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외식도 거의 안 하다 오랜만에 바람도 쐴겸 외식을 나왔어요.
제 테이블에서 대각선으로 떨어진 테이블이라 앞에 보면 자꾸 시야에 들어오는 자리 사람이 있는데
여름이라 시원한 원피스 입고 잘 꾸미고 무엇보다도 명품 가방이 예뻐서 처음엔 제가 가방 보느라 봤는데
그 여자가 앉아서 샌들 벗고 발 두개를 겹쳐서 까치발로 딛고 앉은거예요
뒷꿈치가 제 시야로 정면으로 보이는 상황인데
뒷꿈치 허옇고 누렇고.... 아진짜 이것도 못 견디겠는데
발바닥은 까맣기까지
세상에 한여름에 샤워도 안 하나
제가 음식 먹다 고개 들다보면 그 발이 보이는 상황이라
일부러 시선 피하느라 아주 피곤할 정도였어요.
밥 먹는 내내 발을 그러고 있더라고요.
떠들긴 또 왜 그렇게 떠드는지
코로나땜에 외식도 잘 안하고 지내다보니까 이런 피곤한 상황에 노출될 일에 적어가지고 오랜만에 접하니 더더욱 힘드네요
실은 저도 뒷꿈치가 자신 없어서 늘 신경 써서 닦으면서도 웬만 하면 여름에도 양말 신고 스니커즈 신거든요.
그렇게 다녀도 별료 덥진 않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 먹다 비위 상해서 혼났어요( 더러움 주의)
ㅇㅇ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21-07-31 15:06:35
IP : 39.7.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패스
'21.7.31 3:07 PM (112.145.xxx.133)........ 둘 다 우웩
2. 그짓까진
'21.7.31 3:13 PM (112.169.xxx.189)안하더라도 여름에 맨발에 슬리퍼나 샌들 신으면서
발 관리 안하는 사람들은 대체 뭔 생각인걸까요
누가 내 발까지 보랴? 뭐 그런걸까요?
누가 봐서가 아니고 스스로 신경쓰이는게
싫어서라도 각질관리하고 깨끗이
다니지 않나요? 우리집은 할저씨라도
샤워하고 항상 뒤꿈치 필러하고 보습제
바르던뎅.....3. ..
'21.7.31 3:25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신세계 강남 지하 커피숍서
의자에 발꿈치올리고 손발톱 깎는 년봤어요..
제옆에서.
계속 눈치줘도 모르는 채..
하다하다 드러누워 폰질하다 결국 직원이 눕는건 제지시켰는데 별 미친년이 ㅜㅜ 그딴것들은 부모가없는건지4. ㅡㅡ
'21.7.31 3:27 PM (223.62.xxx.193)신세계 강남 지하 커피숍서
제옆에서 의자에 발꿈치올리고 손발톱 깎는 년봤어요..
딱~~!딱! 손톱깎이 소리.
계속 눈치줘도 모르는 채..
하다하다 드러누워 폰질하다 결국 직원이 눕는건 제지시켰는데 별 미친년이 ㅜㅜ 그딴것들은 부모가없는건지5. ...
'21.7.31 3:43 PM (49.171.xxx.28)코로나로 외식 줄이며 집밥 해먹으며 절감한거
집밥 해먹이기 너무 힘들고 지치지만 여지껏 외식은 걍 드러운 밥 돈 갖다 바치며 사 먹은셈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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