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사 대법관이고 뭐고 그저 삼류인간

이그 조회수 : 643
작성일 : 2021-06-18 11:38:36
송영길, 김명수 같은 부류입니다. 

https://www.chosun.com/opinion/journalist_view/2021/06/18/RNB5PPDUOJE47ITIDTNU...

오너가 재판을 받는 기업의 법무팀이 대법원장 공관에 들어와 술·밥을 먹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소설 같은 얘기가 실제 벌어진 건 ‘공사(公私) 구분’을 간단히 마비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김명수 대법원장을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다. 그건 ‘피아(彼我) 구분’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며느리가 일하는 한진 법무팀을 ‘우리 편’으로 보고 공관 만찬을 허락했을 가능성이 높단 것이다. 단순 짐작은 아니다.2017년 그가 취임한 직후부터 대법원에선 이상한 얘기가 흘러나왔다. 김 대법원장이 판사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전임 대법원장 때 요직에 있었던 한 판사에게 “너 누구 편이냐”고 물었단 것이다. 비슷한 얘기는 계속 나왔다. 그해 11월 전국 법원 등산대회 때 인사하러 온 한 판사에게 “(당신은) 왕당파 판사 아니냐”고 했고, 이후 한 법원 내부 저녁 자리에선 옆에 앉은 부장판사에게 “이 중에 내 편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외부에서 짐작하는 것 이상으로 김 대법원장은 ‘네 편, 내 편’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이에 맞춰 행동하는 것 같다는 게 지난 몇 년간 법원을 취재하며 받은 인상이었다.

이 ‘네 편, 내 편’은 그의 내로남불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는 반대편엔 잔인할 만큼 가혹했다. 현 정권 들어 ‘적폐’로 찍혀 수사 받고 재판에 넘겨진 임성근 부장판사는 작년 2월 무죄를 받고 김 대법원장을 찾아가 사표를 냈다. “간이 안 좋고, 신장도 망가져 법관 일을 하기 힘들다”고 했다. 김 대법원장은 “사표 수리하면 (여당이 당신) 탄핵을 못한다”며 거절하면서 그에게 병가를 권했다. 그러면서 “죽지 말고”라고 했다. 면담 녹음 파일엔 김 대법원장이 이 말을 하면서 웃는 소리가 담겨 있다.

같은 편엔 달랐다. 그는 2018년 첫 법원행정처 인사에서 ‘인권법 판사 독식’ 우려에도 핵심 보직인 대변인과 기획조정심의관 전원을 국제인권법연구회 판사들로 채웠다. 주요 재판 대부분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의 원장도 자기 대학 동기인 우리법연구회 판사를 앉혔다가 그 후임엔 자기 지시로 ‘사법 적폐 몰이’를 했던 인권법연구회 판사를 앉혔다. 그는 다른 판사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한 인권법연구회 판사에게 “내가 너 챙겨주겠다”고도 했다. 그 판사는 지금 요직에 있다. 네 편엔 잔인하고 내 편엔 맹목적인 것은 그의 인식 속에 ‘네 편, 내 편’이란 틀이 깊고 단단하게 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그는 현 정권이 최우선으로 밀어붙인 ‘적폐 청산’에 제격인 사람이었다. 100명 넘는 ‘적폐 판사’가 징계나 수사를 받고 적잖게 법원을 떠났다. 그사이 판사 사회는 ‘대법원장 편’과 ‘대법원장 반대편’으로 쪼개졌다. 증오로 벌어진 이 상처는 김 대법원장 퇴임 후에도 선명히 남아 법원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IP : 220.149.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21.6.18 11:39 AM (220.149.xxx.70)

    https://www.chosun.com/opinion/journalist_view/2021/06/18/RNB5PPDUOJE47ITIDTNU...

  • 2. 조선
    '21.6.18 11:39 A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
    ..

  • 3. 김명수 이작자
    '21.6.18 11:45 AM (121.165.xxx.89)

    아주 법 알기를 개똥으로,
    지가 대법원장이 어떤 자리라는 개념도 없음.
    동네 이장만도 못한 도덕성.
    문재앙 작품 하나같이 참 답도 없다 ㅉㅉㅉ

  • 4. ...
    '21.6.18 12:47 PM (118.38.xxx.29) - 삭제된댓글

    김명수 이작자
    '21.6.18 11:45 AM (121.165.xxx.89)
    아주 법 알기를 개똥으로,
    지가 대법원장이 어떤 자리라는 개념도 없음.
    동네 이장만도 못한 도덕성.
    문재앙 작품 하나같이 참 답도 없다 ㅉㅉㅉ
    ----------------------------------------
    니가 더 답 없는듯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5555 초등때 책 한권 안읽으니..중/고등때 제가 교과서를 전혀 이해못.. 18 ddd 2021/06/18 3,221
1215554 삼성 비스포크 광고 14 ㅡㅡ 2021/06/18 3,707
1215553 공부안하는 자식 지켜보는것이.... 9 답답하네요 2021/06/18 4,093
1215552 어깨가 아픈데 상체운동 할 거? 2 있나요 2021/06/18 800
1215551 민주당이 절대 선이고 국짐당이 절대 악이라는 20 생각은 2021/06/18 1,498
1215550 오 백양 맥주 맛나요!!!!!!! 10 내돈내산 2021/06/18 2,176
1215549 부부인연이 .. 4 ... 2021/06/18 3,447
1215548 제2의 삼풍백화점 참사? 5 ... 2021/06/18 3,495
1215547 지하철 열차서 담배 피웠던 무개념 男, 약식기소됐다 ㅇㅇㅇ 2021/06/18 947
1215546 민주당 경선 연기 권리당원 투표 중 10 기사 좀 2021/06/18 1,091
1215545 땀복입고 걸으니까 효과있는데~두개입어도 될까요 4 ㅇㅇ 2021/06/18 1,602
1215544 이 아이를 어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5 ㅠㅠ 2021/06/18 3,355
1215543 저 서울대 나왔는데요 75 ... 2021/06/18 30,536
1215542 대구와 근처 사시는 분들, 대구mbc 전문인력 채용 공고 ... 2021/06/18 631
1215541 머리 꽝.... 2 ..... 2021/06/18 955
1215540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나 최진희씨가 부르는 곡들도 트로트인가요.??.. 2 ... 2021/06/18 1,746
1215539 마켓컬리에서 크로아상 생지를 매주 구워먹었더니... 콜레스테롤이.. 8 ㅇㅇㅇ 2021/06/18 6,892
1215538 짜페게티를 건강하게 먹어봤어요~~ 3 2021/06/18 2,240
1215537 생일케익 어떤 거 받고 싶으세요? 8 .. 2021/06/18 1,746
1215536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 긴급 문자 왔는데 이거 혈소판..? 부.. 9 11 2021/06/18 4,261
1215535 제왕절개로 (3주이상) 일찍 낳은 아가들이 유아때 좀 작나요? 18 ㅊㅊ 2021/06/18 4,778
1215534 파주쪽 공인중개사 사무실 휴무 토요일... 2 ... 2021/06/18 601
1215533 치아 크라운 후 너무 아픈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4 너무슬퍼요 2021/06/18 2,169
1215532 울아이 보니 조금 열악한 환경에서 크는게 ... 14 음.. 2021/06/18 7,084
1215531 부여 다녀왔어요ㆍ그냥 헛소리입니다 6 남편미안 2021/06/18 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