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 믿으시는 분?
1. ...
'21.8.2 11:08 AM (112.214.xxx.223)어딘지 궁금하네요 ㅋ
2. ..
'21.8.2 11:1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저도 공부중이지만 좋은 분 만나셨네요.
앞으론 다른데 다니지 말고 행복하세요~
사주는 마음공부 하는 걸로 만족합니다
저도 스스로 공부 안했으면 나락으로 갔을꺼 잘 견디고 살아요3. …
'21.8.2 11:21 AM (119.64.xxx.182)친척이 하세요.
평소 가족 친지에겐 볼 필요 없어!라며 궁금증을 차단하시는데
큰일이 있을때 한마디씩 해주세요.
아이가 영 공부를 안해서 제발 고등학교만 졸업했음 좋겠다고 생각하던차에 아이가 진로를 정했는데
뭐든 좋아하는거 하면 되지! 하시곤 며칠후에 진로 잘 정했다고 아이에게 잘 맞는다고…4. 30ㅐㅑ
'21.8.2 11:29 AM (121.173.xxx.11)저도 여러군데 가봤지만 대충 큰 줄기는 다들 비슷하게 가요
딱 한곳에서는 제사주 드리자마자 저의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줄줄 읊으시더라는.. 그얘기들 듣자마자 어찌나 눈물이 쏟아지던지요... 사주에도 이렇게 다 나와있는 내 슬픈 결혼생활인데 정작 나는 몰랐구나 싶어서요 그분이 저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얘기해주셨는데 큰줄기는 다 맞고있어요 그분 여기 82에서 추천받아 간곳이에요 ㅋㅋ5. 윗님
'21.8.2 11:57 A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6. 여니
'21.8.2 12:02 PM (211.37.xxx.101)윗님 저도요~~~^^
7. 저도
'21.8.2 12:07 PM (222.239.xxx.26)다 좋은데 경제적으로 좀 힘들거든요.
그러니 노후가 걱정되기도 하고 아이들
진로도 걱정되고요. 그때마다 걱정말라고
다 잘 될꺼라고 봐주시는 분이 있어서
힘든 고비를 넘겼어요. 한동안 우울증으로
진짜 힘들었거든요. 근데 그분은 신점보시는
분이라 다른분께 추천은 못하겠어요.8. ...
'21.8.2 9:36 PM (147.47.xxx.139) - 삭제된댓글그래도 님 사주가 좋으니까, 좋은 말 듣고 힘도 내고 했나보아요.
전 32살 때 54살까지 힘들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저도 정말 죽기 직전에 너무 힘들어서 간 건데, 20년이나 더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말이 아득하더라고요.
믿든 믿지 않든 희망과 기대가 없으니까.
그렇게 희망과 기대를 내려놓아야 살 수 있다는 걸,
죽지도 못하는 삶을 40이 다 되어서도 살고 있네요.
... 설령 50대가 되어 좋아 진다고 한들, 젊음 다 가고 희망을 걸 게 뭐가 있을까요?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의 돈 아닐까요? 그거 하나 보고 살아야 한다는게 괴로운 거죠.
빛나고 싶고,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고, 인정도 받고 싶고, 좋은 사람들-친구, 연인도 있으면 좋겠는데,
원하는 건 갖지 못하고 늙어서 먹고 살 정도로 사는 것....
왜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사주 아니라도 제 삶이 그렇게 자꾸 돌아가고 안되고 막히고, 의지할 건 아무것도 없으니
죽기 전에 좋아진다는 말이 저주같이 느껴집니다.
늙고 곧 죽을 건데 좋아지든 말든 무슨 차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