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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초할 때 같이들 가시나요?

벌초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21-07-19 11:25:03
주말에 남편이랑 시동생 둘이서 경남 쪽 선산에 벌초하러 갔었어요.

이 땡볕에 비도 안 오는데 예초기 돌려가며 하느라 살인적으로 힘들었겠지요.

근데 그 벌초 제가 하라고 시켰나요?

넌 맏며느리면서 왜 벌초 안따라가느냐, 왜 나 혼자 가서 고생해야 하냐, 도대체 왜 그래야 하냐 눈에 불울 켜고 따지네요.

넘 힘든거 아니 차라리 사람 사서 쓰자 했더니 인건비 몇 십만원인데 그 돈은 어디서 나냐 따지네요.

일년에 3 차례 내 조상도 아니고 지 조상들 제사지내는 것도 속으로 참으며 하고 있는데 부아가 치밀어 오르네요. ㅠ

IP : 211.243.xxx.1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9 11:26 AM (175.194.xxx.216) - 삭제된댓글

    보통 제사상은 여자들이 차리고 벌초는 남자들이 다녀오지 않나요?

  • 2. ...
    '21.7.19 11:27 AM (175.194.xxx.216) - 삭제된댓글

    보통 제사상은 여자들이 차리고 벌초는 남자들이 다녀오지 않나요?
    풀깎는거 이름뭐죠 그거 위함하다고 따라오지 말라고 하는데요

  • 3. ...
    '21.7.19 11:27 AM (175.194.xxx.216)

    보통 제사상은 여자들이 차리고 벌초는 남자들이 다녀오지 않나요?
    풀깎는거 이름뭐죠 그거 위험하다고 따라오지 말라고 하는데요

  • 4. ㅇㅇ
    '21.7.19 11:29 AM (5.149.xxx.222)

    저희도 남자들만 해요. 아주 가끔씩

  • 5. ,,,,
    '21.7.19 11:30 AM (68.1.xxx.181)

    고민 마세요. 친정 벌초 대신 다녀온 거 아니잖아요. 꼴깞하네요.

  • 6. 그게
    '21.7.19 11:30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거기에 내 가족 아무도 없다. 다 네 조상들이다. 그러니 네가 가는 거다....... 라고 하면 안될까요?
    힘들때 같이 하는게 부부라지만 남편이 맏며느리 운운하면서 저렇게 말하면 안쓰러운 맘도 가시겠네요.

  • 7.
    '21.7.19 11:31 AM (211.109.xxx.17)

    남편이 정신줄 놨네요.

  • 8. 경상도
    '21.7.19 11:32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아저씨들은 대체 언제 바뀔런지

  • 9. 원글
    '21.7.19 11:32 AM (211.243.xxx.12)

    일년에 두 번 벌초할 때마다 죽겠네요. 중2, 초6 딸 둘도 데려가려 해요. 애들이 안 간다니 기본이 안 되어 있고 엄마가 잘못 교육시켜서 그렇다네요.

  • 10. 남편조상
    '21.7.19 11:33 AM (61.74.xxx.143) - 삭제된댓글

    남편쪽 조상이니 못 들은 척.
    내가 친정쪽 벌초를 가자했으면 살인나겠네~

  • 11. 남편이
    '21.7.19 11:33 AM (180.66.xxx.73)

    간뎅이가 부으셨나...
    벌초에 여자들이 왜 가요?
    제사 음식은 지들이 만드나?
    무엇보다, 살아생전에 얼마나 효도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 12. ..
    '21.7.19 11:33 AM (221.162.xxx.147)

    위험하게 벌초를 왜 직접해요 위험한 일엔 돈을 써야죠
    같이 따라가면 뭐 할일이라도 있나요 왜 같이 가재?

  • 13. 누가?
    '21.7.19 11:33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설마 남편이 따진다고요?
    넌 우리 선산 한번이라도 가서 벌초한 적 있냐 해요.
    날이 더워서 돌은 줄?

  • 14. 미치지않고서야
    '21.7.19 11:33 AM (1.231.xxx.128)

    누가 벌초를 부인이랑 같이가요??? 혼자간것도 아니고 시동생이랑 갔다면서 웃기는 남자네요.

  • 15. ///
    '21.7.19 11:3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제사음식 하는것도 모자라서 벌초까지 하랍니까?
    자기 조상 벌초하는게 그리 억울하대요?
    저희 시집 경상도 꼰대집안이지만 남자들만 벌초해요
    어이없네 참말로~~

  • 16. 그게님,
    '21.7.19 11:34 AM (211.243.xxx.12)

    자 그렇게 얘기했다 책임감 없다, 미친년 소리 들었어요.

  • 17. 나이
    '21.7.19 11:35 AM (124.111.xxx.108)

    아이들이 어린 걸로 봐서 남편분 나이도 젊을 것 같은데 생각은 50년 전 사람같네요.

  • 18. 혹시
    '21.7.19 11:36 AM (110.70.xxx.41)

    이런걸 바란것 아닐까요?
    같이 가서 직접 벌초는 안해도 간식 챙겨주고 밥 같이 먹어주고
    같이 움직여 주길 바라는 어린아이 마음

  • 19. ㅇㅇ
    '21.7.19 11:36 AM (211.206.xxx.52)

    미친소리는 무시가 답이죠

    내가왜?

  • 20. ..
    '21.7.19 11:37 AM (118.235.xxx.72)

    자기 조상들 벌초하는데 왜 그렇게 억울하대요? 제사음식차리는 여자들이 들으면 정말 기함할 소리네요 남의조상 밥차리는걸 몇 십년씩 몇 번이나 하는데

  • 21. ,,,
    '21.7.19 11:38 AM (68.1.xxx.181)

    솔직히 그 지역 남자들과 저런 취급 받으며 사는 여자들도 신기.

  • 22. ..
    '21.7.19 11:39 AM (116.122.xxx.15)

    각자부모도 셀프효도인 시대인데 헐~~~~~~

  • 23. ...
    '21.7.19 11:40 AM (210.117.xxx.45)

    제사 준비 원글님이 하시면
    이제부터 제사도 손 놓으세요
    미친년 소리 들은 김에..

  • 24. 그게
    '21.7.19 11:40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운이 없네요. 똥밟았...이런 남자인거 전혀 모르셨을까요?
    저희는 덥고 벌도 많아 위험한데 굳이 같이 고생할 필요없다고 시부모님 설득해서 아들들만 다니다가 그마저도 위험하다고 그냥 맡기더라구요.

  • 25. 전에
    '21.7.19 11:40 AM (211.243.xxx.12)

    한번 따라갔었는데 까끌이로 풀 끌어 모으는 일 했네요. 근데 구지 제가 필요가 없어요. 생리 중에 화장실도 없고 땡볕에 기미 올라와서 몸도 맘도 넘 힘들었어요.

  • 26. .헐
    '21.7.19 11:44 AM (121.143.xxx.82)

    개쓰레기같은 놈이 거기 하나 있네요.
    너무잘해줘서 그런가요?

  • 27. ㅁㅁㅁㅁ
    '21.7.19 11:45 AM (125.178.xxx.53)

    경상도 아저씨들은 대체 언제 바뀔런지 222

    갔다오는 기름값에 시간에 노력에 가정화목희생까지..
    기꺼운 맘으로 할거 아니면
    걍 돈주고 맡기겠네요

  • 28. 아고...
    '21.7.19 11:48 AM (1.241.xxx.216)

    남편분이 처자식 아끼는 마음이 없으시네요
    애들 어릴때나 어쩌다 따라가는거지
    이 더운날 다 큰 애들 데리고 와이프 데리고
    그게 할 일인가요
    남자들끼리 후딱 하고 내려와서 시원한거 사먹음 되는거지요
    게다가 벌초하다 말벌 땅벌 나와서 난리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ㅠ

  • 29. ㅁㅁ
    '21.7.19 11:51 A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진짜 내 아이가 결혼을 한다면 그 쪽 남잔 피하라 할거임
    재수 바가지
    그땡볕에 같이 가자해도 집에 있어라 하겠구만

    절친이 부부가 매년 그렇게 다니다가
    마눌이 말벌에 목부위 쏘여 저승 구경?하고는 그담부턴
    사람 손 빌림

  • 30. 남편만
    '21.7.19 11:52 AM (117.111.xxx.37)

    가는데
    몇년전 말벌에 쏘여 큰일날뻔했어요.
    싹 정리해서 납골묘에 모셨음 좋겠는데..

  • 31. ..
    '21.7.19 11:55 AM (222.236.xxx.104)

    저희집안 경상도 집안인데 단한번도 거기를 여자들식구들중에 가본 사람이 없는데요 ..남자들도 바쁘고 해서 사람 사서 쓰는편이구요...

  • 32. ....
    '21.7.19 12:08 PM (106.102.xxx.180)

    원글님 자식의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산소잖아요.
    원글님이 마리아가 아닌 이상 ...

  • 33. 같이
    '21.7.19 12:14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

    같이 가서 자기네들 벌초 할동안 밥하고 간식 챙겨라 이건가요?
    울엄마 돌아가신지 30년 가까이 되는데 울애들아빠가 벌초해요
    왜냐믄 울엄마가 사위셋중 둘째인 울애들아빠를 유독 이뻐라 하시고
    형부랑 제부, 심지어 당신 아들도 제껴놓고 편애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장모님 산소 벌초는 자기가 한다고 하더니 30년 가까이 약속 지키고 있어요
    울오빠나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그냥 혼자 하고 옵니다
    임과 전공에 산림공무원이라 벌초는 누구보다 잘하긴 합니다
    그래서 시댁 벌초에 같아 가냐구요?
    아니요.. 남동생들이랑 같이 가서 하고 밥은 사 먹어요
    산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식당들이 가지가지로 줄줄이 있어요
    동생들은 사정이 있으면 안오기도 하는데 일행은 한번도 안한적 없어요
    저는 집에서 얇은 수건 5장,물 2리터짜리 다섯개 얼려 보냅니다

  • 34. ㅇㅇ
    '21.7.19 12:18 PM (211.206.xxx.52)

    힘든일할때 처자식 고생될까 싶어 자기만 나서는 남편 있고
    힘들일할때 어떻게든 자기만 고생할까 마누라 델고 가려는 남편 있습디다
    우리집에도 극명하게 형제가 저리 나뉘어요
    그래서 이젠 쉬운일도 안하고 있어요

  • 35. ㅇㅇ
    '21.7.19 12:29 P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저같음 제사도 안지내겠다 선언하면서 진짜 끝까지 갈거예요
    남편 미친ㄱㅅㄲ네요
    독거노인으로 죽어도 저런남자싫네요

  • 36. 벌초
    '21.7.19 1:24 PM (1.236.xxx.13)

    원글님 질문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벌초도 시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벌초는 백중이 지나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 37. 한결나은세상
    '21.7.19 1:29 PM (1.236.xxx.13) - 삭제된댓글

    백중이란 매년 음력 7월15일입니다.

  • 38. 벌초
    '21.7.19 1:30 PM (1.236.xxx.13)

    백중이란 매년 음력 7월15일입니다.

  • 39. 징글징글
    '21.7.19 2:07 PM (223.39.xxx.226)

    아직도 벌초,큰며느리 얘기하는 시대라니
    나이 오십넘은 제가 듣기에도 아주 징글징글합니다.
    에휴
    저라면 미친년소리듣고 맙니다.
    안가요...

  • 40.
    '21.7.19 2:25 PM (223.62.xxx.247)

    남편이 벼ㅇ쉰, 돌아이 같네요.
    원글님이 가라고 한것도 아닌데 왜 지랄을 할까요?
    힘들면 산소 정리하라고 하세요.

  • 41. 아니 미친ㄴ
    '21.7.19 3:34 PM (223.38.xxx.76)

    딸들까지 데려가려고 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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