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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10년 가속화 예정 …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21-08-08 20:47:00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688434

5년간 전세계적으로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2050년안에는 인류 멸망 할 수도 있다네요 …

지구온난화가 전세계 기후를 조정하는 해류 순환체계를 완전히 붕괴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PIK)의 니클라스 보어스 박사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요 해류 순환체계인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류'(Atlantic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 AMOC)의 속도가 느려지다 못해 거의 정지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규모 해양순환은 밀도 차이로 발생한다. 북극 주변의 차갑고 염분이 높은 바닷물이 심층수가 돼 남쪽으로 내려보내지면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중위도 열대지방에서 염도가 낮고 따뜻한 바닷물이 표층수가 돼 북쪽으로 향하면서 순환이 반복된다. 이렇게 열을 분산시킴으로써 전세계 기후가 조절되기 때문에 AMOC는 '거대 해양 컨베이어 벨트'로도 불린다.

그런데 최근 지구온난화가 AMOC의 움직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온상승으로 기후가 변하면서 해수의 온도가 들쑥날쑥해졌고, 그 결과 바닷물의 흐름이 안정성을 잃은 탓이다. 또 그린란드 빙상을 비롯해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대규모 담수가 바다로 유입됐다. 결국 묽어진 염분농도는 해수의 밀도에 영향을 줘 불안정성을 더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AMOC의 유속을 1600년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보고 있다. 보어스 박사는 AMOC 전체를 장기적으로 관측한 자료는 존재하지 않지만 대서양 표층수 온도나 염분 농도 등 소위 AMOC의 '지문'이라고 부를 수 있는 8개의 독립적인 지표에 주목했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AMOC는 10만년간 빨라지고 느려지기를 반복했지만 최근 기온 상승으로 속도가 눈에 띄게 줄었고, 50년 이내에 순환체계가 붕괴해버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AMOC가 붕괴되면 재앙적인 결과를 낳는다. 열이 분산되지 못하면서 극단적인 기후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유럽 대륙 곳곳에 스며들어 해양성 온대 기후 형성에 일조하던 난류성 표층수가 순환을 멈추면 유럽과 북아메리카는 급격하게 한랭한 기후로 바뀌고 폭풍의 빈도수가 늘어난다. 또 열대지방의 강우주기에 영향을 미쳐 관개시설보다 빗물에 의존해 농사를 짓는 인도, 남아메리카, 서아프리카 등지 식량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어스 박사는 AMOC의 현재 상태를 의자에 비유했다. 다리 4개가 전부 바닥에 붙어있는 의자라면 밀어도 안정성에 변화는 없다. 하지만 다리가 들쑥날쑥한 의자는 굳이 밀지 않더라도 극도로 불안정해지는 상태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 그는 "관찰한 증거들을 가지고 AMOC가 돌이킬 수 없는 임계점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긴급히 연구모델들을 재정비해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어스 박사의 연구는 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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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7.111.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고
    '21.8.8 9:09 PM (116.123.xxx.207)

    자신들이 살아갈 환경을 스스로 망친
    멍청한 인간들에 대한 자연의 경고를
    아직도 못 깨닫는 인간들이 있는 이상
    인간의 최후는
    극한의 기후 속에서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되겠죠

  • 2. ..
    '21.8.8 9:19 PM (175.116.xxx.6)

    지금이라도 지구인들 모두 당장 불필요한 소비 줄이고 인구 감소 정책으로 가야되는데...
    현실은 기후변화보다 돈걱정이지...대부분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ㅠㅠ

  • 3. 지구생명이
    '21.8.8 9:27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10~20년 남았다고 하는 게 10~20년 후엔 각종 천재가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말이죠
    지금도 전세계가 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일부지역이 물에 잠길 거라는 말도 있고요
    지금 고층아파트 지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재건축만 하면 30~50층 아파트가 올라가더군요
    아파트값이 10~30억이라고 해도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10년이면 당장 사람이 살기도 어려운 기후가 된다는데요
    고층아파트 건축도 이쯤에서 중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원순시장의 도시재생사업이 옳았다는 생각입니다.

  • 4. 여기도 오버한다고
    '21.8.8 9:32 PM (175.119.xxx.110)

    콧방귀 끼는 인간들 많잖아요.
    이제 눈물 쏙 뺄 날 올텐데 그땐 뭐라 하려나.

  • 5. 그게뭐요
    '21.8.8 9:52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사람은 태어났으면 언젠가 다 죽어요. 어떻게 지구가 더워져서 죽던 관심없어요. 그냥 되는대로 살래요. 그렇게 걱정 되면 님들 다 사는 아파트 버리고 산에 들어가 움막 짓고 사세요. 남들한테 너네 왜 암것도 안하냐 뭐라 하지 말구요.

  • 6. 윗님
    '21.8.8 10:03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꺼져주세요

  • 7. ..
    '21.8.8 10:12 PM (118.235.xxx.210)

    그게 뭐냐는 저 인간은 지 콧구멍에 물들어오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살려달라고 할 인간이지 당장 지 발등에 불 떨어진게 아니니 저딴식의 말이나 하지 언젠가 죽어도 이상치 않으면 지금 당장 죽어도 아무소리 안 할 자신있어요? 아직 꽃도 못핀 어린 생명들은 더 살아야 되니 님같은 인간들은 그냥 사라져도 되겠다 그죠?

  • 8. 124님
    '21.8.8 10:28 PM (211.244.xxx.70)

    딱하네요..
    어떤 환경에서 살면 그런 사고를 할수있는지..

  • 9. ...
    '21.8.8 10:35 PM (223.62.xxx.147)

    인간들이야 자업자득
    동물들에게 미안할뿐 ...ㅜㅜ

  • 10. 음. .
    '21.8.8 10:42 PM (1.237.xxx.191)

    2050년이라니 30년 남았네요
    나는 괜찮은데 우리애가 고생하겠어요
    이미 지구는 늦은듯. .

  • 11. 벌써 심각 수준
    '21.8.9 12:19 AM (49.174.xxx.14) - 삭제된댓글

    독일 3~4개 지역이 침수
    그리스 산불
    미국 그린빌 아무튼 계속 불 /일부 지역 심각한 가뭄
    브라질 눈오고 칠레 눈오고
    유러

  • 12. 마른여자
    '21.8.9 10:16 PM (112.156.xxx.235)

    ㅜㅜ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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