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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하고 멘탈약하고 친구도 없는 사람

조회수 : 7,590
작성일 : 2021-07-24 21:07:06
에너지가 없어서 만사가 귀찮은데
어쪄다 아이가 셋이예요
큰아이를 좋은대학을 갔는데 그것도 애가 착실하고
알아서 커줘서 그런거고
작은딸 공부는 안해도 착하고 예쁘고 성격좋고
목표가 있어서 대학학과 정해졌어요
친구라고는 이 두딸뿐이고 남편에게 의지하고
하는일은 집안일과 애들밥주는일 운동 딱 여기까지고
세상모든일에 시큰둥 재미가 없어요
한심해 죽겠는데 이렇게 살고있네요
너무 막막해서 죽고 싶어요
병원이라도 가봐야 할까요
IP : 219.254.xxx.7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24 9:08 PM (218.238.xxx.226)

    운동은 뭐하시나요?

  • 2. ..
    '21.7.24 9:0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다 그렇게 살죠

  • 3. ??
    '21.7.24 9:09 PM (211.205.xxx.62)

    그정도면 뭘 많이 하고있는거 아닌가요?

  • 4.
    '21.7.24 9:11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수영 20년 했어요
    수영하면 피부가 안좋아서 코로나핑계로 1년 쉬었고
    지금은 등산해요
    큰산 주ㅣ회정도 가고
    동네산 주3회 정도 혼자 다녀요

  • 5. 00
    '21.7.24 9:12 PM (1.232.xxx.65)

    에너지도 없는데 결혼도 하고 애도 셋이나 낳고
    집안일도 하고 할거 다 하고 사시네요.

  • 6. 아니
    '21.7.24 9:12 PM (1.233.xxx.247)

    저보다 열심히사시는데
    무슨 체육인이세요?

  • 7. bb
    '21.7.24 9:13 PM (121.156.xxx.193)

    아주 잘 살고 계신 것처럼 보이는데 왜 우울하실까요?
    혹시 말 못할 고민이 있는 게 아니라면
    마음 다스릴 공부 하시면 좋을 듯해요. 책 보거나 유튜브도
    잘 나와요.

    저는 님이 부럽네요. 그런 삶 살고 싶은 사람들도 많아요.

  • 8. 우와
    '21.7.24 9:14 PM (218.238.xxx.226)

    수영에 등산에 운동 많이하시는걸요?
    집에서 애만 키우는사람들이 태반이예요 운동전혀 안하구요

  • 9. Mmm
    '21.7.24 9:16 PM (70.106.xxx.159)

    행복한 분이시네요
    애가 아픈 집도 많아요.
    애들 안아픈것만해도 어디에요.

  • 10. ....
    '21.7.24 9:16 PM (223.62.xxx.139)

    전 둘인데도 힘들어요
    맨날 맨날 우울해서 만사귀찮고
    대충살아요
    첫째 공부라도 잘했으니 얼마나좋아요
    우리같이 힘내요
    저도 어젯밤에는 울며 잤어요
    어쩌겠어요 호르몬이 그리하는걸
    받아들여요 우리

  • 11. 영통
    '21.7.24 9:19 PM (106.101.xxx.81)

    많이 하고 있네요.
    뭘 더 해야 의미 있나요?

  • 12.
    '21.7.24 9:21 PM (222.109.xxx.155)

    의지가 되는 남편과 예쁜 딸이 둘이라니 부럽습니다

  • 13. 그리고
    '21.7.24 9:22 PM (70.106.xxx.159)

    원래 늙어가는게 우울한거에요
    근데 그렇다고 하소연하고 우울해하면
    여기 맨날 나오는 징징쟁이 시모 친정엄마 되는거고 ...
    글 자주 올라오잖아요 친정엄마때매 미치겠다고.
    늙는게 그런거에요. 뒷배경으로 밀려나는거.
    우울해도 티는 내지 말고 살아야 해요.

  • 14.
    '21.7.24 9:26 PM (219.254.xxx.73)

    댓글들이 위로가 되네요
    집안일과 애들밥주는거 외에 애들에게 해주는게 없어요
    잔소리 안하니 막내는 게임중독이고
    아파트에서 15년간 애 셋을키우며 전엔 일하느라 그랬지만
    지금 전업인데 차마실 친구한명 안사겼어요
    제가 너무 한심해서 괴로워요

  • 15. ㅡㅡㅡ
    '21.7.24 9:28 PM (70.106.xxx.159)

    그래도 세명중에 두명이라도 잘됐잖아요
    애 셋 넷 다 망나니인 집도 있고
    외동애인데도 망나니 개차반인 집도 수두룩하고
    애 둘 다 그저그런 학교 나와서 근근히 사는집이 많고
    님은 첫애는 좋은학교고 둘째도 자기 앞길 정해졌고
    막내는 어디 아픈데 없으면 된거에요
    욕심 한없어요
    친구요? 그런건 있다가도 없고 이십년 지기가 하루아침에 멀어지고
    다 부질없어요
    걍 동네 아줌마나 오가다가 인사하고 친해지도록 노력은 해보시되
    또 너무 정주지도 말아요

  • 16.
    '21.7.24 9:30 PM (218.238.xxx.226)

    인간에게는 주위에 사람이 많아야 행복지수가 높답니다
    지금부터라도 노력하심 되지요^^
    모임에 함나가보셔요

  • 17.
    '21.7.24 9:32 PM (219.254.xxx.73)

    지난주 가족들 제주도 다녀왔는데
    큰딸이 나중에 엄마랑 여행 안다니겠다고 하더라구요
    방학마다 두딸 데리고 힘들어도 국내해외 여행많이 다녔는데
    제가 까다로워 같이다니기 힘들대요
    완전 상처받았어요
    딸은 친구가 아닌데 딸들만 믿고 있었나봐요

  • 18. ㅎㅎ
    '21.7.24 9:3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좀비슷한데 좀 이해되는
    전 애하나에요
    손갈때인데도 집에있으니 하는게 없는거같고
    실제 집안일. 요리 두어시간이면 다함(바로 치우는스탈이라 집은 항상깨끗)
    친구도 거의 없고 하는거 관심사 아무거도 없어요.
    낮엔 너무 할게없어 지겹다 못해 이제 좀지쳐요
    알뜰한데다 경제력 안정인데.
    알바 알아보는중에요.다니다 쉬다했던 ㅎㅎ

  • 19. ㅡㅡㅡ
    '21.7.24 9:33 PM (70.106.xxx.159)

    벌써부터 큰딸이 그러면 님 스스로가 조심하셔야해요
    저 친정엄마 짜증나서 여행이나 통화 절대 안해요

  • 20. 저도
    '21.7.24 9:43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똑같은데요.
    지금 상황을 감사해 하셔야할듯해요.
    저는 내가할수 있는걸 최고로 잘해보자
    이렇게 마음먹고
    집안일을 진짜 반짝반짝하게해요.
    수도꼭지가 5성급호텔같고
    가족들 옷들이 쫘라라락
    종일 집안일 최고로 하는데
    남편아이들이 최고라해요.
    미니멀이라 집안이 호텔같아요.
    내가할수있는것 최선다하기
    집안일 최고로해보세요.
    제기하는일은 이런것과 노견 케어하기
    이것이 전부인데
    끝내주게하고있어
    뿌듯해요

  • 21. 다들
    '21.7.24 9:48 PM (112.145.xxx.133)

    그래요 보는 것과 달라요

  • 22. ㆍㆍㆍ
    '21.7.24 9:49 PM (59.9.xxx.69)

    있는 친구들도 없어질 나이 아닌가요? 집안일 잘 건사하시먼 되지요. 애들 잘 키운거 넘 부럽네요. 야무진 딸이 둘이나 있고 아들 둘 엄마 부러워서 울고 갑니다.

  • 23. ...
    '21.7.24 9:53 PM (39.124.xxx.77)

    딸들이 그러면 많이 까다로우신가보네요.
    저희 엄마도 혼자 뭘 잘못하는 스탈이면서 또 엄청 까다로워요.
    같이 다니기 싫은 스타일.
    매사 좀 툴툴거리고 뭐해줘도 좋아하는데 없달까..

    이것저것 같이할 친구들을 찾아보세요
    같은 취미 친구가 젤 낫더라구요.

  • 24. ㅡㅡ
    '21.7.24 9:57 PM (111.118.xxx.150)

    늙으면 딸들이 친정엄마땜에 괴롭다 할거 같아요.
    본인이 뭐라도 하면서 혼자라도 시간 보낼 노략을 하세요.

  • 25.
    '21.7.24 10:07 PM (219.254.xxx.73)

    저 산다니느라 딸들도 귀찮아요
    제가 까다로운건 맞는거 같아요
    남편이나 맞춰주지 누가 맞추겠어요
    보기싫은사람 거슬리는사람 다 봐주고 참아내는걸
    진짜 노력해서 해보려고요

  • 26. ㅇㅇ
    '21.7.24 10:09 PM (14.38.xxx.228)

    울 시모랑 비슷하신데
    할거 다하시면서 늘상 우울하다고 하심..
    그게 인정욕구 때문에 그런듯 해요.
    그나마 친구들 만나는게 유일한 낙인데
    나이드니 친구수도 줄어들고요
    종교생활이라도 해서 사람 만나보시고
    성취감 있는 일도 해보시구요
    자식은 잘 살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맘 비우셔야 해요.

  • 27. .......
    '21.7.24 10:27 PM (175.112.xxx.57)

    지금이라도 친구들 수소문 해보세요.
    저도 얼마전 대학 동기들 연락이 닿아 모임하고 있는데 좋아요.
    노년에 잘 지내려면 돈, 건강, 친구 세가지는 있어야 한대요.

  • 28. 저랑
    '21.7.24 10:35 PM (121.124.xxx.9)

    완전 똑같아요
    대딩 딸둘 저도 좀 까다롭고
    산 매일 다니고 집안일 집착
    예전엔 주위에 사람도 많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다 끊겼ㅜ

  • 29. ...
    '21.7.24 10:45 PM (39.7.xxx.141)

    딸이 그럴 정도면 친구 없는 게 이해가 가는데요 딱히 우울할 것도 없는데도 성격이 비관적 부정적이고 예민한 타입 같네요 주변에서 다 맞춰줘야 할 수도 있고요 그럼 아무도 주변에 안 남아요 심지어 딸들도요

  • 30. 남편도
    '21.7.24 10:52 PM (112.145.xxx.133)

    못 맞춰요 점점
    좀 바꿔 보세요

  • 31. 투머프
    '21.7.24 10:59 PM (175.121.xxx.113)

    핸드드립 수업이나 와인 꽃차 청담그기등
    평생교육원이나 문화센터 가보세요
    자연스럽게 차 마시는 친구가 되는거죠
    수영도 오래하셨으면 동네친구가 생겼을듯 한데 없으신가봐요..

  • 32. ㅇㅇㅂ
    '21.7.24 11:04 PM (123.254.xxx.48)

    혼자 산다고 가정하고 취업활동 해보시면 우울증 싹 사라지실겁니다
    감사하는 마음까지 생길껄요

  • 33. 취미활동
    '21.7.24 11:10 PM (114.202.xxx.140)

    가족말고는 사회관계가 없어서 외로우신것 같아요.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껴지면, 공부나, 일 시작해보세요.
    요즘 온라인 책 낭독모임같은 것도 많아요. 확실히 사람을 만나야 거기서 에너지가 생기고 자극을 받은 것 같아요.

  • 34. ..
    '21.7.25 9:21 AM (175.196.xxx.191)

    지금까지는 친구 없어도 두딸이 친구가 돼주어 지낼만 했는데
    이젠 딸들이 크니 엄마의 성향을 안맞춰 주는가 보네요
    지금껏은 딸들이 참으며 엄마에게 맞추었을 테니
    앞으로는 내가 좀 양보하고 자식말도 들어 줘 보세요
    남편도 더 나이들면 힘빠지고 지치니
    언제든 아내말 안들을 수도 있어요
    자식이 저렇게 나올때 크게 상처 받고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남편마저 두손 들게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독립적으로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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