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식구들이 잘되는게 좋은거죠?
근데 시동생네는 평생 외벌인데 저희보다 항상 1억씩은 더 벌었어요
게다가 시동생이 재테크도 잘해서 현금흐름도 모은돈도 많구요
저 아이 2년후에 중학생이라 이사가고 싶은 아파트 있었는데
시동생은 세끼고 그 아파트 진작 사뒀더라구요
이번에 알게 됐네요
제가 평생 맞벌이해서 가지려는거 항상 동서는 쉽게 다 가져요
남편이 장남이라 대소사도 많이 부담하고 몸으로도 많이 떼우는데
시동생네는 어쩌다 참석만해도 인사 듣구요
반반 부담해도 시부모님은 시동생네가 안내도 되는거
반이나 부담한다며 칭찬하시구요
사실 따지고보면 저희 남편도 저나 제 친정에 잘하고
항상 고액연봉이었어요 아이한테도 잘하구요
겉으로는 표현안해도 부럽고 열등감 느껴요
사람이 싫지는 않고 제 팔자 제가 꼰다고도 생각들구요
시동생이 강남 대형신축 대출없이 이사간다는데 부럽네요
남편은 친동생이니 너무 순수하게 기뻐하는데
저는 마음이 좀 복잡하네요
열심히 사는데 갈수록 격차가 커져서요
그냥 제가 마음 다스려야겠죠?
1. 그냥
'21.7.8 12:26 PM (112.169.xxx.189)배아픈거네요
뭐 바라는 능력없는 손아래 있는거보다
백만배 좋은겁니다
저도 사남매 맏며느리지만
시동생들 잘되면 정말 기뻐요
어깨가 가벼워서요^_^2. ..
'21.7.8 12:26 PM (222.236.xxx.104)완전 좋죠 ... 그 형제분이 못살아서원글님네 돈맨날 빌리러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 너무 끔찍하지않나요 ... 저는 다행히 저만잘살면 되는 상황인데 다른 형제는 엄청 잘살거든요 ...근데 그부분에서는 복받았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 내옆에 형제가 힘들다면 그걸 얼마나 스트레스이겠어요 .ㅠㅠ그건 시가도 마찬가지이고 .
3. 어휴
'21.7.8 12:27 PM (39.7.xxx.22)시집식구는 못살면 못 산다고 흉
잘 살면 또 잘 살아서 배 아프고
댁 동생이라고 생각해보세요.4. 있으면
'21.7.8 12:27 PM (182.216.xxx.172)오고가는 단위도 커져서
서로 기쁘죠
없으면 많이 베풀고 적게 받아도 이해 하는 관계가 되구요
사촌끼리도 발넓고 잘살고 우애 좋은 형제에게서
비단 돈 뿐만이 아니라 사회를 잘 사는 방법도
어깨넘어 배우게 돼요
미워하지 말고 친하게 지내면
남보다 배울수 있는게 많아져요
그리고 시어머님은 아마
시댁재산 큰 아들에게 다 줘야지 내심 그러고 있는거 아닐까요?
그러니 잘 사는 둘째는 안내도 된다고 생각하고 계신걸테구요5. ㅡㅡ
'21.7.8 12:28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그 동서 팔자 제가 봐도 참 부럽네요. 전 남편 평범하게 벌고 시댁 찢어지게 가난 시부모 신용불량자세요. 저 같이 팔자 망한 사람도 있으니 님 팔자 감사히 여기며 사시길요.
6. 질투죠
'21.7.8 12:30 PM (175.223.xxx.202)그게 내형제 시형제 차이겠죠? 남인 동서 잘사는것도 이렇게 질투나는데 시부모 내아들덕에 잘사는 며느리 이해해야겠죠?
7. 사촌이
'21.7.8 12:32 PM (1.251.xxx.17)땅사면 배가 아픈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어쩌겠어요.
인생은 원래 불공평.
억지로라도 비교를 말아야죠.8. 당연히
'21.7.8 12:33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어떤 기분일지 이해가 됩니다. 그런 기분 당연히 들죠. 안보고 사는 남도 아니고 싫으나 좋으나 봐야하구요. 아마 친동생네가 그랬어도 비슷한 기분이었을것 같아요.
남편도 아무생각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장남이 느끼는 무게가 있으니까요. 그냥 그런가보다... 남의일이다 생각하고 내인생 살아야죠.
그리고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거나 서운한 부분이 분명 있을겁니다. 원글님이 전혀 모르시거나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동서가 시댁에 서운함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그냥 그 집이 부족해서 우리한테 손내밀 일이 없어 다행이다 하는 거죠. 나는 내 속도로 내 갈 길 가는 겁니다.9. 사람마음
'21.7.8 12:34 PM (222.117.xxx.59)좋지요
매우 기쁘고 좋은일! 축하하는 마음 진심이지요
그러면서도 배아픈것도 있구요^^
둘 다 진심!
저는 원글님 마음 어떤건지 이해 합니다^^10. 나는나
'21.7.8 12:41 PM (39.118.xxx.220)이해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님 재산에 님 지분 많은걸로 위안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집안 일은 동생네랑 정확히 1/n 하는걸로..
11. 음…
'21.7.8 12:50 PM (58.231.xxx.5)제가 평생 맞벌이해서 가지려는거 항상 동서는 쉽게 다 가져요
이 구절 땜에 답 써요.
제가 님 동서의 입장인데, 저희 형님도 수시로 그런 류의 표현 내색 하시거든요. 근데 그 속내는 누구도 알 수 없어요. 원글님네와는 다르겠지만
저희는 비슷한 환경에서 형님은 힘들다고 안한 거 저는 했고,
아주버님은 힘들다고 안한 거 남편은 했어요.
(주말부부나 작은 집에서 살기 같은 거)
그 결과로 벌어진 격차를 손쉽게 운좋게 이런표현 쓰니 빈정 상하더군요.12. ...
'21.7.8 12:51 PM (49.1.xxx.69)배아프죠^^ 님은 친동생이 아니잖아요. 근데 질투해봤자 나만 손해예요. 시동생네가 가난해서 손벌리지 않는게 어디냐라고 생각하세요. 가끔 여기에도 올라오잖아요. 시집식구들 손만 안벌려도 살겠다고...
13. 이해해요
'21.7.8 1:05 PM (182.228.xxx.69)그래도 돈 없어서 그 잡 걱정까지 안하는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행사에 돈도 보태니 더 다행이구요
시가고 친정이고 형제 자매들 못살면 다 내 짐이에요14. ...
'21.7.8 1:12 PM (183.100.xxx.193)솔직히 배아픈건 이해하지만 형제들이 잘사는게 진짜 좋은거에요. 그집에서 님네가 제일 잘살아봐요 그럼 모든 부담 다 져야하고 힘들어요
15. 형제는
'21.7.8 1:41 P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시집친정 할거없이 잘살아야 좋은거에요
못들살아서 신경쓰게하고 돈빌려줘야하면
환장해요~~16. 꿀잠
'21.7.8 1:49 PM (112.151.xxx.95)저는 다른 시댁식구들 잘 사는게 좋은데,,, 가난하면 우리한테 손벌릴거 아니예요?
친정식구도 잘사는 게 좋은데,,,, 가난하면 나한테 손벌릴거 아니예요?
순수하게 기뻐요. 잘되면 좋겠고요17. ㅎㅎㅎ
'21.7.8 1:55 PM (221.142.xxx.108)솔직히 질투납니다..
저같음 대놓고 말은 못하겠지만.. 시댁일에는 관심 끊고 멀어질듯...18. ㅎㅎㅎ
'21.7.8 1:55 PM (221.142.xxx.108)시동생이 잘사는만큼 시부모한테 돈으로라도 효도 하고 님네가 몸으로 떼우는거면..
뭐 그러려니싶은데요~~~ 질투나도 이해해야겠다싶지만
보면 동생들은 자기꺼 실속있게 챙기지.. 형/누나/오빠/언니가 잘하면 굳이 부모한테 잘하지도않더라고요19. ㅁㅁ
'21.7.8 2:00 PM (175.223.xxx.78)시동생네가 버는 만큼 씀씀이도 좀 있음 안얄미울것 같아요. 근데 그런거 없이 자기 실속?만 차리면 원글님 같은 마음이 들것도 같아요.
그래도 속썩이는 시댁식구들보다 낫다 생각하셔야죠 뭐...
저희는 시댁 5남매 저희가 막내인데 남편 형 두분이 장사하셔서 자기 건물 있고 부자세요. 그중 둘째 형이 더 부자인데 몇년전 새로 건물 지어서 1층은 가게도 새로 번듯하게 해놓고 전부 집들이 갔는데 큰형이랑 큰형수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동생네가 잘되서 너무 좋다고.. 근데 집안일은 작은형네가 덜 참여하고 그러거든요. 뺀질?대기두하고. 근데 그땐 정말 좋아해주더라구요.20. 근데
'21.7.8 2:11 P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부모님 계속 님네에게 부담줄거에요
집산사람은 또 집사서 돈없거덩요21. 솔직한맘
'21.7.8 2:18 PM (218.48.xxx.98)싫지요.
형이 잘사는게 좋지 동생네가 더 잘사는거 싫음요22. 입장바꿔서
'21.7.8 2:2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님동생이 잘사는거
님이진심 축하주는데
님남편이 질투하면.
얼마나 속좁아보이겠어요23. . .
'21.7.8 2:35 PM (39.7.xxx.101)동서는 아마 일하시는 형님을 부러워할 거예요.
24. 저 주위에
'21.7.8 2:38 PM (125.184.xxx.67)그런 사람 있으면 진짜 업고 다닐 것 같은데;;;;. 좀 보고 배우고 따라하세요.
제 주위는 친정, 시댁, 시누이 할 거 없이 금융머ㅈㄹ라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그나마 남편이 잘 따라와줘서 홧병없이 사는 중.
시집이든, 누구든 주위 사람 잘되면 무조건 좋은거예요. 콩고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줄 아시나요.
여기보면 밴댕이속 가진 사람들 너무너무 많아요. 좀 크게크게 보고 멀리 보고 삽시다.
내 주위에 투자 잘 하는 사람 있으면 난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25. 당연해요
'21.7.8 3:35 P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물론 돈빌리려고 오는 것보다 잘되는게 낫죠
근데 형제끼리 부모일에 비슷하게라도 해야지 시동생부부는 그게 아니잖아요
책임과 의무는 장남부부가 지고 차남부부는 가끔 생색만 내는 정도인데도 칭찬받으니 얼마나 짜증나나요
속좁니뭐니해도 시동생부부는 약게 굴고 득보는 인생 살고 있는 거 맞아요
게다가 원글님은 맞벌이까지하는데도 시가일에 몸으로 때우는데 전업주부는 별일안하니 더 그렇죠
원글님 남편이 나서서 하는 거 아니고 시부모가 기대하는 거라면 남편과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동생부부가 더 잘되는게 부럽다는 말은 빼고 같은 형제인데 시가일에 누구는 고생하고 누구는 하는 시늉만 해도 칭찬받으니 잘하고싶은 생각이 점점 사라진다라고 앞으로는 서로 분담했으면 좋겠다고 해보세요
그리고 본문글만 봐서는 원글님 남편분은 좋은게 좋은 호인이고 시동생부부는 영악하고 시부모는 자식차별하고 원글님은 착한사람 콤플렉스같아요
평범한 사람처럼 시동생부부 싫어하고 시부모차별에 화내도 괜찮아요
사람사는게 다 그렇지 혼자 삭히다 병나요26. ee
'21.7.8 4:28 PM (221.139.xxx.242)차라리 배아픈거 훨씬 좋은거에요. 저흰 하나있는 시동생이 이혼에 무능력 돈사고.... 밑바진독에 물붓는 시부모님도 이해안구요.우린 받는것도 없이 의무만해야할판이네요.
27. 음
'21.7.8 4:52 PM (116.127.xxx.88)울 형님은 시누이랑 동생이 잘 살기 시작하니 배아프다고 시댁에 발 끊었어요 ㅎㅎ
전에도 자기 애들이 시누네나 우리보다 좋은 대학 못가면 자기는 시댁 안올꺼라고 하던데..
설마 그렇게 대놓고 표내거나 티 내진 않으셨겠죠..?
티내는거 진심 덜떨어져보이거든요..
전 형제 누구든 잘되면 우리에게 손벌일 일 없을테니 더 좋을거 같은데...
배아픈 사람이 의외로 있군요...
어머님이 재산을 큰집은 우리의 몇배 주신다했어도 그건 어머님맘이고 그러려니 했는데..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봐요 ㅎㅎㅎㅎ
배아파하고 발끊었어야 하는데 그래서 등신취급 받고 이러고 사나 ㅎㅎㅎㅎ28. 헐 장남타령
'21.7.8 6:52 PM (221.139.xxx.111)굳은일 돈쓰는일 장남에게 전가하고 어쩌다 돈쓰는 차남에겐 안써도 되는 돈 쓴다고 칭찬하는 멍청한 시부모가 제일 문제죠.
이래서 부모가 처신 잘해야하고 노후대비도 잘해 자식들 모일 때 부모가 돈내는게 제일이지 장남이나 만만한 자식만 돈쓰게 하면 누군가는 결국 불편해요.29. 막말로
'21.7.8 6:58 PM (221.139.xxx.111)내남편이 장남이라고 내가 열심히 번돈 시가에 쓰면 기분나쁘죠. 그렇다고 동생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외벌이에 우리집보다 더 잘사는데 내자식 남이나 학원뺑뺑이하면서 번돈인데 장남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시부모와 동생네가족이 미운게 사람맘이죠. 잘되는만큼 베풀면 모를까. 자기집보다 경제사정 아래인 형네에 얻어먹으니 욕할만 하죠.
30. 음
'21.7.9 12:08 PM (106.101.xxx.221)에휴 댓글보니 꼬여서 못난이들끼리 모여살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