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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부작용

000 조회수 : 6,637
작성일 : 2021-06-22 11:33:29


아래 요가 글 읽다가 생각나서 써봐요.
전 운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도나도 운동 해야한다고 하니 시도는 해보지만 오래 못가는 타입인데요. 근데 관심이 하나 생기면 그거에 관한 정보를 샅샅이 찾아보는 타입이에요. 뭐하나 꽂히면 그냥 몇주 몇달을 계속 해서 정보 검색해보는.

암튼 요가를 한 번 시작해봤고, 걸어서 25-30분 걸리는 곳에 요가 선생님들의 선생님이 하시는 정통 요가원에 잠깐 다녀봤어요. 아주 예쁘고 젊은 분이셨어요. 근데 이 요가원이랑 요가에 꽂혀서 검색이란 검색은 다 해보고, 정통 요가에 알려주는 엄청 두꺼운 책도 사보고, 요가강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에도 들락날락 하면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이 요가원 선생님을 비롯해서 많은 요가 강사들이 관절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 요가원 선생님은 허리가 안 좋았고, 허리 안좋은 다른 요가 강사들도 엄청 많았고, 손목 관절 문제도... 강사 중에 부상당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요.

암튼 그래서 선생들의 선생인 요가 강사도 (요가를 하면) 관절이 안좋아지는구나 만 알게되고 그만뒀어요.




IP : 124.50.xxx.21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1.6.22 11:3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디스크 환자에게 안 좋은 자세가 많아요.
    양반다리하고 바닥에 앉는거부터.

  • 2. .....
    '21.6.22 11:35 AM (119.149.xxx.248)

    생각해보니 정말 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 3. …..
    '21.6.22 11:35 AM (1.227.xxx.99) - 삭제된댓글

    저는 요가 7년하고 바른 자세를 얻고 무릎이 아작났죵.
    그래도 요가를 좋아하기는 해요.

  • 4.
    '21.6.22 11:37 AM (210.217.xxx.103)

    요가 뿐이 아니에요.
    사실 웨이트 트레이너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살고 있고, 테니스, 탁구 러닝 그 모든 운동들이 그렇죠.

  • 5. 힝..
    '21.6.22 11:39 AM (59.8.xxx.220)

    막 맘먹고 요가 등록 하려던 참인뎅 ㅜ

  • 6. 000
    '21.6.22 11:40 AM (124.50.xxx.211)

    맞아요. 모든 운동이 부상 가능성이 있지만 요가는 유독 심하게,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같아요.

  • 7. ...
    '21.6.22 11:40 AM (116.45.xxx.4)

    108배 여기서 무릎 나간다고 하지만 108배는 물 흐르듯이 움직이는 자세고
    요가는 한참 한 자세를 유지해야해서 관절에 무리가 가는 건 맞더군요. 관절 꺾인 상태로 한참을 있는 거니까요.

  • 8. ㅇㅇ
    '21.6.22 11:41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그럴수 밖에요...
    회원들은 하루 한두시간 그 잠깐 운동하는거지만
    강사들은 하루종일 내 운동 필요도를 넘어서는 일을 하는거잖아요
    어떤 일이든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어느 시점에는 그게 병으로 발전해요
    또 어떤 운동이든 특정 질환, 특정 신체에 안좋은 자세나 동작들이 있는데
    내 몸에 그게 맞고 안맞고를 잘 구분해서 적용하는게 중요하고
    그걸 알려면 몸으로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론적 지식도 중요한데
    보통 이론공부를 같이 하는 사람은 드물고 병이 나고 난 다음에야 그게 나한테 안좋았구나...하죠..
    뭐든 충분히 습득한 뒤에 적당히 하는게 중요한 듯....

  • 9. ㅇㅇㅇ
    '21.6.22 11:42 AM (221.149.xxx.124)

    저희 언니가 요가 자격증 따려고 시험 보러 갔는데..
    요가 협회장? 사람이 언니 하는 거 보고 허리가 안 좋아요? 묻더니
    허리 안 좋으면 요가 더 안 좋을 수 있는데.. 하더랍니다.
    그래도 울 언니 지금 요가 강사 하고 있음 ㅋㅋㅋ

  • 10. 그런데.
    '21.6.22 11:45 AM (122.36.xxx.85)

    요가는 왜 그렇게 인기일까요?

  • 11. 요가
    '21.6.22 11:56 AM (182.221.xxx.196)

    요가하다 비구순 파열된 사람,많이 봤구요, 요가강사가 허리디스크로 치료 받으러 많이 오더군요.
    병원 운영중입니다.

  • 12. ...
    '21.6.22 11:59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흐아, 제가 허리가 안좋아서 요가 배우는 거 초반에 포기했지만
    항상 의지박약이라 자책하고 미련이 많았는데 잘한거네요!
    원글님, 댓글님들, 모두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13. ....
    '21.6.22 12:09 PM (122.32.xxx.31)

    디스크환자들은 절대 하면 안되는 운동...
    디스크 튀어나와요

  • 14.
    '21.6.22 12:11 P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직업인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몸을 분명 무리해서 과하게 쓰니까요. 어떤 운동을 하느냐 이전에, 내 몸이 어디가 어떻게 약하고 강한지를 알고 시작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무릎 허리 디스크 멀쩡하려면.

  • 15. .....
    '21.6.22 12:14 PM (211.114.xxx.148)

    코로나로 쉬고 있지만 다닐 때 좋은점이 더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럴수도 있겠네요.
    모든 운동이 바르게 하지 않고 과하면 다 그렇지 않을까요? 쉬운 걷기도 족저근막염에 걸리기도 하니까요

  • 16. ..
    '21.6.22 12:22 PM (218.148.xxx.195)

    그래서 제가 5개월정도 요가하는데 허리가 아픈가싶어요
    주2회 가는건데 고민되네요

  • 17. 요가는
    '21.6.22 12:36 PM (116.45.xxx.4)

    바른 자세로 해도 일단 관절이 꺾이는 자세이고
    그걸 한참 유지하는 게 무리가 가는 거죠.
    허리 굽히는 것도 한참을 그러고 있고 일단 무릎도 구부린 채 한참을 있고 이런 자세가 결국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겠죠.
    더구나 40대부터는 급격히 관절이 약해지는데 말이죠. 허리 멀쩡하던 지인도 요가 하고(자세 바르다고 요가 강사하라는 권유까지 받음) 허리 아파져서 그만 뒀어요. 저도 몇 번 가 보고 관절에 무리 오겠다싶어서 그만 뒀거든요. 저는 무릎 뒤가 너무 아팠어요.

  • 18. ...
    '21.6.22 12:38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제가 어제 금강좌 자세를 해봤는데
    무릎 관절에 굉장히 무리가 가는 동작이던데 과연 이게 좋은 걸까, 싶었어요.

    요가보다는 그냥 적당한 스트레칭이 좋을 것 같아요.

  • 19. ...
    '21.6.22 12:55 PM (115.137.xxx.43)

    아는 것이 병이라는 말이 딱 맞는 상황 같아요.
    너무 많이 찾아보셨어요. 요가강사 사이트까지 ㅎㅎ
    요가 강사들이 하루에 수업 몇시간 하는지 아세요?
    오전 두세시간 오후 두세시간 정도는 할걸요.하루에 네다섯시간.

    님이 일주일 내내 두세시간씩 요가할것 아니면 그런 걱정 안하셔도 돼요.
    그리고 대부분의 강사들은 무리해서 하지말고 되는만큼만 하라고하지 막 무리해서 하게하지 않아요.
    요가하고나면 온몸이 구석구석 시원하고 굽었던 자세도 펴지고해서 이십년 가까이 하고있지만 시작도하기전에 이렇더라 저렇더라는 말듣고 안하는건 참 어리석은 행동같아요.

  • 20. 그러게요
    '21.6.22 1:00 PM (218.236.xxx.89)

    백신 부작용땜에 맞지 말자.....와 비슷

  • 21. 00
    '21.6.22 1:03 PM (124.50.xxx.211)

    내가 찾아보고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서 안한다는데, 자기가 요가한다고 남한테 어리석네 마네.

    님 인생이나 잘 사세요. 요가에서 말하는 마음가짐이나 잘 배우시고요.

  • 22. ..
    '21.6.22 1:08 PM (182.228.xxx.20)

    헬스 피티 트레이너 요가 선생님 프로 선수들. 그게 직업인만큼 적정시간보다 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고 다들 자잘한 부상들 안고 살아요. 일주일에 몇시간 운동하는 일반인들은 해당사항 없구요. 자기가 할수 있는만큼 시원한만큼 아프지 않을만큼 천천히 진행해나가면 좋아요. 50대 이후엔 요가나 수영 정도 운동이 가장 좋을것 같아요.

  • 23. 수양
    '21.6.22 1:12 PM (116.45.xxx.4)

    요가는 첫 시간에 심신단련이라고 배웠는데
    20년 가까이나 하셨는데 댓글이.......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하면 좋다 이런 식도 아니고
    어리석다니... 백신 부작용은 너무 뜬금 없고 어이가 없네요. 요가는 정신 수양과는 거리가 멀고 관절엔 안 좋고 그렇군요.

  • 24. 하루에
    '21.6.22 1:13 PM (210.100.xxx.74)

    요가 한시간 정도는 무리없고 몸에 근육도 생겨요.
    강사들은 어쩔수 없이 오래 수업을 해야하고 무리한 동작도 많이 해야하니 탈이 날수 있겠죠.
    어떤 종목이든 일이되면 같아요.
    일반인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하는 운동은 도움이 됩니다.
    4년 정도 매일 한시간씩 하고 있는데 저는 최고에요.
    약했던 허리도 부실했던 어깨도 많이 튼튼해졌어요.

  • 25. ...
    '21.6.22 1:27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누군가가 열심히 찾아본 정보를 댓가없이 공유하는 글에
    아는 것이 병이다, 어리석다,고 굳이 받아쳐야 하는지...

    본인 말은 맞고 타인은 어리석고...

    하 참...

    이 댓글에도 뭐라 하겠죠..

  • 26. ...
    '21.6.22 1:28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누군가가 열심히 찾아본 정보를 댓가없이 공유하는 글에
    아는 것이 병이다, 어리석다,고 굳이 받아쳐야 하는지...

    본인 말은 맞고 타인은 어리석고...
    하 참...

    제 댓글에는 말 섞지 말아주세요

  • 27. ...
    '21.6.22 1:30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누군가가 열심히 찾아본 정보를 댓가없이 공유하는 글에
    아는 것이 병이다, 어리석다,고 굳이 받아쳐야 하는지...

    본인 말은 맞고 타인은 어리석고...
    하 참...

  • 28. 맘 편히..
    '21.6.22 2:04 PM (110.8.xxx.60)

    요가가.. 단순히 근력 운동 이런 접근이면 힘들고
    몸을 통한 수행법이라... 몸명상이라고 보시면 되요..
    호흡 훈련이 먼저 되면.. 몸을 늘일때 무리가 가지 않아요.
    몸 명상이기.때문에 잘되면.. 육체적으로 느낄수 있는
    지복감.. 충만감.. 이런 행복한 감정들과 호르몬이
    분출되는데...
    좋은 지도자를 만나야 가능한것 같아요..

    스트레칭 개념으로 무리하면 근육 관절.. 허리..
    안좋아질 수 있으니..
    호흡 명상과 함께 하는 곳을 찾아보세요.

  • 29. 그래서
    '21.6.22 5:06 PM (1.245.xxx.138)

    우리 요가 샘이 디스크에 무릎이 아프닥 하셨군요,,

  • 30. ,,,
    '21.6.22 10:05 PM (121.167.xxx.120)

    제가 아는 요가 강사는 가벼운 교통 사고는 스스로 요가 해서 고치던데요.
    그분은 의료 공부도 같이 해서 이런 동작은 자세를 잘못하면 신체의 어디가 나빠진다까지
    설명 해줘요. 사적인 대화는 안했는데 전직 간호사인가 싶기도 했어요.
    의학 상식이 풍부 해서요. 혈자리도 얘기 하고요.
    요가 강사들도 더 상급 요가원에 가서 배우는건지 운동하러 다니는 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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