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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안하는거 이기적인거에요.

ㅇㅇ 조회수 : 10,047
작성일 : 2021-08-03 23:07:22

말 많이하면 당연히 말실수가 나와요
집에가서 곱씹으며 아씨 내가 왜그랬을까 내일은 말 하지말아야지 다짐도 하죠
근데 점심시간이나 회의시간 같을때
아무도 말 안하면, 분위기가 어떻게 되나요.
그러니까 실수할 위험을 안고서라도 다들 한두마디라도 하는거죠
최대한 정제된 말을 하려 노력하면서..

근데 같이 있는 사람들이 싫으면 말을 안해도 된다느니
코로나라 그렇다느니 하는 사람들은
직장이 무슨 동네 맘들 커피모임인줄 아나봐요.

모두가 다 말안하고 밥 만 먹으면 이끄는 사람도 힘들고 회사는 안 굴러가요.
코시국인건 다른 얘기구요.

IP : 223.62.xxx.10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3 11:08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그니까요. 저도 원글님 의견 동감.

    말 많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ㅠ 다들 그게 매너니까 하는거.

  • 2. ㅇㅇ
    '21.8.3 11:11 PM (223.62.xxx.106)

    점심시간에 하는 말들이 가벼운거 같아도 직장에선 그런게 다 소문이되기 때문에 누구도 말 안하고 싶어요. 근데 그렇다고 말 안하고 밥 만 먹을 수 있나요? 회사에서 저도 그런 사람 봤는데 진짜 진짜 이기적인거고 지 친한 동기들하고 있을땐 꺄르르 꺄르르 잘만 떠들어요.
    저는 회식 할 때도 술 안 마시는 사람은 앉아있지말고
    가라고 합니다. 뭐 어디 방청객이에요??

  • 3. ㅎㅎㅎ
    '21.8.3 11:12 PM (121.152.xxx.127)

    신박한 이론이네요

  • 4. .....
    '21.8.3 11:12 PM (106.102.xxx.215)

    맞아요. 사회생활하는데 누가 대화가 순수하게 너무 즐거워서 이야기할까요. 나도 그 사람 궁금하지도 않은데 .. 하나하나 물어야 단답 대답 한다면 자폐 수준인 거죠. 정말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 먹기라도 하지. 밥먹는데 말한마디 안 하는 사람은 그저 이기적이거나 사회생활 하기 싫은 거죠. 그러면서도 그 무리에 있으려고 하는 건 듣고 싶은 건 있는 거겠고.

  • 5. 그걸
    '21.8.3 11:12 PM (14.32.xxx.215)

    조절하는게 중요하죠
    침묵 못견뎌서 쉴새없이 떠드는 사람도 피곤하고
    입 딱 붙이고 분위기 깨는것도 마찬가지에요
    선을 지키는게 그래서 중요한거에요

  • 6. 맞아요
    '21.8.3 11:17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진짜 털리는게 싫어서 조심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튀지 않게 안전한 반응, 부드러운 주제로 대화 속에 스며들어요.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흐르는 물에 뜬 듯 같이 흘러가야죠.

    주변사람 불편하게 입 꾹 다물고 있는거 사회생활을 인터넷 커뮤로 배운 찐따나 하는 짓이죠. 비호감도 비호감이지만 고집스럽고 머리도 안좋아서 업무적으로도 수준 이하일 확률 높습니다.

  • 7. ㅎㅎ
    '21.8.3 11:17 PM (1.229.xxx.73)

    남 말에 인상 쓰고 있다면 모를까
    수다 심한 사람은 듣던, 하던 해야 하더라구요

  • 8. ㅇㅇ
    '21.8.3 11:20 PM (223.62.xxx.106)

    수다 심한 사람도 사실 자기 친한 사람들하고만 얘기하고 싶지
    저렇게 말 안하는 사람 껴 있는 자리에서는 말 안하고 싶을걸요?
    진짜 진상인거에요 그거

  • 9. 으이구
    '21.8.3 11:21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워채 말하는거 좋아하는 나도
    말없다고 고깝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여긴참 요상해.
    말했는데 반응없으면 무안한건 있어도...
    그리고 아까 그 글은 점심시간에 말 안한다는거 아니었어요?
    피곤하다 진짜

  • 10. 으이구
    '21.8.3 11:22 PM (175.119.xxx.110)

    원채 말하는거 좋아하는 나도
    말없다고 고깝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여긴참 요상해.
    말했는데 반응없으면 무안한건 있어도...
    그리고 아까 그 글은 점심시간에 말 안한다는거 아니었어요?
    피곤하다 진짜

  • 11. 요즘은
    '21.8.3 11:27 PM (175.121.xxx.7)

    말 최소한으로 하고 밥만 재빨리 먹어야 되는 시대 아닌가요?

  • 12. 저는
    '21.8.3 11:31 PM (121.154.xxx.40)

    말하면 기가 빠지는 성격이라 말 하는게 힘들어서 혼밥 햇어요
    그래도 제 성격이 그러니 왕따 같은건 느껴본적 없고
    타고난 성격이 그러니 다들 이해 하더라구요

  • 13. ㅇㅇ
    '21.8.3 11:32 PM (223.62.xxx.251)

    혼자 먹으면 되죠. 말 하기 싫으면 그렇게 무리에서 빠지는게 맞는 거에요.

  • 14. 솔직히
    '21.8.3 11:39 PM (203.251.xxx.49)

    솔직히 말 하는 것도 이기적이에요.

    말 많은 사람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지 남 배려 하면서 말 하는 사람 없던데요.

    회사에서는 업무이야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회의시간에는 입도 한마디 안떼다가 식사시간이나 메신저로 열나게 남 험담하고 정심 없는 거

    정말 싫어요. ㅠㅠ

  • 15. ..
    '21.8.3 11:39 PM (117.111.xxx.177) - 삭제된댓글

    말을 많이 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해야죠..

  • 16. ㅇㅇ
    '21.8.3 11:40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걍 지연스럽게 분위기 만들어지던데. 말안하는 직원있으면 그런가부다하는데..밥막다 체하겠네요

  • 17. ㅇㅇ
    '21.8.3 11:46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그런 면도 있죠
    특히 회의때 몸 사리느라 작정하고 묻어가려고 하는거 얄미울때 있어요
    근데 말 많은 사람 중에 말하는거 좋아해서 끝도 없이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도 있죠 왜 없어요.

    술은 몸에 좋은 것도 아니고 체질적으로 또는 신념에 의해 안먹는 사람도 있는데 다른 음식 먹으면서 눈치껏 함께하면 되는거죠, 집에 가라는건 차별적인거죠

  • 18. ㅡㅡ
    '21.8.3 11:49 PM (116.37.xxx.94)

    이글에 격하게 공감
    솔직히 말하는 사람이 실수하는건데
    누가 하고싶나요

  • 19. ..
    '21.8.3 11:57 PM (223.39.xxx.131)

    공감이요. 점심 때 팀장 팀원 매번 식사하러 다니는데 뭐라도 다들 한마디씩 분위기 때문에 말 꺼내는데 입꾹 직원..좀 힘들었어요. 다음엔 같은 팀 안하고 싶은 마음..누군들 조용히 밥만 먹고 싶지 않겠나요? 그래도 사회생활이고 어색한 침묵 딱딱한 분위기 곤란하니 푼수 될꺼,말실수 할것도 감수하고 입떼는거죠.그런 수고로움도 사회생활 월급값에 포함된거라고 봐요.

  • 20. .....
    '21.8.4 12:02 AM (112.150.xxx.157)

    요새 젊은 팀원들 중에 많아요... 저렇게 말 안 하고 다른 팀원이나 상사가 물어봐야 대답 하나 하는 사람들...

  • 21. ㅇㅇ
    '21.8.4 12:08 AM (223.62.xxx.239)

    아니 술자리에서 술도 안 마시고 오랜지 주스 마시면서
    2차를 왜 따라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
    '21.8.4 12:38 AM (49.175.xxx.12)

    이런 회사 다니기 참 힘들겠어요.

  • 23. ,,
    '21.8.4 12:52 AM (68.1.xxx.181)

    피곤하네요.

  • 24. 피곤하다
    '21.8.4 12:54 AM (112.214.xxx.223)

    말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뭘 모르시네...

    사람모아 자기 말하는거 즐기는 사람
    은근 많구요

    내가 어려서부터 말빨이 좋아서
    변호사 하란 소리 많이 들었다고까지 하던데
    속으로 웃었음

    변호사가 발빨로 하는 직업이 아닌데...ㅋ

  • 25. ㅋㅋ
    '21.8.4 1:04 AM (14.32.xxx.215)

    말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없다니...
    늙으면 누가 듣거나 말거나 종일 자기 얘기만 하잖아요
    싫은데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나요?
    님도 싫음 얘기하지 마세요

  • 26. ....
    '21.8.4 2:35 AM (1.237.xxx.189)

    말하고 싶어 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여럿이 있는 공적인 자리에서 말 없는건 뭐 상관없는데
    둘이 있는데 말 한마디 없는건 진짜 무례한거죠

  • 27. ....
    '21.8.4 3:06 AM (39.124.xxx.77)

    말하지말래도 하고 싶어 못견디는 사람들 은근 많아요.
    어쩜 저리도 쉴새없이 나올까 싶을만큼..
    그런 사람이 더 민폐.
    말많은 사람. 말없는 사람 성격대로 말하는거고
    둘타입중 말많은 사람이 진상이 훨씬 많았네요
    그들이 실수 감내하면서 억지로 말한게 아니라
    원래 그런 성격인거에요.
    각자 성격대로 말하고 사는거지..
    이래라저래라.. ㅉㅉ

  • 28. 엥?
    '21.8.4 6:29 AM (121.162.xxx.174)

    말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근데도
    지 얘기 들어줬는데 라거나
    모임에서 지 말만 한다 거나
    알고 싶지 않은 자기 사돈의 팔촌 얘기까지 한다거나
    하는 글들이 그렇게 많나요? ㅎㅎㅎㅎ
    내가 말실수 한 건 내 탓이 아냐 로 삼고 싶으신 거 아닌지.

  • 29. 할말없으면
    '21.8.4 6:39 AM (223.38.xxx.154) - 삭제된댓글

    안할수도 있지 그게 왜 이기적인가요
    남이 할말 대신해 주는것도 아닌데 위험을 감수하고 말을 한다니요

  • 30. ㅎㅎㅎ
    '21.8.4 10:02 AM (14.39.xxx.201)

    저는 직원이 십여명 정도인 작은 회사 사장인데요
    우리 회사 사람들이 참 말이 없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같이 있어도 다들 묵묵히 일만 하고 고요하고요.
    학벌도 괜찮고 다들 석사출신들이에요.
    뭐 사장입장에서야 나쁠 건 없죠. 말 많아봐야 하다보면 회사욕 사장욕이 들어가게 되니까요.
    저도 말하는 거 별로 안좋아하고 혼자 있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런데요 이런 사람들 특징이 자기 일은 열심히 하는데 남까지 볼 여력이 없거나 시야가 좁은 사람들인 경우가 많아요.

    그들보다 늦게 들어왔는데 그 어색한 분위기를 과하지 않은 말로 부드럽게 풀어주는 직원이 있어요.
    본인도 날씨 얘기 같은 거 말하고 싶어서 하겠어요? 꽁꽁 얼어있는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그러는 거지요.
    이 친구가 확실히 일도 잘하고 보는 시야가 넓어서 팀 내 상황파악도 잘 해요.
    잘 키워서 차기 팀장으로 만들어야겠다 싶어요.

    비약이 있긴 했는데 타인 너무 신경안쓰고 자기 감정이나 상황만 우선하는 사람은
    딱 그 만큼의 그릇 크기로 사는 것 같아요

  • 31. ....
    '21.8.4 10:21 AM (211.200.xxx.63)

    그러게요. 이전 글 쓴 사람입니다. 여기 많은 사람들이 뒷담화니 여왕벌이니 그런 얘기 하는 말많은 사람들한테 엄청 데였나봐요. 젊은 직원 많은 회사인데, 사적인 얘기 거의 없고 날씨, 영화, 드라마 이런 얘기 위주입니다. 사생활 서로 안 궁금해하고 저도 알고 싶지 않아요. 다들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니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말을 꺼내죠. 누구 험담을 해요. 근데 그런 상황에서 한마디 하지 않는 직원들이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말을 하는 게 정상일까요? 중간에 자리 뜨기도 하고요. 요새 친구들 그래요...

  • 32. 중간관리자
    '21.8.4 11:25 AM (119.203.xxx.70)

    중소기업 관리자인데요. 말하고 싶어 미치는 사람 정말 많아요.제가 관리자로 인기 있는 이유는

    제가 말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 말 듣는 것을 꽤나 좋아한다는 거에요.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재밌는 거는 말 많은 사람 30분 동안 자기 말만 하고 나서 하는 말 전 정말 꼭 필요한 말만 해요.

    라는 사람........ ㅎㅎㅎㅎㅎㅎ 정말 필요한 말 하는 사람 없어요.

  • 33. 챱스테이크
    '21.8.4 4:29 PM (118.235.xxx.88)

    말 안하는거 이기적인 것일까...? 좀 애매하긴 해요. 사회생활에서 적절한 처신이 어렵지만 중요하다는 거 새삼 느끼네요.

  • 34. ㄴㅂㅇ
    '21.8.4 5:22 PM (175.223.xxx.160)

    사방 소문퍼트리고 분위기 이상하게 주도하는 사람 말하는게 아니에요 소소한 스몰톡이나 작은 배려를 말하는거죠
    저도 말많은 사람 싫고 친구는 몇 안 두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서로 너무 냉담한 것도 슬픈일이죠 하루종일 함께 있으면서 말한마디 안하는건 완강하게 벽을 치는거잖아요
    가령 동료가 어디 아파보이면 괜찮냐 물어주고 근처 어디 병원 좋더라 말해준다던가 신입직원 들어오면 말도 좀 걸어주고 동료들끼리 오픈해도 되는 가벼운 이야기만 부드럽게 나누는거죠
    너무 훅 들어오는 사람도 싫지만 너랑나랑 무슨 상관이냐 하는것도 숨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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