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걸 알아요.
보이지 않는 것이 내 삶을 더 강도 있게 지배하는것도 깨달았구요.
사랑 우정 미움 갑질 등등 감정에 대한것뿐만 아니라
내 눈에 당장 보이지 않는 뱀이나 벌의 공격 같은것도
보이는 파리의 공격보다 더 무섭구요.
보이지 않는 코로나도 무섭고 보이지 않는 돈도 무섭죠.
가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역할도 너무나 중요한데
사람들이 보이는것에 너무 집착해서
얼마나 벌어왔냐 이 얘기만 하니까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기 어렵네요.
요즘 세상에요.
사람들의 내공이란것도
딱히 보이지 않아서(물론 보이는 사람 눈에는 보입니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내공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화려하고 사치스러운데 내공 약한게 바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더군요.
정말 보이는게 다가 아니고 보이지 않는 힘이 지배하고 있는데
늘 보이는 것만 말해요. 사람들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