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증인지 모르겠지만 밥을 못 먹고 있어요.

조회수 : 4,782
작성일 : 2021-06-19 23:00:58
몇달 방황하긴 했는데 현타왔는지 밥을 못 먹고 있어요.
남편하고도 긴세월 힘들었고 아이들도 요즘 제 말을 안들으니 제가 자포자기 내려놓게 된것 같아요.
그동안 긴세월 너무 열싱히 달려와서 너무 지쳤구요.
수요일부터 밥을 못 먹었어요. 기운이 없고 입이 감기 걸린것 마냥 쓰더라구요.금요일 배도 안고픈대 아이 컵라면 주면서 저도 하나 먹었는데 속 부대껴 까스활명수 먹었어요. 오늘은 배 안고픈데 그냥 수박이랑 밥 한술갈 먹었구요.
기운없어 아무것도 못하고 손가락만 까딱하고 있어요.
이 와중에 심난하니 하루에 두세시간은 걸은듯요.
등산을 매일해도 안빠지더니 2키로 빠졌어요

지금도 배 조금 고파요. 참을만해요.
내일은 정신차리고 빨래도해야 애들 입을옷도 있고 밥도 해줘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기운 차릴까요?
그런데 저 기운 차리기 싫어요. 너무 편해요.
그동안 저는 없고 희생하며 살았는데
기운없으니 아무것도 안해도 되서 너무 편해요.

그래도 애들 생각해서 기운 차려야겠죠.
지금은 밥 먹으려면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
밥좀 먹고힘내야할까요?

같은 경험 해 보신분 있나요?
큰아이가 15살이고 아이는 줄줄이
이때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어요.
남편은 있으나마나.
저 많이 지친것 맞죠?
IP : 219.240.xxx.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6.19 11:08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받으면 저도 입맛부터 없어서
    살이 빠지네요ㅠ
    그래도 건강 생각해서 뭐든 먹어야해요
    어제는 빵이라도 먹으려고 사왔더니 그건 괜찮더라고요
    내키는 음식 뭐라도 챙기세요
    비타민도 도움되니 힘내세요!

  • 2. ..
    '21.6.19 11:09 PM (222.237.xxx.88)

    지금이라도 밥 한 술 뜨세요.
    몸 축나면 나만 손햅니다.
    내가 있고 자식도 있고 넘의편도 있는거에요.
    나부터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 3. 원글이
    '21.6.19 11:09 PM (219.240.xxx.26)

    감사합니다. 억지로 밥이라도 넣어야겠네요.

  • 4. ...
    '21.6.19 11:11 PM (49.166.xxx.56)

    더운데.식사챙겨드시고 기운내세요

  • 5. 원글이
    '21.6.19 11:12 PM (219.240.xxx.26)

    위로들 감사합니다. 밥이 답인가 보네요. 기운차려 볼께요.

  • 6. 00
    '21.6.19 11:17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에구.. 많이 지치셨나봐요..
    달달한거 드시고 같이 기운내요 우리!!

  • 7. 설탕넣고
    '21.6.19 11:24 PM (14.32.xxx.215)

    커피라도 드세요
    우울증은 정말 아무것도 못해요 ㅠ 우울한게 아니라 무기력이에요
    뭐라도 드시고 제 약이라도 나눠드리고 싶네요

  • 8. 원글이
    '21.6.19 11:29 PM (219.240.xxx.26)

    지금 너무 무기력해요. 4일동안 거의 안먹어서 그런지 기운이 없어요. 조금있다 밥좀 먹어보려구요.

  • 9.
    '21.6.19 11:32 PM (124.49.xxx.61)

    맞아요 속썩으면 샅빠져요.. 좀 릴랙스 하세요

  • 10. 맞아요
    '21.6.19 11:35 PM (1.225.xxx.38)

    식사를 안하면 더 쳐져요.
    간단히 먹더라도 삼시세끼를 챙겨먹는게 큰 힘이에요.
    너무너무 먹기 싫으시죠.
    걸으실때 한번씩 편의점에 들러서 주스라도 사세요.
    요즘 생과일 주스 좀 비싸도 3천원씩하는거 작게 나오는거 있거든요 풀무원거
    토마토도 사시고 딸기도 사세요. 한 10개 사서 냉장고 에 넣어두시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상큼하게 한잔 하시면 뭔지모를 활력이 돌아요.
    걷기 하신다니까 걷다가 중간에 아무가게 에 들어가서 한끼드셔보세요 이것도 괜찮아요.
    맛있는 집 만나기라도 하고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 소소한 재미도 생기고요
    걷다 돌아오는 길에 이것저것 뭐 사갖고 들어오기도 하시고요.

    저도 입짧고 뻑하면 끼니 걸르는 스타일인데
    40넘어가니 안되겠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밥이 정 먹기싫은날엔 칼로리라도 채우자는 마음으로 칼로리 높은 음료수 (과일주스 혹은 스무디나 프라프치노류) 많이 마시고요

    호두 과자나 호떡이나 핫도그 꽈배기 찐빵 만두 이런 간식거리도 사서 쟁여요.
    김밥집에도 가서 김밥도 사고...
    걍 땡기는대로 사기도하고.
    그렇게 조금 먹다보면 약간 기운도 돌아오고 생각도 좀 달라지더라고요
    원글님
    다 짜증나고 귀찮아도
    내몸마저 그렇게 하지말자구요!^^

  • 11. 원글이
    '21.6.19 11:37 PM (219.240.xxx.26)

    신기한게 입이 써져서 밥을 못 먹게 만들어버리네요. 밥순이라 밥 많이 먹거든요. 마음이 아프니 자동 단식이 되네요. 따뜻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 12. ..
    '21.6.19 11:4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해독스프 만들어 드세요.
    몸에도 좋고 후루룩 잘 들어가요.

  • 13. ..
    '21.6.19 11:48 PM (39.115.xxx.132)

    저 얼마전에 수술도 하고 사는게 괴로워서
    몸이 병자같이 회복 못하면 곧 죽을거 같았는데
    자식이 뭔지 아들이 휴가 받아서 나온다는
    소식듣고 아들이 엄마 얼굴보고 걱정할까봐
    열심히 먹고 운동하고 해서
    조금 나아진 상태로 아들 만나고
    휴가 끝나고 들어갔네요
    밥해줄 기운 없어서 맛있는거 많이
    못해준게 마음이 안좋네요

  • 14. ...
    '21.6.20 2:04 AM (124.62.xxx.75)

    저는 밥을 못 먹을 때면 마트에서 양송이 스프 같은 거 있잖아요, 파우치에 든 거 렌지에 데우기만하는 거 사놓고 먹어요.
    밥이 들어갈 때까지 그거 먹거든요. 진짜 입맛 없을 땐 억지로도 입이 안 벌어지는데 그냥 후루룩 먹어버리기 좋아요.
    그리고 안 먹으면 계속 안 들어가요. 뭐라도 드셔야해요.

  • 15. 자식도
    '21.6.20 8:36 AM (223.38.xxx.36)

    나 죽을때는 혼자입니다
    병들어서 고통스러워도 결국 혼자에요
    자식들 잘되기를 기도하지만
    내가 건강한게 우선입니다
    잘 먹고 건강유지하세요
    사춘기 자녀는 손님이라고 생각하라는 말이 진리

  • 16. 원글이
    '21.6.20 8:42 AM (219.240.xxx.26)

    어제는 밥을 못먹고 그냥 잤어요. 오늘은 국밥이라도 한그릇 사먹던가 밥 먹고 힘내야겠네요.

  • 17. 원글이
    '21.6.20 8:42 AM (219.240.xxx.26)

    82 언니들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2293 50대 소변 자주보는데 13 미치겠어요 2021/06/20 4,216
1212292 과일 먹고 혈당 수치 6 로코 2021/06/20 2,621
1212291 리카이 코리아 아시나요? 1 .... 2021/06/20 1,482
1212290 코로나가 언제끝날까요...? 3 11 2021/06/20 1,481
1212289 이래서 국짐당은 안된다 15 점점 2021/06/20 1,711
1212288 43세... 우울이 밀려오는 시간 30 .... 2021/06/20 8,789
1212287 하늘나라는 아까운사람들이 먼저 가는걸까요 아니면 그사람이 가서... 5 ... 2021/06/20 2,887
1212286 저 40 애엄마인데... 19 ... 2021/06/20 7,513
1212285 이꼴저꼴 안보고 살자니 혼자네요 29 나는왜 2021/06/20 7,984
1212284 중3중1키우는 엄마 책추천 부탁요. 4 알려주세요 .. 2021/06/20 1,391
1212283 어떻게하면 말투가 다정해질까요? 7 ㅇㅇ 2021/06/20 2,857
1212282 저는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오게 생겼나봐요 2 ㅇㅇ 2021/06/20 1,613
1212281 진짜 생각나고 보고싶어서 오랫만에 연락했는데 다단계하냐고... 5 .. 2021/06/19 3,143
1212280 코가 뒤로 넘어가는 느낌 7 식도염 2021/06/19 2,434
1212279 건조기따뜻한바람, 김냉이랑 같이 둬도 될까요? 1 ar 2021/06/19 852
1212278 서울대생들 촛불 드나요? 15 ... 2021/06/19 3,764
1212277 요즘 신랑 예복 백화점 가면되나요? 2 부탁드립니다.. 2021/06/19 1,626
1212276 디스크 여쭤봐요 ㅠ 15 문의 2021/06/19 1,930
1212275 송승헌 발음 여전히 나쁘네요 2 ... 2021/06/19 2,754
1212274 총장님 말씀, '이긴 사람이 집어 먹는 게' 4 최성해 2021/06/19 1,728
1212273 올라플렉스샴푸 써보신분 계세요? 3 주니 2021/06/19 1,776
1212272 화에 못이겨서 36 ... 2021/06/19 6,862
1212271 대단한 나라 1 독일 2021/06/19 981
1212270 백신 맞으면 5인집합금지 해당사항 없나요? 4 2021/06/19 2,104
1212269 백신맞으신 분들 물 많이 드세요 2 ㅇㅇ 2021/06/19 3,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