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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항진),만성 당뇨 우울증환자에요 솔직히 어떻게 살아가야될지 두렵고 막막합니다ㅠㅠ그냥 제자신은 죽은듯이 살아가고있어요ㅠㅠ

슬픔ㅠㅠ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21-06-26 09:52:10
병원갔는데 많이 좋아졌단 결과들었어요 당뇨는 운동하구 식단조절이랑요
갑상선도 상당히 좋아졌어요 문제는 지난 삶이 제겐 너무 힘든 탓인지 저는 체력정신적 밧데리가 저는 지금 10%남은 듯 해요
제 신체에너지가 방전 직전이에요
이따위 방전직전 에너지로 하루하루 겨우 살아갑니다

초외동딸 겨우 챙기고 열마디 제게 물으면 저는 재깍재깍 대답 못 해주고 엄마~~해줘 하면 잠시만~~~하고 좀 미루게하고 제에너지는 늘 바닥인데 아이는 에너자이저에요 에너지는 늘 위에 있어서 아이를 따라가긴 버거워요ㅠㅠ
늘 미안스럽죠 솔직히

엄마도 운동해야지 엄마 홈트하자하면 저는 가만히 보구있어요
저도 같이 움직이고싶어요 그런데 몸이 무거워요

1년에 딱15키로가 늘었어요 지금65키로에요
55사이즈 옷 입다 지금은 66이상 옷 입으려니 옷이 다 작고 입고싶은 옷도 없구 체중 빼서 좀 날렵하게 가뿐하게 살아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도 해요ㅜㅜ


제일문제는 식단을 어떤식으로 조절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어제는 아침을 방울토마토랑 두부3분의1 배추 조금 먹었어요 그리고 점심때 당수치를 쟀더니 너무 낮은 56이길래 급히 밥 챙겨먹었죠

식단정하는것도 제가 무지해서인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따로따로 구분해먹으려니 머리아프고 그냥 밥은 3분의1 반찬도 어떤음식은 3분의1,어떤음식은 2분의1 이렇게 알면 음식 챙겨먹기 수월할것같아요

음식만 3분의1, 2분의1이렇게만 먹고 집앞3분거리가 체육공원이래서 운동하고 야식 끊고 간식끊고 이렇게만 제발 할수있다면 어느정도 좋은 결과가 있을것같은데 막막합니다

가족도 친구들도 제발 집앞공원에서 걷든뛰든 움직여라고 당부하거든요ㅜㅜ 한시간도 두시간도 얼마든지 걷기운동할수있는데 안 나가게되네요

아이는 늘 엄마좋아 아프면 안돼 하는데 지금도 쇼파에 눕워있어요ㅜㅜ

제가 바라는건 일단 살 좀 빼고 근력같은 체력좀 키우고싶어요ㅠㅠ



당뇨환자가 다이어트하려면 어떻게 하면될까요

갑상선 당뇨환자라고 다 저처럼 쥐죽은듯이 힘없이 살아가진않죠???.

검사결과는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늘 기운없고 늘 몸 무거워요
저,,,,,어떻게 살아가야될까요ㅠㅠ



분명 수치가 많이 좋아졌는데 늘 기운없어서 1 분 걷는것도 헉헉 버겁습니다

오늘 아침은 밥3분의1 김치찌개랑 반찬 먹었어요

제발 좀 체중 감량해서 가뿐하게 즐겁게 살아가고싶어요 희망은요ㅠㅠ






IP : 223.39.xxx.2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브스
    '21.6.26 9:59 AM (110.11.xxx.13)

    집근처에 커브스여성순환운동 있으면 강추합니다.
    홈트는 의지도 안되고 헬스는 지루하고,걷기도 더운데 커브스는 유산소,근력번갈아가며 하고 30초단위로 12개써킷 두바퀴돌아서 활성산소 안나오게 할수있어요.
    30분이면 끝나고 음악에 맞춰 순환운동하는거라
    2주만해도 피곤함이 많이 좋아져요.

  • 2. 수치
    '21.6.26 10:00 AM (222.106.xxx.155)

    갑상선 항진증이 맞나요? 보통 항진증은 살이 지나치게 빠지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저하증이신거죠? 약은 드시고 있죠?

  • 3. 원글
    '21.6.26 10:04 AM (223.39.xxx.244)

    항진증약 먹고있어요 예전에 살 많이 빠져서 50이하였어요

  • 4. ..
    '21.6.26 10:06 AM (39.115.xxx.132)

    원글님 그래도 걸으셔야해요
    저는 갑상선암 진단받고 전절제 하고
    많이 달라진 몸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기운이 너무 없고 힘이 들어서
    얼마 못살거 같다는 생각이 매일 들었어요
    수술하고 2년동안 우울해서 집밖에도 안나갔는데
    이러다 정말 죽겠다 싶어서
    무거운 몸 이끌고 무조건 나가서 걷고 있어요.
    한발한발 너무 무겁고 가다가 다시 집까지
    못갈거 같은데 참고 매일 걸으니까
    몸은 여전히 헛개비 같은데도
    눈빛도 맑아지고 조금 가벼워지는거 같아요
    해 있을때 4~5시쯤 나가셔서
    조금씩 시작해보세요
    저는 강제적으로 하려고 배달주문 끊고
    떨어진거 사오려면 약수터산 하나 넘어서 있는
    한살림까지 걸어서 배낭에 담아와요.
    원글님 힘내시고 걷기 꼭 해보세요~

  • 5. ddd
    '21.6.26 10:10 AM (1.127.xxx.20)

    65면 많은 체중도 아닌데요, 저 67에서 빼서 지금 62인데...

    항우울제 처방 받으세요, 졸로프트 50밀리그람.
    도움 많이 되었어요

  • 6. 원글
    '21.6.26 10:21 AM (223.39.xxx.244)

    우울증약 먹고있어요 ㅜㅜ

  • 7. 원글
    '21.6.26 10:22 AM (223.39.xxx.244)

    ..님 님 말씀처럼 저도 힘내서 조금이라도 걸을게요 고맙습니다 님도 힘내세요ㅜㅜ

  • 8. ㅇㅇㅇ
    '21.6.26 10:2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질병보다 정신적인게 더 문제인듯 싶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라도 도세요
    솔직히 중별이랄것도 아닌데
    무기력증이 더 문제같네요
    그리고 살 갑자기 찌면 몸 무거워서
    움직이기 싫긴해요

  • 9. dd
    '21.6.26 10:25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질병보다 정신적인게 더 문제인듯 싶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라도 도세요
    솔직히 중병이랄것도 아닌데
    무기력증이 더 문제같네요
    그리고 살 갑자기 찌면 몸 무거워서
    움직이기 싫긴해요

  • 10. 아고~
    '21.6.26 10:39 AM (180.68.xxx.158)

    우울증이 대책이 필요해요.
    요즘 저마다 어느정도는 다 우울해요.
    단지 더깊이 들어가냐,뛰쳐나오냐의 차이.
    부디 산책이나,가벼운 취미 생활.
    뭐라도 즐거운일 찾아서
    우울증부터 퇴치하시길...
    혹시 식물에 관심있으면,
    식집사의 길로 들어서 보시길.
    주변에 아파트 텃밭이라도 있으면,
    텃밭 농사 강추요.
    굳이 먹는거 아니라도 꽃을 키워도,
    정성이 꽤 필요하고,
    노동이 필요하답니다.

  • 11. 댓글 감사합니다
    '21.6.26 10:40 AM (223.39.xxx.244)

    밥 반찬 음식은 3분의1또는 절반만 야식 간식은 노~운동 1시간걷기라도 이렇게 매일매일 실천해볼까요 ㅜㅜ

  • 12.
    '21.6.26 11:38 AM (1.250.xxx.169)

    만성무기력 저도 큰일이네요ㅜ
    죽었다생각하고 살아요
    같시 힘내게요

  • 13. ㅁㅁㅁ
    '21.6.26 11:40 AM (39.121.xxx.127)

    저는 저하랑 갑상선 암이랑 같이 판정받가 반절제하고 호르몬약이랑 우울증약이랑 같이 먹고 있고 저하 판정 받기 전에 우울증약을 먹고 있었는데 우울증 무기력이 너무 심해서 왜이런가 하다 건강검진 하니 저하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약 호르몬제 먹고 우울증 약 용량을 좀 높였어요...
    그리곤 암 수술하고 호르몬제도 용량이 좀 늘고 하니 수술전보다는 컨디션이 훨씬 좋은데...
    주변에 갑상선 항진도 있고 저하도 있는데...
    지인들 다 그러세요
    의사한테 약 먹어도 피곤하고 무기력한것이 좀 있다 하면 수치는 정상이니까 그런거 아니라고 딱 자른다고 하는데 대부분 수치는 정상이라도 본인이 느끼기에는 증상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대분분이라고요..
    저도 좀 그런편인데 홀몬제 처방해 주는 의사분이 이럴수록 더 몸관리하고 운동하고 먹는거 건강하게 잘 챙겨서 먹고 관리 더 들어 가야 한다고 열심히 관리 하라 하세요..
    저도 이재 수술한지 한달 되었는데 다음달 부터 슬슬 운동 시작 할려구 해요..
    갑상선 질환이 별거 아닌거 같으면서도 삶의 질을 참 낮게 만드는거 같아요
    우리 힘내서 같이 해 봐요..
    저는 저하다 보니 체중 불어난거 말도 못해요..
    너무 쪄서..

  • 14. 감사합니다
    '21.6.26 12:14 PM (223.39.xxx.244)

    모두 힘 내세요ㅜㅜ

  • 15. 원글님
    '21.6.26 1:52 P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무척 힘든것 이해가 가고 또 이해가는데
    님의 예쁜 딸아이가 애처롭게
    "아이는 늘 엄마좋아 아프면 안돼 하는데 '
    이 정도로 말하는데 벌떡 일어나서
    딸과 손잡고 가까운 공원이라도 걷기하며
    운동하세요 일석몇조의 효과가 올거에요

  • 16. ..
    '21.6.26 4:34 PM (39.115.xxx.132)

    위에 댓글 달았는데
    저 걷기 하면서 솔가 비타민c 1000캡슐
    솔가비타민b 100캡슐
    같이 먹고 있는데 확실히 달라요
    암수술하고 몸관리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한약도 못먹고 완전 체력 바닥에
    혈압도 76/57 이렇게 나오고
    했는데 영양제가 도움이 되더라구요
    원글님도 화이팅하세요 ~

  • 17. 굿굿
    '21.6.27 10:51 AM (118.33.xxx.225)

    저도 임당으로 시작해 십년도 넘은 당뇨환자예요
    우울증도 있어서 종종 무기력하게 누워서 하루를 보내는사람입니다
    식단 챙기기도 힘들고 운동은 더더욱 힘들군요 노력부족이지요
    사랑하는 가족들 옆에 하루라도 더 머물고싶은데
    마음뿐이고 무기력한 제가 너무 싫습니다
    다음주에는 커브스란곳에 가봐야겠습니다
    같이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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