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가게 하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오픈하고 정신없이 3개월이 지나가고..
현타가 오네요..
저에게 몇 번 다니다가 다른 샵 가는 지인들...
제가 시술을 못 해서 그렇겠지요..
이런걸 잘 이겨내고 더 공부하고 이 악물고 잘해야하는데..
마음이 어렵네요...
날 욕했겠지? 내 시술이 엉망이여서 그렇구나.
이런 생각들로 잠이 오질 않네요..
앞우로 이런일 저런일 계속 있을텐데
저에겐 다 처음 겪는 일들이라 멘탈이 잘 회복이 안되네요...
이렇게 1년 2년 지나가면 제 경력도 더 쌓이고
더 이겨내지고 그럴까요..
이런저런 생각들로 잠도 안오고
이러다 망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저 아무에게도 할 수 없는 말 82에 써봅니다.
오늘 이렇게 글 쓰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하겠다는 각오도 다져봅니다..
1. 저는
'21.6.20 10:32 PM (211.43.xxx.150) - 삭제된댓글당연하지요
어제 단골도 오늘 새로운거. 좋은거 있으면 갑니다
님은 안그러시나요
그래서 저는 성관안해요
오시면 반갑게.
다른곳 가셔도 괜찮게.
그 사람들도 사실 다른데 다니다 님께 왔잖아요
특히
머리. 옷 등등은 무조건 나하고 맞는대로 갑니다
의리로 갔다가 이상한건 나잖아요2. ...
'21.6.20 10:35 PM (220.75.xxx.108)지인들이야 처음에 인사차원에서 매출 올려주는 거고 그동안 님은 상관없는 다른 단골들을 만들어서 안정적인 판로를 만드셔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보험같은 것도 처음에는 지인판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도 지인영업만 가능하다면 그건 일을 그만 둬야 맞는 것 처럼요.3. 근데
'21.6.20 10:43 PM (39.7.xxx.176)단골유지하고 새 고객 유지하는 일이 어려우니
대기업이 몇 억씩 들여 광고 마케팅 하는 거잖아요.
넘 우울해마세요 이렇게 고민하시는 것만해도 좋은 사업자세요.
저도 5년 넘게 단골인 분들도 있는데 매출은 늘지 않아서 늘 걱정인데..
그냥 지금 최선을 다하면 좋은 날 오겠지하고 버텨요.
물론 내년엔 사업구조를 좀 바꿔 볼 생각하고 있고요
항상 말조심 손님에게는 무조건 부캐로 응대한다는 마음으로
내 감정과 분리하려고 애써요ㅎㅎ4. ..
'21.6.20 10:44 PM (223.38.xxx.150)그간 경력이 많으신지..
결혼하고 아이 키우다 뒤늦게 자격증 따시고 빨리 돈 벌고 싶어서 충분한 연습없이..가게 오픈한데는 안가고 싶고 여자들 발길이 뜸하고 남자컷 바리깡 정도로만 자르는 커트 손님만 있는 분 알고 있어요 ㅠ
그나마 성격이 좋아 손님 응대를 편하게 잘하니 몇년 지나고 자리 잡더라고요.5. ㅇㅇ
'21.6.20 10:45 PM (39.7.xxx.148) - 삭제된댓글직접 동네서 대면하는 미용같은 일은 실렉보다
가격과 멘탈이예요. 너무 아끼지마시고
서비스도 좀 해주시고 동네에 홍보지도 붙이고
하세요. 길게보고 하세요.
오래 안온 고객한테 전전긍긍하지 않고
맘에 안들었냐고 물을수 있을때까지
멘탈 키우세요.6. 지인들이
'21.6.20 10:52 PM (106.102.xxx.155) - 삭제된댓글자기들 다니던 미용실이 있음에도 오픈했다고 매출 올려주러 온건데 되려 뭐라 하시는거예요.
지인들이 착한 분들이고 님이 남에게 의지해서 쉽게 벌려하신거예요
한두달 지인빨 지나면 나 스스로 좀 익숙해질 때가 되었으니 새로운 손님 더 창출해야죠
언제까지 지인들이 매출 챙겨줘야해요?
그런 맘으로 장사하지 마세요
저도 작은동네서 가게하는 아짐입니다7. 가격이
'21.6.20 10:53 PM (124.5.xxx.197)우리 동네 1인샵은 가격이 오지게 비싸네요.
월세도 싼 동네인데 다들 안 가요.
일단 가격 경쟁력이 최곱니다.8. 원글
'21.6.20 11:26 PM (114.205.xxx.48)한말씀 한말씀 너무 고맙습니다.
네 경력이 크지 않은데 차리기도 했고요..
그래서 더 겁도 나고 멘탈도 약해지고요
동네장사에요. 네 가격 경쟁력! 챙길게요.
지인들 다녀가 주신거 그 자체로 감사해요 네에 맞아요.
근데 저에게 너무 좋다 백번 말하시고
다른데 못 가겠다 하셨는데 다른 곳 가셔서
처음 느껴보는 마음이라 조금 어려웠던 거에요..
제 부족한 실력을 알기에요...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9. ㅐㅐ
'21.6.20 11:30 PM (1.237.xxx.83)손님 방문시 상냥하고 큰 목소리의 첫인사
이거 잘하면 반은 먹고 들어가고요
나머지는
실력, 청결, 적당한친절
삼박자가 매우 중요해요10. 원글
'21.6.20 11:33 PM (114.205.xxx.48)상냥하고 큰 목소리 첫 인사!!!!!!!
네네 그럴게요!!
역시 뭐든 인사가 짱이죠!
적당한 친절..이게 새로워요
저는 그동안 과잉 친절이었나봐요..
부담스럽진 않으셨을지. 또 겁먹네요
청결!
아..실력을 키울게요 더더 공부하고 연습하고 성장할게요!11. 칭찬
'21.6.20 11:42 PM (211.243.xxx.85)백번 칭찬하고 다른 곳 가는 가는 사람은 님한테 이제 안올거라 칭찬 듬뿍하고 간 것일 수도 있어요.
이제 안올거니까 약간 미안하기도 하고 또 격려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런걸거예요.
그게 님이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건 아닐 수도 있어요.
미용실은 멘탈이 강해야해요.
위축되지 마시고 열심히 실력 더 키우고 버티세요.
내가 뭘 잘못했나 또는 내 실력이 부족한가에 촛점을 두고 전전긍긍 하기보다는 좀 쿨하게 마음 가다듬고 실력을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고 긍정적인 힘을 키우세요.
미용실은 실력이 제일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기운도 중요하답니다.12. ..
'21.6.20 11:53 PM (223.38.xxx.36)그 무엇보다도 실력이 우선이고 그다음 가격인거 같네요. 사람 상냥하고 좋은건 그냥 충분조건인듯.
13. …
'21.6.21 7:43 AM (183.97.xxx.99)실력만 어느정도 되면 다른 건
기본만 지켜도 별로 신경안 써요
실력이 제일 중요해요14. 아이고
'21.6.21 1:30 PM (112.164.xxx.82) - 삭제된댓글상냥하고 목소리큰 인사,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손님이 오시면 웃으면서 고개를 까딱합니다,
인사하는 시늉,
오셨냐는 반응,
그냥 편안히,
정말로 그냥 편안히,
저는 미용실 안해요,
10닌 미용실에서 옮겼어요
새로운곳에 가서 머리 잘랐더니 스타일을 아주 다르게 쌈박하게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5천원 더내고 거기로 갑니다,
결국은 실력이예요
나이드니 ㅡ머리 스타일이 내 스타일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