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라 집에 왔는데 아빠 기분이 영 안좋으신거에요.
뭐에 단단히 삐치신듯 엄마랑 말도 안하고
저한테도 데면데면하게 하시길래
엄마한테 싸웠냐고, 왜 그러냐고 살짝 물으니
낮에 엄마랑 마트에 갔는데 비빔면이 먹고싶어서
한봉지 집어 들었는데 두봉지 사면 슬리퍼를 끼워준대서
보니 패키지 상품이 있더래요.
아빠는 당연히 아빠 사이즈로 살 줄 알았는데
엄마가 당신은 슬리퍼 두개나 있지 않냐면서
엄마사이즈로 산거에요. 그것때문에...
-_-
동생한테 올때 아빠 사이즈로 하나 사오라고 했더니
좀전에 사왔는데 실내에서 계속 신고 계세요.
괜히 왔다갔다 하시더니 지금은 사진 찍고 계시네요;;
하아... 아부지...
그나저나 너무 웃겨요.
비빔면이라고 커다랗게 적힌 저게 뭐가 좋다고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빔면 봉지 있죠? 딱 그 그림이에요. ㅋㅋㅋ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부지 웃겨요
..... 조회수 : 3,912
작성일 : 2021-07-30 22:40:41
IP : 223.39.xxx.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관성
'21.7.30 10:42 PM (219.248.xxx.53)귀여우시네요^^, 혹시 캐릭터 슬리퍼는 아니죠?
2. 원글
'21.7.30 10:43 PM (223.39.xxx.35)그냥 파란바탕에 흰글씨로 비빔면 적힌 그 봉지 있잖아요
그거 그대로 옮겨 놓은 모양이에요 ㅋㅋㅋㅋㅋ3. ..
'21.7.30 10:5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너무 귀여우시다ㅋㅋㅋㅋ
슬리퍼에 너무 진심이셔요 ㅋㅋㅋㅋㅋ4. ㅎㅎ
'21.7.30 11:04 PM (223.33.xxx.127) - 삭제된댓글아버님 혹시 인스타 하시는걸까요 ㅎㅎ
5. ㅇㅇ
'21.7.30 11:06 PM (180.230.xxx.96)지금 검색해 봤네요 아버님 귀여우삼 ㅋㅋㅋㅋㅋ
6. ㅋㅋ
'21.7.30 11:09 PM (211.250.xxx.132)저도 그거 살 뻔 했어요
놀고있는 슬리퍼 떠올리며 지름신 꾸욱 누르느라 힘들었네요7. 원글
'21.7.30 11:14 PM (223.39.xxx.191)아직도 신고 계세요.
신고 주무실 기세......8. 아부지
'21.7.30 11:26 PM (1.225.xxx.38)사랑합니다^^
9. ㅇㅇ
'21.7.30 11:30 PM (5.149.xxx.222)ㅋㅋㅋㅋ 재밌으세요
10. ㅇㅇ
'21.7.30 11:31 PM (5.149.xxx.222)나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 긁읽고 어떻게 생겼지하면서 지금 비빔면 슬리퍼 검색해봤거든요?
진짜 비빔면이에요 ㅋㅋㅋ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jum&query=%EB%B9%84%E...11. 쓸개코
'21.7.31 12:00 AM (218.148.xxx.107)아버님 왜이리 귀여우신가요 ㅎㅎㅎ
12. 섬
'21.7.31 12:36 AM (211.109.xxx.6)아버지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13. ㅇㅇ
'21.7.31 12:52 AM (1.240.xxx.117)커플 슬리퍼 탄생이네요ㅎ
14. 아엘
'21.7.31 1:07 AM (118.34.xxx.83)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진짜 웃겨요
슬리퍼 그림보니 더 웃겨요15. 위에
'21.7.31 7:29 AM (59.4.xxx.80)비빔면 사진보니 더 실감 납니다
아버지는 귀요미~!16. 퍼플로즈
'21.7.31 8:25 AM (116.121.xxx.89) - 삭제된댓글서진보니 나도 갖고 싶네요 ㅋㅋㅋ
17. ㅁㅁㅁㅁ
'21.7.31 7:13 PM (125.178.xxx.53)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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