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공관은 들어설 때부터 공관의 역할에 대해서 일부 지적이 나온 곳이기도 하다. 지난 1985년 육군참모총장이던 황영시 씨가 제11대 감사원장에 취임한 후 지은 감사원장 공관은 외국 손님을 접견할 일도 많지 않아 ‘굳이 공관을 만들어 세금 낭비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국무총리 공관은 바로 청와대 근처에 있어 가장 가까웠고 헌법재판소장 공관도 헌법재판소로부터 1.3㎞ 정도 떨어져 있어 차로 8분 정도면 갈 수 있었다. 헌법재판소장 공관의 경우 감사원이 더 가깝게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감사원과 헌법재판소장 공관은 500m 거리에 있으며 걸어서 약 8분, 차로는 5분도 안 걸려 도착할 수 있었다.
반면 감사원장 공관은 감사원에서 6㎞ 떨어져 있었으며 차로 22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