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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페트병 포장껍데기를 뜯다가

지구사랑 조회수 : 3,706
작성일 : 2021-07-15 12:45:59
성질이 나서 글 씁니다
여기 상주하시는 기자님, 이런 글 읽고 공론화 좀 해주세요
저도 지구사랑 환경보호 너무 하고 싶고
그래서 오늘도 음료수 페트병 껍데기를 뜯습니다
유명한 생수 ㅅㄷㅅ 등 심지어 야쿠르트병도 한번에 후루룩 까지는데
우리남편이 작년부터 주구장창 마시는 뉴페이스 이온음료
이거 껍데기가 정말 안 까집니다. 이거말고도 너무 많아요
그래도 남편이 정착한 이온음료라, 참을인자를 새기면서 매일 2~3개
포장껍질을 뜯다가. 지구사랑은 우째 소비자만 해야하나 싶어서
포장 좀 잘 벗겨지게 해달라고, 그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지만
고객게시판은 회원가입을 해야 가능하고
그래서 정말 큰 맘 먹고, 회원가입을 시도했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회원가입이 안되네요
다들 아시잖아요 회원가입이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게다가 소비자게시판. 태어나 거의 50년 가까운 인생에 처음 하는 시도였는데
그래서 남편에게, 그 음료를 끊으라고 했어요 아이구..
지구사랑 왜 소비자에게만 전가합니까
기업에서도 포장용기를 바꾸든, 무튼간에 성의 좀 보였으면 좋겠어요
이런거 청와대 청원으로 올라왔던 거 같은데…
정부에서 법제화 안됩니꽈!!!



IP : 1.225.xxx.2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5 12:47 PM (1.225.xxx.21)

    포장 잘 안뜯어지는 페트병 상품명 리스트를
    실명으로 작성하던지 해서 뿌리던지 해야지.

  • 2. ..
    '21.7.15 12:49 PM (218.39.xxx.153)

    이마트24 생수는 비닐이 없어 정말 편해요

  • 3. 맞음
    '21.7.15 12:52 PM (59.26.xxx.88)

    제말이요. 기술도 좋은 나라에서 그깟 비닐벗기는거 개선 못하는지. 손톱 빠지게 뜯다가 승질난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 4. ...
    '21.7.15 12:54 PM (121.160.xxx.226)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붙여놓은 것들 떼다가
    성질 나는 사람 여기도 추가요.
    요플레도 그래요. ㅠㅠ

    일단 여기에서 우리끼리라도 블랙리스트 작성해 봅시다.

    1.요플레

  • 5. 지구사랑
    '21.7.15 12:58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웅진식품의 음료수들이요
    나는 너희회사의 음료수들을 앞으로도 계속 먹고 싶다

  • 6. ㅇㅇ
    '21.7.15 1:01 PM (5.149.xxx.222)

    저도 요즘 무라벨 생수로 먹어요.

  • 7. ㅁㅁ
    '21.7.15 1:01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제말이요
    왜 그리 간단히들 뭐든 소비자에게 전가인지
    주부들이 뭉쳐 목소리 내야하지싶어요

  • 8. ..
    '21.7.15 1:04 PM (218.52.xxx.71)

    그래서 저는 컷터칼로 이음새 없는 공간 쭉 긋고 떼어내요
    뜯다가 시간 다 가서 ㅠ

  • 9. 잘뜯어지는거
    '21.7.15 1:04 PM (121.160.xxx.249)

    폰타나 올리브유, 포도씨유. 속 시원하게 뜯어지고.
    다비도프 커피병도 깨끗하게 뜯어져요.
    성질나는건 백설오미자청 유리병 .. 진짜 짜증남.
    갈색병에 든 박카스나 비타음료 종류는 물에 담가놓으면 술술 뜯기니까 그나마 나아요.

    저도 분리수거 할때하다 82에 묻고 싶었어요.

  • 10. ㅇㅇ
    '21.7.15 1:05 PM (223.62.xxx.94)

    맞아요 그게 뭐라고 그렇게 풀칠을 덕지덕지
    진짜 재활용 너무 하기싫고 할 거 많고 짜증나요

  • 11. 음..
    '21.7.15 1:06 PM (121.141.xxx.68)

    요즘 새로 출시하는 제품들은 잘뜯기게 나오더라구요.

  • 12. ㅇㅇ
    '21.7.15 1:09 PM (182.216.xxx.211)

    그 물건을 팔아서 돈 버는 기업이 용기 재활용에도 더 책임이 있어야지 왜 소비자가 그렇게 세심한 재활용의 책임을 져야 하는지… 재활용을 소비자의 양심에 맡긴다는 게 영~ 요상하죠.
    아직도 아파트 쓰레기장 보면 육개장 사발면 용기를 재활용 스트로폴에 넣는 사람이 있고…

  • 13. 탄산
    '21.7.15 1:10 PM (14.36.xxx.175)

    탄산음료에 붙어 있는 애들도 깔끔하게 안떨어져요 ㅠㅠ

  • 14. ...
    '21.7.15 1:12 PM (14.35.xxx.21)

    방울토마토 넣은 사각투명통. 라벨 제거 불능.
    우리집 헤어드라이기 용도 변경 됨. 헤어 안 하고, 라벨 함. 라벨드라이기임

  • 15.
    '21.7.15 1:13 PM (219.251.xxx.213)

    엘지생건 정신 좀 차렸음 좋겠어요. 포장재들...재활용하게 신경좀 쓰지...돈도 잘벌면서.....너무함

  • 16. ㅇㅇ
    '21.7.15 1:15 PM (39.7.xxx.211)

    플라스틱컵에 든 냉장 커피요. 안에는 은박으로 밀봉되어 있는데 그 은박이 진짜 징하게 안 떨어지는 제품이 있어요.
    s 우유껀데 몇번을 사먹어도 다 그래요.

    페트 비닐 백날 점선으로 칼자국 내놓으면 뭐하나요. 그대로 뜯어지질 않고 중간에 끊어지는걸.
    칼 없으면 못 뜯어요.
    재활용 너무 힘듭니다 ㅠㅠ

  • 17. 특히
    '21.7.15 1:16 PM (121.190.xxx.215)

    청정원에서 나온 스파기티 소스류는 스티커를 아무리 힘들게 떼어내도 끈적거리는 끈끈이 때문에 제거 하는게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오뚜기 제품만 사먹게 됩니다.

    나라에서 법제화좀 시켰음 좋겠어요.

    특수 상품아니면 종이에 코팅 못하게 하고, 일반 시중 음식 판매 제품은 잘 떼어지게 만들도록.....

  • 18. 다들
    '21.7.15 1:17 PM (124.111.xxx.108)

    대단하시네요. 저도 재활용품 정리하다 성질나서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보고 음료수 마시기 전에 미리 포장지뜯고 마시라고 했어요. 생수 500ml도 포장비닐안되어 있는 걸로 사야겠어요.

  • 19. ditto
    '21.7.15 1:21 PM (220.122.xxx.196) - 삭제된댓글

    박카스 까스활명수 같은 작은 유리병은 또 어떻구요 ㅠㅠ 종이 라벨 뜯다가 포기했어요

  • 20. ...
    '21.7.15 1:22 PM (39.7.xxx.60)

    포장비닐 없는거 2222

    그리고 마시는 사람이 떼야죠.
    떼서 내놓으라고 하세요.

  • 21. 호호맘
    '21.7.15 1:30 PM (175.193.xxx.44)

    완전대공감합니다

    코카콜라도 잘 안떼져요

    가위가 꼭 있어야 함 ㅠㅠ

    이번에 급식바우쳐하면서 본의 아니게 감동란 사서 먹었는데
    이 바우처도 쓰레기 양산 주범..

    아니 편의점에서 파는 모든 [음식] 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인듯 해요

  • 22. 지구사랑
    '21.7.15 1:31 PM (223.62.xxx.9)

    정말. 우리 국민들은 너무 착한거 같아요
    식음료 대기업 꼴랑 몇개나 된다고 증말
    농심 엘쥐 롯데칠성 cj 오뚜기 웅진 등등.
    돈 잘버는 대기업이 이런거 하나 문제의식도 못 느끼고
    정부에서는 (정치진영논리아닙다!!)
    페트병재활용 홍보하면서 이런 문제개선하길 바래요
    착한 국민들. 충성만 강요하지 말고

  • 23. ㅇㅇ
    '21.7.15 1:33 PM (210.218.xxx.3)

    깊은 공감합니다ㅡ

    애초에 기업에서 만들때 재활용 잘 되게끔 만들어야돼요

    손톱 까지도록 벗겨도 중간에 흔적이 남음. 죽어도 안 벗겨짐 ㅠㅠ 아오 승질이 진짜 ㅠㅠ

    기업들 제발 좀 라벨 잘 떼지게끔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24. 종이라벨
    '21.7.15 1:55 PM (121.190.xxx.215) - 삭제된댓글

    위의 ditto님 박카스 같은 종이라벨은 자기전에 물에 담가놓으면 담달 잘 떼어져요.

    오뚜기 제품들은 대부분 종이라벨이라 물에 불린후 떼어 수세미로 한두번 밀면 끈끈이 없이 깨끗해집니다.

  • 25. 종이라벨
    '21.7.15 1:57 PM (121.190.xxx.215)

    위의 ditto님 박카스병같은 종이라벨은 전날 물에 담가 놓으면 다음날 종이가 분리되어 잘 떼어집니다.

    병에 혹시라도 남은 자국은 수세미로 한두번만 밀어내도 깨끗해지기에 그정도 수고는 저같은 경우 충분히 감수할 수 있어요.

  • 26.
    '21.7.15 2:10 PM (119.64.xxx.182)

    전용 안전커터나이프를 샀어요. 성질나서요…

  • 27. 탄산수
    '21.7.15 2:44 PM (58.239.xxx.62)

    씨그램에서 라벨프리로 나오는 제품 사먹어요~
    라벨없어서 버릴 때 너무 좋아요.

    라벨 떼어내는 것도 일이지만 버려지는 비닐들도 줄어들어서 라벨프리 혹은 라벨 미니 제품들 많이 나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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