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같은 냥이

심쿵냥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21-07-30 15:54:56
냥이 얘기나와서 저도 울집냥이 자랑해볼께요. 막내냥이는 애기낳은적있는 냥이인데요 그래서인가 다른녀석들보다 모성 보호본능 같은게 큰거 같아요. 유일한 수컷냥이는 길거리캐스팅한 녀석인데 덩치는 막내두배인데 겁이 무진장 많아요 비닐소리만 들어도 숨는정도로. 하루는 수컷쫄보냥 발톱을 자르다가 저를 물어 제가 놀라서 악 소리를 냈더니 울집 막내냥이 자다가 번개처럼 뛰쳐나와서 오빠냥이 뺨을 수십차례 연타로 때려서 쫓더라구요...비슷한 경우가 가끔 있는데 아무래도 막내냥이에게는 식구들이 보호의 대상인듯해요.
IP : 121.139.xxx.2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30 4:02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믿음직스러운 막내네요

  • 2. 하나
    '21.7.30 4:15 PM (112.171.xxx.126)

    너무 사랑스럽고 든든한 막내냥이네요 ^^

  • 3. happywind
    '21.7.30 4:17 PM (211.36.xxx.74)

    냥펀치의 이런 순기능이 있군요 ㅎㅎ
    이쁜 냥이~^-^

  • 4. ㅎㅎ
    '21.7.30 4:26 PM (122.36.xxx.234)

    (퐝퐝) 어이구~이 화상아. 글타고 엄마를 물면 어떠케. 언제 철들래? (퐝퐝)

  • 5. 알고보면
    '21.7.30 4:31 PM (121.139.xxx.252)

    막내냥이 제일 고생한 녀석이라 짠하고 기특해요. 애기낳고 다른집에 거의 버려졌는데 거기서 또 많이 혼나고 살다가 못참고 가출. 길에서 한두달여를 버티며 다시 살 곳 찾음. 그게 저희집이였어요.

  • 6. ㅎㅎ
    '21.7.30 4:36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우리집 누렁이
    어찌나 순한지,
    평생 야옹소리 한번을 안내요.
    그저 쓱~와서 부비부비 정도가 다인데,
    언니네 포메라리안이 어찌나 독한지,
    제 발가락을 물어서
    피가 철철 나고,
    제가 비명 지르는걸 걔가 들었어요.
    세상 포악한 포메놈한테
    우리집 테비냥이가 그렇게 화내며,
    으르릉 거리는거 처음 봤어요.
    얘말고도 다른 놈들은 멀뚱멀뚱.
    우리집 누렁이는 제가 엄마인줄 알아요.^^

  • 7. 천사엄마
    '21.7.30 5:01 PM (106.102.xxx.225)

    지켜주려고 세상에 ..
    사연도 기막히고...
    복받으세요 ~~

  • 8. 추가해서
    '21.7.30 5:57 PM (121.139.xxx.252)

    우리 큰냥이도 심쿵하게 할때가 있는데요 바로 벌레 잡을때예요. 특히 날라다니는 벌레잡을때 너무 고맙고 멋져요. 여름에 나방 꽤 큰 놈 날라오면 빛의 속도로 날라와서 파바박 쓱쓱 꿀꺽 처리해줍니다.

  • 9. ..
    '21.7.30 6:02 PM (27.176.xxx.66)

    어머나 세상에~~~그 쪼그만게♡♡♡♡

  • 10. ...
    '21.7.30 6:11 PM (112.214.xxx.223)

    ㅋㅋㅋㅋㅋ
    솜방망이 연속 싸대기 ㅋㅋㅋㅋㅋ

  • 11. ㅇㅇ
    '21.7.30 6:17 PM (223.39.xxx.215)

    와~~~
    효녀네요~~
    어휴 예뻐예뻐
    오늘 기분 너무 별로였는데 원글님 글이 저를 살렸어요

  • 12. 윗님
    '21.7.30 8:05 PM (112.154.xxx.114)

    별거 아닌 울집냥이 얘기에 기분이 나아지셨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 13. ..
    '21.7.30 10:01 PM (112.151.xxx.53)

    악 너무 구여워요 ㅎㅎㅎ

  • 14. ..
    '21.7.31 8:02 PM (222.110.xxx.58)

    아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89 트럼프 믿고 있던 사람들 우짜냐? 3 o o 15:57:07 275
1741788 환기 언제하나요? 2 환기고민 15:55:46 126
1741787 갱년기 무섭네요 황혜영도 살찜 1 ... 15:55:44 463
1741786 나는 오늘부로 이대통령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4 ㅇㅇ 15:55:33 309
1741785 넘 과자가 땡기는데 꾹참고 당근에 땅콩버터 2 찍어 15:47:54 346
1741784 나빼놓고 뭐하는게 싫은 사람 특징? 2 궁금 15:46:31 268
1741783 김병기원내대표 뭐하고있나요 6 ... 15:44:05 553
1741782 10km 마라톤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1 ... 15:43:46 149
1741781 올여름에 원피스 6개샀어요 5 ... 15:43:08 857
1741780 요새 국 끓이세요? 3 음식 15:42:55 412
1741779 샤갈전 다녀왔어요. 1 리아 15:41:49 409
1741778 커뮤니티에서 글쓰기가 무섭네요 9 ........ 15:34:58 872
1741777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 인터넷 못하는 건가요? 8 ^^ 15:33:13 426
1741776 임피티 운동 알려주신 분 감사해요! 5 .... 15:32:18 638
1741775 김재원 아나 왜 하차하나요 12 아침마당 15:29:02 1,688
1741774 영양교사 폐지하고 조리종사원 처우개선 10 15:27:39 1,105
1741773 상견례 예정인데요 3 담주 15:25:25 875
1741772 전한길 출세했네요 15 o o 15:22:24 2,215
1741771 이사하고 가족 집들이를 안했어요 6 안되나 15:21:34 699
1741770 이진숙, 공직자윤리법 위반 결론…최민희 “해임돼야” 10 단독 15:16:57 1,230
1741769 검색 잘 하시는 분들 검색 좀 도와주세요. 1 .. 15:16:24 287
1741768 옆에 오면 숨 냄새(?), 침냄새 같은거 나는 사람은 왜 그런거.. 9 ..... 15:13:03 1,310
1741767 국물내는 요리에는 한우가 맛있네요. 이유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여름 15:11:20 405
1741766 이상한 냄새 12 친구 15:04:26 1,437
1741765 선거전화..황명선은 누군가요 10 ㄱㄴ 15:03:31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