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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이모가 같은 동네분일때의 고민.

한숨 조회수 : 5,774
작성일 : 2021-08-03 16:30:22
지방이고, 이모님 모시기 쉽지 않아요.
아이셋이고 아침과 저녁이 바빠 입주이모를 모셔요.
업체 통해서 구한분인데, 어찌하다보니 한동네 분입니다
걸어서 5분.

18개월 아기 보고 집안일 해주시는데..
이모가 아이 유모차 태워서 오후 중 3시간 정도를 집에 다녀와요.

1. 가지 말라고 한다.
2. 가되 1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3. 다른 타협안 제시.

새로 오신지 한달반 정도 인데, 지켜보니 시간이 점점 길어지네요.
첨엔 한시간 정도. 요새는 세시간. 오늘은 1시에 나갔는데 아직..

아기가 말을 하는 것도 아니라서 가지 말란다고 제가 확인할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혼자 있는 남편 식사 빨래라도 해줄 맘인가보다 하고 냅뒀더니.

첫번째문제.
우리집 일 대충한다.두집살림 하려니..
집에 들어가면 애기 놀다만 장난감이 거실에 늘어놔 있는데도 정리 하나도 안되어 있고.
싱크대에 온갖 냄비 후라이팬 나와있는데, 장에 안 놓어놓고 그대로고.
자기집 가서 자기 먹고싶은 음식 해먹는것 같은데, 우리집에서 식사를 안 하니 현미섞은 쌀인데도 백미 취사 버튼 눌러서 생쌀 씹는 느낌이에요. 제가 말하기까지 본인은 몰라요.
아기 낮잠 자고 일어나면 자기집 갈 생각에, 막 깬 아기한테 점심밥 대충 먹이고 옷 입혀 나가네요.

두번째. 아이가 어디서, 뭘 먹고, 뭘 하며 노는지 제가 알수가 없어요.
이모집 가있는 동안 아이 방치된다.
이모가 집안일 하려고 갔으니, 그동안 아기가 뭐 하고 있겠어요
장난감도 없는 남의집인데.
주면안되는 간식 (요구르트, 과자, 단것) 들 줄거란 생각도 들어요.
내집에서 아기 돌보지 않을거면, 제가 어린이집 종일반을 보내지 뭐하러 입주이모 못겠어요.


정말 사람 구하기 쉽지 않은 동네라서, 다른분 구하기 힘들어요..

제가 어떻게 이야기를 펼칠지 고민 좀 같이 해주세요.
IP : 125.130.xxx.7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3 4:32 PM (218.50.xxx.219) - 삭제된댓글

    돈은 돈대로 쓰고 살림엉망, 아기방치.

  • 2. satellite
    '21.8.3 4:36 PM (118.220.xxx.159)

    가지말라고 하셔야죠. 근무중인데요.

  • 3. ㅇㅎ
    '21.8.3 4:38 PM (123.213.xxx.65)

    새로 구하세요.
    설명하지말고
    경험자.

  • 4.
    '21.8.3 4:38 PM (122.40.xxx.147)

    단호하게 이야기 하셔야죠

    이야기 못하시겠다면 빨리 다른 사람 구하세요

    기본이 안되어있는데 어떻게 아기를 맡기나요

    그집에서 아이가 완전 방치되어 있을텐데요

  • 5.
    '21.8.3 4:40 PM (182.214.xxx.38)

    위험해요.
    그러다 유아성범죄 당한 집 알아요. 이 엄마는 업고 나가는줄 모르고 살다가…

  • 6. 다른
    '21.8.3 4:46 PM (112.164.xxx.99) - 삭제된댓글

    가까운 사람 구하는건 이래서 문제가 생겨요

  • 7. 안됩니다.
    '21.8.3 4:50 PM (61.74.xxx.169)

    원글님이 아이를 다른 집에 맡긴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동네 분이어서가 아니고 직장인?의 자세가 안되어있는 겁니다.
    처음 외출했을 때 절대 불가하다고 하셨어야합니다.

    저는 50대이고 20년전 출퇴근 이모님(아이 둘보는) 오래 계셨고 버스10분 거리였는데 한번도 아이 데리고 개인 일로 외출하신 적 없었어요.
    나중에 중학생이였던 자녀가 이모님이 일찍 출근하여 자주 학교 지각을 했다는 말을 듣고 미안했거든요
    (그 이모님 아이도 잘 커서 대학생이 되었고요)
    개인 볼일이 있으시면 미리 얘기해서 일정을 조절하여 저의 친정어머니가 와주시도록 했고요

    18개월 밖에 안된 아이를 자기 집에서 남편 밥 차려주고 본인 집안 일하러 원글님 아이를 데려가야하고 이모님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면 다시 계약조건을 조정하세요

  • 8. ...
    '21.8.3 4:53 PM (14.1.xxx.204)

    근무시간중에 근무지이탈이네요.
    사람 구하는게 어려우니, 설마 짜르겠어 마인드 같은데요.

  • 9. 경험자2
    '21.8.3 4:53 PM (1.237.xxx.191)

    새로 구하세요
    같은 동네인것도 그렇고 자기집에 자꾸간다는거 자체가 이미 글러먹었어요
    제가 구한 첫번째 시터가 같은 동넨데 딸불러 밥먹이고 애업고 자기집가고 해서 일주일만에 잘랐어요

  • 10.
    '21.8.3 4:55 PM (106.248.xxx.21)

    그게 무슨 입주시터예요 ㅡㅡ; 글렀네요.

  • 11. ㅇㅇ
    '21.8.3 4:56 PM (39.7.xxx.175)

    기본이 안 된 사람이네요. 그런 사람은 다른 문제 일으킬 가능성도 커요. 새로 구하세요

  • 12. 안됩니다
    '21.8.3 4:59 PM (110.35.xxx.110)

    아이가 그 시간동안 당연히 방치되있는거구요ㅠ
    근무지 이탈인거에요ㅠ
    절대 안됩니다.봐줄걸 봐줘야죠.
    안전도 의심 되는 상황이에요!

  • 13. 동글이
    '21.8.3 5:01 PM (93.138.xxx.77)

    말할 필요도 없어요 사람 안밖구요 기분만 나빠해요 나이가 있어서 자기 가르치려 든다고 생각하고 님도 기본이 안된 사람 하나하나 바꾸고 지적하기도 넘 힘들구여. 새사람 구하세요

  • 14. 허걱
    '21.8.3 5:02 PM (106.101.xxx.106)

    성범죄요
    아들이건 딸이건
    내집아닌곳 이성 어디있는줄 알고ㅠ
    차도 안태우는데 집이라니요ㅠ

    저 초등저학년때 친족 성폭력 경험자예요

    그거 둘째치고라도 근무시간동안 집이라니
    너무 물로보네요 완전호구
    저도 지난7년 도우미두고 아이둘 키웠는데 절대노노요

    설명하지말고 교체요
    아이 어린이집 공공기관을 차라리 보내요

  • 15. ㅇㅇ
    '21.8.3 5:04 PM (125.135.xxx.126)

    어딜 데리고 나가요 남의집애기를.
    있을수 없는일 같습니다

  • 16. ..
    '21.8.3 5:10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후기 들어봤으면 하는 글이네요
    경악을 할 일이네요
    입주 시터 돈은 돈대로 챙기고
    집에 데리고 가서 자기 집안일 하면서
    애는 남편이게 맡기던지
    방치 상태로 둘 확률이 높죠.
    바로 교체 하시길 바래요 ㅠ

  • 17. ...
    '21.8.3 5:12 PM (152.99.xxx.167)

    이미 글러먹은 자세.
    다시 구하세요.
    말하면 기분나빠할거구 이미 선을 넘으면 좋게 끝나지 않습니다.

  • 18. ...
    '21.8.3 5:16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

    자기집가서 애기 놔두고 집안일하지않을까요

  • 19. 헐!!!!
    '21.8.3 5:21 PM (223.39.xxx.77)

    읽다 말았어요
    이런 경우도 있군요
    말이 필요없어요
    마음가짐이 ㅠㅠㅠ

  • 20. 남자아이라도
    '21.8.3 5:32 PM (61.254.xxx.115)

    성범죄 당할수있어요 동성 성범죄도 아주멓기디문에 집밖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여자아이면 더더군다나 안되고 저도 옆집에 돈주고 맡긴저있는데 티비켜놓고 눕혀놓고 방치하고 자기살림하더라구요

  • 21. ..
    '21.8.3 5:32 PM (112.187.xxx.144)

    어쩔수 없어요 ..바꾸세요
    하지말라고 해도 할텐데 ..

  • 22. ....
    '21.8.3 5:47 PM (1.237.xxx.189)

    말도 못하는 님 아이가 남에집 가 있는거 안불안해요?

  • 23. bb
    '21.8.3 5:56 PM (58.77.xxx.185)

    말도 못하는 님 아이가 남에집 가 있는거 안불안해요?22222
    말해서 고칠게아니라 도우미를 교체하셔야…

  • 24.
    '21.8.3 6:07 PM (61.99.xxx.95)

    기본이 안되신 분이네요.
    그냥 교체하심이 좋을 듯 해요.

  • 25. 아무리
    '21.8.3 6:37 PM (112.154.xxx.32)

    사람 구하기 어려워도 교체해야 합니다
    내집에서 돌봐도 cctv 설치하는 세상이에요. 아기 데리고 집에 다녀오는것 뿐 아니라 다른 일도 잘 못하는데 굳이 계속 같이갈 이유 없어보입니다

  • 26. 아휴
    '21.8.3 6:40 PM (223.33.xxx.54)

    도우미들이 상전이네요
    그 직군은 상식 이하 사람들이 많네요 진입장벽 낮은 직업이 다 그렇겠지만 유독..
    제가 님이라면 다른 핑계대고 그만두게 하겠어요 새사람 구하셔야죠
    구구절절 얘기해봐야 그런 분들 특성상
    그게아니고~다 이유가 있다며 변명만 할 것이고 본인이 더 기분나빠서 툴툴거릴 듯하네요. 그게 내 아이한테 가겠죠
    단칼에 그러나 조용히 바꾸세요

  • 27. 그냥 해고
    '21.8.3 7:08 PM (1.231.xxx.128)

    바꾸세요 그동안 애한테 뭘 했을까...
    수면제먹여 재워놨을수도 있고 어휴

  • 28.
    '21.8.3 7:22 PM (180.230.xxx.181)

    당연히 못가게해야하고 기본 부족으로 저같음 자르겠어요..
    비상식적이고 아기 위험해요

  • 29. 나는나
    '21.8.3 7:37 PM (39.118.xxx.220)

    바꿔야죠. 못 가게 하면 몰래 갈거예요.

  • 30. 모모
    '21.8.3 9:06 PM (110.9.xxx.75)

    일 그따위로하는사람
    안봐도 비됴입닏다
    티비 틀어놓고 본인은
    집안일 하던가 쉬겠죠

  • 31. ㅇㅇ
    '21.8.3 9:40 PM (110.8.xxx.17)

    애 다키운 아줌만데
    이걸 고민꺼리라고 글 올리는 원글님을 이해할 수 없네요
    내 애를 데리고 시터 본인 집에 가요?
    이게 이야기하고 말고의 문제인가요?
    내 아이의 안전이 걸린 문제에요
    시터의 행동은 말할것도 없고
    애엄마가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런 글이나 쓰고 있다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32. 엥?
    '21.8.3 10:25 PM (203.254.xxx.226)

    근처거나 말거나
    저런 걸 그냥 봐주다니요!

    절대 안돼죠!
    저런 행동을 하는 시터나, 이를 알고도 전전긍긍하는 원글이나 거기서 거기네요.

    말도 안되는 겁니다!

    시터 바꾸세요.

  • 33. ..
    '21.8.3 11:17 PM (122.46.xxx.192)

    코로나는 걱정안되나요? 애기 데리고 어딜 가는줄 아시고..엄마 있는집에서 엄마 눈 피해 학대 하고 하는데..
    엄마 없는곳에서 어떻게 사람을 믿나요 말도 못하는 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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