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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화장실에 제 욕이 써있었어요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21-08-08 12:03:30
화장실 대문에 크게 제이름과 바보라고 써있었나
그랬었어요 내가뭘잘못해서 그랬을까요
저한테 상처받은사람이 그랬으려나
너무 상처받고 힘들었을거에요
근데 그때 그걸 발견한 선생이 저를 수업시간에 부르더니
지우라고....그래서 가서 지웠던 기억 나네요
인간으로서...수치스러웠네요
아..전 왜케 죽고싶은 기억들이 많을까요
IP : 39.7.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8 12:05 PM (223.62.xxx.63)

    바보는 애교인듯ㅎ

  • 2. ㅡㅡ
    '21.8.8 12:07 PM (223.38.xxx.67)

    님 짝사랑하는 장난꾸러기 친구가 썼을수도있죠뭐
    흔히들 담벼락에 책상에 친구이름쓰고 바보똥개쓰고 했는데요
    그냥 툭툭 잊어버리세요
    선생이라는 작자 대처가 좀 미흡했다고 보지만
    지가가서 지우긴 귀찮고 낙서때문에 혹시 더 놀림받는상황 생길까 지우라고 시킨거겠죠 뭐가수치스러워영 걍 잊어버리세요

  • 3. 에구
    '21.8.8 12:11 PM (118.221.xxx.222)

    저도 그런편이지만 원글님..
    그옛날 기억으로 여기 글쓰실 정도면
    세상 살기 넘넘 힘드실거 같애요
    툭툭 털어버리는 연습을 합시다

  • 4. ..
    '21.8.8 12:13 PM (221.154.xxx.34)

    누군가는 나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싫어한다.
    왜냐하면 나도 그러니까.
    이건 그냥 자연스러운거예요.

    그리고
    선생님은 원글님이 바보가 아니란걸 아니까
    직접 지우라 시킨거고 어릴적엔 어렸으니까
    수치스런 감정이 드는건 당연했을테지만
    지금도 그게 수치스럽고 죽고싶은 기억이라면
    단단하지 못하신건 같아요

  • 5. ..
    '21.8.8 12:33 PM (180.69.xxx.35)

    애새끼들 패주고싶네요

  • 6.
    '21.8.8 12:45 PM (121.159.xxx.222)

    저 중학교 기간제할때 애 토도 다 치웠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함)
    그런건 선생이 좀 지우지
    너무하네요 본인더러지우라니

  • 7.
    '21.8.8 12:47 PM (121.159.xxx.222)

    근데 누구 상처준 기억있어요?
    솔직히 ㅅㅂㄴ 이런거면 몰라도
    바보축구온달 똥개 정도면
    그렇게 사무칠일까지야?
    털어버리시죠ㅜㅜ

  • 8. ㅇㅇ
    '21.8.8 12:49 PM (218.155.xxx.188)

    화장실은 그래도 님만 쓰는 건 아니지만
    전 제 책상에 딱 욕이..
    전 매일 아침 1등으로 등교하고 젤 늦게까지 야자하는 학생이었는데
    누가 언제 보란듯 쓴 건지.
    안 지우고 일주일 냅뒀습니다 ㅎㅎ

    누군지 너도 아줌마되어 82하겠지.
    왕따 얘기 나옴 안 찔리니?

  • 9. 저는
    '21.8.8 1:56 PM (23.16.xxx.243)

    선생님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누군가 욕을 써 놨으면 욕을 쓴 아이를 찾아내서 지우게 해야지
    왜 피해자가 본인 욕을 지우면서 자괴감아 들게 하나요?

    제가 교사라면 차라리 반 애들 전체한테 이렇게 화장실에 반 친구 욕을 써 놓는 애들은 비겁한 애들이다 라고 말하고 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짓 하지 말라고 짚어주고 주번한테 원글님 도와서 같이 지우라고 할 것 같아요.

  • 10. 고맙습니다
    '21.8.8 9:05 PM (39.7.xxx.51)

    네 모든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기억이정확치않아서 바보로 기억될수도 있어요 ..더 나쁜 얘기였을수도요...
    기억엔 제 이름.만이 선명합니다
    맞아요 그 영어선생이 잘못한거죠..82는 안하겠죠
    안그래도 의기소침해있는 학생한테..너무했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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