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고양이 웃겨 죽겠어요

ㅇㅇ 조회수 : 4,325
작성일 : 2021-07-30 14:28:39
울집 흰 고양이가
애들 좋아해요..

모성이 강해서 우리 초딩 아이들을 제 자식인줄 알아요. 

그래서 저나 남편이 애들 혼내면
애들 앞에서 마치 방어하듯이 우리더러 야옹! 야옹! 혼내거든요. 
왜 애들 괴롭히냐 이거죠.. 

근데 지금 
애들 학습지 선생님이 오셔서 
식탁에서 수업하는데

고양이가 식탁에 올라가서
애들이 선생님께 질문 받을 때마다

지가 야옹! 야옹! 대답하네요. 

애들이 혼나고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래서 지켜줄려고 애를 쓰네요. 

저는 제 방에서 그 소리 듣고 있으니까 웃겨요

선생님이랑 고양이랑 1:1 수업하는 거 같아요. 

선생님: 이거는 이러이러해서 그런데~ 알겠나요?
고양이: 야옹!


IP : 211.231.xxx.2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30 2:29 PM (49.168.xxx.187)

    귀엽네요. ㅎ
    선생님 톤이 혼내시는 톤인가요?

  • 2. 82
    '21.7.30 2:30 PM (218.153.xxx.42)

    하핳
    귀여워
    고양이 진짜 똑똑하네요

  • 3. 원글
    '21.7.30 2:30 PM (211.231.xxx.229)

    학습 내용 아는지 묻는 톤이라서 ㅎㅎ 엄숙하게 물어보니까
    고양이가 저러네요 ㅎㅎ 웃겨요 ㅋㅋㅋㅋ

  • 4. 으하하
    '21.7.30 2:30 PM (58.188.xxx.3)

    넘 귀여워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ㅎㅎ

  • 5. ...
    '21.7.30 2:31 PM (175.223.xxx.33) - 삭제된댓글

    상상하니 너무 귀여워요. 고양이과 동물이 원래 그렇게 모성애가 강하고 공동육아하는 종이라 남의자식(?)도 잘 품는대요.

  • 6. 그 고양이
    '21.7.30 2:33 PM (1.234.xxx.165)

    언제부터 키우셨나요?

  • 7. 원글
    '21.7.30 2:34 PM (211.231.xxx.229)

    2018년 11월생이고 울 집에는 2019년 1월에 왔어요. ㅎㅎ 아주 똑똑해요.

  • 8. 호호아지매
    '21.7.30 2:35 PM (210.219.xxx.244)

    지금 중딩인 둘째 기어다닐때 어디 찧거나 아파서 울면 저도 울 냥이한테 호되게 혼났었어요~ㅎㅎ
    고양이들이 아기 지키려는거보면 참 웃기고 기특해요.

  • 9. 원글
    '21.7.30 2:39 PM (211.231.xxx.229)

    그리고 울 고양이는 집안 식구가 재채기나 기침하면 걱정스럽다는 듯 "아요오옹." 하는데.
    꼭 미드에서 재채기한 사람에게 god bless you! 하잖아요..
    그거 같아요.
    재채기 할 때마다 그렇게 한마디 해줘요. 되게 걱정하는 투로 야오옹~

  • 10. ....
    '21.7.30 2:39 PM (121.181.xxx.37)

    귀엽고 웃기긴 한데 ㅋㅋㅋㅋㅋㅋ
    공부하는데 방해되진 않을까요;;; 샘 입장에서..;;

  • 11. 원글
    '21.7.30 2:41 PM (211.231.xxx.229)

    쌤이 애들에게 질문 안 할 때는 조용히 수업 듣고 있어요. 청강생이 하나 생긴 거죠..

  • 12. 아...
    '21.7.30 2:43 PM (112.154.xxx.91)

    되게 영특하고 사랑스럽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원글님과 함께 하기를.

  • 13. ....
    '21.7.30 2:46 PM (121.181.xxx.37)

    네 제가 괜히 오지랖을;;; ㅋㅋㅋㅋ 귀여운 청강생이네요 ㅋㅋㅋ

  • 14. ..
    '21.7.30 2:46 PM (183.97.xxx.99)

    쌤이 고양이 좋아하는 분이면 괜찮겠네요

  • 15. ...
    '21.7.30 2:46 PM (121.165.xxx.164)

    야옹이 너무 귀여워요
    애옹이

  • 16. 남편이언성높이면
    '21.7.30 2:49 PM (106.101.xxx.209)

    괴성으로 울어요
    나를 지키는거 같아요

  • 17. 저도
    '21.7.30 2:55 PM (58.234.xxx.3)

    고양이 좋아하고 2마리나 키우지만 수업 중에는 방에 둘거 같은데...
    아이 주의력도 분산되고 요즘 한창 털빠지기도 하구요.
    선생님도 고양이를 좋아하시겠지만 수업중에 고양이 좀 데려가주세요 라고 말 못하실거 같은데요.

  • 18. ..
    '21.7.30 2:55 PM (223.38.xxx.51) - 삭제된댓글

    아요 귀요미들ㅋㅋㅋㅋㅋ

  • 19. 원글
    '21.7.30 3:00 PM (211.231.xxx.229)

    고양이 집중력이 길지 않아서요.. 저러다가 잠잠해지면 딴데 가서 놀아요.

  • 20. 잔소리종특
    '21.7.30 3:07 PM (110.70.xxx.141) - 삭제된댓글

    참 이런 귀여운 에피소드에도 불편러가 많은 걸 보면 82는 82 맞나보네요. 어련히 잘 하실까 모든 상황 설명을 여기 다 써넣어야 하는건가요.

  • 21.
    '21.7.30 3:08 PM (218.155.xxx.211)

    그쵸? 그쵸?

    저는 다 늙은 길냥이 모셔왔는데 콧배기도 안보이다
    제가 애들 잔소리 하냐고 언성만 높임
    귀신같이 튀 나와서
    저 한테 대들어요.
    왜 그럴까.
    제 톤 높은 목소리를 좋아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고양이 습성이군요.

  • 22. ㆍㆍ
    '21.7.30 3:1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너무 귀여워요. 우리는 재채기하면 매번 튀어요. 섭섭해요. 그리고 투명고양이라 누가 오면 밥그릇만 볼수 있을뿐이에요.

  • 23. 냥야치
    '21.7.30 3:37 PM (121.139.xxx.252) - 삭제된댓글

    울집 수컷 길거리캐스팅 쫄보냥 발톱자르는데 앙 물어서 놀라 소리지르니 울집 젤 막내냥이 자다가 뛰쳐나와서 연타로 오빠냥 수십차례 솜방망이 날리더라고요. 체구도 반밖에 안되는데 아주 감동했쥬. 지금은 제가 언니 라고 불러요 ㅋ

  • 24. +왔다리갔다리+
    '21.7.30 3:50 PM (49.1.xxx.71)

    도강은 범죄에요~~ 다음달에 학습지 수업료 조금 더 내세요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려주세요~~

  • 25. 하나
    '21.7.30 4:05 PM (112.171.xxx.126)

    아 너무 귀여워요. 이쁜이들..

  • 26. 꺄~악
    '21.7.30 4:50 PM (180.68.xxx.158)

    상상해버렸어.
    흰털바지 도강생...ㅋ
    지금 16살 울 할배냥은 지금 대딩이 어릴때 샤워시켜 내놓으면,
    애 물에 빠졌다 나온줄 알고,
    아우 아우 울고
    애 소파에 앉아있으면,
    젖은 머리 핥아서 말려주느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었는데,
    아가티 벗으니,안하더라구요.
    ^^

  • 27. ..
    '21.7.30 5:11 PM (223.38.xxx.102)

    아유 귀여워오

  • 28. ..
    '21.7.30 6:10 PM (27.176.xxx.66) - 삭제된댓글

    귀여웡~~♡♡♡♡

  • 29. ...
    '24.2.16 4:43 AM (58.29.xxx.31)

    대답하는 고양이 상상만해도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0817 모가디슈 꼭보세요. 17 ㅇㅇ 2021/07/30 4,585
1230816 주식)8월에는 어떤 종목을 눈여겨 보시나요? 7 허브 2021/07/30 3,601
1230815 수원역 롯데몰 장난이 아니예요 6 지금 2021/07/30 5,078
1230814 머리카락 빨리 건조시킬때 다이슨에어랩 좋을까요? 10 여름밤좋아 2021/07/30 2,132
1230813 친구 문제로 불같이 화내는 남편 41 갱년기남편 2021/07/30 6,137
1230812 이 시국에 성심당 가는건 미친짓 일까요? 13 .. 2021/07/30 2,879
1230811 백신예약하면 장소는 어떻게 고르나요? 4 백신 2021/07/30 1,625
1230810 뷔페라도 넘 먹으니 눈치 보이네요. 28 ㅁㅈㅁ 2021/07/30 5,850
1230809 님들 댁은 에어컨 배관에 결로 안 생기나요? 1 ㅇㅇ 2021/07/30 1,487
1230808 홈쇼핑에서 2 바지 2021/07/30 1,145
1230807 집에 도마뱀인지 도룡뇽인지 있어요 9 그게 2021/07/30 2,683
1230806 클래식 찾아주세요 4 나마야 2021/07/30 723
1230805 울 고양이 웃겨 죽겠어요 23 ㅇㅇ 2021/07/30 4,325
1230804 이뻐지려고 숏컷했는데 고길동머리 된 사람입니다아~ 10 음.. 2021/07/30 3,097
1230803 화분에 지네가ㅜ 생기는데 13 그린 2021/07/30 2,517
1230802 문재인 유신시대 뺨치는 독재자인가봐요 75 ㅇㅇ 2021/07/30 3,104
1230801 김현아가 김의겸의원에게 했던 말들 jpg 15 .... 2021/07/30 1,532
1230800 제가 나쁜 며느리인가요? 34 uuu 2021/07/30 6,421
1230799 최은순작은엄마랑 친척할매통화 1 ㄱㅂ 2021/07/30 1,267
1230798 미풍 선풍기 사고 싶은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11 ㄴㄱㄷ 2021/07/30 1,045
1230797 에어컨 사용하시는 분들 1 블루커피 2021/07/30 789
1230796 인버터형 벽걸이 30도 추워요 4 ㅡㅡ 2021/07/30 1,783
1230795 바다 장어랑 민물 장어랑 어떻게 다른가요 11 무식 죄송 2021/07/30 2,038
1230794 돌아가는 회전냄비에 돼지갈비찜하니 정말 쉽네요 10 ... 2021/07/30 1,747
1230793 성묘입양 19 길냥이 2021/07/30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