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와 발목 시림(feat. 백신)

[에휴]

오늘 낮에 집에 있으니 춥더라고요.

어른들 여름에도 긴팔 입으시는 걸 이제 이해하겠네요

긴팔 긴바지 입고 있는데 드러난 발목이 시리더군요.

제가 여름 되면 손발 뜨거워 벽에 대고 자는 사람이라 양말은 못신겠고 희한하게 발목만 시린 느낌이라 결국 압박붕대를 감고 있어요ㅠ



이십년 전 9월에 출산을 했는데 그 해는 늦더위가 기승이었어요.

산후조리원에 입소하고 친정엄마가 오시더니 얼른 양말 신으라고 발목에 바람든다고 성화를 하시더군요. 긴팔 긴바지 입고 있는 것도 더웠는데 실내에서 유난 아닌가 싶었지만 시키시는대로 신었다가 엄마 가시고(친정이 지방) 바로 벗어버렸어요.



오늘 갑자기 그 기억이 나네요. 엄마가 그리 걱정하시던게 이제 나타나는건가..개연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엄마 생각이 나네요.



ps. 백신 맞은지 일주일 됐는데 열도 없고 아무 증상도 없었거든요. 근데 어제부터 유난히 피곤하네요. 잠이 많지 않은데 낮에도 수시로 졸려요 눈이 따가울 정도로.

[ㅡㅡㅡㅡ]

그냥 노화에요
나이들어서요
이십년전보다 늙어서요

[검사해보세요]

관절염이 이르게 온 것일수도 있어요

[백신]

저백신맞고 아무증상없었는데
손목발목시리고아팠어요
5일쯤지나고나니
증상이사라졌어요
백신부작용인거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