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실 학급당 학생 수 많은 게 좋다 생각해요. 줄여도 선생들이 신경 안써줘요.

교실 조회수 : 3,518
작성일 : 2021-06-21 11:06:16
아이들이 해가 다르게 줄고 있어요.
2학급당 학생수 20명 청원? 저는 반대해요.
그리고 전 초등1학년 빼고는 얘들이 많아야 한다 봐요.
어떤 글에 아이 반 학생이 한 반에 40명이라 그랬는데 그 신도시가 어디인지 저는 아이 그런 학교 보내고 싶어요.

다양한 얘들을 보면서 전 어린시절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그걸로 먹고 살고요.
얘들이 많으면 은따들이 없어져요. 
여왕벌 무리에 끼지 못하는 조용한 아이들은 조용한 아이들끼지 모여 지낼 수 있어요.

이 무리랑 어울리다 저 무리랑 어울리다 할 수 있구요. 

세상에 나와 다른 다양한 친구들이 있다는 걸 배우는 거죠.
그리고 그게 살아가는 데 엄청 도움이 됩니다. 

저 어렸을 때 단짝 친구도 있었지만 도시락 1학기에는 이친구들이랑 그러다 자리바꾸면서 저 친구들이랑 먹고 여럿이 어울려서 사회생활도 잘 하는게 다 이 시젉 많은 성격의 친구들을 만나서라 생각해요.

지금 교사들 어차피 얘들 신경 안써요.
줄어도 안 쓸거도, 늘어도 안 쓸거에요.
그냥 월급받는 공무원이라 본인들도 생각하지 선생이란 사명감? 개 줄것도 없어요.
유치원 선생님들보다 훨씬 적죠.
유치원 선생님들은 아이들에 애정을 갖은 부 들이 계시지만 학교 선생들 중에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 없어요.
그런 마음 가지고 선생하면 선생들사이 따 당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그래서 선생 그만뒀죠.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다 선생들 사이에 따 당해 학교 바꾸고, 그런데 그 학교에서도 또 그래서
아이들 학생들 입장에 서는 그런 선생 자체를 선생들이 싫어해요.  
IP : 221.163.xxx.223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6.21 11:07 AM (39.7.xxx.245)

    교사들 밥 뭐 먹고 살게요 ㅋㅋ

  • 2. ....
    '21.6.21 11:09 AM (117.111.xxx.105)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교사때문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서 저는 20명 청원 동의합니다.

  • 3. ...
    '21.6.21 11:09 AM (220.75.xxx.108)

    요즘 교사들은 걍 직장인이지 뭔 사명감 갖고 오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회사원이 인원충원해달라는 소리랑 같다고 봐요.

  • 4. 공감
    '21.6.21 11:11 AM (218.154.xxx.228)

    영유나 놀이학교 보냈던 엄마들이 소수인원으로 성별이 나뉘면 동성친구가 적은데 성향이 안맞으면 애들이 너무 힘들어 했다고 들었어요.
    원글님 말씀대로 20명 제한한다고 교사들이 아이들케어를 더 살뜰히 할 거 같지도 않고 지금까지 겪어본 교사들 생각하면 택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5. ...
    '21.6.21 11:14 AM (119.196.xxx.77)

    교사 1인당 학생 숫자가 적을 수록, 질높은 교육이 이뤄지는 건 당연하지
    이게 논란거리가 되기나 하나요?

    트레이너와 내가 개별적으로 수업하는 1:1 피티가 있고
    소규모 1:5 피티가 있는데
    원글이는 은따 당하기 싫다고 같은 가격에 1:30 그룹 운동을 하겠다는 거죠?

  • 6. ..
    '21.6.21 11:14 AM (61.77.xxx.229)

    동감입니다.
    친구없는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심정
    겪어보면 알지요.
    20명 이하는 친구 없는 아이들이 생기지요.

    20명 이하와 거의 35명 학교 다녀봤는데
    담임샘들은 똑같았어요.
    (관심 많은 분은 학생수 적거나 많거나 관심 많고
    관심 없는 분은 학생수 적거나 많거나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 7. ....
    '21.6.21 11:14 AM (117.111.xxx.105)

    이곳 82는 교사가 공공의 적 맞네요.
    이러저러한 이유는 말하지만 결국은
    교사들 편해질까봐 이런 청원도 반대하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8. ...
    '21.6.21 11:15 AM (119.196.xxx.77)

    심리학에서도 나오는 얘깁니다.
    내가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상대방이 이익이면 무조건 반대한다고 함.
    상대방의 이익을 견딜 수가 없는거죠.

    82가 그 대표적인 예.

  • 9. 아..
    '21.6.21 11:17 AM (112.154.xxx.195)

    미처 그 생각 못했는데

    좋은 지적이네요..
    은따 왕따 문제 심각하죠. 인원수가 너무 적은것도 문제가 되겠네요.

  • 10. 프린
    '21.6.21 11:17 AM (210.97.xxx.128)

    장단은 있겠지만 글쓴님 의견에 동의 해요
    차라리 1교실 3교사 이런시스템도 있으니까 다른 개선책이 있을거라봐요
    여러학생들 속에서 이친구들하고 싸우거나 의견이 틀어지면 다른친구들과도 놀고 그러다가 화해도 하고 할수 있는데 학생수가 줄면 교우간 문제가 생기면 아이는 고립되는거거든요
    학교를 공부배우라고 보내는거 아니라 생각해요
    공부만.입시만 이람 차라리 학원이나 과외 해서 홈스쿨링을 하겠죠
    사회생활도 배우고 단체생활등 인간관계 전반적인ㅇ것을 배우는겨 학교라 생각해요

  • 11. ㅇㅇ
    '21.6.21 11:18 AM (116.42.xxx.32)

    맞습니다
    20명이면
    10명이 같은 성별
    여자애들은 보통 더 적어서 7명
    여왕벌아이 있으면 은따 당연 생기죠.
    시골이 그렇더군요.
    아는 맘 돈 없어서 전학 못 한다며 걱정

  • 12. ㅇㅇ
    '21.6.21 11:20 AM (58.234.xxx.21)

    저는 20명이 적당한거 같은데요
    20명도 충분히 다양한 친구 만날수 있어요
    소심한 애들은 반애들이 많다고 다 골고루 어울리는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애들이 많으면 그런 애들은 묻혀도 티가 안나고
    관심도 못받음

  • 13.
    '21.6.21 11:22 AM (118.217.xxx.15)

    원글님말 동의해요
    전적으로

  • 14. 어차피
    '21.6.21 11:23 AM (221.163.xxx.223)

    교사가 공공의 적이 아니라 내 자식이 다양한 환경에서 기죽지 않고 은따 왕따 없이 잘 자라면 좋겠어요.
    왜 어려서부터 5명 무리에 못들면 따를 당해서 친구도 못사귀고 그렇게 살아야 하나요?

    그게 당연한 건가요? 저 공부도 최상 아니고 키도 작고 뭐 그냥그런 아이였는데 아마 지금 태어났으면 은따였을거 같아요. 그런데 그런거 없이 잘 지냈거든요. 그게 반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아이들이 다 천재는 아니고 sky 갈 건 아니라 봐요.
    그런 얘들은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 하겠죠.
    학교에서 사회생활이나 이런 걸 우선으로 보면 너무 작은 사회는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 다양성이 구석으로 몰리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거죠.
    이런 걸 어린시절 배우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공부는 어차피 10%의 몫이지요.

    그 나머지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친구도 없이, 또는 무리에서 빠질까봐 눈치보고 사는 건 말이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15. 세상에…
    '21.6.21 11:23 AM (211.114.xxx.97)

    학부모님들이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몰랐네요
    지금은 그만뒀지만 유치원에서 일했는데
    학생 교사 비율이 교육에서 정말 중요해요..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의 경우
    교사 한명이 30명 넘는 아이들 감당하기 쉽지 않아요
    아이들은 교사와의 1대1 관계를 갈구하는데 아이들이 많아지면
    시끄럽고 사고치는 아이에게 에너지가 갈 수 밖에 없구요
    저도 그냥 조용하고 착한 아이들에게 에너지 못써줘서 미안한 날들이 많았어요.


    그렇게 안전사고에 민감하시면서
    어찌 이부분에는 반대하시나요. 너무들 하시네요.

  • 16. 동감이요
    '21.6.21 11:23 AM (112.154.xxx.39)

    학생수 너무 적은거 엄청 좋을것 같고 학생들이 교사관리 잘받고ㅈ관심 많이 받을것 같은데 실상은 과연 그럴까 의문입니다 우리때랑 다르게 왕따 학폭이 난무하는 요즘 차라리
    한반 인원수가 최소 30명 조금 넘는정도?
    끼리무리에서 이탈되도 다른무리에서 어울리고
    성향 맞는친구들 서너명이서라도 어울릴수 있는게 좋아요
    학생들에게 교사의 관심이 중요할까요 아님 친구관계가 학교생활에 더 많은 영향을 줄까요? 학년 오를수록 친구관계입니다

  • 17. 그런데
    '21.6.21 11:23 AM (182.214.xxx.38)

    소심한 아이 엄마로서 진정 소심한 애들은 묻히고 싶어해요. 티 안나게 비슷한 아이들과 꽁냥꽁냥 지내는게 좋지 여자애 열명이면 조금만 튀어도 입에 오르내리고 원치않는 관심받고 너는 어젠 누구랑 놀고 오늘은 누구랑 놀더라? 이런거 피곤해해요. 그냥 대그룹에서 관심 안받고 지내는걸 선호함

  • 18. 사실
    '21.6.21 11:24 AM (211.36.xxx.177)

    그 청원은 강남 목동같은 학군지를 위한 청원이죠.

    이미 서울 대부분은 17명에서 25명 사이예요. 학교 보내고 계신 분들은 다 알아요. 청원하지 않아도 이미 20명 수준이죠.

    교사들 사이에선 가난한 15명 보다 학군지 40명이 더 편하다고 말하고 계실거예요. 교사들 다 알면서 지역별 사정이 다 있는거지 무슨 20명 법제화 청원이예요???

  • 19. 전직교사
    '21.6.21 11:24 AM (115.89.xxx.170)

    원글임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

    학급당 인원 줄면 좋은면도 있지만......지적하신 그런 문제가 생기더군요. 어느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떠도는 섬 생기고

    학습분위기 전체가 암울하기 이를데 없는 경우도 생기구요. 인구 도시집중과 똑같은 현상이예요.
    사람은 싫은데 그 사람속에 익명으로 꽁꽁 숨고싶은 심리

  • 20. ㅎㅎㅎ
    '21.6.21 11:25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진짜 신박한 사고네요

  • 21. ㄷㄷㄷ1234
    '21.6.21 11:25 AM (211.36.xxx.60)

    교사마니 뽑는다고 거품물면서 ㅎㅎ

  • 22. 그런데
    '21.6.21 11:26 AM (182.214.xxx.38)

    그리고 선생님 관심은 일기장 코멘트나 가끔 칭찬 한마디 해주시면 그걸로 만족해해요. 일기장 코멘트 주고 받는것만으로도 선생님과 충분히 1대1 관계라 느끼던데요. 그거에서 더 나아간 관심을 원치도 않고요;;

  • 23. ..
    '21.6.21 11:28 AM (121.169.xxx.94)

    초등 고학년 엄마인데요.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 24. ..
    '21.6.21 11:28 AM (175.116.xxx.96)

    손 많이가는 초등1,2학년은 제외하고 학생수가20명이면 그 무리에 들어가지못하는 학생은 학교가 지옥입니다.소심한애들일수록 큰그룹에서 없는듯 지내는걸 더 편하게생각합니다.
    아이 친구관계때문에 매학년초마다 가슴을 졸였던 부모로서 학생수20명은 너무 힘들것 같네요

  • 25. ...
    '21.6.21 11:28 AM (1.236.xxx.187)

    교사가 애들 친구관계에 개입해서 친하게 지내게하고 이거 정말 어려워요. 이 무리에서 따당하면 저 무리에서 넣어주고 이게 돼야하는데 애들이 적을수록 정말 힘들어요. 시골학교 전학갔다가 괜히 못견디고 다시 이사가는게 아니랍니다.
    적당한 규모는 있는게 좋아요.

  • 26. co
    '21.6.21 11:29 AM (221.153.xxx.46)

    조용한 딸아이, 한반 인원 22명
    그 중 여자아이는 10명.
    그 중 1명은 수업 따로 받는 몸 불편한 아이.
    9명 중 5명은 같은 유치원 나와서 오랫동안 친한 아이들.

    핵인싸 성격 아니면 친구만들기는 불가능에 가까와요.

    학습이요? 어차피 학원 다니는게 현실 아닌가요?

    한반 인원 50명은 되야 한다고 봐요.
    교사 2명씩 배치하면 되잖아요

  • 27. ㅇㅂ
    '21.6.21 11:30 AM (223.39.xxx.77)

    자기? 무리에서 이탈 되면 다른 무리에서 어울릴수 있는 아이는
    애초에 왕따 당할 확률도 적어요
    왕따 문제가 단순히 성향이나 취향의 문제가 아닌데
    마치 아이스크림 고르듯 입맛대로 고를수 있는 선택권이 넓을수록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다니요
    교사들도 자기가 커버할수 있는 학생수가 적절한 수준일때
    더 효율적인 관리외 관심을 줄수 있을텐데요

  • 28. ㅉㅉ
    '21.6.21 11:32 AM (211.227.xxx.137)

    원글님 자녀가 학교만 다닐 것 같나요?
    나중에 교사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아주 운이 좋으면.

    그 때도 이런 말 할 수 있는지 보자구요, ㅎㅎ

  • 29. ..
    '21.6.21 11:33 AM (36.38.xxx.110)

    어린이집 다닐때 여자셋.
    현재 유치원 여자 일곱.
    여자아이들 인원수 홀수가 되니
    우리 소심하고 생일 느린 11월생 딸은 늘 단짝없는 왕따 되네요. 유치원 끝나고 일부러 놀이터에서 꼬박 놀리느라 늙은애미 참 힘드네요 ㅠ

  • 30. 그런데
    '21.6.21 11:36 AM (182.214.xxx.38)

    악의적 왕따 말고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소외감, 뻘쭘함 문제는 성향과 취향 문제고 애들 많으면 확실히 쉬워져요. 소심이는 큰 학급에선 비슷한 소심이가 한둘은 더 있기 마련이고 5-6명 뭉쳐다니는 주류 집단도 두세개 있으면 서로 견제가 돼서 큰 힘을 못써요. 막말로 여자 셋 관계는 어른도 힘든데 삼십명이다 이러면 훨 낫다는걸 생각하보면 되세요.

  • 31. ㅇㅇㅇㅇ
    '21.6.21 11:39 AM (211.192.xxx.145)

    이 글을 보기 전까지 한 학급 20, 25명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당연 질적인 면에서요.
    질적인 면만 봤네요.
    왕따 당한 적이 없으니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애도 없고요.

  • 32. ...
    '21.6.21 11:40 AM (180.65.xxx.50)

    교사 1인당 학생 숫자가 적을 수록, 질높은 교육이 이뤄지는 건 당연하지
    이게 논란거리가 되기나 하나요? 222

  • 33. 하아...
    '21.6.21 11:42 AM (202.30.xxx.24)

    교육학이나 교육공학 하시는 분들이 이 글 읽으면 뭔가 단전에서 한숨이 나올 거 같아요 ㅎㅎㅎ

    사실 이런 문제 때문에 대인관계 문제 있는 친구들, 절대 시골학교로 보내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기는 하더라구요.
    이런 문제도 좀 도움받을 수 있는 보완적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어디서 조금이라도 몇 명이라도 가르쳐 본 분이 있다면 학급 학생 수 많은 게 좋다는 얘기는 못하실거에요 ㅠㅠ

  • 34. 20
    '21.6.21 11:43 AM (14.40.xxx.53)

    너무 적어요 친구사귀기에 좋지 않습니다 30 명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35. 좋은
    '21.6.21 11:45 AM (124.5.xxx.197)

    아이가 과밀학급 초중고 나왔어요.
    아파트 단지에 초중고 다 있어요.
    근데요. 독감이나 전염병에 진짜 취약했어요.
    A형독감 돌고 바로 B형돌고 심한면 10명 빼고 학급 다 결석이요.
    좋은 건 상가 소아과 내과요.

  • 36.
    '21.6.21 11:46 AM (110.70.xxx.84)

    교사대 학생수가 적어질수록 질높은 교육이 이뤄지려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야 되는데 어차피 공교육에서 못하는거예요. 해리포터 읽는 아이도 학교에선 애플 바나나 열번씩 쓰고 지구색연필로 색칠하는게 수업내용이예요. 애들이 열명이든 마흔명이든 어차피 우리나라 초등학교는 커리 자체가 획일적이예요.

  • 37. .......
    '21.6.21 11:48 AM (182.211.xxx.105)

    30명정도가 좋아요.
    20명이면 남자 10 여자10인데..
    특히 여자애들한테 안좋습니다.

  • 38. ..
    '21.6.21 11:50 AM (106.102.xxx.47)

    교사를 비롯한 각종 교육 관계자들은 힘들겠어요. 쥐뿔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학창시절 학교 좀 다녔다는 이유로 교육 정책에 이래라 저래라 입대니깐요

  • 39. 동의
    '21.6.21 11:52 AM (211.250.xxx.132)

    과밀학급은 해소되어야겠지만
    20명이 된다고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더 신경써주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저는 60명 넘고 오전 오후반 콩나물 시루에서 학창시절 보냈는데
    아이는 한 반 25명 정도 되는 고등학교 다녔어요
    근데 상담가니 선생님이 아이들이 많아서 일일히 신경써줄 수 없다고 잘라 말하더군요
    좀 놀랐어요
    제 학교다닐 때도 기억나는 선생님 없고 아이 학교보내면서도 담임이 성의있게 아이를 대한다는
    경험 못해봤어요
    오히려 주 1회 특별활동 강사 선생님이 더 신경써주시더군요
    결국 공교육(선생님 포함)의 질이 문제이지 학생 수가 많아서 밀착되고 질높은 교육이 안된다?
    전혀 공감할 수 가 없어요

  • 40. ...
    '21.6.21 11:53 A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어차피 학교에 기대하는게 사회성 기르는 것 외엔 없기 때문이에요.

  • 41. 공감
    '21.6.21 11:53 AM (175.119.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은 휴직 중인)현직 교사인데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교사 입장에서도 학생수 적은 게 장단점이 다 있어요.

    학생수가 적으면
    담임으로서 상담을 아이 당 한번 할 거 두번 세번 할 수 있고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당연히 한 아이에게 챙겨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원글님 제기하신 문제를 저도 똑같이 느꼈어요.
    고등학생 한 반에 30명도 안 되고
    그 중 남녀 반반이라면 15명인데
    그러다보면 자기랑 성향 맞는 친구가 없어서 외톨이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그래서 제 딸도 여중, 여고 보내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또 수업을 할 때도 학생수가 적으면 분명 수월한 면이 많지만
    한편으로 집단으로 뭉쳤을 때 뿜어져 나오는 힘이나
    다양성이 막 충돌하는 그 역동적인 느낌이 아쉽기도 합니다.

  • 42. 고등맘
    '21.6.21 11:55 AM (219.241.xxx.40) - 삭제된댓글

    학생수가 적어지면 오히려 성별의 개념이 약해져요
    우리 아이들 보니까 남자애, 여자애 다같이 어울리더군요
    그래서 소심하고 여자애들 무리에서 감당 안되는 아이들은 순한 남자애들과도 친구하죠
    그리고 요즘은 팀별 수업도 많죠
    20명이 팀을 나눠 토론하고 조사하고 발표하구요
    그러면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배려하며 사회성을 키워요
    이게 30,40명이 넘어가면 수월하게 진행될거라고 보시나요?

  • 43.
    '21.6.21 11:59 AM (112.152.xxx.177)

    집근처에 초등학교가 2군데 있어요
    한군데는 일반초등학교고 다른 한곳은 인원이 적은 곳이예요

    아파트를 끼고 있기에 인원수에 대한 장단점들은 잘 알고 있어요
    인원수 적당한게 좋지 적은 것도 무조건 좋지 않아요

    아이들 지금 고등인데 초등 보내본 많은 엄마들 입에서 나온 말들입니다

    무조건 작은 인원이 좋다? 이건 뭣모르는 소리예요

  • 44. .....
    '21.6.21 11:59 AM (1.230.xxx.166)

    실제로 한학년에 많아 봤자 26명 적으면 20명인 학교 보내고 있어요
    엄마들이 애들 전학 갈때마다 얼마나 아쉬워 하는데요 애들 줄어든다고요
    다들 적어도 30명은 되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성비도 안 맞는 학년은 한반 동성 친구가 7명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안 겪어 보시면 모릅니다. 여자 아이들 같은 경우 7명이면 한 무리 지어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그 인원에서 맘이 맞는 친구 찾기 생각 보다 찾기 힘들어요 한 번 틀어지면 아이 맘 둘곳이 없습니다.
    단순히 왕따 은따의 문제가 아니에요
    주변에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선생님과 친구중 친구 문제로 다니기 싫다가 압도적이에요

    코로나같은 전염병에 아이들 케어에 교사 1인당 아이수가 적은 것이 좋다는 거 충분히 동의하는데요
    원글님이 지적한 것도 아이들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현실적인 문제에요

  • 45. ...
    '21.6.21 12:01 PM (119.196.xxx.77)

    이래서 여자들도 다양한 사회생활을 해보고 직장생활도 해보고,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함.
    위에 어떤 분 말씀대로, 교육 정책가 및 전문가들이 읽으면 깊은 단전에서 부터 한숨이 절로 나올 이야기만 주구장창

  • 46. 맞습니다!!!
    '21.6.21 12:09 PM (182.172.xxx.136)

    저희 애 중1때 (코로나 전) 한반 23명인데 수학시간에는
    그나마 둘로 나눠서 수업했어요. 집중케어 한다고.
    그래서 교실에 12명 따로 모였는데 교사가
    어찌했는지 아세요? 3명식 4팀으로 나눠서
    각자 문제풀고 모르는 건 그 팀 내에서 묻고 해결하고
    교사는 놀고~~

    교과서에 문제가 몇개 없어서 (비상교육) 다른반은
    프린트물 추가로 푸는데 이반은 그냥 진도 끝났다고
    놀고~

    출산육아휴가로 3년 놀고 오더니 그해 마치고
    또 출산휴가 받아서 나갔어요.
    애들 적다고 절대 열심히 가르치는 거 아녜요.
    그냥 교사 나름이죠.

  • 47. ㅇㅇ
    '21.6.21 12:15 PM (121.179.xxx.147)

    원글님 의견 충분히 맞는 의견인데 비웃는 사람들은 뭔지... 본인 아이가 교사 될것만 생각하고 애들 정원 줄이는게 무조건 좋다는건가요? 요즘 교사들 정말 한숨 나와요... 학부모이자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 48. ㅎㅎㅎㅎㅎ
    '21.6.21 12:16 PM (211.192.xxx.145)

    교육 정책가 전문가들은 이론적인 완성이 중요하니 한숨이 나오겠죠.
    그 사람들 머리는 선생은 선생 역에 완벽하고 애들은 애들 역에 완벽하고 부모는 부모 역에 완벽할 테니까.

    선생은 직업인일 뿐, 더 이상 스승이 아님.
    인원 수 준다고 한 명 한 명 신경 쓸 거라 기대하지 않음.
    학교는 사회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함. 국영수가 덤이고 부록

    공교육은 평균치를 높일 뿐, 교육의 질이 10에 10으로 정점을 찍어도
    어차피 엄마들은 자식을 학원, 과외로 내몰 것임.
    공교육 질이 높아진다는 것과, 아이들 교우관계는 다른 문제 아닙니까?

  • 49. 참나
    '21.6.21 12:18 PM (194.156.xxx.142) - 삭제된댓글

    맘충 정모예요?
    내 자식 따 당할까봐 온갖 연구결과 다 무시하고 내뇌망상중인 거예요?
    기왕 하는 김에 반에 한 60명쯤으로 통합해서 바꿔 달라지 그래요
    보조담임까지 있는 나라에서 학교 보내 봤는데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이게 정답이다 그랬네요
    교사 1인당 케어 학생수는 적을수록 좋은 게 진리예요
    이런 엄마들이 애도 한둘밖에 안낳고
    서로 줄선다는 소수정예 강습 있다면 또 새벽같이 가서 줄 설 걸요?

    무식인증도 아니고
    누가 어디 퍼갈까 무섭네요

  • 50. 참나
    '21.6.21 12:19 PM (194.156.xxx.142) - 삭제된댓글

    맘충 정모예요?
    내 자식 따 당할까봐 온갖 연구결과 다 무시하고 뇌내망상중인 거예요?
    기왕 하는 김에 반에 한 60명쯤으로 통합해서 바꿔 달라지 그래요
    보조담임까지 있는 나라에서 학교 보내 봤는데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이게 정답이다 그랬네요
    교사 1인당 케어 학생수는 적을수록 좋은 게 진리예요
    이런 엄마들이 애도 한둘밖에 안낳고
    서로 줄선다는 소수정예 강습 있다면 또 새벽같이 가서 줄 설 걸요?

    무식인증도 아니고
    누가 어디 퍼갈까 무섭네요

  • 51. 관리면에선
    '21.6.21 12:20 PM (116.38.xxx.251)

    한 반 인원이 적은 게 정말 좋구요.
    정식 교사 아니고
    가끔 초등학교에 특별수업 들어가는데
    한반 인원이 20~25 정도면
    정말 한 눈에 들어와서
    아이들 표정까지 다 스캔가능.
    근데 30명 넘어가면
    한 눈에 다 안들어오니
    교사의 시야에서 소외되는 아이가 생길 수 있겠더라구요.
    세심한 케어가 힘들죠.

    반대로 아이들 입장에선
    유치~초2 정도까진 소규모가 좋은 것같구요.
    관리가 필요한 나이니까요.
    선생님 말씀도 영향력 있구요.
    대신 또 너무 적으면
    같이 놀 친구가 없어요

    근데 3학년만 되어도
    여러 무리 형성이 가능하게끔 한 반 인원이 많은 게 좋더라구요
    특히 여자아이를 키워보니.
    한 반 여자 아이들이 10명 정도면
    많아아 두 무리인데
    여기서 자기랑 맞는 친구 찾기 쉽지 않아요.
    어머님들도 동네에 아줌마들 얼마나 많습니까?
    다 친하진 않잖아요.
    자기랑 소통 가능한 사람 찾는 건 평생 쉬운 일이 아니에요.

    교실에 적어도 서너무리가 있어야
    겉돌지 않고 이 무리랑 친했다가 틀어져도 딴무리랑 어울릴 수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친구관계는 아이들에겐 절대적으로 큰 문제거든요.

  • 52. 고등맘
    '21.6.21 12:21 PM (219.241.xxx.40) - 삭제된댓글

    아. 답답하네요
    엄마들은 자기자식 얘기만 듣고 그게 전부인줄 알아요
    매번 그렇다면 문제이지만 수학은 다른 아이들 풀이도 보면서 거기서 오류를 찾아내고 또 배우기도 해요
    이게 교수법에 들어가죠 아마.
    단순 지식 전달보다 효과가 좋을 수도 있어요

  • 53. 원글동의
    '21.6.21 12:24 PM (14.42.xxx.154)

    서울시내 애들 매년 줄고 있고 20명 남짓 되는 학교 보냈어요. 옛날 학교 건물인데 진짜 책상이 몇개 안되니 교실이 넓고 좋은거 같더니 지내고보니 비슷한 애들 성향 찾는거 넘 어려웠고 여자애들은 정말 왕따와 은따문제로 시끄러웠어요.
    어떤 점에서 교사가 애들을 더 케어한다는건지 모르겠어요. 글을 읽지 못하거나 학업지도가 필요한 애들은 방과후 알바선생님들이 지도하고 그렇잖아요.
    가려던 중학교 보니 한반에 스무명도 안되고 여학생이 4~5명밖에 안됐어요. 지금 다니는 학교는 한반 30명 정도 되는데 좋은거 같은데..
    만약 20명 정원이라면 학교 건물 한계가 있어 교실을 늘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먼 학교까지 통학하라는건지...엄청 이상한 청원 같아요.

  • 54. 인원수
    '21.6.21 12:27 PM (218.152.xxx.154)

    교사 대 학생수 적어진다고 교육의 질이나 생활 지도 수준
    올라가지 않아요. 우리나라 교사들의 문제가 학급당 학생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손 많이 가는 영유아들은 교사당 학생수가 적을 수록 좋겠지만,
    초중고는 달라요. 학생들의 최고 고민은 친구관계에요.
    반에 어디도 끼지 못한 아이, 혼자가 편한 아이, 안좋은 사건으로 잊혀질 기회가 필요한 아이 등 다양한 문제가 있어요.
    학급학생수가 적거나 전교생이 작은 학교는 친구관계가 불안정한 아이에게 감옥같아요. 익명성도 없고요. 찍힌 낙인이 잊혀질 기회도 없어요.
    마치 부서 이동이 잦은 대기업 다니는 사람과 웬만해서는 그만두는 사람도 없는 작은 주민센터 다니는 공무원인 사람과의
    차이와 비슷하죠.

    어차피 교사에게 크게 기대하는 바가 없기 때문에
    아이의 친구문제라도 덜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교육정책가나 전문가가 단전으로 부턴 깊은 한숨을 쉬던지 말던지 말입니다.

  • 55. 코메디
    '21.6.21 12:31 PM (139.99.xxx.76)

    우리나라 엄마들 극성의 끝은 어딜까요?

    예전에 엄마들 보고 돌아가며 유치원 화장실청소당번 하자며 막 선동하던 어떤 엄마 생각나네요

    말이야 좋았죠
    엄마들이 조금만 희생하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애들이 지낼 수 있지 않겠느냐며

    근데 알고 보니 지 딸이 집 밖에 나가 화장실을 못 쓰는 게 실제 이유였죠
    지 딸 히나 위해 엄마들 동원시키려는 술수

    20명 넘으면 은따 없다는 소리는 어디서 나온 거예요?
    무슨 데이터라도 있어요?

  • 56. ㅇㅇ
    '21.6.21 12:34 PM (121.179.xxx.147)

    저 맘충 정모라는 사람은 어디 충 모임에서 나왔나봐요? 교사가 수업을 제대로 해야 학생이 소수인게 의미가 있지 지금처럼 월급 받고 자리 보전하는게 최대목표인 교사집단에게 애들 몇명 더 줄여주는게 학생들에게 무슨 긍정적 효과가 있는지. 차라리 적당한 수에서 부대끼며 사회생활이라도 배우는게 학부모들 최대 바람임.

  • 57. 요새
    '21.6.21 12:34 PM (1.238.xxx.169)

    학생수적어서 친구별로없고 친구잘못사귀는거 사실이예요
    작년에 고등졸업한 저희애도 그런말하더군요 근데 어쩔수없죠 이제뭐 출산율이 서울은0.6 이지경인데

  • 58. 맘충
    '21.6.21 12:41 PM (218.152.xxx.154)

    맘충이라는 말을 아직도 쓰는 사람이 있군요.
    어떤 집단에 충 자 붙이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어느 정도 인식되지 않았나요?

  • 59. 흠냐
    '21.6.21 12:42 PM (139.99.xxx.76) - 삭제된댓글

    어차피 출산률이 낮아서 이미 산골분교 수준인 도시학교도 나올 정도라대요
    그러니 가만히 있어도 곧 학급 학생 수 몇 명 안 되는 날이 올 것 같아요
    그 땐 어떻게 하실래요?
    애를 더 낳으실래요?

  • 60. ㅇㅇ
    '21.6.21 12:46 PM (5.183.xxx.173)

    학생수 많으면 친구 없는 애들 친구가 저절로 생긴다고 누가 그래요?

  • 61. 흠냐
    '21.6.21 12:51 PM (185.126.xxx.146)

    어차피 출산율이 낮아서 이미 산골분교 수준인 도시학교도 나올 정도라대요
    그러니 가만히 있어도 곧 학급 학생 수 몇 명 안 되는 날이 올 것 같아요
    그 땐 어떻게 하실래요?
    애를 더 낳으실래요?

  • 62. ㅇㅇ
    '21.6.21 12:51 PM (121.179.xxx.147) - 삭제된댓글

    참 이해력도 없네요 일등부터 꼴찌까지 모인 82이
    라더니. 누가 애들 많으면 저절로 친구 생긴대요?애들 수가 적어지면 무리에 낄 선택지가 그만큼 적어진다는거지... 사회관계면에서는 애들 수가 적어지는 것보다 적당한 수가 좋다는 거잖아요

  • 63. ..
    '21.6.21 12:52 PM (219.241.xxx.40) - 삭제된댓글

    같은 성향끼리 친구 사귀는게 학교생활, 사회생활의 전부인가봐요 ㅠㅠ
    나중에 직장 다니며 친구 없으면 어쩌시려구..

  • 64. ㅇㅇ
    '21.6.21 12:56 PM (121.179.xxx.147)

    학창시절에는 친구고민이 제일 많습니다. 청소년기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분들...

  • 65. 아휴
    '21.6.21 12:57 PM (194.156.xxx.142)

    이해력 떨어지는 게 누군데 황당한 소리 하는 분 계시네요
    확률적으로 친구 사귀기에 더 용이하니, 혹시 내 애가 친구를 못 사귈지 모르니, 다른 장점 다 외면한 채 오로지 학생수 많은 걸 고수해야 된다는 거예요?

  • 66. ...
    '21.6.21 1:01 PM (218.152.xxx.154)

    학창 시절에는 친구 관계가 학교 생활의 전부에요.
    아이들에게는요. 성적은 부모님들의 고민이고요.
    청소년기, 또래 집단에 대한 이해가 진짜 전혀 없군요.


    직장은 다니면 월급이라도 주잖아요.
    학교는 월급도 안주는데 무슨 재미로 다니겠어요?
    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로 가는거죠.

  • 67. 아니
    '21.6.21 1:04 PM (182.214.xxx.38)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psyg.2019.02125/full

    교육계에서도 연구를 해보면 막상 학급 규모가 작을수록 불링이 심해지는 현상을 보고 당황하죠. 예상과 다른데? 그냥 소형 학급에서 리포트가 더 많이 돼서 그런가? 불리가 소집단을 장악하는게 쉽기 때문인가? 피해자가 대집단에선 불리를 피하는게 용이하기 때문인가?

    저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 없이 실체도 없는 교육의 질 운운하는게 더 무책임한것 같아요. 장점을 실수요자가 잘 못느끼는데 정책입안자들이 불리 문제는 알빠냐며 장점이 있을거라며 ㅋㅋ

  • 68. 이러면서
    '21.6.21 1:06 PM (209.141.xxx.118)

    학교밖 소수정예에는 또 열광하겠죠? ㅋㅋ

  • 69. 테라
    '21.6.21 1:07 PM (218.152.xxx.154)

    182.214.xxx.38 님

    http://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psyg.2019.02125/full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
    열심히 사전 열어가며 읽어보겠습니다.

  • 70. 아니
    '21.6.21 1:08 PM (182.214.xxx.38)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 초등 학급 규모와 불링 문제 상관관계 연구하면 가장 선명한 샘플 나올거예요. 소학급은 기쎈 아이가 도덕적이지 않은 경우 일년 내내 나락이예요.

  • 71.
    '21.6.21 1:22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교육공학 석사했고 전직 여중담임 6년입니다
    30~34명 맞추는게 담임한테도 낫습니다.
    내가 일이 좀 많아져도
    관리더수월합니다.
    전학교 왕따여서 상담실죽치고 약물치료
    허구헌날 가상의친구랑 대화
    엄마까지 제손붙들고 우시던 오타쿠성향
    전학교인계받은 상담자료만 파일세권인애도
    34명중 오타쿠 3명 있으니
    (그해 제운수가 대통이었을수도)
    인싸력충만해져서 날뛰며 학교다니더군요
    애가 급식잘먹어서 1년에 키가 10센치컸다고
    엄마가 교무실에와서 저한테 머리조아리시고ㅜㅜ

    근데 20명학급이면 좀튄다 이상하다 찐이다냄새나는순간
    담임도 어떻게할방법이없어요
    당장 선생도 교무실투명인간이있는마당에
    제가 상담하고 개입해봐도
    그럼 싫어하는애한테 어디까지잘해주란건데요
    ㅇㅇ샘도 샘들사이 투명인거 우리다아는데요
    안때리고 욕안했는데요
    (부장선생님나이라 난 방법이없는분)
    싸가지없이 강자의횡포 부려도 이미 손떠나요.
    진짜 안보이게 눈총 인상구기기 코웃음치기로
    애 영혼도죽는데
    저도 말라죽겠더라고요.

    35명정도만돼도
    여왕벌 두마리만있어도
    한마리가 선넘으면
    야 너무 심한거아니냐 쟤도찐인데 쟤도 선넘음
    그러게 지가뭔데 야 쟤울쟎아 그만해
    대충 사회중간정도 도덕선으로 자정이되기도합니다
    근데 20명이하는 담임도 과목별로 하루종일 뱅뱅도니까
    손쓸방법이없습니다.

    뭐 저도 그런게여차저차힘들어 이제학교일안해요
    그랬다구요

  • 72. cookingmama
    '21.6.21 1:37 PM (114.201.xxx.160)

    영어라 눈이 뱅글 돌긴하지만 재미있는 연구네요
    연구결과가 호주와 네델란드가 다르게 나오고 있다니 동양에서는 어떠한가 궁금하기도 하고..
    딸이 지금 5학년인데 학생수가 20명이에요.지역은 서울이구요.
    작년 올해는 코로나로 아이들이 서로 대화도 못하는 상황이라 따돌림은 없어 보이는데.
    일상으로 돌아가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막연히 소수면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더 관심 가져주려니 생각했는데
    따돌림문제에서는 또 다른가 현장에 계신 선생님의 사심없는 의견도 궁금하네요.

  • 73. 당연
    '21.6.21 1:39 PM (218.152.xxx.154)

    학교밖 소수정예에는 당연히 열광하죠.
    1:1pt와 1:5pt 효과가 당연히 다르죠.
    대부분의 소수 정예는 양질의 교습 주체가 전제되어 있어요.
    그러니 큰 돈을 지불하는 거구요.
    그런데 학교 교사의 자질은 워낙 편차가 심해요.
    코로나로 인해 확실해졌죠. 교사들 중 월급 루팡들이 많다는 것을요. 물론 좋은 교사분들도 있지만요.
    교사에 대한 기대가 없기 때문에. 교육전문가, 정책가들의 연구가 실제와 괴리가생기는 겁니다.

  • 74. ......
    '21.6.21 2:30 PM (112.221.xxx.67)

    저게 다 교사수 늘리려는 수작아닙니까..그 수작에 왜 놀아나나요

    저희동네 한반에 17명인데 자꾸 옆동네로 이사가요...한반에 40명있는 학교로요...

    소수정예좋으면 안 가야맞잖아요 학부모들은 그딴거 신경안써요...수업질만 좋으면 돼요

    애들많아야 친구도 많고 그사이에서 나랑 맞는 친구 찾기도 쉽고...또 애들이 많아야 내가 어느수준인지 객관적으로 파악도 할수있고

  • 75.
    '21.6.21 2:44 PM (118.235.xxx.127)

    애들 수 줄이자니 정작 학부모들이 시들... 상식적으로 교육질이 올라갈거라 생각하고 젤 반겨야할 거 같은데 말이죠. 왜 그런지 생각해보세요. 그만큼 교사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뜻이죠. 학원보다 교육질이 떨어지니 애들 정원 줄여 교사 늘릴 필요 없다는거죠. 괜한 애들 담보 잡지 말고 일이나 제대로 하세요. 그럼 이딴 청원 하지 말자고 해도 학부모들이 알아서 나설테니.

  • 76. ...
    '21.6.21 2:51 PM (112.153.xxx.133)

    교사에 대한 질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친구의 양이라도 많아야 한다...는 굉장히 위험한 주장 같은데요. 교사의 질을 상향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촉구해야지 그건 이미 포기하는 걸 전제로 하고 교우관계라도 만족시키자? 양이 많으면 질도 담보할 수 있을 가능성이 정말 많을까요?
    전 이런 의견 처음 들어보는데 현장에선 이런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오는지 교육전문가들이나 교사들 의견 다양하게 들어보고 싶네요.

    가령 100명 정도의 아이들로 20명씩 5반을 만들 것이냐, 25명씩 4반을 만들 것이냐 했을 때 다들 전자에 동의하는 줄 알았거든요. 제 주변 엄마들도 그렇고요. 교사가 개개인에게 신경 쓰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말하는지 모르겠으나 수업성취도 면에서는 모둠 수업을 하나 해도 모둠이 4개 있는 것과 5개 있는 것. 하나당 신경 써 줄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가 확연히 다르던데요. 이건 교사의 자질과 별개로 물리적인 얘기예요. 저 아이가 온전히 따라오는지 아닌지 20명일 때 25명일 때 다르다고 생각해요.

  • 77.
    '21.6.21 3:03 PM (118.235.xxx.127)

    한 모듬에 교사가 얼마나 시간을 할당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잠깐을 보더라도 어떻게 봐주느냐 결국은 시간 차이가 아니라 질이 문제인거죠. 그거에 대한 보장은 안하고 무조건 애들 수 줄인다고 애들이 혜택을 받을 거란 생각이 안드니 이런 주장까지도 나오는거구요. 제가 일하는 학교 한학년에 8명인 반도 있어요. 그럼 굉장히 선생님이 애들 교육이나 여러가지로 신경써줄거 같죠? 실상 알면 놀라실거에요. 거기다 한명이 쎄서 그 애 눈밖에 나면 애들 수업 시간 내내 울어요.. 저 위에 어떤 댓글처럼 애들 전학갑니다. 애들 수를 줄여서 실제로 혜택받는건 교사밖에 없을걸요. 나머지는 미지수죠.

  • 78. 아니
    '21.6.21 3:06 PM (182.214.xxx.38)

    솔직히 말하면 교사 자질 문제라기보단 공교육 시스템 문제예요. 초등은 학력차가 너무 크고 공교육은 중하위권을 대상으로 하는거라 모둠수업을 하면 어차피 토론 안돼요. 그중에 그냥 한두명이 결과물 만드는 거예요.

  • 79. 추세
    '21.6.21 4:24 PM (124.5.xxx.221)

    경험한 바로는 유치원 때 미술에 돈 많이 투자했는데 우리 애가 왜 상 못받았냐고 엄마가 행패
    수업시간에 친구들 괴롭히고 괴성을 질러서 하지말라고 했다고 엄마가 행패
    단원평가 봐서 애 기죽었다가 엄마가 행패 나중에는 교실 복도에 숨어서 교실 감시하고 마음에 안드는 애는 하굣길에 응징. 기타등등 너무 많음. 그나마 한 반에 애들이 적으니까 담임이 응대나 하지, 애들 많아서 눈밖에 난다고 느껴지면 난리칠 것임.
    학원에서는 저 아이가 똑같이 행동했는데 쫓겨났어요. 공교육과 사교육이 바뀐 느낌이 들었어요.

  • 80. 고작
    '21.6.21 7:32 PM (125.191.xxx.148)

    pt 강습이나 예를 들면서 무조건 학급 인원수 줄이는것 찬성하는 인간들은 애 이제 보육수준인 유치.초저맘들, 학생 관리좀 수월하게 하고싶은 교사들, 현실이나 교육은 모르겠고 무조건 좌파 교육정책 지지하는 사회주의 추종자들임.

  • 81. 고작
    '21.6.21 7:35 PM (125.191.xxx.148)

    인원이 줄수록 교육의 질은 올라간다
    :얼마나 단순무식한 개념인지 본인들은 써놓고도 모를듯.
    중고생들이 보육 필요한 애들인가?
    지금 30명이라도 실제 남녀 따로 어울리니 15명 안에서
    친구들 무리짓고 있는구만.
    자기자식 왕따 한번 세게 겪어보면 저런 말이 나올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6556 PD수첩 "전두환 씨 손주들, 10대 때부터 건물주&q.. 7 뉴스 2021/06/22 4,109
1216555 유산균 드시는 분들 변비에 효과 좋은가요 8 .. 2021/06/22 2,633
1216554 전광훈 목사 “4·19, 5·16 잇는 세 번째 국가 혁명 완수.. 12 xxxxx 2021/06/22 1,292
1216553 (팬분들) 방탄 버터 빌보드 핫백 4주 연속 1위 아시아 최초 .. 11 대박 2021/06/22 1,632
1216552 오브제에어컨 어떤가요 2 지름신 2021/06/22 661
1216551 인왕산길 아침 산책 5 아침산책 2021/06/22 2,202
1216550 당시 마에스트로 가고 싶어하던 학생들 채팅 jpg 5 .... 2021/06/22 2,564
1216549 요즘엔 대통령이나 후보도 미혼이나 딩크네요 3 2021/06/22 2,347
1216548 힘든 사랑의 노래...이해가 안돼요 2 2021/06/22 1,635
1216547 시어머니의 명언 44 우리 2021/06/22 17,371
1216546 6억 이하 집 사는 청년·신혼부부, 40년간 3.6억 빌려준 8 ..... 2021/06/22 3,609
1216545 er서방정을 4시간 간격으로 먹어도 되나요? 5 ..... 2021/06/22 1,087
1216544 방탄팬분들) 우리 버터가 빌보드핫100 4주연속 1위했습니다! 51 magics.. 2021/06/22 2,735
1216543 문대통령, 오스트리아 총리에게 감사의 SNS 7 이런 일도 2021/06/22 1,582
1216542 마트갔다가 홈런볼 앞에서 한참 서성였네요. 5 …… 2021/06/22 2,868
1216541 '뮤지컬 박정희'보러간 유통 대기업 오너 21 ... 2021/06/22 5,805
1216540 총무업무 이메일 영문 서명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satire.. 2021/06/22 711
1216539 민주당 경선 왜 전당원 투표를 안 하는 건가요 8 .. 2021/06/22 574
1216538 브런치 작가글에 대해 여쭈어요 5 브런치 2021/06/22 2,077
1216537 좋은 조건인데 남자로 안느껴질때 17 궁금 2021/06/22 8,958
1216536 코인하시는 분들만. 330 Bitcoi.. 2021/06/22 7,581
1216535 올해 모기 없는편인거지요? 10 2021/06/22 2,234
1216534 테팔 에어샷 다리미 좋을까요? 하늘 2021/06/22 596
1216533 이준석.. 마에스트로 과정 동기생 등판 19 .... 2021/06/22 5,638
1216532 현직 대통령 아들, '기분 나쁘세요?' 100 ㅇㅇ 2021/06/22 9,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