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삿밥 관련 질문요
일반적으로는 밥을 지으면 휘이~ 저어두는데
제삿밥은 젓지말고 그대로 푸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유가 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꼭 지켜야 하는건지도 궁금하고요.
1. ..
'21.8.3 6:51 PM (218.50.xxx.219)거 있잖아요.
차례 지내러 산에 가져갔던 음식은 남아도 집안에 싸서 들이는거 아니고 제삿밥은 저어서 뜨는거 아니고 고대로 세번으로 나눠 떠서 주변만 정리해서 올리고…
제 생각에는 밥을 지으면 윗면이 가즈런하니 얌전하잖아요?
그걸 떠서 상에 올리라는거 아닐까요? 일종의 정성이죠.2. 이제시작
'21.8.3 6:59 PM (110.45.xxx.184)그런건가요...
밥이 다 됐길래 저어두려다 시어머니께서 너무 화들짝 하시는 바람에 정말 민망했거든요. 더 큰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ㅜㅜ3. ...
'21.8.3 7:06 PM (118.37.xxx.38)이유는, 무슨...
다 지어낸 미신이죠.
밥 젓는다고 영혼이 못먹나요?
평소와 뭔가 다르다는걸 보여주려고 그러죠.4. .,.
'21.8.3 7:29 PM (1.237.xxx.156)제생각에는
아무도 손대지 않은 첫밥
더 지극한 정성
이런뜻 아닐까요?
울엄마는 아버지 제삿밥을 지으면
밥솥을 꼭 본인이 뚜껑열고는 한참을 쳐다보고 계세요
왜그러시냐 했더니
사람이 죽어 새가 되어 훨훨 날아가면
제삿밥에 새발자국같은게 생긴대요
그럼 나 제삿밥 먹으러 왔오~ 하는뜻이라고.ㅠㅠ
아버지는 새말고 나비 되어 날아가셨나부지.
글고 돌아가신지가 언젠데 이제는 여기 다 잊으시고 좋은집에 환생하셨어야지
계속 여기만 찾아오시면 어떡해
우리나 기억하면 되는거지~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철없는 큰딸이었다싶어요...5. ...
'21.8.3 7:29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되도 않는 규칙 만들어서 너는 무식해서 잘 모르는 거 같은데 웜래 이게 이렇게 하는 거입네 하고 가르치려는 거 같아요.
6. ..
'21.8.3 7:31 PM (118.35.xxx.151)어차피 홍동육서니 뭐 음식놓는법들 잡지책에 기자가 지어내서 써낸걸로 굳어진거예요
유교의 창시자도 제사상 차리는법에 대해 얘기한적 없어요
알아서 정성껏 차리라고 했을뿐7. ..
'21.8.3 7:49 PM (220.75.xxx.108)저어서 뜬 밥은 귀신이 안 먹나요?
누가 귀신이 밥 먹는지 안 먹는지 본 것도 아닌데...8. ..
'21.8.3 8:13 PM (58.79.xxx.33)원래 젯상 기준은 없어요. 올리는 사람 마음대로에요.
9. ,,,
'21.8.3 9:17 PM (121.167.xxx.120)저희 시어머니는 제사 지내기 시작할때 밥을 하라고 하세요.
마루에서 제사 진행 되고 있고 압력 솥 추가 돌아 가면 불끄고
밥 올려야 하는 시간에 맞춰 밥 퍼서 올려요.
관심이 없어서 밥을 저었는지 안저었는지 생각이 안나요.10. 이제시작
'21.8.3 9:38 PM (110.45.xxx.184)곧 제 몫이 될텐데 음식하는 것 보다 이렇게 하는거다 저렇게 하는거다 한 마디씩 입대는게 부담돼요. 엄마는 꼭 이렇게 하는거다~ 하는 스타일이 아니셨거든요. 괜히 친정에서 못배워 온 듯 그렇게 돼버려 속상해요. 밥은 한 예이고... 사사로운게 엄청 많더라고요.
11. 이제시작
'21.8.3 9:40 PM (110.45.xxx.184)위에 .,.님 글보니 담에 첫밥 들여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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