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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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맘인데 그저께부터 침대와 한 몸이예요
ㅇㅇ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21-07-25 09:57:35
이번주 내내 친정부모도 너무 절 힘들게 하고 우울했었어요.
그래서 우울감 좀 이겨보려고
요가 동작 하나를 도전했는데 그러다 담이 왔어요
요가 오래해서 이런 적 없었는데...
그저께부터 담이 와서 목, 어깨 주변 너무 아팠어요.
팔도 안올라가고 누우면 일어나기도 넘 힘들고ㅜㅜ
병원에서 도수치료받고 근육이완제도 받아왔구요.
근데 남편덕분에 침대 벗어날일이 없네요
아이셋인데 그저께부터 애들보고 아침 점심 저녁 다차리고 치워요.
오늘은 좀 괜찮은데
그냥 아무것도 말고 쉬라고 메론 깎아줬어요.
메론아? 너 원래 이렇게 작았니
(껍질을 깎은게 아니라 과육을 발라낸 수준)
맞벌이하면서도 워낙 되는대로 보이는대로 살림을 해서
육아살림 갈등 거의 없었는데
15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 한결같아요.
감사하네요
IP : 119.195.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7.25 10:13 AM (133.106.xxx.129)좋은분과 결혼하셨네요 아이셋 가지기도 쉽지않은데
이런 부모아래에서 아이들이 성실하고 바르게 잘 자랄것 같아요2. 와
'21.7.25 10:19 AM (175.114.xxx.161)남편분도 원글님도 대단하네요.
남편분 좋은 사람이네요.
멜론 맛있게 먹고 얼른 나으세요.3. ㅇㅇ
'21.7.25 10:37 AM (223.38.xxx.71)아빠가 집안일 많이 하는걸 봐서
아들은 가사육아를 자연스럽게 같이하고
딸은 남자도 가사육아하는게 당연하고
그런거 같아요~4. 6769
'21.7.25 10:40 AM (116.122.xxx.232)세명에 맞벌이라..
님도 대단하신거 맞아요.
남편이 같이 안하면 세명키우며 맞벌이를
상상이나 하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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