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욕 좀 쓸게요
마트에 장보러 가는데
따라나서는거에요.
평소에 같이 잘 다녀요
그런데 마트 갔는데
여기 대형마트가 쉬는 날이라,
사람이 엄청 많은거에요.
갑자기 짜증을 내면서 빨리 살 것만 사라고
아니
저 바퀴달린 카트 지참하고
필요한 것만 사니까
자기 필요없거든요
자기가 일요일에 심심해서 따라나와놓고선
저를 급하게 밀어부치니까
저 제대로 장도 못보고
급히 나왔어요
그와중에 지 소주는 챙김!
집에 와서 못 산거 생각하니까 너무 짜증나요
직장인이라 평소에 마트장보기 힘들어서 주말에
꼭 필요한거 사놓는 편인데
왜 따라와가지고선
지랄인지 미친놈이
지도 소주사고싶어서 따라나와놓고선
안되겠거든
차에 가있든지
너무 싫어요
각자 살면 좋겠어요
1. ㅇㅇ
'21.7.25 6:57 PM (223.62.xxx.202)미친놈이래 ㅋㅋㅋㅋ
소주사러 온거네요 남편은2. ㅜㅜ
'21.7.25 6:58 PM (223.38.xxx.227)죄송해요
저도 오늘은 욕 좀 하고싶어요3. ...
'21.7.25 6:58 PM (223.39.xxx.101)뭐하러 따라나서서는 원글님 장도 맘대로 못보게 하시고ㅠㅠ
여기다 욕했으니
날도 더운데 릴렉스 하세요4. ..
'21.7.25 7:00 PM (112.155.xxx.136)근데 급하게 밀어부칠때 확 쏘아줌 안되나요?
5. 하하하
'21.7.25 7:00 PM (119.236.xxx.252)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왜 따라와선. ㅋㅋㅋ
날도 더운데 속이 뒤집어질만 하죠.
주말 휴일은 주부들도 속이 뒤집어지다가 평일이나 와야 평화를 찾죠!
내일은 기다립시다!6. 와
'21.7.25 7:00 PM (1.225.xxx.38)진짜 짜증나게하네요.. 욕먹어도 쌈
7. 방울방울
'21.7.25 7:00 PM (58.225.xxx.20)더워서더 성질 날것같아요.
보채서 까먹고 장보면 화나죠8. 그럼
'21.7.25 7:01 PM (223.38.xxx.227)사람 많은 마트에서 싸워야하니까
그건 제가 배운 관계로 안되고,
여기다가 욕이나 쓸게요9. 하하
'21.7.25 7:01 PM (119.236.xxx.252)그러게요 왜 따라와선. ㅋㅋㅋ
날도 더운데 속이 뒤집어질만 하죠.
주말 휴일은 주부들도 속이 뒤집어지다가 평일이나 와야 평화를 찾죠!
내일을 기다립시다!10. ..
'21.7.25 7:01 PM (106.102.xxx.221)맞벌이면 장도 같이 봐야지
미친놈 맞아요.11. 더 빡치는건!
'21.7.25 7:02 PM (223.38.xxx.227)지는 금요일에 회식하고 왔거든요
여기는 4인 되니까 4명이서
제가 오늘 뭐사러 아울렛간다니까
코로나 걸린다고 못가게 함
노래방도 간 미친놈이!12. …
'21.7.25 7:03 PM (94.202.xxx.194)못됐고 이기적이네요 ㅠ
13. ᆢ
'21.7.25 7:03 PM (122.37.xxx.67)지금이라도 말하세요
왜따라와서 장보기도제대로 못하게 재촉하냐고~
아님 낼부터 밥주지말고 뭐라하면 장을 제대로 못봐서 그렇다고 하세요14. ..
'21.7.25 7:0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뒷통수 한대 쳐주시지;;
15. 역시
'21.7.25 7:04 PM (223.38.xxx.227)82에 욕하고나니까 속이 시원하네요!
정말 자식만 없었으면 우린 진즉에 갈라졌을거요16. ㅋㅋ
'21.7.25 7:08 PM (119.236.xxx.252)저도 좀 딥빡 상태로 여기 들어왔는데, 마트 재촉 남편에, 요 아래에 굳이 국수 삶게 만든 남편분에…
아이! 남자 ㅅㄲ들 왜 이래 하고 털고 갑니다!
역시 82!17. 물론
'21.7.25 7:08 PM (223.38.xxx.227)앞으로는 장보는데 따라오지말라고
야단쳤지만
미친놈 지랄하네는 못 하니까
여기다가 써봤습니다!18. ㅇㅇ
'21.7.25 7:10 PM (211.206.xxx.129) - 삭제된댓글이해가 가네요
남자들은 왜 다 그모양인지 모르겠어요19. ㅇㅇ
'21.7.25 7:11 PM (211.206.xxx.129)욕나오는게 이해가 가네요
남자들은 왜 다 그모양인지 모르겠어요20. 미친새끼네요
'21.7.25 7:14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원글님 욕을 보니까
저도 짜증이 확 치미는게
저도 배운관계로 밖으로 욕할슈는 없고
원글님 글에다 댓글로 욕할께요.
진짜 미친놈이 따로 없군요21. 미친새끼네요
'21.7.25 7:15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진짜 왜 따라가서 지랄인지
미틴22. ,,,
'21.7.25 7:15 PM (116.44.xxx.201)꼭 필요한건데 당신이 서두르는 바람에
뭐뭐뭐 못샀으니 지금 사다 달라고 하세요
안 사다 주면 이번주 남편 밥은 신경쓰지 마시구요23. 저두
'21.7.25 7:15 PM (125.142.xxx.68)욕해봐요.
미친놈 지랄 염병하네.
곱게 늙자.
니 친구들이랑 살어24. ㅇㅇㅇ
'21.7.25 7:24 PM (112.187.xxx.221)남편 따라나와서 일 제대로 못 보면 진짜 짱나요. 뭘 못 사~~
25. 어휴
'21.7.25 7:26 PM (222.106.xxx.155)마트건보다 회식하고 노래방 갔다는 게 정 떨어지네요. 배우자도 도덕적이고 어디 존경할 만한 구석이 있어야 하는데
26. ㅁㅁㅁㅁ
'21.7.25 7:30 PM (125.178.xxx.53)ㅋㅋㅋ 화나셨는데 웃겨요
27. ㅎㅎ
'21.7.25 7:35 PM (175.123.xxx.2)마트는 혼자가는게 정석이죠
남편 따라오면 귀찮기만 하지28. 욕받이82쿡ㅋㅋ
'21.7.25 7:42 PM (119.195.xxx.154)와~님 현명하시네요..
남편 욕할 일 정말 많은데..지인, 친구나 부모님께는 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답답했는데..
앞으로는 여기 와서 훌훌 털어놓고 가야겠네요..^^*29. 유리
'21.7.25 7:43 PM (58.143.xxx.27)애들이 그러지 않나요? ㅋ
30. ..
'21.7.25 7:43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차에 가 있어!!하시지.. 여기에 욕하세요.
저도 따라오면 신경 쓰여요31. 으싸쌰
'21.7.25 7:51 PM (218.55.xxx.109)나머지는 배달시키세요
32. ㅎㅎ
'21.7.25 8:13 PM (124.60.xxx.145)욕 먹어도 싸네요~
왜 따라감?!?33. . . . . .
'21.7.25 8:21 PM (124.5.xxx.127)저도 싸우다 싸우다
요새는 그냥 이마트 쓱 시켜요.
한번 소리 꽥지르고 잊어버리세요34. ...
'21.7.25 8:22 PM (116.125.xxx.164)아들 요거트에 과일 넣어서 먹일려고 꼬셔서 먹기 직전인데.. 갑자기 남편이 방에서 나와서 맛없겠다고 하는 바람에 못먹였어요...미친놈이 왜 나와가지고...
35. Jj
'21.7.25 8:27 PM (39.117.xxx.15)진짜 욕 더 찰지게 하세요 ㅋㅋㅋㅋㅋ
지가 왜 따라와서는 훼방이야
그럴때는 화내지말고 이거이거 찬찬히 사야하니까 보채지말아줘라고 무감정으로 이야기하고
다른 코너 갔을때 쌍시옷남발하세요
속이 좀 바로 풀려요36. ....
'21.7.25 8:32 PM (39.124.xxx.77)그러니까요..
왜 따라와서는 진상을 치는지...
찌질이들이 왤케 많을까요.. 저희집에도 하나 있는데...
그와중에 지껀 또 엄청 챙기죠..
면상 보기도 싫더라구요.
전 설거지할때 물틀어놓으면 잘 안들리니까 좀 소리내서 욕발사합니다요. ㅎ
한번 해보셔요. 시원함..37. ㅇㅇ
'21.7.25 8:3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아직도 새색시
고수는옆에서 뭐라하든
아무말없이내갈길 가면서내살거 삽니다
따라온 남자여
그대가 할일은 이것을집까지 나르는 일뿐이네.38. 초보
'21.7.25 8:43 PM (223.38.xxx.227)전 아직 초보인가봅니다.
ㅜㅜ
전 사실 집까지 나르는것도 제가하면 되는데,
넌 필요없어! 이 자식아!!39. 동참
'21.7.25 8:46 PM (175.115.xxx.124)야 야
이 몬낫놈아
너참 인성 바닥보여주더라
그런놈 만난 내가 잘못이겠지
너는 바닥 보여준건지도 모르고
평상시와 같은데
그게 참
참 서글프다40. ㅋㅋ
'21.7.25 8:46 PM (223.38.xxx.227)다들, 남편이 빡치게 할 때
여기와서 지랄하네 미친놈이 하시면 되요
진짜 속시원해요41. 쓸개코
'21.7.25 8:48 PM (218.148.xxx.107)저도 화나셔서 욕하시는데 왜 웃음이 나오는지 ㅎㅎ
다음에 또 그러면 먼저 가라고 하셔요.42. 다정이
'21.7.25 9:35 PM (180.229.xxx.146)ㅋㅋㅋㅋㅋㅋ
저도 화가 나셨다는데 너무 재미나요.
참 현명하신
배우신분!43. 날날마눌
'21.7.25 9:36 PM (61.82.xxx.106)저도 이글 힘입어 남편욕썼는데
속상해서 눈물나네요
낼은 털고 또 멀쩡한척 살아볼게요ㅜ
어쨌든 원글님감사해요44. .....
'21.7.25 10:37 PM (218.150.xxx.102)8년째 에어컨 없이 버티고 있어요.
내년에 사자 내년에 사자 이사가면 사자
못사게 하더니 그게 8년
지랄하네 미친놈이
인색한 새끼45. ...
'21.7.25 10:46 PM (39.124.xxx.77)아이고.. 위에분..
ㅁㅊ 남편땜에 진짜 고생하시네요.
이더위에.. 왠 ... 극기훈련도 아니고
걍 질러버리세요. 애핑계대구요.46. 저도
'21.7.26 10:34 AM (119.82.xxx.192)20년 싸우면서 살다가 각자 도생한지 2개월째, 정말 좋으네요.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진즉 따로 살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