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세있으신 분들은 에어컨 아끼지 말고 키세요.

조회수 : 5,063
작성일 : 2021-07-24 18:56:47
어제 70후반이신 엄마 친구분이 심장마비로 쓰러지셔서 지금 중환자실에 계세요.
집에 에어컨도 있는데 워낙 돈 아끼시는 분이라 너무 덥게 계셨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심장에 무리가 갔나보다 하시네요.
IP : 1.235.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1.7.24 6:58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 분들중에 돈아낀다고 참...
    우리 이모부는 상당한 재산가였는데
    지금은 돌아가셨거든요 근데 돌아가시기전 대학병원 다닐 때 버스 탔다는 소리 듣고
    저는 혀를 끌끌 찼네요
    그냥 택시 타시지
    기사딸린 차도 감당할 능력되면서 무슨 궁상이냐고 그랬어요

  • 2. 그러게요
    '21.7.24 7:01 PM (1.235.xxx.28)

    쓰러진 친구분은 경제적으로 어렵지는 않는데 친구 모임에 와서도 커피 한잔도 안사는 분이고
    집에 전기도 안키고 사셨다고
    엄마도 친구분들이랑 전화하다 그런 이야기 하시는데 무섭더라고요.

  • 3. 냅둬요
    '21.7.24 7:08 PM (111.118.xxx.150)

    돈도 써본 사람이 써요.
    타고날 때부터 부자는 돈써도
    어렵게 모은 사람들은 못써요

  • 4.
    '21.7.24 7:18 PM (182.224.xxx.120)

    댓글들보니 왜 이리 불편한가요?
    그렇게 해서 돈 모으고 그렇게 평생 살아오신분들인데
    남들에게 피해줬나요?

    본인 얘기 뒤에서 하면서
    그것도 친척이라는 사람이 혀를 끌끌 찼다는거 알면
    하늘에서도 눈 편히 못감으시겠네요

    땡볕에 나가계시지않는 이상
    에어컨 안켰다고
    나이드신 어르신들 심장마비 오지않습니다

  • 5. 무슨요
    '21.7.24 7:32 PM (14.32.xxx.215)

    더워서 집에서 죽는 노인이 얼마나 많은데요

  • 6. 지금 노인들이
    '21.7.24 8:01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예전부터 에어콘 식세기 건조기 자가용 편하게 썼다면, 아마 기후변화가 더 일찍 왔겠죠

  • 7. 人命은
    '21.7.24 8:14 PM (59.8.xxx.220)

    在天

    때가 되면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사셨다면 다른 이유로 돌아가셨을겁니다

    살아 있는 동안 편안히 사는게 최고

  • 8. 근데
    '21.7.24 9:09 PM (125.191.xxx.252)

    저연세는 아무리말해도 소용없어요. 친정아버지 동네 친구분 연세 90이신데 100억대자산가.. 동네친구들에게 음료수 그렇게 얻어마셔도 한번사는적 없고 에어컨 안켜시고 헐떡거리신데요..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고... 절약하는 이유가 나이들수록 돈이 있어야한다고...ㅡㅡ 연세가 90이신데.. 얼마나 더 사실거라고

  • 9. 흠냐
    '21.7.24 9:10 PM (1.235.xxx.28)

    人命은 님
    아직 안 돌아가셨어요 :(-
    중환자실에 계시긴한데 퇴원은 하실 듯 해요.
    몸도 많이 지치시고 요즘 더워서 힘들다 하시고 그러셨다고 해서 친구분들이 에어컨 키고 시원하게 있으라 했는데 쓰러지시니 요즘 더위에 몸이 많이 약해졌었나 하는거죠.
    자녀도 없으시고 그러니 친구분들이 잘 챙기셨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1180 앞베란다 물청소 해도 되는 거 맞죠? 7 청소 2021/07/31 2,963
1231179 내 사랑,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1 . 2021/07/31 1,949
1231178 스켈링. 너무 아파서 무서운데 10 /// 2021/07/31 2,672
1231177 실내수영 강습 -수영복 3부면 괜찮나요? 5 실내수영 2021/07/31 1,796
1231176 아이돌에게 진심인 50대 아주머니들 25 ㅇㅇ 2021/07/31 6,474
1231175 북한지령 받고 활동한 지역언론인 1 간첩이네 2021/07/31 891
1231174 이 더위에 밥 한그릇 뚝딱 6 여름밥상 2021/07/31 2,146
1231173 국짐당 대변인'안산, 핵심은 남혐용어 사용' 20 ... 2021/07/31 1,764
1231172 중국인의 부동산 습격 28 ㅇㅇ 2021/07/31 3,023
1231171 40대후반 운동하고 식이하면 뱃살이 들어갈까요? 9 ... 2021/07/31 3,605
1231170 저 방금 좋은 일 했어요 22 홀가분 2021/07/31 5,270
1231169 지름 20센티정도되는 넓적한호박용도 .. 2021/07/31 420
1231168 햇 건고추를 언제 사야 좋을까요? 7 햇 건고추 2021/07/31 1,712
1231167 점심 먹다 비위 상해서 혼났어요( 더러움 주의) 4 ㅇㅇ 2021/07/31 3,205
1231166 마흔살 체력 원래 이런가요 11 아이고 2021/07/31 3,703
1231165 분당인데 오늘 정전 2번 됐어요 20 하ㅠ 2021/07/31 4,218
1231164 사람들 함부로 집에 초대하면 안 되겠어요 43 ㅇㅇ 2021/07/31 33,383
1231163 가구점에서 오지랍 부렸다가 할아버지가 따라나왔네요 23 달강 2021/07/31 6,979
1231162 후두신경염 걸려보신분 있나요? 2 Asd 2021/07/31 862
1231161 곧 김우진 양궁선수 8강하네요.. 18 ㅇㅇ 2021/07/31 3,071
1231160 학원강사인데 숙제랑 복습공부 안해오는 학생 어떻게 해야할까요? 9 ... 2021/07/31 4,516
1231159 알바 주휴수당 문의 2 누누 2021/07/31 868
1231158 살짝 목늘어난 반팔티 복구방법 9 D 2021/07/31 2,135
1231157 아들이 사준 스테이크 7 스마일 2021/07/31 2,668
1231156 새 컴퓨터에 프린터 연결 5 나리 2021/07/31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