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조카 중1 남아인데요.
학원다니긴 싫대고 없는 형편에 과외를 시키고 있나봐요.
수학, 영어,,
희한하게 과외선생님들이 괜찮다 싶으면 얼마 못가서 부모님 병간호한다. 어쩐다 하면서 그만두고요.
어떤 선생님은 과외 올 때마다 매번 화장실 가서 용변을 보는데 휴지 감을때 소리를 엄청 내면서 쓰다가 세 번 변기 막히게 해놓구선 말도 없이 가버리기 일쑤..이 선생님은 본인이 잘해보겠다 했는데 언니쪽에서 거절했고요.
조카가 문제인걸까요.
오늘 수학과외 샘이 언니한테 그만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조카의 태도와 실력을 지적하는 바람에 언니가 멘붕이 왔나봐요. 언니가 과외는 전적으로 선생님한테 맡기는 터라(학습에 대해서 전혀 몰라요) 선생님이 수업도 주1회에서 주2회로 하자고 요구하고 그러면서 추가로 5만원 더 달라해서 월 35만원 주고 한대요.
아무튼 2달 가까이 되가는데 어떻다 말이 없으니 언니가 피드백해달라고 말했는데 그게 빈정이 상했는지 오늘 전화로 조카에 대해서 저렇게 말을 하면서 관두겠단 식으로 하니 언니는 또 없는 형편에 과외시키는데 발전이 없다하니 속상해하고,,
뭐가 문제인지를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운 없이 별로인 선생님을 만나서 그런건지
선생님들도 가르쳐보다가 별 소득이 없을거 같아 더 좋은 조건으로 가버리는건지
과외선생님 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괜찮은 과외업체두요.
집은 송파구 장지동입니다. 오죽하면 이모인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