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기분이 팍 상했는데.. 객관적입장에서 한번봐주세요
동네엄마와 둘이 있던 자리에, 남편이 퇴근길에 잠시 들러
호프한잔하고 갔어요
가면서 우리테이블 계산하러가길래 뒷통수에 대고
제가 '어머, 당신이 계산해 주는거야~?' 했죠
제가 사기로 한 자리에 뜬금없이 남편이 잠시끼게되어
계산까지해주니 기분이가좋았죠
근데 그순간 남자사장님이 신랑이랑 눈마주치며
'으휴 여우' 이러는 거에요
단골집이긴해도 갠적으로 밥한번 자리한번 한적없는 사인데
여우라뇨
의구 저 여우 랬나
의구 여우 랬나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내가 기분나빠하는게 오반가요?
이따 신랑오면 한번 물어보려고 여기에 먼저 글올려요
다른사람 의견도 듣고싶어서요
1. ...
'21.6.22 2:04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그 사장이 선 넘은거.
지딴에는 친한 단골이라 저렇게 농담한거지만 듣는 사람 기분은 더럽죠. 안예민합니다.2. ......
'21.6.22 2:04 PM (182.211.xxx.105)애교있게 말해서 농담처럼 한거 같긴 해요.
3. ??
'21.6.22 2:05 PM (121.152.xxx.127)남편이 그 말 들었을 당시 반응이???
그런데 기분이 나빠도 뭐 가서 따질수도 없고
그냥 장사 못하네~ 하고 담부터 안가야죠 뭐4. 이해가
'21.6.22 2:07 PM (222.239.xxx.26) - 삭제된댓글안가는 사장이긴한데 여자예요?
남자라도 이상하긴하고 별일이네요.5. nnn
'21.6.22 2:08 PM (59.12.xxx.232)글쎄요
좋게생각하면 부인이 애교스럽다6. ???
'21.6.22 2:09 PM (203.142.xxx.65)그 호프집 주인이 계산하는 사람이 원글님 남편이란걸 알고 있는건가요???
남편인걸 알아던 몰랐던 그호프집 주인 아주 무례하네요
그당시 그게무슨말이냐 기분나쁘다 아저씨 나 잘아냐 따지고 한마디 해줬어야 해요
기분 나쁜게 당연 합니다7. 미쳤나봐
'21.6.22 2:11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남편앞에서 그 부인한테 그런 말을..
술장사 편견 생기게 하는 저렴한 태도입니다.8. 생각의
'21.6.22 2:11 PM (175.223.xxx.47)자유는 있겠으나 그 생각을 발설한거에 대해선 책임을 져야겠죠. 가서 그 말에 대한 사과 받으세요. 가만히 있으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다른 손님들에게도 그러겠죠. 님에겐 더 심한 말도 할테구요.
9. ..
'21.6.22 2:11 PM (218.52.xxx.71)와..저라면 너무 화가 나는 상황입니다
10. 남자구나
'21.6.22 2:12 PM (222.239.xxx.26)남편분이 기분 나쁠수도있겠어요.
지가 내마누라랑 얼마나 친하다고 저렇게
허물없이 얘기하지? 하구요.
님한테 엄청 사적으로 친하다 티내는것같음.11. …
'21.6.22 2:14 PM (1.124.xxx.162)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애교있다 칭찬같은데 남편이 오해할것 같네요. 너무 단골하지 마세요.
12. 음
'21.6.22 2:15 PM (118.235.xxx.9)기분은 누군가에게 옳고 그름의 답을 물어볼 것은 아니에요 내 기분이 나쁘고 불쾌하다면 그대로 그런거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잊는다면 나를 위한 사후의 감정쓰레기 처리방식인거지 내 기분이 상하고 불쾌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온전한 내 반응이니까요
저 사람 저런 면이 있구나 예고없이 선 넘네 생각하셔야죠 그렇다고 그 말을 곱씹고 따져볼 유익은 별로 없는 듯 해요13. ㅇㄹ
'21.6.22 2:16 PM (211.184.xxx.199)사장도 술이 좀 되었나봐요
14. 건강
'21.6.22 2:17 PM (61.100.xxx.37)평소 자주 가는 집이라고 했으니
그 사장이 자주 봤을테고
그 사장이 평소 생각하는 이미지죠
선 넘은 행동이예요15. 엥?
'21.6.22 2:17 PM (223.62.xxx.183)무식하네요.
여우고 곰이고간에 다 큰 성인에게 할 말이아니죠 그것도 장사하는 사람이 손님에게요?16. ???
'21.6.22 2:19 PM (203.142.xxx.65)어휴 저여우~~ 이런말을
애교있다는 칭찬의 말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군요
저라면 남편의 오해의 문제보단 그런말 한사람의 무례함에 화가 날듯 한데요17. 원글작성자
'21.6.22 2:19 PM (211.179.xxx.249)상황을 좀더 보텔께요
같이간 동네엄마부부와 저희부부
이렇게 넷이 자주 그집을 가서 가게사장부부랑 잘 알긴해요
사장은 자기나름 우리신랑이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한말같긴한데
저는 집에와서 자꾸 생각이나요
무던한 우리신랑은 분명 대수롭지않게 생각할게 뻔해서
다른분들 생각을 듣고싶었어요
앞으론 못갈것같아서요18. ㅡㅡ
'21.6.22 2:21 PM (116.37.xxx.94)저는 미쳤나? 생각했을듯요
19. 그런게
'21.6.22 2:25 PM (223.38.xxx.190)그 당시에는 그냥 웃으며 넘어갔어도
집에서 다시 생각하면 진짜 기분 나쁘죠
여우라니 여우라니...
저는 그냥 못넘어갑니다
다시 안갈거 생각하고
사장한테 사과 받아요20. 응??
'21.6.22 2:28 PM (203.251.xxx.221)사장과 남편과 남자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나보네요.
21. ...
'21.6.22 2:33 PM (210.178.xxx.131)자기가 계산해 줄거냔 말이 여우 소리 들을 말인 거 첨 알았네요. 오지랖을 넘은 말인 거 같아요. 저라면 다신 안가요
22. ..
'21.6.22 2:35 PM (221.141.xxx.24)그 사장 미쳤네요 손님한테…
말 조심 하라고 하세요23. ,,
'21.6.22 2:35 PM (68.1.xxx.181)신랑? 주책처럼 느껴지네요. ㅋ
24. ..
'21.6.22 2:38 PM (122.106.xxx.116)남편한테 계산 하하는데 여우 소리 들을 말인가요? 주인 진짜 이상해요
25. ..
'21.6.22 2:38 PM (122.106.xxx.116)계산 하라는게
26. ..
'21.6.22 2:58 PM (118.235.xxx.169)선을 넘은거 아닌가요?
남편이 어우 여우~ 그러고 사장이 맞장구 쳐도 기분나쁠 상황인데 사장이 남의 마누라한테 어우 여우가 말이 되나요27. 어이구
'21.6.22 3:08 PM (121.162.xxx.174)진짜 푼수
ㅉㅉ28. 엥?
'21.6.22 3:14 PM (125.142.xxx.167)전 빵터졌을 것 같은데요?
여우는 욕도 아니고, 그냥 농담처럼 흔히 하는 말이잖아요.
웃겨서 웃었을것 같은데요?29. ㅇㅇ
'21.6.22 3:3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아주친한사이도 어른한테 여우라고 막그러면
실례옝ㆍ
그사장이 자주가니까 만만하게 보고 선넘는데
이제는 가지마세요30. ...
'21.6.22 3:53 PM (211.179.xxx.191)미쳤구나 싶은데요.
불륜이라고 오해해서 계산하게 한다고 얕잡아 본거 아니면 저런 말이 왜 나오나요.31. 선많이넘었네요
'21.6.22 3:57 PM (125.132.xxx.178)남편앞에서 그 부인한테 그런 말을..
술장사 편견 생기게 하는 저렴한 태도입니다.222333444432. ...
'21.6.22 4:07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수준 떨어지는 사람이니 더이상 상종하지 말고 단골집 바꾸시길요~
저런 사람은 어차피 말해봤자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몰라요,33. ..
'21.6.22 4:49 PM (115.161.xxx.112)원글님과 그 사장, 남편 분이 얼마나 친한지 잘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 당시에는 어버버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어도
담에 정색으로 가서 항의할 것 같아요.
사장님, 그날 저한테 여우라고 하셨나요?
제 남편 앞에서요,, 제가 혹시 잘못들었는지 해서 그날은 그냥 넘어갔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봐도 여우라고 하신 것 같아서요.
만약 그러셨다면 너무 불쾌해서 사과받고 싶습니다.
안 그러셨다면 제가 오해하고 있던 거니 마음편히 잊겠습니다.
이번 참에 똑부러지게 항의하지 않으면
끝도없이 선 넘을 것 같은데요,
만약 거기 호프집을 다시 안가면 되지 하는 생각이시더라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그 사장은 이유모르고 혹시 길에서라도 보면
엄청 친한척하면서 또 선 넘을 것 같아요.
정말 불쾌한 말이고, 그걸 남편 앞에서 한다는 건
더더더 이해안되는 행동이에요34. 아마
'21.6.22 5:30 PM (58.120.xxx.107)나쁜 뜻은 아닐꺼에요.
곰같은 아내가 아니라 여우같은 아내란 뜻 같은데,
어쨌든 넘 오버하셨긴 해요.
그치만 그자리에서 가볍게 뭐라 하면 몰라도 담날 달려가서 따질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대신 그 호프집은 다신 안가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