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 말고 어른..

줌마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21-06-22 21:28:14
그냥 단순히 오래살았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네요
오래살아 나이가 많아진건 그냥 노인이고...

몸은 노쇠해도
삶의 지혜와
연장자로써의 여유와 품격
일희일비하지않는 인격의 깊이...

아무에게나 주어지지않는 것같아요

제 주변엔 딱 한분 계세요.

잘 늙기 참 어려워요 ㅠㅠ
IP : 1.225.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6.22 9:29 PM (110.12.xxx.4)

    두명 알고 있어요.

  • 2. 아줌마
    '21.6.22 9:30 PM (1.225.xxx.38)

    그분을 만날땐 저도 제 매무새를 다지게돼요
    하시는 말씀마다 귀를 기울이게되고요.
    대화가끝나고 집에돌아와도 마음에 남는게 많아요
    그냥 일상적인 대화고, 딱히 철학적이지도 않은데말이죠.

    그런 분이 부모면... 진짜 최고일것같아요.
    집에서는 또 아니려나요?^^

  • 3. 근데
    '21.6.22 9:35 PM (110.12.xxx.4)

    제가 아는 두분다 직업은 볼품없고 삶이 고단한 분들인데 인간이 성숙하면 학벌과 경제력이 없어도 품위가 있구나 경외감이 느껴질 정도로
    여튼 그런 분들을 만나고 오면 눈이 높아져서 사람들이 눈에 안찹니다.

  • 4. 매일
    '21.6.22 9:40 PM (116.45.xxx.4)

    동네산에 다녀서 노인들 수십 명 이상 만나는데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그래도 많고
    정말 이상하고 괴상한 노인들이 가끔 있어요.
    그분들은 젊었을때도 그랬을 것 같고요.
    무학에 일자 무식이지만 경우 바른 분 있고 나이 많아도 젊은 사람들에게 존댓말 꼬박 꼬박 하시는 분들이 있고 경우 없고 무례한 분들도 있고
    배운 분이구나싶은 높은 학력인 분도 있는 반면에 높은 학력인데 경우 없는 분도 있고 정말 인간은 천차만별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늙어가는 거죠.
    늙었다고 이렇다기 보다는요.

  • 5. 맞아요
    '21.6.22 9:42 PM (1.225.xxx.38)

    그런 분을 만나고 오면 다른 사람을 만날 때 눈에 안 차요 무슨 기분인지 알아요^^

  • 6. 맞아요
    '21.6.22 10:16 PM (125.187.xxx.37)

    어른은 나이가.많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사람보다 나은것이 있는
    사람입니다. 즉 덕을 지닌 사람이요

  • 7. 공감해요
    '21.6.22 10:44 PM (122.36.xxx.160)

    문화센터에 60대~분들이 참 상대하기가 힘든 분들이 많아요. 어른이 뭔지를 고민하게 만들죠.젊은이들에게 어른으로 대접받고 휘두르려고. 나이로 갑질하는 분들 때문에 금방 그만두는 젊은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와요ㆍ

  • 8. ...
    '21.6.23 5:30 AM (39.124.xxx.77)

    저는 노인들 만날 일이 없어서 그런가 주변에 단 한명도 없네요.
    다들 반면교사 삼을 노인들만..
    단 한명이라도 보고 배울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9. .....
    '21.6.23 9:18 AM (49.1.xxx.148) - 삭제된댓글

    나이는 자고 일어나면 저절로 먹는거잖아요
    누구나 다 나이를 먹는건데
    그걸로 대접받으려하고 미성숙한 사람은
    저는 늙은이, 꼰대 로 불러요
    정말 배울 점있고 보낸 세월만큼
    성숙하고 지혜로운 사람만 어른대접해요
    저는 나이 대접은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501 30년 전 오은영 박사님 2 .... 02:15:00 471
1671500 하려면 제대로 했어야했다는 엄마 9 전씨처럼 02:11:32 592
1671499 "민주당사 폭파시키겠다" 테러글 60대 검거 1 개한심 02:10:41 289
1671498 한남동 꿈을 꿨는데 1 .. 02:05:31 352
1671497 헌재 탄핵심판은 지지율심판이니 ... 02:00:29 173
1671496 경찰들 불쌍해 죽겠어요 5 Tu 01:48:55 843
1671495 카레무료 나왔네요.ㅋㅋㅋ 1 ... 01:45:52 1,002
1671494 저속체포에 급속 노화 왔네요 4 아니 01:25:42 853
1671493 조선일보가 이미 예견했네요 멧돼지 미래 3 내일을향해쏴.. 01:23:09 1,773
1671492 노무현 대통령과 콩나물국 사건 5 .. 01:20:04 866
1671491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 조국혁신당은 모든 역량을 .. 6 ../.. 00:57:36 1,461
1671490 아들 세례명좀 봐주세요~ 추천 해주셔도 되구요~^^ 11 감사 00:56:18 554
1671489 유지니맘) 1.4일 토 .2시 안국역 1번출구 떡볶이 나눔 10 유지니맘 00:50:40 1,119
1671488 내일 일어나면 체포되어 있길 8 00:47:40 1,066
1671487 일상) k문화가 엄청난 인기인데 3 에휴 00:44:44 1,086
1671486 쿠@@트에어프라이어공회전 1 방학 00:37:52 346
1671485 폭력 일부러 유도 하는거 아닌가요 4 폭력 00:33:35 1,262
1671484 올드팝송 제목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57 찾아주실 수.. 00:25:14 926
1671483 라면 1000개 선결제했다 취소한 전광훈 ㅋㅋㅋ 7 쇼츠 00:24:39 2,437
1671482 경호처공무원들 투항 중 22 ,,,, 00:17:30 4,240
1671481 33개월 아이, 자기 이름, 엄마, 아빠 글자 인지 14 ㅇㅇ 00:10:12 1,240
1671480 오븐형 토스터기로 김굽기 2 좋다 00:03:14 721
1671479 퇴근하고 남편이 굴전 해달래서 해주고 8 00:01:02 2,152
1671478 전광훈 삼행시 하겠습니다 22 ... 2025/01/02 1,532
1671477 집에서 재테크 누가 하시나요 2 ㄴㄴ 2025/01/02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