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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 6천으로 시작~ 7천6백으로 끝나네요.

아이고... 조회수 : 7,842
작성일 : 2021-06-26 16:08:04

15년된 32평 아파트

 베란다 한 곳 확장하고 예전에 확장했던 곳들도 다시 다 뜯어서 난방배관 다시 깔고 단열하고

화장실 다 깨서 배수 손 보고

세탁실 배수구 막고 배수 파이프에 꼽게 바꾸고 :1 천만원

문짝 5개 바꾸고 가벽 2개 세우고 천장이랑 벽 다듬고 확장부 단열시공하고 거실 천정 평탄화 하고 시스템에어컨 박스 만들고 여기에 간접조명 넣어주고 전기선도 다시 봐주고 콘센트 몇 개 전기선 따서 만들고 :  1천2백만원

욕실2곳 리모델링하고 베란다/주방 타일깔기 : 8백

샷시 바꾸고 터닝도어 달고 : 9백(그나마 저렴이 kcc ㅜㅜ)

시스템에어컨 4개 달고 : 6백

장판 좋은거깔고 도배 잘하는 사람으로 부르니 : 7백

싱크대/가구 모두 e0/se0로 했더니 : 1천만원

보관이사라 이사두번하고 한달동안 단기임대하고 각종 신고하고 쓰레기버리고 책장 하나 주문제작하고 실리콘이니 줄눈코팅이니 중문이니 소소하게 쓴 돈이  " 1천만원

그외 잡비 4백

7천6백 썼네요. 가전은 사지도 못했어요.

반전은 이거 인테리어 업체도 아니고

업체 하나하나 컨텍했는데 가격은 더 비싼.

작년에 견적 받은게 7천1백만원


다음에 한다면 무조건 업체한테 맡깁니다. 엉엉


IP : 203.142.xxx.24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6 4:11 PM (106.101.xxx.177)

    좀 비싸게 하신거 같아요 럭셔리하게 하셨나보죠 저희는 화장실 예쁘게 했는데 개당 220 정도씩 줬구요 그리구 벽지 랑 장판 합쳐서 200만원에 했어요 32평요

  • 2. 129
    '21.6.26 4:12 PM (125.180.xxx.23)

    요샌 그냥 억이네요.
    그래도 이쁜집에서 행쇼!

  • 3. ..
    '21.6.26 4:13 PM (180.228.xxx.172)

    7천 시작해서 1억천에 끝날것 같습니다. 막바지 작업중입니다. 시스템에어컨 마이너스 몰딩 지복득마루 1804 윤현상재 타일 등등
    돈은 들었지만 인테리어 업체에서 제가 신경쓰지 않게 다 해줘서 만족 중입니다.

  • 4. 한우물
    '21.6.26 4:13 PM (211.36.xxx.207)

    인테리어 어렵죠ㅜ
    디음번엔 노하우 생겨 더 잘하실듯요
    그래도 비싸게 하신만큼 비싼 값어치 할듯요!
    업체에 했다면 더 비쌌을지도 몰라요
    암튼 숙제 다 마치고 좋은집 입주하게되신것 축하드려요!

  • 5. ..
    '21.6.26 4:13 PM (203.142.xxx.241)

    옛날에 동네 업자한테 맡긴 게 너무 엉망인게 두고두고 거슬려서 맘 먹고 잘 한다는 이들 다 불러모았더니..
    도매가로 살 수 있는 걸 소매가로 하나하나 산 기분이에요.ㅋㅋㅋ쿠ㅜㅜㅜ

  • 6. ..
    '21.6.26 4:13 PM (222.237.xxx.149)

    업체도 추가돼요

  • 7. .....
    '21.6.26 4:15 PM (182.211.xxx.105) - 삭제된댓글

    비싸게 하신듯....
    문짝바꾸고..여기파트
    장판 도배
    씽크대 가구 e0라 해도 어차피 원목도 아닌거 비쌈.

    여튼 인테리어는 누구라도 눈탱이 다 맞습니다.ㅠㅠ

    20년 사세요~~~

  • 8. 소요기간
    '21.6.26 4:15 PM (117.111.xxx.95)

    공사 기간이 얼마나 걸렸나요?

  • 9. //
    '21.6.26 4:16 PM (203.142.xxx.241)

    윤현상재 타일은 눈 돌아가게 이쁘더만요. 저는 그냥 단아하게...켁//
    속 쓰려 올렸는데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인테리어
    '21.6.26 4:16 PM (175.211.xxx.30)

    관심많고 실장제의도 받았는데 비싸게 하신건 아닐겁니다. 같은도배라도 마감,디테일 천지차이구요. 업체안끼고 셀프로 하신거니 그만큼 퀄리티는 좋게하셨을거에요.

  • 11. 업체
    '21.6.26 4:17 PM (39.117.xxx.41)

    업체한테 하면 지금 한만큼 안해줘요~~ 아시죠?
    안보이는데서 다 남겨먹으니까요
    직접 한만큼 애정갖고 사세요 ^^

  • 12. ...
    '21.6.26 4:18 PM (183.96.xxx.85)

    보관이사랑 단기임대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니 실제로는 7천 정도일듯요? 돈이 좀 드는 시공들을 더 해서 그런것 같긴 하지만 비싸긴 비싸네요. 전 작년에 하긴 했는데 올해 샷시나 자재 가격이 많이 오르고 인테리어 업체들 너무 호황이라 단가가 올라갔다고는 들었어요

    고생하셨고 그래도 턱하고 맡기는 것보다는 하나하나 원하는대로 잘 하신 듯하여 다행이네요. 새 집에서 좋은 일만 있으시길

  • 13. 다른건
    '21.6.26 4:19 PM (203.142.xxx.241)

    잘 모르겠는데 도배는 무슨 베틀같이 생긴 커다란 기계를 놓고 얇다란 부직포를 곱게곱게 자르더군요.요즘 도배는 부직포를 넣고 그 위로 실크벽지를 덮는데요. 그래선지 도배라인이 이쁘게 나오긴했어요.

  • 14. ,,
    '21.6.26 4:20 PM (203.142.xxx.241)

    반셀프로 아끼려면 하다못해 짐이라도 날라야하겠더라고요. 디자인 이딴건 별 의미없고
    짐 나르고 내 손으로 페인트질이라도 하고
    그래야 아껴질듯요.-.-

  • 15. ,,
    '21.6.26 4:22 PM (203.142.xxx.241)

    직장 안식년휴가를 인테리어에 썼는데.. 월급만큼은 아껴지겠지 했건만. 업체에서 한 것보다 더 나오니 헛헛한 웃음만.. 그나마 철거공정에서 배관 구경한게 소득이라면 소득이네요.

  • 16.
    '21.6.26 4:23 PM (223.33.xxx.182) - 삭제된댓글

    업체통해 했으면 하나하나 내가 하고 싶은 제품으로 못하지 않나요? 가격이 좀 비쌌을지언정 원글님이 원하던 제품으로 일일이 선택하신 장점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 17. 32평
    '21.6.26 4:23 PM (223.62.xxx.109)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이 7600,
    대단하네요.
    집값은 얼마에요?

  • 18. ㅇㅇ
    '21.6.26 4:33 PM (58.234.xxx.21)

    난방 배관 배수 단열 천장이랑 벽 다듬는 목공 가벽에
    시스템 에어컨 까지
    집을 근본부터 다 뒤집으셨네요
    그정도 들거 같아요
    보통 인테리어 할때 도배하고 타일 까는 정도의 견적이랑 비교하는건 애초에 무리
    오래오래 사세요~
    다음에 원글님댁 들어가는 사람은 인테리어 한다 해도 큰돈은 안들듯ㅎ

  • 19. 내맘대로
    '21.6.26 4:35 PM (124.111.xxx.108)

    그 정도면 적정가격이라고 보여져요. 문제는 가전, 침구. 가구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요. 천천히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르세요.
    완전 새 집 만드는데 돈 많이 들어요.

  • 20. 비싼거아님
    '21.6.26 4:40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그리고 배관 새로 싹 한건 진짜 잘하신거예요.
    인테리어 통으로 맡겼음 거기서 10프로 더 내야할듯요. 몇평인지.몰겠지만 배장판은 좀 이해불가구요. 욕실도 자재 비싼거 하신것 같구. 도기 뭘로 하셨을까요...
    암튼 요새 견적은 재료비 더하기 인건비로 깔끔해요.
    인건비 올랐고. 십장급 데리고 한거면 마무리 잘 했을테니 인건비 비싼건 찬성인데 자재 비싼거 쓰면 전체견적 확확 올라가요.
    1천은 본인 이사비용이니 공사비에 포함시키는건 에바구요.
    6천6백에 자재 선택 더 발품팔았음 6천에 가능했을듯.
    근데 까대기 까지 하고 6천6백이면 비싸게 한건 아닙니다.

  • 21.
    '21.6.26 4:43 PM (211.244.xxx.173)

    그냥 꼭 필요한거랑 안필요한거랑 딱 정해서 하는거 아니면
    끝도없어요.

    저는 화장실 샷시 놔주두고

    천장을 다 까서 높였어요.
    천장이 2.5미터 만들었거든요.

    도백벽지 천장 조명 주방 신발장 해서
    3천에 했어요.

    5년째 살고 있는데
    5년 더 살고 화장실 샷시 바닥 고치려구요.


    저희 아랫집은 1억들여서 고쳤더라구요
    60평대거든요.


    1억이면 십년 살아도 감가상각 월 100이라서
    저는 그런 여력이 읍더라구요.

    그리고 결혼 10여년째고
    결혼할때 가구를 제대로 못해서
    이번에 처음으로 장농도 사고
    완전 풀셋팅했는데
    가전 가구 새로하는게 돈은 더 들었어요.

  • 22. ..
    '21.6.26 4:44 PM (222.237.xxx.88)

    인테리어 업체 견적이 7천 100이었으면
    역시나 7600가까이 나갔을거에요.
    하다보면 견적보다 10% 정도 초과되는게 보통이잖아요.
    잘 하신거에요. 속상해마세요.

  • 23. 생각보다
    '21.6.26 4:44 PM (211.228.xxx.117)

    많이 드네요…

  • 24. qorhks
    '21.6.26 4:45 PM (203.142.xxx.241)

    난방배관은 확장부만 바꿨구요. 배수관을 다시 손봤어요.
    화장실 하나는 배수배관을 구멍에 딱 안 꼽고 위로 그냥 걸쳐놨더라고요. 그거 잘라내고 새로 pvc 관을 꼽고 슬러지 다 긁어내고 빨아래니 속이 시원. 15년은 화장실 걱정 없이 살테니 10년쯤후엔 이사가라고 하더군요.
    욕실자재는 그냥 사장님에게 800에 타일/욕실 다 맞춰달라고 해서 잘 모르겠어요. 제 맘엔 들어요.

  • 25. ㅇㅇ
    '21.6.26 4:51 PM (203.142.xxx.241)

    저도 생각해보면 한달에 이게 얼만가 싶은데 그래도 감각의 즐거움에 그만.. 쿨럭.

    철거해버리는 곳은 결국 돈을 바르게 되더군요.

  • 26. 맘에
    '21.6.26 4:52 PM (59.6.xxx.156)

    들면 와땀다. 업체 껴서 어떤 결과일지 모르고요. 이미 다 지나간 일이니 새 집에서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랄게요.^^

  • 27. ㅇㅇㅇ
    '21.6.26 5:00 PM (39.121.xxx.127)

    자46폇 3500에 했어요
    ..
    인테리어 아닌 그냥 수리 했다고 생각하니 또 맘은 편하네요 ㅋㅋㅋ
    솔직히 인테리어 나름 샷시랑 배관 이런거 빼고 다 손댔는데 도배도 업자가 제일 낮은등급 불렀는지 도배 풀 자국 다 보이고 도배지 이음새 다 보이고 뭔가 산티가ㅋㅋㅋ 실크도배지긴 한데...
    그냥 보면속상한데
    46평 3500으로 인테리어랍시고 싹다 손은 봤으니 그런가 보다 하고..
    만약 한번 더 한다면 더 잘 자신은 있긴해요..
    한번 해보니 감은 오더라구요
    처음 해 보니 진짜 뭐가 뭔지 몰라 업체 다 맞겼는데 그냥저냥 그래요 ㅋㅋㅋ

  • 28. ...
    '21.6.26 5:02 PM (58.140.xxx.12)

    인테리어 예산보다 추가 비용이 들어요.

  • 29. ..
    '21.6.26 5:02 PM (223.38.xxx.100)

    고생하셨어요
    저도 최근에 인테리어 했는데 다음엔 꼭 업체 맡기려구요
    예쁜 집에서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랄게요!!

  • 30. 에구
    '21.6.26 5:05 PM (124.54.xxx.37)

    인테리어 비싸네요.저도 요즘 이사도 못갈거 집을 싹 손볼까 맘이 들썩여요 화장실만 바꿀까 벽지만바꿀까 별별 생각을 다합니다 맘에 들게하고 깨끗하게 한거면 돈 들인값 할거에요 기분좋게 잘사시길~

  • 31. 맘에 들면
    '21.6.26 5:18 PM (203.142.xxx.241)

    ㅎㅎ 맞아요 왔다죠.

    다른 사람들 3~4천에도 40평 척척 고치는 거 보면 나는 상호구인가 싶기도 하지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32. ㅇㅇ
    '21.6.26 5:24 PM (58.234.xxx.21)

    아마 3~4천에 고친 40평 아파트 원글님 마음에 안들거에요
    저도 내가 넘 비싸게 했나싶어
    더 저렴한 견적으로 고친 집들 보니까....
    자기 눈높이에 맞으려면 견적 올라가는거 어쩔수 없구나 싶더라구요

  • 33. 새집
    '21.6.26 8:19 PM (39.117.xxx.172)

    만드셨네요~ 1억짜리 인테리어하신거 같아요~
    만족도는 높으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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