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장점 문의 글 읽고

베개송송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21-07-23 15:08:19
돌 아기 엄마입니다 육아관련 책이나 강의 많이 듣고 있고요
여기 어린이집 장점 문의 글에 엄마 편하자고 보내는거고 아이한테는 장점이 없다는 댓글이 대다수인데,
제가 최근에 들은 유명 발달전문가 (유료)강의를 들으니
엄마가 혼자서 독박육아 하는 것 보다 어린이집(10개중 1-2개는 좋은 어린이집이 있으니 잘 찾아서)에 보내면 ‘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굳에 수많은 육아서적에서 3세까지는 엄마가 끼고 키워라 그렇지 않으면 애착에 문제가 생기고 등등 하는데
애착은 학대와 방임 여부가 중요하지
어린이집에 보내고 말고가 아니라고요

너무 많은 한국 엄마들이 자기에게 질문을 해와서
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역추적해보니 30년 전 영국에 한 연구였다고 해요. 당시 영국이 경제가 너무 않좋아 여성들이 일하러 나가던 시절인데어린이집 환경이 정말 너무 열악해서 그 연구자가 이런 환경에서 애를 키워도 되겠냐 엄마가 3살까지는 끼고키워라라며 개탄하듯이 쓴 연구라고 합니다 그게 한국에 들어와
‘3세’까지!! 가 된거죠..

직장에 복직하느라 어린이집에 이제 맡겨야하는데 시달렸던 죄책감이 없어지더라구요 이 강의를 들으니. 혹시 갖은 처지에 있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적었습니다
IP : 59.8.xxx.8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7.23 3:23 PM (211.243.xxx.3)

    두돌지나서 전업인데도 보냈어요. 제가 집에서 아무리 잘봐줘도 어린이집(여긴 국공립이라 규모가있어요) 시설이나 거기서 놀이하는건 따라갈수 없으니.. 이것저것 집에서 한거랑 차원이 다른 활동과 친구들이나 선생님 좋아하고 잘따르고 한번도 들어가면서 울거나 가기싫다 보챈적 없어 아이한테도 좋은거다 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아이가 100프로 제 입으로 표현한건 아니니 제 합리화이고 정신승리? 일수 있지만 말느는것 배변훈련 식습관.. 어린이집에서 더 잘따라가긴하더라고요.

  • 2. 저는
    '21.7.23 3:44 PM (125.179.xxx.79)

    두 아이 다 30개월 지나서 보냈어요
    지나고 보니 그 시간 정말 짦은데....더 데리고 있을걸 싶어요

  • 3. 저는
    '21.7.23 3:46 PM (125.179.xxx.79)

    국공립, 발도르프, 숲 어린이집 돈 더 내고도 보내보고 다 했는데
    집에서 보육 가능하면 세돌 전엔 집에서 키우면 좋죠
    애들 모아놓고 영상도 너무 빨리 노출하고 ㅠㅠ
    놀이라는게 별거 없어요

    차라리 자연, 숲 자연관찰 많은데 보내면 그나마 나은데 이런곳도 선생님 복불복 ㅠㅠ

  • 4. 어린이집
    '21.7.23 3:57 PM (180.68.xxx.100) - 삭제된댓글

    공짜니까 육아가 힘드니까 보내는거지
    어기 압장에서 집이 좋지 아린이잡이 사회생활인데 뭐가 좋어요??
    내집에서 뒹굴뒹굴 노는게 좋지 어린이집 학습할게 뭐 있자고. 어쩔수 없이 직장 나가면 몽라도...

  • 5. 에효
    '21.7.23 4:06 PM (180.68.xxx.100)

    그냥 육아가 힘들어서 공짜라서 보낸더고 하면 이해되지만 아기 입장에서 좋을게 뭐거 있어요.
    락습이란 것도 마천가지죠.
    아기야 잡애서 엄마랑 뒹굴뒹굴 심심하게 보내는게 좋지
    어란이잡도 자켜야 할것만 많은 사회생활인데..

  • 6. ㅇㅇ
    '21.7.23 4:09 PM (110.12.xxx.182)

    어린이집 선생하던 후배, 부원장까지 했던 친구

    모두 어린이집 안보내더라구요

  • 7. 맞아요
    '21.7.23 4:13 PM (125.179.xxx.79)

    차라리 엄마가 돈 벌어야 해서 엄마가 쉬고 싶어서 솔직해지면 좋겠어요
    장점 딱 하나 엄마 쉬는거
    아이 입장에서는 좋을게 뭐가 있어요2222222

    엄마 하나 가서 아이 데릴러 가면 우르르 몰려나와 입구에서 우리 엄마인가 봐요
    다 아기 키워보고 사춘기 겪어본 엄마들이 그 시간 금방간다
    많이 안아줘라 눈맞추고 이야기해라 괜한 말 아니구요
    그 어린 돌쟁이들 여럿 데려다 놓고 일대 다수로 뭐 얼마나 많은 교감이 되겠어요 그 월령 학습할 것도 아니고
    또래 사회활동 할 것도 아니고
    아기들이 벌써 포기를 하고 체념을하고 기다리는 거죠

  • 8. 어린이집
    '21.7.23 4:33 PM (175.114.xxx.7)

    어린이집 안 보낼수 있으면 안 보내는게 낫죠. 애입장에서 좋을거 하나 없어요. 여기저기 아프기나 하지.

  • 9. 진자
    '21.7.23 5:18 PM (180.68.xxx.100) - 삭제된댓글

    어란아잡 다나면 감기, 수조꾸, 장염 서로 돌아가며 옮고 옮기는게 일상인데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가 필수라 그.건 줄었네요.
    어린나잡 선생님한테 물어 봐요.
    다 안 보내는 게 좋다고 하지.
    시대가 맞벌이라 그렇지 5세 유차원 부터 시작이 아이즐에게는 맞는 거죠.

  • 10. 엄마
    '21.7.23 6:47 PM (112.145.xxx.133)

    쉬는 거 말곤 뭐가 좋아요 몇십년 동안 발전해서 30년 전 연구도 확실치 않은 걸 갖구선...

  • 11.
    '21.7.23 6:58 PM (58.140.xxx.14)

    자기합리화 하고 계신겁니다 .
    아이한테 미안해하면서 보내시고 퇴근후 아이많이 안아주세요

  • 12. 원글
    '21.7.23 7:51 PM (59.8.xxx.87)

    좋은 어린이집 찾아서 적절히 활용하면 오히려 개월수에 맞게 놀아주지 못하는 엄마의 독박육아보다고 좋다고 전문가가 얘기하는데 무조건 엄마가 쉬려고 자기합리화 한다 이런 의견들은 납득이 안되네요

  • 13. 원글
    '21.7.23 7:53 PM (59.8.xxx.87)

    보육은 나라에서 책임져야 저출산이 해결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 보육을 제공할까 고민해야지 엄마가 키우는게 무조건 좋다 이런 식의 패러다임은 엄마들 죄책감만 가중시키고 여자들은 애를 안낳겠죠

  • 14. 아이고
    '21.7.24 7:16 AM (106.101.xxx.118)

    ㅋㅋㅋㅋ
    키워보세요
    여기 다 키워본 사람들이 왜 그럴까요?

    어디 돈내고 들은 강의 책에서 말한 누가 이랬다 저랬다 책육아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구요
    부동산도 꼭 그렇게 유료컨설 책보고 사다망해요
    내 라이프 사이클 취향에 맞게 때되어 산사람이 더 잘풀림
    하물며 자식농사 인데요
    백날 누가 괜찮다해도 정작 내 아이가 안괜찮으면
    솔까 돌쟁이 아기가 엄마품이 최고지 시설에 맡겨지는게 좋겠어요

    맡겨지는 시간 허투로 안쓰고 최대효율로 일하고
    퇴근후 집안일 다 밀어제끼고 아기만 봐요 돈을 써요
    마이너스래도 돈을 많이쓰세요

  • 15. ...
    '21.8.26 1:44 AM (84.151.xxx.87) - 삭제된댓글

    이게 무슨 소리신지...
    무슨 강의 무슨 책을 보신 건지요? 3년은 그냥 에라 모르겠다고 나온 수치가 아니에요. 뇌 과학자들이 밝힌 과확적 사실입니다. 아기의 뇌는 태어나서 3년 안에 90%가 완성됩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3년이 가장 중요하고 그 동안 되도록 뇌 세포와 뉴런의 생성을 막는 큰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는 차원에서 어린이집도 별로 좋지 않다는 거에요. 물론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이에게 화를 내고 방임하느니 어린이집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는 거죠. 그것도 18개월 이후가 안전하다고 모든 뇌과학책에서 말해요. 대상영속성이라는 개념 한 번 찾아보시고 결정하세요.

    http://www.urbanchildinstitute.org/why-0-3/baby-and-brain#:~:text=In%20the%20...

  • 16. ...
    '21.8.26 1:44 AM (84.151.xxx.87) - 삭제된댓글

    In the first three years, a child’s brain has up to twice as many synapses as it will have in adulthood.
    Now that we’re a little more familiar with the fundamentals of the brain, let’s take a look at brain development in children. Between conception and age three, a child’s brain undergoes an impressive amount of change. At birth, it already has about all of the neurons it will ever have. It doubles in size in the first year, and by age three it has reached 80 percent of its adult volume.8,9,10

    Even more importantly, synapses are formed at a faster rate during these years than at any other time. In fact, the brain creates many more of them than it needs: at age two or three, the brain has up to twice as many synapses as it will have in adulthood (Figure 3). These surplus connections are gradually eliminated throughout childhood and adolescence, a process sometimes referred to as blooming and pruning.11

  • 17. 원글
    '21.8.31 10:49 AM (59.8.xxx.87)

    책 육아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는 말씀도 맞는 말씀이네요 자기 라이프사이클대로!

    뇌가 3세 이전까지 폭팔적으로 성장한다는 연구인데 그게 스트레스를 주면 안된다거나 어린이집에 관련된 연구는 아닌거 같은데요…

  • 18. 에효...
    '21.9.9 9:29 PM (84.151.xxx.87) - 삭제된댓글

    내 라이프 사이클 맞춰서 그냥 살고 싶으면 아이를 낳으면 안되죠. 적어도 서로 맞춰갈 생각은 해야될 꺼 아닙니까? 3세의 뇌가 성장하는데 스트레스를 주면 어떻게 될까요? 아기는 스트레스 조절 능력이 없어서, 한 번 스트레스가 발생하현 누군가 달래줄 때 까지 코티졸이 계속 나와요. 그 뇌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아기가 엄마가 눈에 안 보여도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그 인지! 그걸 획득하는데 18개월 걸립니다. 그걸 대상연속성이라고 해요. 즉 그 전에 엄마가 없는데 어린이집에 놔두고 오면 아기는 엄마가 영영 사라진 줄 알고 운다고요. 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데 뇌가 정상 발달 한다고 보시나요? 성인도 세리토닌이 40% 만 덜 나와요 공항장애진단 받는데? 책 의존 하지 말라는 건, 육아서와 육아 에세이를 구별하란 말이에요. 그냥 아무나 내 자식 이렇게 잘 키웠네 하는 책 말고 적어도 소아 정신과 의사들이 쓴 책 2권만 보세요. 아니면 말고요. 본인 육아 철학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죠.

  • 19. 궁금
    '21.10.24 5:41 PM (183.99.xxx.196)

    ㄴ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건데 엄마가 체력이 너무 딸려서 잘 못놀아준다거나 짜증을 내고. 에너지가 넘쳐흘러 에너지 발산을 수시로 해줘야하거나 한다면 양질의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스트레스 덜 받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317 MBC 올림픽 중계 미쳤네요 ㅠㅠ 11 ㅠㅠ 2021/07/24 6,125
1228316 법사위원장 국짐당에 어제밤 날치기로 넘기기로 했답니다!!!! 16 겨울햇살 2021/07/24 2,129
1228315 홍남기 12 ㅇㅇ 2021/07/24 850
1228314 (책) '한명숙의 진실' 2 민주주의 2021/07/24 634
1228313 당뇨환자 경동맥 1 ... 2021/07/24 1,334
1228312 동해쪽은 원래 기온이 이래요? 15 .. 2021/07/24 6,125
1228311 진짜 이재명 쪽 악랄한 네거티브하네요. 21 .... 2021/07/24 1,889
1228310 이낙연 내각제 찬성하나보네요 20 ㅇㅇ 2021/07/24 1,859
1228309 제주 살해범..애들도 있는데 왜 동거를 하는지 33 .. 2021/07/24 7,059
1228308 여학생은 조국 딸. 4 조국 2021/07/24 2,677
1228307 서울시,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 내부물품 수거 시도...유가족.. 4 !!! 2021/07/24 953
1228306 주변 20대 남자애들 정치성향 어때요? 17 핫초콩 2021/07/24 3,184
1228305 맞춤법 한번 봐주세요. 6 2021/07/24 1,229
1228304 초5 남아인데 친구가 없는거같아요 15 ... 2021/07/24 4,044
1228303 깨어 계신분들 지금 달 좀 보세요. 2 ㅇㅇ 2021/07/24 2,524
1228302 버스에서 다쳤는데요.... 6 qweras.. 2021/07/24 2,424
1228301 방탄 보컬라인 16 ..... 2021/07/24 4,418
1228300 날파리가 짝짓기하는 걸 보다니 6 2021/07/24 3,730
1228299 이준석이 잘 뽑았네요 18 국짐당 2021/07/24 5,576
1228298 복수하고 싶은 마음 5 ㅇㅇ 2021/07/24 3,207
1228297 헉 미쳤나봐요. 법사위를 국짐당에게 16 미쳤어 2021/07/24 2,612
1228296 정말 명작은 어디 안 가네요 7 2021/07/24 4,419
1228295 저희 동네 내일 38도 예보네요 9 이런 2021/07/24 3,585
1228294 어제 박셀님 보시면 토요일 2021/07/24 1,873
1228293 현재 태풍 경로 2 ㅇㅇ 2021/07/24 4,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