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문학작품이나 심지어 유명 만화책을 보면
작가가 이리 젊은데 어찌 이런 대사가 나올까
어떤 인생경험을 거쳤길래 이런 감정을 연출했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작가 역시 나이가 주는 시간과 연륜을 뛰어넘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최근에 아델의 섬원라이크유 노래 가사를 들으니가
이게 누가 봐도 20대가 쓴 가사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런 생각은 나를 잊지 말라는 생각은 산전 수전 다겪은 50대 아줌마가
쓰기는 좀..
제가 좋아하는 무협작가 김용이 후기에서
자신이 너무 간략하게 쓴 부분이 있는데
사손이 의붓아들의 사망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장면인데
실제 상황에서는 더욱 참담하고 비통했겠지만
자신이 저 글을 쓸 당시 35세였기이
인생을 잘 몰랐다고 그렇게 썼더라구요..
작가나 창조자의 인생 작품이 쓰여진 때나 나이가 나름 의미가 있고
나의 창작력이 언제 쏟아져나올지는
작가들도 의도한게 아니니까 역시 신의 영역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