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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심신이 편해요

아무래도 조회수 : 4,387
작성일 : 2021-07-04 15:21:01

사람들 만나면 참 말도 잘하고 잘 들어주고 맞장구도 잘쳐주고 분위기도 잘 맞추는편인데 솔직히 코로나 덕분에 사람들을 잘 안만나니 너무 심신이 편해요.

특히 친정식구들은 코로나 아니었으면 수시로 만나고 날잡아 펜션가서 놀고 친정엄마도 자주 만났을거고 시댁쪽 식구들도 우리집으로 모여서 놀고 먹고 자주 그랬을거에요.

그런데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느긋하게 쉬면서 보고싶은 드라마 보고 이거저거 정리하고 집정리 좀 덜해도 되고 청소 미뤄도 되고 이렇게 느슨하게 보내는 주말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어요. 

친구나 좋아하는 지인들 간간히 만나며 지내긴 해요. 

하지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서 주말 만남을 챙기려 하면 일이 확 늘것 같네요.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만나서 못즐기는것도 분명 아닌데 점점 혼자 놀고 조용히 쉬는걸 즐기고 있네요.  


IP : 175.193.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4 3:23 PM (39.7.xxx.186) - 삭제된댓글

    회사 동료들보니 친정식구들과는 인원제한 어기면서까지 제주도니 통영이니 강릉이니 놀러다니고 애들 학교는 안 보내도 여의도 현대며 홍대며 놀러다니고 맛집 순회하던데

    시댁한테는 어찌나 거리두기, 뉴스에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뉘앙스인지... 나도 여자고 며느리지만 너무 민망...

  • 2. 장단
    '21.7.4 3:25 PM (114.207.xxx.50)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안 만나니 좋네요.
    반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또 만날수 없는 단점도....
    그래도 심신은 한결 편합니다.

  • 3. 맞아요
    '21.7.4 3:36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나 자신을 중심으로 딱 챙길 사람만 챙기며 사니
    삶이 군더더기 없이 좋네요 ^^
    친구들 초대 매번 거절하기도 불편한데
    자연스레 줄어드니 ㅎ

  • 4. 저두요
    '21.7.4 3:39 PM (223.33.xxx.224)

    힘든 점도 많지만.
    그나마 너무 좋은게
    전 서울사는데 시댁 친청 지방사는 친척들
    올라와서 집에 오는 일ㅈ없고 안마나도 된다는거

  • 5. 시댁안가는게짱
    '21.7.4 3:41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시댁 안가니 너무너무 좋던데오
    작년 추석에 코로나때문에 애들이랑 나는 못간다니
    남편이 길길이 날뛰며 시동생네도 간다 했는데
    코로나 걸리지도 않는데 오바 떤다며 혼자라도 간다고
    소리를 빽빽 지르더라구요..ㅎ
    그래서 시어머니께 남편만 간다고 얘기했죠.
    그랬더니 세상에 시동생네도 그럼 자기네도 못갈거 같다고 연락와서 시엄니가 남편보고도 혼자 올거면 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차암나~부려먹을 한사람 없으니 그 끈끈한 가족애는 어디로 사라져버리네요,ㅋ 그동안 실컷 부려먹고 트집잡고 잔소리 들어준 거 보상받는 기분이고 앞으로도 발걸음은 좀 줄일라구요.
    큰애 고3이라 올해는 물론 코로나 끝날때까지는 절대 꼼짝도 일할 생각입니다.

  • 6. 시댁안가니짱
    '21.7.4 3:46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시댁 안가니 너무너무 좋던데오
    작년 추석에 코로나때문에 애들이랑 나는 못간다니
    남편이 길길이 날뛰며 시동생네도 간다 했는데
    코로나 걸리지도 않는데 오바 떤다며 혼자라도 간다고
    소리를 빽빽 지르더라구요..ㅎ
    그래서 시어머니께 남편만 간다고 얘기했죠.
    그랬더니 세상에 시동생네도 그럼 자기네도 못갈거 같다고 연락와서 시엄니가 남편보고도 혼자 올거면 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차암나~부려먹을 한사람 없으니 그 끈끈한 가족애는 어디로 사라져버리네요,ㅋ 그동안 실컷 부려먹고 트집잡고 잔소리 들어준 거 보상받는 기분이고 앞으로도 발걸음은 좀 줄일라구요.
    큰애 고3이라 올해는 물론 코로나 끝날때까지는 절대 꼼짝도 일할 생각입니다.

  • 7. 그런데
    '21.7.4 4:31 PM (175.193.xxx.206)

    알고보니 어른들도 피곤하긴 마찬가지였나봐요.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누구 오면 일단 뭘 안해도 최소한 신경쓸거리가 많다보니 생신도 뭐도 안만나길 원하시고 그냥 안부전하고 머니로 드리고 그러니 더 수월해 하셔요.

  • 8. 저도요
    '21.7.4 4:54 PM (59.20.xxx.213)

    모임에 맘안맞는이들 안만나니 좋고요
    대화통화는 친구지인들만 조금씩만나니 넘좋아요 ㆍ
    시부생신 시모생신 모임잘안하니 넘구요ㆍ

  • 9. 맞아요
    '21.7.4 5:31 PM (180.229.xxx.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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