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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채기 작게 하는 조절

.. 조회수 : 3,781
작성일 : 2021-06-24 00:56:08
남편이 비염이 있는데 재채기를 하면 소리를 진짜 엄청나게 크게 내면서 하길래
좀 작게 하라고 했더니
갑자가 나오는 재채기를 어떻게 조절하냐고 도리어 짜증을 내더라고요.

그래서 입에 힘줘서 가능하면 다물려고 노력하면서 하다보면 
소리도 작게 된다고 알려줬는데도 
본인은 불가능하다는 거에요. 

제 생각엔 남자라서 재채기 크게 하는게 호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자라서 
버릇이 안 된거 같은데
재채기 소리 조절은 아예 불가능한거라고 우기더라고요. 


근데 코로나 이후, 사람들 눈치가 보이니까 언젠가부터 좀 작게 하는거 있죠.
제가 말 할때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한걸 가지고 뭐라고 한다고 
도리어 저에게 뭐라고 하더니 ㅎㅎ 

IP : 125.209.xxx.1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6.24 1:08 AM (122.45.xxx.57)

    우리나라 사람들이 재채기 소리가 크더라구요.
    원글님 말처럼 작게 가능합니다. 서양사람들은
    정말 작게 하더군요. 먹는듯이 한다고할까..
    저도 크게 하는게 호탕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가싶은

  • 2. ....
    '21.6.24 1:32 AM (72.38.xxx.104)

    저도 한국에서 살 깨는 크게 하는 것이 무례한 줄 몰랐는데 외국에 나와보니 사람들이 재채기를 작다 못해 전혀 의식할 수 없을 정도로 작게 한 걸 보고 제 스스로가 연습 연습
    제가 터득한 방법은 재채기가 나오려는 찰나에 침을 삼켜주면 재채기가 멈추거나
    아주 약하게 나오니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 3. ..
    '21.6.24 1:38 AM (125.209.xxx.110)

    사실 저희가 지금 서양에 살고 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알아서 적당히 작게 잘 한거 같은데 ( 여자라서 조용히 가리고 하는거에 익숙해서 그런거 같아요)
    남편은 정말 엄청 크고 시원하게 뱉어내듯 하더라고요
    옆에 있다가 재채기 소리에 완전 깜짝 놀랄정도로 크게요 ㅎ

  • 4. ....
    '21.6.24 1:48 AM (72.38.xxx.104)

    문화가 다르니 사는 곳 문화를 존중하고 따르지 않으면 무식한 사람 취급을 하니 계속 외국에 살려면 이쪽 문화를 따르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제 직장동료 중에 인도 사람들 보면 여기 문화를 모르고 따르지 않으니 사람들이 말은 안해도싫어하는 거 같아요
    에휴 타향살이 하기 힘들어요 ㅠ

  • 5. 이어서
    '21.6.24 1:49 AM (72.38.xxx.104)

    재채기도 맘대로 못하구요 ㅋ

  • 6. ..
    '21.6.24 2:01 AM (125.209.xxx.110)

    외국이라 재채기 맘대로 못해 불편한게 아니고
    재채기를 제 남편처럼 조절없이 너무 크게 하는게 별로 같아요.
    전 한국에서도 작게 하려고 했거든요.

  • 7. ...
    '21.6.24 2:03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남자들 재채기 크게 하는 거 계속 들으면 정말 스트레스에요.
    흡사 개짖는 소리 ㅠ 같아요.
    전 옆집에서 하도 그러길래 엘리베이터에 써붙였더니 그 뒤로는 안들려요.

  • 8. 조절 가능해요
    '21.6.24 2:04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남자들 재채기 크게 하는 거 계속 들으면 정말 스트레스에요.
    흡사 개짖는 소리 ㅠ 같아요.
    전 옆집에서 하도 그러길래 엘리베이터에 써붙였더니 그 뒤로는 안들려요.

  • 9. 한국서도
    '21.6.24 2:39 AM (223.39.xxx.171)

    싫어요.
    세게하는사람.되게 이기적인거에요.
    재채기..세게하면 시원하죠.누군들모르겠어요.
    단,혼자있을때 그렇게 하고
    공공장소나 옆에 가까이 누군가있을땐 작게해야죠.
    얼마나 놀라는지 모릅니다.
    특히 우리나라아저씨들은 재채기하고서 이상한 추임새까지ㅠㅠ
    싫어요

  • 10. ..
    '21.6.24 2:50 AM (172.56.xxx.113)

    물론 재채기도 작게 하는게 좋지만
    그걸 서양이랑 비교하는건 웃겨요
    코푸는 것도 없던 풍습인데 ㅡ화장실 가서 풀곤 했죠
    면치기도 마찬가지
    요즘은 외국꺼면 다 좋다고 따라하고
    한국에티켓은 다 무시하는 듯

  • 11. 재채기
    '21.6.24 3:05 AM (72.136.xxx.161) - 삭제된댓글

    재채기가 나오려고 할 때, 코를 쥐어 콧구멍을 막으면 소리를 많이 줄일 수 있어요.

  • 12. ㅁㅁㅁㅁ
    '21.6.24 6:53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지역마다 다르니 비교를 하죠..
    너가 외국꺼면 다 좋다 했나요 희한...

  • 13. ㅁㅁㅁㅁ
    '21.6.24 6:54 AM (125.178.xxx.53)

    지역마다 다르니 비교를 하죠..
    누가 외국꺼면 다 좋다 했나요 희한...

  • 14.
    '21.6.24 7:31 AM (180.224.xxx.210)

    재채기 조절 얼마든지 가능하죠.
    하다 못해 양손을 마스크처럼 모아서 가려도 훨씬 소리가 적어지죠.
    침 튀는 것도 막고요.

    이게 뭐가 어렵나요?

  • 15. 개저씨들 극혐
    '21.6.24 8:42 AM (180.230.xxx.50)

    공공장소에서 재채기 크게 하는거 진짜 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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