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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심하게 넘어져서 걷기가 힘든데 서러워요

.... 조회수 : 4,498
작성일 : 2021-07-25 23:24:41

제가 잠시 개인적인 일로 지방에 단기간 집을 빌려 지내고 있는데

여긴 시골이라 9시반 이후 버스도 없고

택시도 잘 안다니고

자주도 안와요

대신 2~3키로 거리쯤에 커피숍도 밥집도 있어 버스를 기다리느니 운동삼아 걸어다니는데

아까 들어오다가 혼자 자빠졌습니다 아주 심하게요

뭐에 걸린것도 아니고 그냥 길가다가 혼자 자빠졌는데요

너무 심하게 넘어지고 제가 요즘 살도 쪄서 무게도 많이 나가는데

그래서 더 그런건지

보통 넘어지먄 챙피해 일어날텐데 한참을 못일어나겠더라구요

그리고 한참을 시멘트 땅바닥에 앉아있다 겨우 일어났는데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접질러졌는지

걷는데 너무 아픈거에요

진짜 쩔뚝 쩔뚝...

택시도 안잡히고 평소 택시 잘 안타고 다녀 어플도 없어서 그거 까는것도 공간 만든다고 다른어플 지우는것도 일이고

일단 큰길까지 나가보자 쩔둑 쩔둑

큰길까지 한참 걸어갔더니 다행히 마지막 버스가 있어서

그거타고 묵는 숙소 근처에 내렸는데 숙소까지 걸어가는데 보통 5분이면 갔다면 15분쯤 걸리고

엘베 없는 빌라 5층이라 걸어 올라가는데 또 한참

집에 들어와서 옷 벗어보니 반대 다리 무릎은 깨져서 두군대나 심하게 피나고

지금 씻지도 못하고 발목엔 얼음 찜질 하구 있어요

진짜 연락할 사람도 없고

가족은 엄마 뿐인데 한참 전에 주무신다고 통화해서

지금 전화할수도 없고 걱정만하실텐데 괜한 잠이내 깨우죠

진짜 너무 서럽고.....이거 발목 어쩌죠 ㅠㅠㅠㅜ
IP : 121.189.xxx.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1.7.25 11:26 PM (121.165.xxx.46)

    사혈침 있으시면 그걸로 다친순간에 여러군데 피를 빼면
    멍도 안들고 회복이 빨라요

    쿠팡에서도 파는데
    배달은 가는곳인가요?
    냉찜질 얼른 하시고 바늘 있으시면 여러군데 찔러 피를 빼보세요
    그럼 신기하게 나아요.
    울혈 미세혈관이 터져서 멍이 들거든요

    꼭 해보세요.

  • 2. 얼른
    '21.7.25 11:28 PM (202.166.xxx.154)

    얼른 피난데는 물로 씻고 소독해서 덧 나지
    않게 해주식 요. 전 덧나서 흉터 생겼어요.

    발목은 우선 걸어 왔으니 많이 다친건 아닐 것 같아요. 내일까지 지켜보다가 병원가세요.

    혼자 있으셔서 힘드시겠지만 내 몸 내가 챙겨야 하니 힘내세요

  • 3. 감사합니다
    '21.7.25 11:34 PM (121.189.xxx.54)

    쿠팡 일반 택배는 오더라구요. 사혈침 시켜서 발목 주변에 꼽으면 되나요?

    지금 오른발을 넘어지면서 심하게 접지른것 같고 복숙아뼈 주위와 발목전체가 너무 심하게 아픕니다

    왼쪽 무릎은 두군대나 심하게 갈려 피가 철철 나는데 이상한건 또 바지에 구멍은 안났어요

    전 구멍이 안났길래 안깨졌나 아프긴 심하게 따가운데..싶었는데 역시나 깨졌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여기 혼자 지내는데 아는사람도 없고
    모든걸 2~3키로 반경으로 걸어 생활했거든요
    버스타도 되지만 일단 넘 오래 기다려야 해서요
    못나가면 밥도 못먹는데 큰일이네요
    배달이 안와요. 오더라도 배달비 8천원 이상..이런 배달비는 들어보질 못했어요

  • 4. ㅠㅜ
    '21.7.25 11:53 PM (121.189.xxx.54)

    아 그리고 방금..
    발목에 아이스펙 올리고 선풍기 쐐고있엇는데 갑자기 한기가 오더니 온몸이 미친듯이 춥고 떨리고 이가 덜절덜 부딪히고

    발목은 더 아픈지 걷기가 힘들어 기어오다 시피 겨우 방에 들어와서 극세사 이불 덮고 있어요

    왜그러죠 ㅠㅠ 저는 어째야 하나요 ㅠㅜ

    못씻고 양치도 못했는데 그것보다 그냥 좀 무서워요 ㅠㅜ 혼자 있다가 아ㅍ.니까 ㅠㅜ

  • 5. Juliana7
    '21.7.25 11:54 PM (121.165.xxx.46)

    금방 다치자마자 찔러야한데 택배 오면 며칠걸릴텐데
    그래도 오면 다친곳 주위를 아주 여러곳 많이
    찌르시면 피 나오고 멍 안들고
    신기하게 멀쩡해집니다

    얼른 약 바르시고 일단 쉬세요

    사혈침은 체했을때 손따고
    쓰실일이 많으실거에여

  • 6. ...
    '21.7.25 11:55 PM (14.55.xxx.56)

    발목 얼음찜질 하는동안 덜붓게 높이 올려놓으세요..
    내일 아침에 정형외과 가서 꼭 사진찍어보세요..
    실금있으면 반깁스해야해요..
    실금간거 없고 이상없으면 한의원가서 사혈하고 침도 맞으세요...

  • 7. ...
    '21.7.26 12:00 AM (121.189.xxx.54)

    바늘 불에 소독하고 바늘로 찔러도 되나요?

    내일 병원은 꼭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ㅜ

  • 8. 괜찮아요
    '21.7.26 12:01 AM (1.238.xxx.39)

    카카오택시나 콜 부름 올거예요.
    뼈가 다쳤다면 내일이면 많이 부어오를거고
    택시 타고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고
    치료받음 되어요.
    많이 붓지 않더라도 낼 정형외과 한번 꼭 가서
    아무 이상 없는지 확인해야 덜 겁날거예요.
    택배도 햇반이나 즉석국 같은것 좀 시켜서
    끼니 해결 하시고요.
    국외서 말이 안 통하는것도 아니고
    의료도 걱정없고 택배도 받을수 있고
    다 괜찮을거예요.

  • 9. 네네
    '21.7.26 12:04 AM (121.189.xxx.54)

    감사합니다 ㅠㅠ

  • 10. 세상에
    '21.7.26 12:35 AM (125.128.xxx.85)

    정말 서러욺만 하네요.
    위로 드려요. 얼른 나아지시길…

  • 11. ㅇㅇ
    '21.7.26 12:38 AM (39.7.xxx.214) - 삭제된댓글

    응급실 가야할 정도는 아닌가요? 119

  • 12.
    '21.7.26 12:54 AM (222.109.xxx.45) - 삭제된댓글

    절대 안정 이틀하면 갑자기 좋아져요.
    근데 이게 컨디션 안좋을때마다 아프다는거
    평생~

  • 13. 자빠지니
    '21.7.26 1:01 AM (118.235.xxx.98)

    정말 이게 진짜인가? 싶게 멍해지더라고요..

    하지만 나아요. 저도 말 통하고 사람 사는 데인데!! 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로 발밑 살피는 조심성이 엄청 많아지더군요..

  • 14. ..
    '21.7.26 1:30 AM (223.39.xxx.5)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대로 정형외가 가셔서 깁스하셔야 할거 같아요.
    저도 심하게 접질렀는데 근육만 놀랐다 하더라구요 복숭아뼈 주위랑 퉁퉁붓고 난리였어요ㅜ
    깁스하다가 물리치료받고 그래도 아파서 침맞으니 지금은 멀쩡합니다
    침은 꼭맞으세요~

  • 15. .......
    '21.7.26 1:30 AM (222.234.xxx.41)

    카카오 택시 깔고
    아침에 바로 병원가세요
    접지른걸꺼예요

  • 16. ..
    '21.7.26 1:32 AM (223.39.xxx.5) - 삭제된댓글

    아.. 컨디션 안좋을때나 살짝 걸음 꼬이면 여지없이 며칠 시큰거리고 아팠는데 침맞고 그런게 싹 없어졌어요. 정말신기하더라구요

  • 17. 어떡해요
    '21.7.26 1:32 AM (175.121.xxx.7)

    내일 더 아프실 확률이 높아요
    택시 타고 꼭 병원 가셔요…

  • 18. 아이고
    '21.7.26 1:33 AM (121.129.xxx.84)

    혼자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고 무섭지요~ 낼 일찍 콜택시 불러 정형외과 꼭 가세요~~ 힘내시고 쾌차하길 기도할께요~~

  • 19. 아이구
    '21.7.26 2:10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119불러서 바로 병원에 갔어야죠. 119 무료구요. 그런 응급상황에 연락하라고 만든거예요. 혹시라도 뼈에 실금이라도 갔음 어쩌려구요....

  • 20. ㅇㅇ
    '21.7.26 3:26 AM (1.231.xxx.199)

    119 부르세요 아침에. 아이구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지역 말씀하심 82 분들이라도....

  • 21.
    '21.7.26 3:37 AM (116.127.xxx.173)

    단단히 치료하셔서
    고생하지마시길~
    앱다지우시고 택시앱까세요!ㅜ

  • 22. ....
    '21.7.26 8:38 AM (39.124.xxx.77)

    아픈데 아무도 없으면 서럽죠. 힘내요.
    치료 잘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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