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면접 보고 사장님이 고민고민하다가 그 자리에서 채용 결정
제 전임자가 수술하는것때문에 2달간 자리비워야 해서 채용하는 건데 (일주일후에 근무시작)
전임자가 돌아오더라도 저도 추가로 일하면서 회사를 확장하는 차원의 채용이라고 면접할때 들었어요
월요일에 직원들과 상의해서 형식적인 2차 면접보러 한번 더 오라고 월요일에 전화주겠다고 했는데
월요일 늦은 시간에 전화가 왔고 제가 못받았는데 따로 문자는 없어서 다음날 (화요일) 전화하려나 보다 기다렸는데
화요일에 연락이 없어서 제가 오늘 전화해봤더니
엄청 장황하게 전임자의 구체적인 수술명까지 대면서(그걸 나한테 왜 말하는건지)
그 직원 없는 동안 현재 있는 구성원들끼리 해보기로 했다고
그런데 그 직원의 상태? 보면서 2개월후에 연락주겠다고
그 직원이 2개월후에 도저히 일할 상태가 아니면 저를 그때 채용하겠다는 뜻인가요;;;;
네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네가 정말 마음에 들고 채용할 생각인데 면접볼때랑 상황이 달라져서 정말 미안하다
라면서 너무 장황하게 계속 미안하다 그 사이에 문자 가끔 해도 되냐
채용안되고 이런건 뭐 있을수 있는 일인데
그냥 채용 상황이 달라져서 채용이 취소되었다 라고 건조하게 통보해주면 차라리 깔끔한데
왜 구구절절 현직원의 수술명까지 티엠아이 날리면서 저러는지 ㅠㅠㅠ
전 왜 이 지점이 이해가 안가는거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