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께서 밭에서 난 호박 4개와 가지를 주셨어요
애호박이 아니고 더 둥글하고 표면이 진초록...쥬키니 호박이라 하나요?
냉장고 야채실에 넣어뒀는데 오늘 꺼내보니 겉이 좀 무르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박전을 부치고 (나중에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먹으려고)
알맞게 썰어서 호박나물하고
나머진 채썰어서 튀김가루 넣고 호박부침개 했어요
가지도 쪄서 꼭 짜서 찢여서 간장양념에 무치고
땀 한바가지 흘리고 ㅠ
2시간이 흘러있네요 ㅠ
애들은 호박,가지 먹지도 않는데 갑자기 현타가 오네요
이따 콩나물 무치고, 후라이해서 비빔밥해먹어야겠어요
근데 3일뒤 친정에 가는데 또 한보따리 주실듯요 ㅠ
제발 주지 말래도 어떻게든 싸주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