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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준비 안된 배우자 집안이란

ㅇㅇ 조회수 : 9,238
작성일 : 2021-07-08 18:27:06
제가 결혼준비시
익명의
주변 여자들과 얘기했는데

예비시집이 노후가 준비안되었다.
로 시작하니 여자들이
노노노!이랬었어요.
15년전?즘이요.

그땐 속으로
남편 전문직에 착한데 괜찮겠지. 했어요.

15년 살아보니
노후준비안된 부모의 자식과의 결혼은요.

남편이 전처와 이혼하고
아이2명을 데리고 오는거랑 동급입니다.ㅋㅋ
그것도 중2병 걸린 사춘기 애들이요.
정말 딱 맞는 비유 아닌가요?ㅎㅎ

왜 우리엄만 이런 혼처 좋다고 했을꼬
울아빤 너 가난한집 전문직으로 가는거냐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랬는데...


IP : 223.62.xxx.21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8 6:28 PM (223.62.xxx.19)

    그럼 반대로 남자 직업은 8,9급 공무원 정도로 빈약한데
    집안은 빵빵한 경우는 어떤가요? 미혼으로서 궁금합니다

  • 2. 찰떡
    '21.7.8 6:29 PM (123.254.xxx.13)

    비유 찰떡이네요

    남편이 이혼하고
    아이 2명 데리고 오는것과 동급
    그것도 중2병 걸린 애들.....

    공감 백만배입니다

  • 3. 집안이
    '21.7.8 6:29 PM (223.62.xxx.214)

    얼마나 빵빵한데요?

  • 4. ㄱㄱ
    '21.7.8 6:30 PM (223.39.xxx.34)

    경험상 노후안된 부모님들 성격이 더 안좋더라구요 그니이까지 안된거면 사회생활 망한거죠 성격이나 식견이 넓지않죠

  • 5. 영통
    '21.7.8 6:30 PM (106.101.xxx.243)

    와...비유가

  • 6. 한마디로
    '21.7.8 6:31 PM (223.62.xxx.214)

    못배우고 재태크못하고 정보도 없고 인맥도 없는거죠.
    그냥 엮이면 내 골수만 빨리는 구조가 되는거예요.
    전문직 남편도 어차피 비슷한 유전자라서 별볼일 없습니다.
    돈버는것도 유전자가 있는듯해요

  • 7.
    '21.7.8 6:33 PM (182.226.xxx.161)

    사랑하셨어요? 따님은 좋은곳으로 시집 보내시길바래봅니다~~

  • 8. 찰떡비유
    '21.7.8 6:35 PM (1.236.xxx.222)

    원글님, ㄱ ㄱ님 ,한마디로님~
    식견이 높은 글들이네요~

  • 9. 공무원9급에
    '21.7.8 6:36 PM (223.38.xxx.122)

    집안빵빵이면 좋죠. 노년까지 직업있고 집에돈도있는건데

  • 10. ㅇㅇ
    '21.7.8 6:40 PM (211.114.xxx.199)

    그걸 저희 남의편들은 잘 모르더라구요ㅜㅜ 당연하게 행사

  • 11. 첫댓
    '21.7.8 6:42 PM (223.62.xxx.143)

    그냥 아버지가 전문직인 경우요 50평 아파트 정도 해 주는?

  • 12. ...
    '21.7.8 6:45 PM (106.102.xxx.9)

    원글님은 결혼할 때 뭐 해가셨어요?
    결혼 후 경제 기여도는 어떻게 되나요?
    남편을 사랑하긴 사랑해서 결혼하신건가요?

  • 13.
    '21.7.8 6:49 PM (106.101.xxx.148)

    그래도 이러지 좀 맙시다..
    다들 케바케인데..
    정부에서 부모봉양하시는분들은 세금 좀 깍아줘야해요..
    사회적으로 이런부분이 논의가 잘 안되니
    전문직까지도 부모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이리 힘겨워해서야
    사회가 너무 팍팍해집니다

  • 14. ...
    '21.7.8 6:53 PM (222.236.xxx.104)

    그럼 원글님이 재태크를 잘하시면 되죠.??? 노후부분은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 재태크 부분은 공감이 안가네요 ... 그건 내가 하면 되는거니까.

  • 15. 하늘
    '21.7.8 6:55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결혼 15년이면 나이도 있으실거 같은데...

    원글님 지금 다시 20대로 돌아가도요.

    노후대책 있는 시집에 전문직 남편과 결혼 못해요.


    시부모 나이대 중간계층 재산이 얼마일까요?
    지금 현재 월급 500이상인 남자는 몇퍼센트 일까요?

    지금 아가씨들이 바보라서 가난한 남자 월급 300인 남자와 결혼하는 거 아닙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남자 풀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입니다.


    부모님이 바보라소 가난한 집에 시집 보냈을까요?
    부잣집에 번듯한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상은 까다롭거든요.

    한마디로 돈 많은 집 많고, 잘난 남자 많아도..

    내 차지 안됩니다.

    현실을 보세요.


    다 끼리끼리 결혼하는 겁니다.

  • 16. 그래서
    '21.7.8 6:55 PM (180.66.xxx.73)

    정부에서 부모봉양하시는분들은 세금 좀 깍아줘야해요..

    연말정산 때 노부모 공제 있잖아요

  • 17. 남편외동이면
    '21.7.8 7:00 P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모를까 얼마나 노후자금을 대길래....

  • 18.
    '21.7.8 7:00 PM (106.101.xxx.62)

    연말정산해봐야 실질 세제 혜택 별로 안되어요..
    그저 인적 의료 혜택인데
    부모 생활비 내는 사람과 그냥 생활비 부담 안하는 사람과 차이가 없어요..
    실제로는 비용부담 차이가 명확한데요..

  • 19. 12
    '21.7.8 7:04 PM (39.7.xxx.160)

    원글님은 결혼할 때 뭐 해가셨어요?
    결혼 후 경제 기여도는 어떻게 되나요?
    남편을 사랑하긴 사랑해서 결혼하신건가요?222222222

  • 20. no
    '21.7.8 7:04 PM (14.32.xxx.89)

    무능하고 못살면 다 혜택줘야 하나요?
    그런 사람이면 애초에 혼자살든가 애를 낳지 말든가해야지 뭔놈의 세금씩이나 깎아주라해요?
    돈잘벌고 능력있는게 뭔 죄라고 이런 사람들은 죽어라 세금내야 하냐구요?

  • 21.
    '21.7.8 7:06 PM (61.74.xxx.175)

    없는집 전문직 남자라면 처가집이 좀 여유 있길 바라지 않나요?
    시부모도 아들 집이나 살림 살이는 사돈네서 해주고 아들이 자기들 노후 책임 져주길
    바랬을지도 모르죠
    원글님이 그런 형편이 아니라면 시부모도 그리 따져서 결혼시킨건 아닌데요
    원글님 어머니가 찬성하신거 보면 다른 자리보다 그리 나쁜 자리는 아니었나보네요

    여유 있는 집 딸들이 못사는 시집 식구를 보면서 왜 가난한지 알겠다고들 해요
    너무 본 게 없고 시야가 좁아서 세상 돌아가는걸 하나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유산이란게 꼭 돈으로 받는게 아니라 정신적인거 문화적인게 중요하다고들 해요

  • 22. 이러니
    '21.7.8 7:06 PM (61.255.xxx.79)

    개룡남들은 본인 월급 적어도 30퍼쯤은 시가에 퍼줘도
    타격없을 집안의 딸이거나 본인과 마찬가지로 전문직인 여자와 결혼해야 돼요

  • 23. ㅇㅇ
    '21.7.8 7:09 PM (223.38.xxx.104)

    결혼할땐 전문직이라 좋더니 살아보니 아닌가봐요
    본인도 전문직이시면 인정이요

  • 24.
    '21.7.8 7:10 PM (223.39.xxx.251) - 삭제된댓글

    솔직히 지금 6~70대는 imf에 3~40대인 분들인데 그때 직장 정리해고되고 사업어려워지고 정말 어렵던 시대예요. 자식들 공부 끝까지 마친것만도 다행일정도구요. 다행히 노후준비까지 됐다면 다행이겠지만, 못할수있죠 그래도 아직 경비나 청소등으로 본인 일거리 찾아 일하시면 그나마 나은거고 그냥 무능력하다 손가락질 받을건 아닌 연령대같네요 요즘 노인복지가 좋아져서 기초노령연금부터 국민연금등으로 부담이 덜어졌지만 어느정도 부모님을 부양하는 기준이 달라져서 현실적으로 합가하지않고 부모를 봉양하는 기준부터 세분화되고 바뀌어야되는거 같아요. 그 연령대 열심히 사신 분들이예요.

  • 25. 심바
    '21.7.8 7:10 PM (115.139.xxx.23)

    전문직이고 부모노후까지 보장된 혼처는 예전엔 엄청 찾기 어려웠어요...

  • 26. 헤이루
    '21.7.8 7:13 PM (223.39.xxx.98)

    솔직히 지금 6~70대는 imf에 3~40대인 분들인데 그때 직장 정리해고되고 사업어려워지고 정말 어렵던 시대예요. 자식들 공부 끝까지 마친것만도 다행일정도구요. 노후준비까지 됐다면 다행이겠지만, 못할수있죠. 그래도 아직 경비나 청소등으로 본인 일거리 찾아 일하시면 그나마 나은거고 그냥 무능력하다 손가락질 받을건 아닌 연령대같네요. 요즘 노인복지가 좋아져서 기초노령연금부터 국민연금등으로 부담이 덜어졌지만, 현실적으로 합가하지않고 부모를 봉양하는 기준부터 세분화되고 바뀌어야되는거 같아요. 그 연령대 열심히 사신 분들이예요. 그냥 무턱대고 아이낳고 책임 못지고 그런게 아닌데 안타깝네요

  • 27.
    '21.7.8 7:13 PM (94.202.xxx.104)

    전문직이라해도 수입이 그렇게 많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대기업 다니며 괜찮은 월급 받으며
    시부모님 부양 안하고 사는게 더 속 편할걸요.
    단순 돈 문제가 아니라 부양에서 느끼는 갑갑함과 부담감 때문에 원글이 글을 썼을거 같네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 고충을 아시기에 저희에게 돈을 한사코 안 받으시려고 해요.
    매월 따박따박 돈을 내야하는건 그게 10-20만원이라도 부담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 28. ㅇㅇ
    '21.7.8 7:20 PM (223.38.xxx.104)

    전문직에 시댁 노후준비 완벽한 사람이면 그당시 원글님이랑 결혼 안했을수도 있죠

  • 29. 그나마
    '21.7.8 7:27 PM (112.145.xxx.133)

    최선의 선택이었어요 님께는

  • 30. 그래서
    '21.7.8 7:30 PM (211.206.xxx.180)

    비혼이 늘죠.
    복잡한 거 싫고 혼자 벌어 혼자 쓰겠다.

  • 31. ....
    '21.7.8 7:3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노후 준비된 전문직남이 왜 님과 결혼하겠어요
    개룡남과 결혼한 이유가 있겠지

  • 32. 그 시어머니는
    '21.7.8 7:45 PM (222.234.xxx.215)

    그래도 자식을 전문직으로 키웠네요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의 지인이 있는데
    가난한 시어머니 그렇게 욕해대드만
    돈 잘 버는 남편 있어도 본인은 자식들 전문직 하나 못 만들더군요
    돈을 쏟아부었는데도 애들이 다 공부를 못했어요
    애들이 기대치에 못미치니 본인도 풀이 죽고 더이상 시댁 흉도 안보네요
    전문직 남편이 돈 잘벌어 가난한 시댁 집도 사주고
    결국 살만큼 만들어놓더라구요
    근데 자식들이 공부를 못해버리니 남편도 뭐라해대고
    지인도 시댁에 돈가는거 뭐라 못하대요
    자식문제가 그렇게 중요하더군요

  • 33. 언니가
    '21.7.8 7:53 PM (211.227.xxx.165)

    개천용들은 개천을 떠날수가 없더라구요
    자녀들 교육시킬돈까지 시가에 계속 들어가니
    자식대까지 빠져나올수가 없더라구요
    제 언니 이야기 입니다
    남편하나 믿고 결혼해서 개천으로 끌려들어가는
    모양새인데
    친정이 부자였다면 그나마 나았을까요? ㅠ

  • 34. 전문직
    '21.7.8 7:55 PM (223.62.xxx.230)

    아니었어도 결혼하셨을까요??

  • 35. ..
    '21.7.8 8:20 PM (49.168.xxx.187)

    골수만 빨리다고 하셨으니 원글님 기여도가 높으신거죠?

  • 36. 왜이리
    '21.7.8 8:24 PM (211.36.xxx.225)

    격 떨어지는 글들이 많은지....
    밥맛 없게.....

  • 37. 어휴
    '21.7.8 9:14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원글말 틀린거 하나없는데 댓글들 왜이리 별로인지ㅜ

    다들 노후준비안되서 자식 월급봉투만 바라는 예비어르신들만 모였나봅니다
    노후준비안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아들이고 딸이고간에 결혼을 시키면 안되는겁니다 그냥 각자 본인들 자식 월급만 까먹으면 되는것을 왜 결혼한 자식들을 괴롭히는지ㅠ
    또 저런분들이 노후준비 좀 해놓읍시다 라는 글 올라오면
    부들부들 난리들 나시죠ㅜ
    자신들 이야기라 찔려서 미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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