼자 나이많은 싱글이라서 그런지 언니가 전화를 했어요. 
저보고 집에 들어가서 소위 말하는 부모님 부양을 해야지 다른 형제들은 상황이 안되지 않냐고요. 
눈치가 다른 형제들끼리 이미 얘기 다 되었고, 언니가 대표로 떠본다고 전화한 느낌을 받았어요. 
주위에 싱글로 모신 두 명(한 명은 2년 안됨, 한 명은 10년 넘음)에게 얘기 들었는데, 
1) 좀 지나면 다른 형제들은 싱글이 모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고마워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형제들이 꼴보기 싫다. 
2) 노인이랑 같이 사는 거 사람 진을 다 뺀다. 같이 치매 걸린(실제 치매는 아니시라도) 느낌이다. 
형제들에 떠밀려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었는데, 이런 건 줄 알았으면 안한다고 했을 거다 그러네요. 

싱글이란 이유로 이제 압력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실제 경험해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같이 분담해야지, 저에게 짐이 오는 거 싫은데 
어떤 식으로 말해야 의도 상하지 않고, 좋게 처리가 될까요? 


IP : 180.69.xxx.4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0 6:20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왜 의상하는 걸 두려워하시나요? 그걸 두려워하면 또 반복돼요.

    나만 자식이냐? 왜 나에게 다 맡으라 하냐. 절대 그렇게 못한다. 니들 생활 있듯 나도 내생활 있다. 부모 봉양 무조건 엔분의 일이다 확실히 얘기하세요.

  • 2. ...
    '21.8.10 6:20 PM (220.93.xxx.240) - 삭제된댓글

    저는 모시다 지쳐 뒤늦게 따로 사는데 제발제반x10000 혼자 독박쓰지 마세요. 진심 다른 형제들 못됐네요.

  • 3. ...
    '21.8.10 6:21 PM (220.93.xxx.240)

    저는 모시다 지쳐 뒤늦게 따로 사는데 제발x1000 혼자 독박쓰지 마세요. 진심 다른 형제들 못됐네요.

  • 4. 형제들 못됐네요
    '21.8.10 6:25 PM (14.39.xxx.89)

    혼자 독박 쓸 이유도 근거도 없어요
    그들은 뭘 믿고 그러나요
    부모 봉양과 효도는 모든 자식이 똑같이 나눠서 할 일이라고 무심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이야기하세요
    결혼과 비혼은 자유와 선택인데 그것과 봉양을 왜 연결시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런 얘기하면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으로 덤덤하게 말씀하세요

  • 5. ...
    '21.8.10 6:27 PM (220.75.xxx.108)

    부모 봉양하려고 싱글하는 거 아니다
    니들은 부모 봉양 안하려고 결혼한거냐
    결혼이 기준이 되는 게 말이 안 된다

  • 6. . .
    '21.8.10 6:32 PM (203.170.xxx.178)

    되도않는 소리 하지말라고 하세요
    유산이 많아서 다 준대요?

  • 7.
    '21.8.10 6:3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저럴 확률 99.9%
    끝까지 버티세요
    혹시 님이 돈이 궁한데 형제들 부모가
    갹출해서 간병비 가사도우미 비용으로
    월 500씩 준다고 그러면 ㆍ

  • 8. ---
    '21.8.10 6:35 PM (175.209.xxx.184)

    절대 같이 사시면 안 됩니다.
    저는 가까이 살며 돌보고 있는데, 지인 두 분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객관적으로 제가 옆에서 돌보는 게 다른 형제들보다 나은 건 알겠는데, 외동이라면 모를까 왜 나만 이렇게 괴로우믕ㄹ 받아야 하는 억울함이 점점 심해지고, 죽을 날 기다리며 생존본능밖에 남지 않은 점점 뇌가 쇠퇴해 가는 인간을 매일매일 바라본다는 데서 오는 우울감이 심해집니다.
    일주일에 한번 가장 멀쩡한 시간대에 왔다가는 형제들은 도저히 알지 못합니다.
    처음부터 하지 마세요.
    그나마 남은 부모에 대한 연민의 정도 사라져요.

  • 9. ---
    '21.8.10 6:36 PM (175.209.xxx.184)

    저는 생활비도 다른 형제들하고 똑 같이 냅니다.

  • 10. 부모 봉양은
    '21.8.10 6:41 PM (123.213.xxx.169)

    기혼.미혼. 이 아니라
    M/1 ..이다로 밀어야 함... 부모 봉양에 미혼이 총대 맨다면 갹출해서 생활비 똑같이 내야 하고...

    유산이 많아 상속 많이 받은 미혼이라면 몰라도...
    결혼을 하든 안 하든 부모 봉양은 m/1.으로.

  • 11. 주변에
    '21.8.10 6:42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싱글이고 노부모님과 같이 사는 지인있는데요
    쉽지는 않은가 보더라고요...
    그대신에 금전적으로 이미 보상 받았다고 하던데요
    부모님과 사는곳이 강남 한복판 아파트인데 그거 증여받었고(수십억) 형제들이 다달이 생활비도 이체한다고 하더라고요
    보면 병원 모시고 다니고 장보러 다니고 바빠보이기는 하는데 도우미 아주머니도 쓰고 본인 필라테스랑 골프도 한다는거 보니 시간이 아주 없는것도 아니고 그렇더라고요

  • 12. 원글이
    '21.8.10 6:45 PM (180.69.xxx.44)

    위에 ---님 마음이 요즘 제가 부모님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어요.
    나이들수록 극단적으로 이기적이시고, 말은 더 안통하고....

    저도 싱글이 왜 모셔야하냐 이런 말은 했지만,
    형제들은 전부 서울 살고 저만 직장이 고향이라 확실히 거부할 명분이 없어요.
    언니 오빠 동생 서울 사는데 집까지 오는 건 사실 힘들잖아요
    부모님이 서울 가는 건 또 싫다고 벌써 의사 밝히셨다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솔로몬의 지혜 같은 거 있을까요?

  • 13. 솔로몬의 지혜
    '21.8.10 6:52 PM (218.236.xxx.89)

    가 없죠……

    저도 지금 그리 살고 있는데, 진심 너무 힘듭니다
    부모가 나에게 베푼 사랑과 애정과 헌신
    다 바닥 난 듯……………정말 끝이 안 보이네요

  • 14. 그런거 없죠
    '21.8.10 6:53 PM (14.55.xxx.227) - 삭제된댓글

    그냥 배째라하세요 합가 못한다 욕먹고 내쳐지던지 모시던지요 전 끝까지 오시겠지만 다른 형제들어게 내가 먼저 죽거든 아무도 모실생각 말고 그나마 좋은 곳요양원 찾아봐서 보내드리고 살펴나 보라고 했어요 주위에서는 효녀라지만 나는 피폐해져요 부모님치매라도오고 중병이나도 오면 그땐 이도저도 못해요 경제력이 좋으면 도우미 쓰고 좀수원하겠죠

  • 15. 가까이
    '21.8.10 6:59 PM (222.101.xxx.249)

    부모님댁 가까이 살고있어요.
    솔직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물론 저희는 모든 비용은 N분의 1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까이 있으니 돈이 더 드는건 사실입니다.
    맛난걸 사면 부모님것을 더 사게 되고 하니까요.

  • 16. ...
    '21.8.10 7:00 PM (14.36.xxx.63)

    형제들이 도우미 비용 n분의 1 내고 원글님이 들여다 보는 것은 어려울까요? 도우미 반나절이면 되지 않을까요.

  • 17. 반대
    '21.8.10 7:01 PM (58.120.xxx.175)

    전 이혼하고 엄마가 편찮으셔서 어쩔수없이 친정부모니무모셨는데 제가 우울증 올지경이었어요. 전 주위에서 효녀라고 할정도로 정말 부모님께 잘하는 딸이었는데 혼자 부모님을 모시게되니 정말 나혼자 집에 열쇠열고 들어가서 사는게 꿈이어서 다른지역으로 나오면서 분가했는데 정말 힘든일이에요.. 다른형제들은 정말 신경도 안써요..
    그래서 다른 형제들에게 원망도 쌓여요..
    처음부터 선을 긋고 시작하시는게 좋을듯요.. 다른 형제들은 한자식이 모시면 그때부터 발펴고 편히 자겠지만 단사자는 정말 힘들어요..

  • 18. ..
    '21.8.10 7:10 PM (220.92.xxx.186)

    부모 재산 전부 내 앞으로 해주고 각 형제끼리 생활비 병원비 부담해줘야 모신다고 우스갯소리처럼 말하세요.
    그런데 다른 형제들이 서울에 있고 님만 부모님 근처에 있다면 어차피 님차지에요.
    그래도 같이 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이니 따로 사시면서 챙기는 수 밖에요.

  • 19. ㅇㅇ
    '21.8.10 7:13 P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기분 좋은 거절은 없어요
    님에게 떠맡기는거 그쪽은 사이 멀어질 것 걱정 안하고
    밀어 붙이는데 님은 왜 사이좋게 해결하려 하나요?
    어머니가 올라가는거 싫다 하시는게 님이 모셔야하는 명분은 아니죠. 올라 오시면 잘 모시겠다고 엄마를 살살 달래서 모시고 가라고 해보세요. 기겁 할걸요?
    같은 집에 살지 못하는 이런저런 이유 댈 필요 없어요
    나는 자신없다. 혼자 있는게 좋다라고 개인 특성으로 주장하세요. 핑계대지 말고요

  • 20. 애들엄마들
    '21.8.10 7:18 PM (124.56.xxx.204)

    저도 모시는거 비추입니다. 엄마 오래 근처에 살았었고 (거의 제가 엄마일 다했죠) 그때 남편이랑 엄마 사이에서 힘들었어요. 지금은 제가 혼자 사는데 동생이 엄마가 편찮으니까 언니가 모시는게 어떻냐고 해서 그런 얘기 하지도 말라고 딱 잘라 말했어요. 엄마 지금은 집에 요양사 오세요. 그게 낫습니다. 힘들어요..안모셔 본 사람은 몰라요 ㅠㅠ

  • 21. 음?
    '21.8.10 7:24 PM (106.101.xxx.71)

    뭘걱정하세요 그냥 나못해 하세요
    주변에 아무도 안그러는데?
    하고

  • 22. ㅡㅡㅡㅡ
    '21.8.10 7:40 PM (218.153.xxx.57)

    아... 하지마세요

  • 23. ㅡㅡㅡㅡ
    '21.8.10 7:41 PM (218.153.xxx.57)

    내가 하는일이.더 많더라도
    같이.사는거는 정말 너무 힘들어요
    24시간 근무예요
    사람 골병들어요

  • 24. ㄴㄴ
    '21.8.10 7:44 PM (210.106.xxx.214) - 삭제된댓글

    이제부터 부모님과 합가를 한다는 건
    원글님의 개인시간은 정점 없어진다는 거예요.
    반찬을 사오고 도우미를 쓴다해도
    식사준비. 청소, 이불관리 등등
    점점 아기가 되어가는 부모의 손발이 되어야 합니다.
    쉬는 날엔 병원 모시고 다니기 바쁠테고
    나이 드시니 두분사이 다툼도 많아져서
    아이들처럼 서로 편들어달라고 하세요.

    위에
    부모님 상태 좋을 때 형제들 와서 보고 모시는 거 힘든줄 모른다는 말 공감 100이구요.

    시부모 20년. 친정부모 3년차 경험자이야기입니다.

  • 25. 근데
    '21.8.10 7:52 PM (211.245.xxx.105)

    지금 혼자만 부모님이랑 같은지역에 계셔서 합가는 안한다고 하더라도 근처에서 돌보실 확률이 높은데 나중에 원글님이 보호를 받아야할 상황이되면 누가 원글님처럼 가까에서 들여다봐주실건지요?
    보통 비혼일경우 노후에는 가깝게 지내던 형제나 조카가 돌본다고 알고있는데 이런경우 사는 지역부터 다르니 형제조카 다 있어도 아무도 원글님 책임지고 돌봐줄 사람이 없잖아요
    혹시 원글님한테 책임을 전가할경우 이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 26. ㄴㄴ
    '21.8.10 8:02 PM (210.106.xxx.214) - 삭제된댓글

    24시간 근무
    점점 아기돌보는 일과처럼 됩니다.
    휴일엔 병원나들이
    여행, 장시간 약속 힘듭니다.
    형제들은 이런거 다 모릅니다.

    경험자이야기입니다.

  • 27. ...
    '21.8.10 8:02 PM (211.36.xxx.75) - 삭제된댓글

    가까이 살면서 형제들보다 좀 더 들여다보는거 이상은 못한다고 하세요. 나도 스트레스 많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 다니는데 같이 사는건 감당 어렵다고 하세요.

  • 28. ..그냥
    '21.8.10 8:06 PM (124.49.xxx.61)

    형제들이 돈모으거나 어머니 돈으로 요양원 모셔야죠

  • 29. 부모님이
    '21.8.10 8:10 PM (210.106.xxx.214)

    원글님 읻고 거절하시나 보네요.
    부모님께도 완곡히 거부의사 알리고
    적당히 거리두셔야죠.

    스스로 생활 불가능하면 요양원이 답이겠죠.

  • 30. ....
    '21.8.10 8:23 PM (58.148.xxx.122)

    의 상할 걱정을 왜 원글이 하고 있어요?
    말 전할 언니가 했어야 하는 거고
    원글님은 이미 감정 팍 상한 겁니다.
    이런 형제들하고 의 상하지 않는 길은 없어요.

  • 31. 솔로몬
    '21.8.10 9:07 PM (125.178.xxx.70) - 삭제된댓글

    도움 안되네요.
    어머니가 열쇠를 쥐고 계시네요.
    서울은 가기 싫다..이게 끝인데..고향엔 싱글딸 뿐이 없고
    여기서 빠져나갈 답이 필요한건데
    대화 잘 통하는 형제분에게 ..
    나랑 살게 되면 ..사이가 안좋아 질거 같다...나도 좋은딸로 남고 싶다
    나 싱글이라 이 생활에 적응됐다. 같이 살다간 우울증이 생길지도 모른다 나도 내생활이 필요하다 ..거부...요양병원에 모시세요...
    거기 가면 덜 심심하고 건강관리도 되고 훨 나아요
    그런데 참고로...저라면 같이 살겠어요
    전 엄마랑 사이가 넘 좋아서 추억도 만들고.
    인생의 남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할거 같아요
    지금은 하고 싶어도 못하지만...

  • 32. ...
    '21.8.10 9:14 PM (14.51.xxx.138)

    가까이 사는게 죄입니다. 친정 부모 편찮으시니 이틀에 한번꼴로 반찬 간식 해나르고 청소하고 병원 모시고 다니고 하는데 진빠지고 어디에 쇠사슬로 묶여있는 느낌이예요. 애들이야 커가면서 성장 해가니 보람도 있고 좋지만 노인들은 점점 퇴화해가고 이기적으로 변해가니 감당하기가 정말 힘이들어요 형제들은 오고싶을때 잠깐 얼굴만 비추고 이런것도 해주고 저런것도 해주라는 말만 하는데 돌아버리겠어요 절대로 혼자 감당하지 마세요. 두분이서 생활할수 있을때까지는 그냥 두분이서 사시라고 하고 거동 불편해지시면 요양원에 들어가셔야지요

  • 33. ㅇㅇ
    '21.8.10 11:03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다들 백번 맞는 말씀들이신데
    막상 연로해져서 혼자 사시는 어머니
    멀리 사는 형제들
    가까이서 돌보는 싱글은 정말 너무 힘드네요
    차라리 외동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합니다

  • 34. ㅇㅇ
    '21.8.10 11:05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다들 백번 맞는 말씀들이신데
    막상 연로해져서 혼자 사시는 어머니
    멀리 사는 형제들
    가까이서 돌보는 싱글은 정말 너무 힘드네요

    원망이라고 하지 않게
    차라리 외동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합니다

    재산 공평히 나누는 것도
    선심 쓰는 거라고 생각하겠지요
    내가 딸이니까

  • 35. ㅇㅇ
    '21.8.10 11:05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다들 백번 맞는 말씀들이신데
    막상 연로해져서 혼자 사시는 어머니
    멀리 사는 형제들
    가까이서 돌보는 싱글은 정말 너무 힘드네요

    원망이라도 하지 않게
    차라리 외동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합니다

    재산 공평히 나누는 것도
    선심 쓰는 거라고 생각하겠지요
    내가 딸이니까

  • 36. ㅇㅇ
    '21.8.10 11:11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다들 백번 맞는 말씀들이신데
    막상 연로해져서 혼자 사시는 어머니
    멀리 사는 형제들
    가까이서 돌보는 싱글은
    같이 살아도 같이 안 살아도
    정말 너무 힘드네요

    원망이라도 하지 않게
    차라리 외동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합니다

    재산 공평히 나누는 것도
    선심 쓰는 거라고 생각하겠지요
    혼자 사는 딸이니까

  • 37. ㅇㅇ
    '21.8.10 11:14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다들 백번 맞는 말씀들이신데
    결혼해서 멀리 사는 형제들
    막상 연로해져서 혼자 사시는 어머니
    가까이서 돌보는 싱글은
    같이 살아도 같이 안 살아도
    정말 너무 힘드네요

    원망이라도 하지 않게
    차라리 외동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합니다

    재산 공평히 나누는 것도
    선심 쓰는 거라고 생각하겠지요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딸이니까

  • 38. 000
    '21.8.10 11:18 PM (218.153.xxx.57)

    처음부터 잘못됐어요
    왜 자기들끼리.정하고 통보 하나요?
    이건 기본부터 미혼이라.무시하는거예요
    재산 달라 이런 말도 일절 먼저 꺼내지 마시고
    재산 받을 사람 모셔가라 하세요
    나는.내가 하는 만큼만 하겠다고
    합가는 정말 뼈를 녹입니다
    그런다고 오롯이 그 재산.내것도 안됩니다
    그냥 똑같이 하고 똑같이 니누세요
    그래도 원글님이 가장 고생하는거예요

  • 39. 000
    '21.8.10 11:20 PM (218.153.xxx.57)

    출퇴근시간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들은 그것도 안 하잖아요

  • 40. 원글님
    '21.8.10 11:33 PM (182.172.xxx.144) - 삭제된댓글

    보니까 마음이 약하셔서 그냥 모시게 될 거 같아요.
    저 그렇게 함께 살았다가 한 20년 가까이...이제 돌아가신 지 몇 년 되었는데요.
    지금 형제들 의절하고 안 보고 살아요.
    형제간 정도 부모 계실 때 얘기고 그동안의 사연이 말도 못한 건 말 안 해도 아실 거예요.
    할 수 있으시다면 도망가! 백번 천번 도망가! 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게까지 하실 수 있는 분은 아닌 듯 싶으네요. ㅜ

  • 41.
    '21.8.10 11:38 PM (211.248.xxx.147)

    말도안되는 소리..부모님이 님만 키운것도 아닌데..

  • 42. ㅇㅇ
    '21.8.10 11:39 PM (110.70.xxx.156) - 삭제된댓글

    윗님 님도 마찬가지셨고,
    원글님도 저도 우리들 모두 도망갈 수가 없어요.
    부모님까요.
    형제 자매가 없는게 차라리 나았어요.

  • 43. ㅇㅇ
    '21.8.10 11:40 PM (110.70.xxx.156)

    윗윗님. 님도 마찬가지셨고,
    원글님도 저도 우리들 모두 도망갈 수가 없어요.
    부모니까요.
    다만,
    형제 자매가 없는게 차라리 나았어요.

  • 44. ...
    '21.8.11 12:21 AM (39.7.xxx.16) - 삭제된댓글

    80대 90대 노모들이 시설 요양원에
    입소는 죽어도 싫다하시니 결혼한 형제.
    자매들이 모시고 살기 힘들니
    결혼 안한 50대 미혼한테 합가를 권합니다
    처음에는 내엄마이고 앞으로 얼마나 사실까
    모실 사람은 나밖에 없지 싶어 합가합니다
    저는 재가 요양일을 1년정도 하면서 보니까
    제가 일한 어르신들은 모시고 사는 자식한테
    고마워 하지 않고 서운한것들이 많고 불효한다고
    자식 욕도 하시고 생신. 명절. 어버이날와서
    어머니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한다면서
    용돈 쥐어주고 가는 아들 며느리 효도한다며
    칭찬을 많이했어요 나를 생각해주는건
    따로 사는 누구누구다 하십니다
    잘 걷지 못하니 집안에서 생활하니
    용돈 받아도 쓰지도 못하는 돈입니다
    모시고 사는 미혼 중년 자제분들 보면
    우울과 분노로 힘들어 합니다

  • 45. 호구당첨
    '21.8.12 10:58 AM (221.162.xxx.228)

    의상하지 않게, 좋게 처리, 솔로몬의 지혜
    개 풀 뜯는 소리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마시구 생각부터 바꾸세요.
    형제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이든 님 희생양 삼아 자기들 살 궁리 알뜰히 하고 있는데 정신차리세요.
    - 30년 가까이 되는 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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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055 펌 검찰이 기소 늦추는 전광훈 2 걱정 2021/08/10 687
1235054 병원 갔다온 뒤 실비 다 챙기나요? 7 몰라 몰라 2021/08/10 3,134
1235053 명세빈나오는데 전인화 이미지가 있네요 8 옥탑방 2021/08/10 3,607
1235052 대한민국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추이.jpg 5 다행입니다 2021/08/10 2,637
1235051 문 대통령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qu.. 18 ㅇㅇ 2021/08/10 2,640
1235050 '간첩단 혐의' 그들…지령 받고 '문재인 퇴진' 운동도 11 ... 2021/08/10 1,653
1235049 저혈압인데 백신 맞으신 분 12 혈압 2021/08/10 3,778
1235048 하정우 변호사 인터뷰 못하게 해야할듯ㅋㅋ 18 ... 2021/08/10 23,755
1235047 이재명 - 미군은 점령군 국방비 감축 9 ... 2021/08/10 957
1235046 이지아랑 엄태웅 부인이랑 닮은거 같아요 25 ㅇㅇㅁ 2021/08/10 8,251
1235045 아들의 카톡 14 중2 2021/08/10 5,093
1235044 수능백일선물 뭐해주나요? 4 333 2021/08/10 1,510
1235043 혈압이 140왔다 갔다 15 어찌할지 2021/08/10 4,247
1235042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길... 9 가을 2021/08/10 3,278
1235041 PD수첩 보시나요? 6 기막혀 2021/08/10 3,423
1235040 실업급여는 어디 가서 신청하는 거예요? 5 실직 2021/08/10 1,418
1235039 저도 신기한 고양이 꿈 3 우리녕이 2021/08/10 1,691
1235038 어떤 모습으로 70대 이상 노후를 살고 싶으세요? 44 ... 2021/08/10 7,984
1235037 경기 오후 9시까지 652명 최다 확진..첫 600명대 확산세 .. 3 도지사님바쁨.. 2021/08/10 1,447
1235036 우리 아파트 단지는 고양이 왕국이에요 37 ..... 2021/08/10 5,300
1235035 당화혈색소는 5.5인데 혈당수치는 왜 높을까요 6 2021/08/10 5,138
1235034 부모님 건강하신 분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 가지세요 10 ㄱㄱ 2021/08/10 2,606
1235033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대표단의 재난지원금 제안은 .. 6 ... 2021/08/10 855
1235032 카톡 선물함에 선물 누가 보냈는지 모를때 카톡선물 2021/08/10 1,722
1235031 현재 20대는 국민연금 못받는대요 24 .. 2021/08/10 6,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