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 기억하는 습관이 참 무섭네요

ㅠㅠ 조회수 : 4,940
작성일 : 2021-07-29 15:19:41
제가 몸이 아파서 한동안 요양하듯 지냈어요. 집안일은 사람을 불렀고요.
밥 제가 대충 챙겨먹고 약 먹고 자다가 일어나서 집안 살살 왔다 갔다 하다 티브이 보다 누워서 폰 보다가 잠 자다가..
아프다는 이유로 잉여처럼 그렇게 살았는데요.
이제 몸이 회복이 되어서, 예전 건강할 때 처럼 생생하진 않지만
집안 일 정도는 할 수 있는 상태인데
아프기 이전의 루틴으로 돌아가는게 쉽지가 않네요.
집안일 하는게 어색하달까요?

예전엔 아침에 일어나 남편 출근 시키고 아이들 등교 시키고(때로는 제가 차로, 도보로 함께 등교도 시켰고요)
등교 후 집안 일 좀 하고
이게 오전 일과 였는데
이제 남편 아이들 나가도 그때처럼 제 몸을 움직여 일하는게 어색하고
눕는게 더 익숙하고 편하고 그래요.
전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오전을 보내고 싶은데
아직도 환자처럼 무기력이 익숙하니 어쩌면 좋을까요
IP : 39.7.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9 3:22 PM (49.1.xxx.76)

    예전 건강할 때 처럼 생생하진 않지만
    ~~~~~~~~~
    아직 조금 더 쉬세요~
    나중에
    누워있자니 좀이 쑤실 때가 되면
    저절로 더 움직이게 되실거니깐요.

  • 2. 바다
    '21.7.29 3:22 PM (125.137.xxx.103)

    억지로 하려면 힘들어요
    조금씩 할 수 있는 거부터 천천히 해요
    저도 마음 다잡으려 그렇게 하려구요

  • 3. 아직
    '21.7.29 3:28 PM (211.248.xxx.147)

    에너지가 안올라와서 그래요.예전처럼 말고 천천히 쉬엄쉬엄하세요

  • 4. ... ..
    '21.7.29 3:29 PM (125.132.xxx.105)

    다 회복되었어도 체력이 돌아오기까진 제 경우 2년 걸리더라고요.
    좀 더 조심스럽게 조리하세요. 무리하면 재발해요.
    몸이 기억하는 부분도 클 거에요. 근데 원글님은 지금 아직 허약하신 거 같아요.

  • 5. 그게
    '21.7.29 3:42 PM (112.145.xxx.70)

    출근같이 목에 칼이들어와고 해야하는 일이면 하게 되지만

    안 해도 되는 일이면 몸이 편한 쪽으로 가는 게 당연한거요.

    더 누워있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닌데요 뭐.
    그냥 더 쉬면 되죠

  • 6. ㅇㅇ
    '21.7.29 5:00 PM (222.233.xxx.137)

    어거지로 몸을 일으키며 이 더위에 하면 다시 체력떨어져요

    선선해질때 슬슬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 7. ,,,
    '21.7.29 7:36 PM (121.167.xxx.120)

    지금은 그냥 지내시고 추석 지나고 보약을 먹든지 홍삼을 먹든지 하고
    슬슬 움직이세요.
    50세 이상이면 아프기전의 몸 상태의 70% 정도 밖에 회복이 안돼요.
    더위 지나면 하루 만보 걷기라도 하세요.
    기운 나게 하려고 소고기 장어 전복도 많이 먹었어요.
    일어나 앉기도 힘들고 서서 걸을수도 없었어요.
    지금은 오전에는 살림하고 오후에 두시간씩 누워서 쉬워요.
    그래야 저녁밥을 할수 있어요.
    힘들다고 계속 누워 있으면 회복도 더디고 움직일수가 없어요

  • 8. ㅠㅠ
    '21.7.30 8:33 PM (111.171.xxx.254)

    맞죠 저도 그 심정 알아요... 무리하지 마시고 좀더 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833 조금만 신경써도 소화안돼요 3 ㅇㅇ 2021/07/29 1,172
1229832 돼지불고기 소스 샀어요. 11 ㅇㅇ 2021/07/29 2,146
1229831 벽화주인 대단하네요. 38 줄리 2021/07/29 7,004
1229830 화이자 1차 맞았는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 황당하네요 10 --- 2021/07/29 4,171
1229829 청소기 유선 or 무선 ?? 9 ... 2021/07/29 1,570
1229828 '코로나 확진' 청해부대 272명 중 261명 완치..31일 '.. 7 ... 2021/07/29 2,333
1229827 저 코로나 백신 맞았어요! 화이자 1차 8 .. 2021/07/29 3,106
1229826 갑자기 폰충전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가 뭘까요? 4 ㅇㅇ 2021/07/29 1,279
1229825 낮에 운전하고 다녔더니 탈진할 것 같았어요 4 ... 2021/07/29 2,210
1229824 페미니즘 강의를 들었어요 23 차이 2021/07/29 3,221
1229823 둘중 어느쪽이 결혼적령기 여자한테 인기많을거같으세요? 8 2021/07/29 2,347
1229822 요즘 남자든 여자든, 확찐자들이 많더라구요 2 코로나 1년.. 2021/07/29 2,376
1229821 소갈비양념 돼지갈비양념 뭐가 다를까요? 2 .. 2021/07/29 1,681
1229820 대딩아이들 백신 맞았는지요...? 9 궁금맘 2021/07/29 2,555
1229819 10개월아기 이유식 고민 들어주세요 4 이유식 2021/07/29 872
1229818 유도조구함선수 6 joy 2021/07/29 2,172
1229817 아이들과 뭐하고 놀아주시나요? 3 Jammm 2021/07/29 682
1229816 본의 아니게 다이어트중입니다 3 ㄱㄱㄱ 2021/07/29 1,787
1229815 카톡에서 ㅎ 무슨 의미인가요? 12 오징어 2021/07/29 12,191
1229814 당근마켓 질문이요 이사해서 동네인증 3 지역변경 2021/07/29 779
1229813 어제 - 경비실에 에어컨 못 틀게 했다는 글 - 후기입니다. 26 경비실 2021/07/29 4,393
1229812 학습지로 공부하시는분 계신가요? 4 아카시아 2021/07/29 1,183
1229811 윤석열 돌려까는 최재형.jpg 6 오유 2021/07/29 1,831
1229810 이낙연의원, 공동선 의정활동상 수상 7 ㅇㅇㅇㅇ 2021/07/29 409
1229809 수능 학원, 인강 교재비가 엄청나네요 10 ㅇㅇ 2021/07/29 3,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