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못 갔는데 올 해도 휴가 계획이 없네요
갈 사람들은 그래도 다들 가던데
아직 백신접종도 안 해서 엄두도 안 나고 괜히 마음 졸이며
다니기도 싫어서요
집에서 에어컨 켜고 시원하게 쉬는게 휴가지 싶다가도
아이한테는 미안하기도 하네요
보상 차원에서 휴가 안 가는 대신 다른거 좋은거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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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계획 대신 좋은거 없을까요
00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21-08-03 14:21:01
IP : 223.33.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리
'21.8.3 2:36 PM (125.184.xxx.101)아이가 좋아하는 거... 저희 집은 쿠키 만들거나 빵 만드는 거 해 보고 싶다. 해서 반나절 반나절 이틀 계획 넣고, 영화보고 싶다고 해서 리스트 적고 팝콘이랑 다 사서 에어컨 틀고 반나절. 뭐든 이벤트 하루에 두개씩 이틀 해줬어요. 마트가서 장난감 하나 사주고용.
2. . ..
'21.8.3 2:39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대개 그렇지 않나요? 저희도 2년째 집콕예요.
님 부부의 잘못이 아니니까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대하시는 건 좀 아닌 것 같고요. 저흰 에어컨 켜고 집에서 주로 책,영화보기, 저녁엔 자전거 타며 동네 자전거길 따라 달리기 했고, 가끔 차 타고 짧게 당일치기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물과 과자 몇 봉지 챙기고 폰에 음악 잔뜩 넣어서 음악 들으며 바깥 경치 구경하며 한바퀴 휘리릭~. 인적 드문 솔밭 있으면 잠시 앉아 바람 쐬고 오는 길에 마스크 쓰고 수산물시장에 들러 신기한 생선들 사와서 집에서 같이 요리해먹고요. 이건 서해바다 깊은 곳의 맛이야, 여기선 파도소리가 들려~하고 막 오버해가며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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