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mf 터지기 전에 의대 입결은 어느정도였나요
96년도와 97년도 의대입결이
확연히 차이날 정도였나요?
1. ...
'21.7.23 12:02 AM (58.148.xxx.122)imf가 97년 말에 터졌어요. 12월쯤이요.
98년 입시까지는 imf 때문에 갑자기 맘바꿔 의대갈 거 같지 않은데요.
imf 영향이 있다면 제일 빠른 게 99학년도 부터죠2. 그건
'21.7.23 12:02 AM (14.32.xxx.215)모르겠고 86,87학번즘은 연대 타과=순천향의대 정도였구요
서울대도 제어계측이 제일 높았어요3. 90
'21.7.23 12:09 AM (115.140.xxx.210)공대에서 의대로 쏠린게 99학번부터러고 보면 될까요?
86,87은 너무 오래전이고
어디 입결 볼수있는곳 없나요4. 잘
'21.7.23 12:13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겠으나 뉴스에 나왔던걸로 기억해보자면 대부분의 수석들이 문과면 법대나 정외과 이과면 전자공학과를 갔던걸로 기억 됩니다만...
5. 김
'21.7.23 12:27 AM (1.236.xxx.147)글쎄요. 저 8학군이었고 99학번인데 저희학교 전교권애들 다 서울대 공대갔어요. 그때까진 의대쏠림 아니었어요
6. ---
'21.7.23 12:33 AM (121.133.xxx.99)전 91학번인데,,학력고사 전국 수석은 거의 서울대 물리학과를 갔었던 기억이..
93학번인 친구동생은 서울대 건축공학과 떨어지고 연대 의대 붙었는데,,
재수해서 서울대 건축공학과 갔던 기억이.
당연하다 생각했던..7. 90
'21.7.23 12:34 AM (115.140.xxx.210)네, 의대가 정점을찍기 시작한건 2000년대 들어와서 였고
인기가 가파르게 올랐다고는 하지만 imf 끝나고 바로는 아니었나봐요.
이후 한의대, 치대, 수의대까지 의대열풍 아니 광풍이었죠8. 90
'21.7.23 12:36 AM (115.140.xxx.210)ㅡ님
연의붙고 재수해서 설대건축간 친구동생분은
잘 지내시나요9. ᆢ
'21.7.23 6:32 A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원글님 무슨답을 듣고싶으신가요?
imf전에도 의대는 전교 1,2등이 갔어요
여동생 의대88학번인데 늘 전교 1등 아니면 2등이었어요
그런데 한의대 의대 합격하고도 사관학교에 입학한
친구들이 있다면 믿겠나요?
실제로 있어요
다 의대목표로 가는건 아니예요
의대안갔다고다 후회하고 살지는 않아요10. 음
'21.7.23 11:16 AM (223.39.xxx.246)윗님 왜이리 발끈하세요.
의대에 공부 잘한 학생들 간 거 맞지만,
지금 40-50대는 지방의대 갈 점수로 연대, 한양대 공대 간 학생들 수두룩했어요
지금처럼 제주대,고신대 의대까지 돌고 서울대 공대 시작한건 아니었잖아요.
저희 남편 서울대 공대 가라는거 싫다고 메이저 다른 의대 갔고, 서울대는 공대 떨어지고 2지망으로 의대 간 학생도 있었어요.
원광대 정도는 반에서 3~5등 정도도 갔어요.
지금 의사들 대부분이 요즘 같았으면 자기들도 의대 못간다고 해요.
Imf 이후로 의대 광풍인건 사실이죠11. 90
'21.7.23 12:44 PM (115.140.xxx.210)윗님 남편분 같은 케이스를 신의한수라 하더라구요
그시절 공대안가고 의대간 분들.
물론 탑급으로 공부잘했던 사람들이야 뭘해도 성공할확률이 높았겠지만 스타트업이나 창업성공하지 않는이상
의사만한 직업이 또 있을까 싶네요12. 음
'21.7.25 3:38 PM (61.101.xxx.65)신의한수가 아니라 울 남편은 의사가 너무 되고 싶었던 사람이고, 지금도 돈 잘버는 의사는 아니지만 응급환자 때문에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는 자다가 병원에 끌려나가도 환자 살리는 재미로 의사하는 사람이에요.
지금은 환자 보는거 싫어하는 학생들도 점수 되면 무조건 의대 가니까 그게 더 문제인 것 같아요.
성공확률이야..의대 갈 정도의 재능과 성실성이라면 뭔들 못할까요. 적성에 안 맞는 일 하는 것만큼 괴로운게 또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