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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면 현관문 잠그는 사춘기 아이 …

조회수 : 4,335
작성일 : 2021-06-18 15:35:34
자기 원하는 대로 안되면 소리지르고
될 때까지 똑같은 질문을 연속해서 해요
자기 뜻을 들어주지 않으면
엄마 아빠 아무 생활 못하게 옷과 핸드폰이 다 있는
안방 문을 잠그거나
현관문을 잠궈요
그럼 나가지도 못하거나
집에 들어오지 못한 채 밖에 있어야해요
밖에 있는 엄마 아빠 애게 전화로
아주 화가나게 약올리는 말이나 욕을 합니다
그 욕은 아빠가 했던 욕설
이새끼가, 씨팔 이 정도 하는데 아이가 화가 나면
그때 똑같은 말을 저에게 퍼붓습니다 .


아이에게 네가 네방 문 잠그는 것은 존중한다
제발 네 방에서 잠궈라
현관문을 잠궈서 엄마 아빠 골탕 먹이려는 행동은
하지 말아라 상대를 약올리는 행동은 좋지 않다
나중에 저녁에 그 부분에 대해 타이르고
약속도 받아 냈지만 그때 뿐이고

어떻게 해야 이 습관을 고칠까요
남편이 원하는 대로 안되면 어떻게서라도
원하는 대로 해야 하는 습관이 문제일까요
남편이 아이 문 밖에 쫓아 낸 적이 한번 있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제가 화가나면 안방에 들어가 문 잠그고 화가 풀리면
나오던 습관이 있어요
왜냐면 아이가 들어줄 때까지 쫓아다니고
엄마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해도
쫓아와서 몸을 자꾸 힘으로 터치
몸싸움으로 번질까봐
그럴 때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해서
문을 잠그는데
저의 행동 때문일까
과잉행동장애 때문일까
사춘기 때문일까
매일 답이 없는 하루하루 고통이네요

오늘도 문을 잠궈서 카페에 앉아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사러 나갔다가
현관문 앞에 음식을 내려놓고
조용히 카페로 왔어요
이 시간 나를 괴롭히지 말고
평온하게 있으려고 해도
목이 자꾸 매이네요
IP : 106.101.xxx.3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딩이 엄마
    '21.6.18 3:43 PM (39.7.xxx.125)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더라구요
    밉고싫은 모습이 내모습이고
    이래라 저래라 내입으로 타이르는게 결국 내가 나자신한테
    해야하는말이고...
    오년후면 함께하지못한다 생각하고
    내려놓고
    좀더 예쁘게 바라보세요
    내가 뿌린씨 밖에서 보는게 자식이니까
    내모습이라구요.

  • 2. ....
    '21.6.18 3:47 PM (119.207.xxx.200)

    마지막 네줄 ㅠㅠ
    에휴 자식이뭔지

  • 3. 문을 잠그면
    '21.6.18 4:04 PM (222.117.xxx.175)

    그냥 나와서 두분이 다른곳에서 지내시면 안되나요. 아이의 버릇을 일단 고쳐야할것 같습니디 ㅜㅜ

  • 4. 나같으면
    '21.6.18 4:06 PM (112.167.xxx.92)

    잠군 문짝 때려부시죠 안통해 그게
    너만 4춘기냐 난 5춘기야 부모가 낳은 죄가 있다한들 일케 4가지없는 짓꺼리하면 통용못하지 부모신발도 감춰요 나중엔
    부모가 지한테 절절매는거 눈치보는게 기분 좋거든 지가 우위다 싶으니까 웃기고 있어 바로 손봐줘요 얄짝없음 애 한살이라도 어릴때 잡아야 먹히지 더 등치커지면 더 부모를 만만히 봄

  • 5. 원글
    '21.6.18 4:09 PM (106.101.xxx.30)

    현관문을 잠궈서
    남편이 발로 현관 문을 차고 크게 화가 낸 적이 있고
    저는 전화 두번 정도 하고 그냥 내려가요
    전화 집요하게 하면 그것도 닮을까봐 참…
    그냥 차에 있거나 카페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그때 열어 두었거나
    타일러서 일단 들어옵니다
    그리고 저녁에 꼭 그 부분에 대해 대화 나눴는데
    지켜지질 않네요

  • 6.
    '21.6.18 4:13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이건 자식이기 이전에 인간이 덜 된 거에요. 이거 못 고치고 사회나가면 진짜 폭탄일 뿐이죠.

    아빠를 보고 배운거네요. 남편이 아이의 저 짓거리 보고 반성은 하나요? 원글님 보고 배운 것도 맞아요. 잠긴 문앞에서 본인이 너무 분했으니 너희도 당해봐 이런 감정으로 하는 거죠.

    저건 줘패든 내쫓든 해서 고쳐야 맞다고 봅니다.

    저라면 남편이랑 달세방이라도 들어갑니다.

  • 7.
    '21.6.18 4:15 PM (121.6.xxx.221)

    사춘기면 자기방문 잠그고 들어가 있지 않나요? 현관을 잠궈요? 이건 꼬맹이들이나 할 장난인데.. 따끔하게 혼내세요. 우리집이면 어림도 없는 일…

  • 8. 이래서
    '21.6.18 4:16 PM (1.238.xxx.39)

    남편 복 없음 자식 복 없단 말 하는군요.
    남편 하는 짓 아이가 보고 배워서...
    이유는 있었지만 아빠가 내쫒았던것 사과하고
    잘 타일러서 다시는 서로 안그러기로 약속받고
    그러고도 문 걸어잠그면 저라면 열쇠 아저씨 불러서
    락을 뜯는지 문짝을 뜯던지 눈 앞서 그냥 해결해 버릴래요.
    그리고 약속 어긴 아이는 폰을 압수하던지 처벌 내리고요.
    남편까지 속 썩이면 니들끼리 알아서 살라고 하고
    나가 버릴거예요.
    둘 다 못되 먹어서 원글님만 힘드시네요.ㅠㅠ

  • 9. ???
    '21.6.18 4:17 P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

    밖에서 열수있는 잠금장치로 싹 다 바꿔버려요
    돈 얼마 안듭니다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으세요

  • 10. 1112
    '21.6.18 4:20 PM (106.101.xxx.189)

    저도 현관을 도어락 말고 열쇠로 바꾸겠어요
    방문은 안잠기게 조치할거고요
    식구들이 아이에게 휘둘리지않게 하세요

  • 11.
    '21.6.18 4:21 PM (121.143.xxx.62)

    그게 회피지 아이를 위하는게 아닙니다
    저라면 열쇠 수리 기사 불러서 문 따고 들어가겠습니다

  • 12. 원글
    '21.6.18 4:31 PM (106.101.xxx.30)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되면
    자기 몸을 아프게 하는 습관이 몸이 베었어요
    그래서 되도록 아이를 자극을 안하려고 하면
    매번 이러다 아이 망나니 만드는 것 같아
    아이가 침착해좋을 때 꼭 짚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훈계가 시작 될 거 같으면
    딴 소리하고 장난치고 웃고 훈계가 전혀 안되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 행동도 아빠의 행동인데
    지금 이제서야 남편이 고치려고 노력 중인데
    사실 너무 오랫동안 사용했던 방법이라
    남편도 고치질 못해요
    전두엽 문제라지만 자신은 회복력이 빠르다 하지만
    그냥 반성이나 마음 아픈 이런 감정 자체가 결여 되어 있어요
    제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매일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지 생각하려니
    저의 부족함에 도움을 청해봅니다

  • 13. 갸가
    '21.6.18 4:32 PM (112.167.xxx.92)

    고한때만 그런다고 하면 대충 맞춰줄 수도 있죠 그런데 어이없게도 그짓꺼리가 쭉~~가요~~ 더 구려진다는 부모 신발을 던지고 감추고 이건 자기집이라면서 등치로 부모를 밖으로 내쫓는다니까는 플러스 쌍욕이 더해져서 시발저팔하면서 돈이나 달라고 협박 님 자식이 일케 안되리라는 보장은 없잖아요 설마하다가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글서 나이한살 덜 할때 골프채로 조져 놓던가 데미지를 줘야 아 어려운 부모님이구나를 깨닫아 지도 조심하겠죠

  • 14. 그런 유치한
    '21.6.18 4:38 PM (112.167.xxx.92)

    짓꺼리를 아무 자식들이 하는게 아니에요 지능이 떨어질수록 유치한 짓꺼리하는게 있어요 님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갸 머리가 먹통인거에요 먹통쯤은 되야 그런 유치한 짓꺼리가 나온다는 그니 먹통을 상대하려면 무식하게 나가야 그나마 덜하지 갸 음식까지 뭐하러 챙겨요 챙겨주면 아 내가 지금 잘하고 있구나 하죠

  • 15. ???
    '21.6.18 4:47 P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

    자해하면 입원시켜서 병 고치세요

  • 16. 디오
    '21.6.18 4:55 PM (175.120.xxx.167)

    상담 시작하세요.
    전문가 도움 받으셔야죠.
    점점 힘들어지십니다....이미 소통이 안되는 걸
    어찌하시려구요.

    부군이 문제가 많은 사람일 것 같네요.

  • 17. 82에
    '21.6.18 5:01 PM (112.153.xxx.133)

    사춘기 자식 때문에 힘들어하는 글 여럿 봤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보네요.
    엄마 아빠 못 들어오고 못 나오게 문을 잠근다니. 아주 대대적으로 버릇을 고쳐야겠는데요.
    애를 내쫓을 순 없으니 오늘 같은 날, 남편 들어오면 예고없이 두분 딴 데 가 주무세요. 한 며칠 그렇게 해서 버릇 고치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오늘만이라도 그렇게 하는 게 어떨까요.
    열쇠공 불러 열어봤자 일회성일 테고요. 오늘 하고도 나중 또 그러면 그땐 아예 며칠...
    자기 몸을 아프게 하는 게 자해 말하나요? 자해까지 한다면 이미 병원엔 데려가 보셨겠죠?
    망나니 개 훈육할 때 예의가 아니라 서열부터 가르친단 말이 생각납니다.

  • 18. 병원을 가삼
    '21.6.18 5:0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온 가족이 함께요.
    어른도 스스로 조절이 안되고
    애는 기질도 타고난데다가 반응을 이미 배웠네요.

  • 19. 원글
    '21.6.18 5:35 PM (106.101.xxx.30)

    병원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이 너무 늦게 시작했네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약 안먹고
    병원 미루고 안가고 아이도 지금 현재 약도 거부 병원도 거부하고
    정말 어렵게 어렵게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은 주말 부부 시작을 핑계로 주말만 약을 먹고 있는데
    그것도 잘 먹질 않네요
    저도 상담 하다가 그만뒀는데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글쎄요 저는 강단있게 정신 차리라는 말을 주로 듣고 왔는데
    다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네요

  • 20. 사춘기와는
    '21.6.18 5:47 PM (175.193.xxx.172) - 삭제된댓글

    전혀 상관없는, 기본 인성부족 같네요.
    남편도 원글님도 대화하고 자기감정을 표현하고 문제해결하고 이런 능력이 현저히 낮은것 같아요
    어릴적 성장환경과 관련이 있을것 같아요
    오은영박사 유투브라도 좀 보시길
    너무 억압받고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상처받기 싫어서 스스로를 가두려할때 이런 반응들이 많이나옵니다
    아들을 일단 빡센 운동이라도 좀 시켜보세요
    햇볕, 물 그리고 땀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좋고 두뇌 움직임에도 좋아요
    님도 카페 앉아있지말고 그런 시간에는 공원 걷기라도 해보세요
    아드님도 치료가 시급하지만, 남편의 그런 점들을 그대로 안고 살아온 원글님도 유사한 성향 같아서요
    걷고 혼자 노래라도 해보세요

  • 21. 저라면
    '21.6.18 5:57 PM (175.193.xxx.203)

    아이가 자기 몸을 괴롭히면 부모님들이 지는걸
    알아버렸으니...이미 지셨어요
    한번 더 그러면 병원에 입원시키겠다 하시고
    진짜 실행하세요....부모님 강단을 보여주시구요

    현관문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시고
    저라면 안방 방문 손잡이를 아예 떼어버리겠어요
    잠그고 뭐고 아예 할 수을 없게요

  • 22. ㅡㅡㅡㅡ
    '21.6.18 6:1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이제라도 상담 잘 받으시고
    가족이 치유되길 바랍니다.

  • 23. 읽다보나
    '21.6.18 7:04 PM (223.62.xxx.195)

    남편분으로부터 시작된 문제같아요.

  • 24. ..
    '21.6.18 7:59 PM (211.224.xxx.157)

    뭔가 많이 비정상입니다. 전문가에게 상담 받아야할 문제 같아요. 많이 심해요. 심각한 수준.

  • 25. ㅇㅇ
    '21.6.18 8:49 PM (221.158.xxx.82) - 삭제된댓글

    너무 물러터졌어요 결국은 아이가 이기는 상황을 너무 많이 반복하셨네요 남편탓만 하지마세요

  • 26. 에고
    '21.6.18 9:00 PM (110.70.xxx.40)

    얼마나 힘드실까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간에 낀 엄마 마음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픕니다.

    위에 쓰신 1.238 분 말씀대로
    옛 일에 대해 아이 그 때 마음을 물어보고 공감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서둘러 사과부터 하거나 ~이랬지? 라거나 변명하는것 삼가시고요.
    애가 얼마나 노여웠겠어요. 아빠한테나 엄마한테나.

    그리고 나서는 아이 행동에 분명한 한계를 정해주고 동의받고 어기면 단호하게 댓가를 치르게 해야돼요.

    우리는 무슨 행동이든 그냥 하지는 않거든요. 뭔가 얻어지는게 있으니 하죠. 친절하든 화를 내든 자해를 하든.
    애가 자꾸 그 맛을 보게 하는건
    그 행동을 결과적으로 강화시킬 뿐이예요.

    현관문 잠그는 행동을 했다간
    "본인"이 고통을 당해야 그 행동을 안 하는거지,
    엄마 아빠를 위해 안 하지는 않을겁니다.

    상담, 혼자라도 도움 꼭 받으셔야돼요.
    우리가 중병 들었을 때, 내가 직접 수술한다고 안 하고 전문가 도움 받잖아요.
    마찬가지예요.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터널을 지나고 나면
    온 가족이 과거를 털고 더 행복해지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 27. ....
    '21.6.18 9:23 PM (39.124.xxx.77)

    위에 1. 238 님 말씀대로 하세요.
    남편하는거 배운거 맞고 사과하고 안하겠단 역속받고
    다시 그러면 어긴 댓가를 치르게 하세요.
    부모가 쩔쩔 매는걸 보고 그 방법이 먹히니까 계속 하는거에요.
    다시 그러면 계속 열쇠 뜯고 들어가야 그방법이 안먹힌다는걸 알죠.
    언제까지 저짓하는걸 보고 있을순 없잖아요.

  • 28. 원글
    '21.6.18 9:32 PM (49.174.xxx.232)

    문 앞에 둔 음식은 아이가 문을 닫고 나서 사두고 간 게 아니라
    장봐오는 중에 전화 통화로 아이가 엄마를 찾으며 빨리 오지 않는다
    독촉하고 묻는 말에만 대답하라고 하거나
    강박증 때문에 먼저 빨리 대답해도 화를 내서
    화가 멈추면 전화해라
    엄마한테 명령조로 하면 받아 줄 수 없다고
    이만 끊자고 했더니
    그 분노를 못참고 문을 잠그게 되었어요
    문자로 문 잠궜다고 약올리듯 보냈고
    장 봐온 것 문 앞에 두고 카페로 찾아 갔습니다
    아이에게 전화로 문열어라 연락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나중에 문 열었다고 들어오라고 하는 문자에
    답변하지 않았고요 그냥 지켜보았어요
    생각을 하고 행동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남편에게 퇴근길에 이 일에 대해서 생각 좀 하면서 와달라고
    했더니 아이에게 전화해서 문열으라고 다독였나봅니다
    그 다독이는 행동을 왜 했을까 … 왜 다시 원상태로 만드는 걸까…
    저에게 남편이 문자로 ‘문열었데 들어가’ 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마음이 무너졌어요 어쩜 저리 철이 없을까
    그게 깊이 생각한 행동인가
    저 나름대로 원칙 대로 하려하고
    선을 넘었을 때 약속 정하고 댓가를 치루게 하는데
    양육하는데 남편이 이랬다 저랬다 하거나
    저의 의견 무시하고 자기 의견 대로 하다보니
    어릴 때부터 육아가 뒤죽박죽이 되었습니다
    일단 저를 너무 무시하니 아이도 저를 무시하거나
    엄마를 좋아하면서도 아빠에 대한 분노를 약자인 저에게 푼다는 느낌도 들고요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 상담은 하는데
    마지막 희망으로 저의 압박에 의해서 하고 있어요
    압박하지 않으면 아이만 약먹으며 힘든 시간을 보낼거 같아서
    아이가 무슨 죄인가 그 생각이 듭니다
    들어오지 않는 저에게 아이가 혼자 밥 차려 먹었다고
    죄송하다고 장난치듯 보낸 문자 광고 문구까지 넣어서 장난을 치는데
    이것까지도 너무 남편과 닮아서 전 마음이 아팠어요
    늘 사람을 미치도록 만들어 놓고
    장난치듯 미안하다고 하는 행동들까지
    남편에게 그 문자를 보내 줬어요
    무슨 생각이 드는지
    기특하다는 듯이 보내더군요
    아 정말 막막합니다
    결국 때리지 않기로 욕하지로 않기로
    약속 다짐한 남편은 결국 또 아이에게
    때릴것처럼 협박했고
    아이에게 욕하고
    컴퓨터를 버릴 것 처럼 현관문에 두었습니다
    아이는 울고 불고 겁을 먹었고
    저는 이 행동이 다시 원점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현명한 방법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 질 수 있는 대책 방법대로 해볼게요

  • 29. 원글
    '21.6.18 9:39 PM (49.174.xxx.232)

    시간내서 의견 적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터널 지나고 더 행복해 질 거라고 희망 주신 분
    말씀에 힘을 내어 봅니다

  • 30. 미친
    '21.6.19 7:3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문제네요.

  • 31. ....
    '21.6.19 3:12 PM (218.155.xxx.202)

    남편 심각하네요
    남편유전자에 남편행동을 답습했으니
    남편을 고칠 수 없다면 아이도 못 바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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