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나 과학쪽에 계시는 분들, 여자여서 혜택 받는다고 생각하십니까?

[...]

누구랑 분쟁을 하게 됐는데 리사수가 아이가 있었다면 지금의 리사수가
될 수 있었겠냐 이게 시작이 됐거든요.
저는 공대쪽에 친구들도 많고 아는 교수님도 많고 다른 분야에서도 여자여서 불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꼭 일하는 환경이나 유리천장만 얘기하는게 아니고 결혼한 여자들은 아이 양육,살림,시댁일을 완전히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시간과 에너지가 없잖아요.
리사수가 있는 실리콘벨리면 덜해도 아이 양육은 외국이어도 여자가 우선시 하는게 나라들의 문화라고 생각했어요.사회적 인식을 고칠려고 노력은 하지만요...

근데 한국에서 대화를 나눴던 여자애가 있는데 여성과학기술인상도 자긴 받았고 여성과학기술인 워크샵에서 여자들을 만났지만 여자라서 다들 더 혜택을 받았다는 얘기를 했다네요.오히려 우대를 받았다고.
공학기나 과학쪽이 여자들에게 특히 한국에서 이리 판타스틱한 분야였다니 몰랐네요. 미국 구글에서도 여자들이 자긴 차별받는다고 느꼈다던데요. 그리고 제가 아는 한국에 있던 지인들은 양육과 차별때문에 성공 하기가 힘들다고 비혼선언하고 미국으로 가버렸거든요.

역차별의 혜탁을 받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있는데 왜 과학자 100에 뽑히는 여성들이 적은걸까요? 이러면 여자가 멍청하다는 뜻 밖에 안된다는거 아닐까요? 뭐가 진짠지 이해가 안가네요

[상황]

특수한 상황이나 정책에 따라 소수자나 여성에게 상을 주거나 리더쉽에 끌어올리거나 그렇지 않은 이상은 차별을 당하기 마련이죠.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에서 엔지니어세계는 백인남자들이 대부분이고 백인남자들은 백인남자들끼리 얘기하는것을 더 편해 해요. 리사수는 그런 편견을 다 헤치신 분.

그러나 여성 엔지니어가 부족하다고 여자가 멍청하다는 결론은 너무 비약적이겠죠? 공돌이들이 샤프한건 있지만 공감능력 제로, 답답할때가 얼마나 많은지.

[..]

특정 몇몇 분야는 여자들의 한계가 보여요. 특히 물리나 기계, 컴퓨터 쪽 대가 중에서 여자 거의 못봤어요. 학부 때 그래도 잘했던 여학생들 석사도 힘들게 하다가 박사 때 패닉 상태에 빠지다가 수료로 끝내거나 포기하거나 오랜 세월 끝에 겨우겨우 졸업요건 채워서 졸업합니다. 결혼 육아 때문이라고 믿고 싶은 여자들도 있겠지만 지켜본 바로는 아닙니다. 미혼여성들도 마찬가지니까요. 유리천장 문제가 아니고 그쪽 분야에 필요한 지능이 확실히 부족해요. 그나마 잘한다 하는 여자들도 잘하는 남자들 실력에는 못미쳐요. 물론 소수의 뛰어난 여자들도 있고 이런 여자과학자들은 남자들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소수일뿐이고, 우리나라 학계에서 여자들이 차별받는다고 느낀다면 그건 그냥 피해의식이고 실상은 실력미달입니다. 요즘 논문 다 블라인드로 채점해서 여자인 것도 모르는데 실적 안나오는 건 그냥 개인 역량탓인 거예요. 교수들도 처음에는 여제자들 끌어주고 싶어 하다가도 가능성이 안보이는데 어쩌나요. 한국에서 여자과학자가 남자와 같은 실력이라면 남자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성우대조건이 있어서요. 그런데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걸스 캔 두 애니띵? 여자는 실력이 좀 부족해도 할 수 있다, 이거밖에 안되죠.

[뭐..]

친구 남편 이야기로는 여자 임원할당제가 있어서 제 대학 여자동창이 임원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들이 속상해 한대요

여자들은 우수하다고 진학을 해도 수과학 공학에서 약해요
이 분야에서는 성별에 따른 능력차이가 확실하게 나타나는거죠
한 때 여학생들은 생리를 해서 철분이 부족하고 철분이 수학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갓사수를 외치는건 공학적 능력보다 사업적 능력때문이 아닌가요?
과감하게 제조업은 매각하고 반도체 설계만 하는 회사로 탈바꿈 한게 리사수때 아닌가요?
우리나라 it기업 사장이 공학적 능력을 갖춘것처럼 인터뷰 한거 보고 그 쪽 사람들이 뻥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사장도 박사학위 있어요
시장을 내다보고 사업영역을 과감하게 바꿨고 공학적 능력을 갖춘 사람을 스카웃 해옴으로 성공했죠
사업의 성공을 공학적 실력으로 보는건 무리가 있어요

[죄송]

갓사수는 뭐고 리사수는 뭐지요? ㅠ
모르는 말이 많네요..

[유리]

그쪽에 관심이 적어서 적게 지원할 수도 있죠.
교대에 남녀 인원 수 같이 뽑는 학교들 있는데
입학점수상으로는 비슷해보이는데요.
면접점수가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유야교육이나 이런 쪽 여초여서
남학생 들어오면 교수들이 남학생이 좀만 성실하면
교수라도 하려나 싶어서 열심히 봅니다.
왜 여자만 배려받는다고 생각해요.
남자도 배려받고 있는 곳 있고요. 늘어날 겁니다.

[다수는]

불리하지만, 평등하게 대우한다는 언플(?)을 하기 위해 소수는 혜택을 주는 것 아닐까요? 본인이 찾아서든 운이 좋아서든 그 라인을 잘타는 사람은 혜택을 받는 것이고요. 요즘 각종 할당제 때문에 혜택을 받는 소수는 생기겠죠. 그걸 보면서 부당하다고 느끼는 남성을이 많이 있어요

[나는나]

여성과학기술인상 그게 그런거예요. 남자들보다 수가 적다보니 수상이 쉬운편이예요.

[ㄷㄷㄷㄷㄷ]

얼마 전 공대 장학금 30%는 여성 할당제한다는 기사를 봤어요.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똑같은 점수에 여자가 아니라 장학금 못 받은 남학생들이 말해야 할 거 같네요.
혹은 여자가 수학능력이 남자보다 떨어지는 건 타고난 거니까
여자 공대생은 수학 가산점을 받아야 공평한 거라고 주장하고 거기에 좋아요 보내는
수 천 명의 여대생들에게도 물어보고요.

[....]

워낙 소수다보니 남은 사람들은 남았다는 이유 만으로 남성보다 실력 없어도 대우 잘받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혜택을 본 편입니다.

[..]

남자가 하기엔 생물학적으로 여자들이 타고난 논리수학력이 부족한 걸 남자들의 파이를 빼앗아가면서까지 배려해줘야 하나요? 본인들 능력만큼만 하면 되지 굳이 남자보다 부족한 역량으로 교수나 임원 자리를 남자보다 쉽게 얻는건 노력하며 사는 남자들에게 성차별이죠.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군대도 가야하고 여자보다 더 잘해도 취업에도 불이익 받고요. 남자라고 이공계 공부 쉬운 거 아니고 높은 자리까지 가려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해요. 옛날 세대면 모를까 요즘 세대 여자들이 교육에서 전혀 차별받고 산 세대도 아닌데 말이에요. 여성할당제 없어져야 합니다. 여자 망신이에요. 남자랑 견주어도 손색없는 여자들만 자격을 얻어야 그게 진짜 평등이에요.

[..]

여자가 논리수학력이 부족한게 장애도 아닌데 장애인 할당제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것도 적절치 않은 것 같네요. 장애인 할당제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핸디캡이 있으니 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목적, 외국의 인종쿼터제나 우리나라 농어촌, 사배자 전형는 사회문화적 배경으로 그 출발선이 다르니 이를 보완하려는 목적이라도 있죠. 여성할당제는 이유가 뭘까요? 교육 똑같이 받았지만 남자보다 못하는건 여자라서 지능이 떨어지는 거니까 배려해줘야지~ 라고 밖에 안보여요. 여자들이 공학분야에 관심이 적은 건 공학을 어렵게 느껴서죠. 잘하지 못하니까요.

[헐]

여자가 남자보다 더 똑똑하고 내신도 여자애들이 남자애들 다이긴다고하더니 그것도아닌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