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아침마당에서 황혼에 로맨스를 연기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상대가 있냐는 물음에 송혜교래요.
이걸 듣고 출연진들이 다들 이건 아니다며 장난섞인 야유를 보내니까
정색하고 야유할 순 없겠지만
연인 관계말고 할아버지와 손녀 같은 그런 남녀 주인공으로 정감있는 관계라고 다시 말하는데
나이 다 먹고 알거 다 아는 나이에 이제 플라토닉 러브 하고 싶단 말인지
생각은 자유라지만 예전엔 생각해도 걸러서 말하던 걸 이젠 버젖이 대놓고
그게 나 아직 안 죽었소인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