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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예민한 고객

고양이 조회수 : 6,219
작성일 : 2021-06-16 14:17:23
인테리어일을하는데 벌써 10년가까이해왔고



나름 고객분들이 정말 만족해하셔서 그프라이드 하나로 지금까지 일하고있어요 그런부분들이 좋게 보였는지 운좋게 유명하신분들집도 여러번해드렸고



다들 만족하셔서 두번 세번 맡겨주시는게 반복되다보니 일하는거자체를 노는것보다 행복하게 하는스타일이었어요



진상고객이 많다고 듣기만했지 저는 운좋게 그런분들을 거의못봤고 저를



존중해주시는분들을만나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운이정말좋았던거같아요)



그런관계속에서 일을하고 끝나면 제가받는 수임료외에 늘 보너스나



비싼선물들을 받고 그런걸로 이번에도 잘마무리했구나 느끼게되는.. (물론 저도그만큼해드립니다)



그런데 6개월전에 아주오래된 아파트를 (30년이상된) 의뢰해주셨는데



이아파트는 인테리어업체들이 꺼려하는 힘든곳이었어요



저는 믿을만한 현장소장님이 계시기때문에 힘든일가리지않고



진행해드리겠다고했구요



현장소장님이 첫미팅을하시고 느낌이 쌔하다고 꼭 해야하냐고 하셨지만



느낌만으로



계약을무를수없고 잘해보자고 하고시작했어요



근데 고객분의남편분이 수직수평에 굉장히 예민하신분이었어요



30-40년된아파트를 수직수평을 몇미리오차도없이 맞추기를원하셨고



그과정이 정말 쉽지않았어요 그런거아니어도 그렇게오래된아파트는 공사자체가힘든데 저희는공사보다 고객분요구에일일히 대응하는게 보통일이아니라고 느꼈어요 일이없으신지 하루종일 현장에계셔서 일하시는분들 모두



부담스러워하시고 자꾸 본인이 직접지시를해서 현장컨트롤도어렵고



현장소장님 스트레스가 컸던거같아요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태도도 줄자로 사람을가리키며 부른다거나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부르셔서 중간에 한번 현장소장님과 큰소리가 난적도있었구요

아주약간이라도 눈에거슬리는건 전부 다시하거나 계속한숨을쉬시는데



저도 한예민하니 이쪽일을하는건데 제기준은 그분기준에는 한참 못미치는정도여서 이걸 맞춰가며 공사하는팀은 한국아닌 전세계에도 없겠다싶을정도였어요 결국 모든공정 기술자분들이 다시는안들어오겠다고하시거나



고생많겠다며 안아주고 가는 그런 웃픈상황이 계속 펼쳐졌고



큰공사를 하다보면 저희쪽 업체 실수도 생기기마련인데 그때마다



제가 모든비용을 다부담하면서 (업체에부담하라고하면 그만큼 시간이 또길어지니 빨리 마무리를하고싶어서) 모든걸 100프로 고객분이해달라는대로



해드렸어요



예를들어 욕실거울이 1-2미리 수전이랑 차이가나는거같다고하시는데



제가볼땐 정상 .. 그래도1미리 옮겨드리고



변기도 1-2센치 틀어진거같다고하니 변기뜯어서 새로 달아드리고



옮기고나니 본인이 잘못보신거같다는걸깨달았지만 미안하니 더는말못하시더라구요 이런일들을 수십번 아니 수백번 모든공정에서 겪었어요



제작가구도 자꾸라인이 살짝 다르다는데 아무리봐도정상..



보통사람눈에는 정상인게 이분들눈에는 다 안맞는거예요



심지어 매립등조차 가구센터나 가구라인에 맞추려고해서



정말 도망가고싶은마음 꾹꾹누르며 잘마무리만하자고 몇개월을버텼는데



입주 조금전에 타일이 약간 나갔다는거예요 이가나가듯이 1-2미리 나갔는데 청소하다그렇게된건지 머때문인지 이유는모르겠지만



그거랑 메지가 덜마른것처럼 얼룩진부분이있어서 처리를하달라고하셨어요



그래서 현장소장님이 메지를 다 긁어내고 다시처리해드리고



타일미세하게나간건 그것땜에 큰타일을 다시떼고새로붙이는건 일이커질수있으니 아내분과잘얘기해보시라고했어요 본인은괜찮은거같은데 아내가신경쓰일거같다면서 그러더니 결국 다시해달라고 하셔서 사람을보내야하는데



아무도 그현장에 다시는가지않겠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희다른현장 해주신팀을 잘얘기해서 비용드리고 교체하시라고보냈는데 아니나다를까 큰타일 떼내고다시붙이니 미세하게 단차가생기고 메지도 더두꺼워졌다면서 어쩔꺼냐고 난리가났어요



작업하신분께도 하도머라고하니 돈안받아도되니 다신안간다하시고



현장소장님도 제얼굴봐서 지금까지 참고 끌고왔는데 더는못할거같다고하시고



고객분은 또다시새로해달라고 속상하다고하시고



제가돈을들여 사람을보내도 잘될거라는보장도없고 정말 다차단하고 도망가고싶은마음이 이일하고 처음들어요ㅜㅜ



저희소장님은 정말 고객집 as생기면 며칠내로 처리해주셔서



고객분들이 엄지척 이모티콘을 늘 받으시는분인데



이고객분들은 잔금500을 처음에는 돈없다고안주시다가



나중에는 as끝나고주겠다고하니 거기에서 참다가 화가나셨던거같아요



이런방법은 몇몇 양아치업체에 하는방법이지



100프로잔금주고 as건생기면 며칠내로 바로처리해주는 저희한테는



완전 역효과라 유일하게 이현장만 as 바로안가시니 저는중간에서



속이타구요 살이쪽쪽 빠질정도로 힘드셨던거아니까 머라고 하지도못하겠고 정말 이일하고 최대의 스트레스를 받고있는거같아요ㅜㅜ



몇번이고 다시 만족할때까지 해주는게맞는건지



작업자분들 돈줘도 그현장은안간다고하니 계속 새로운기술자를 찾는것도 리스크를감수하는것도 보통일이아니네요






















IP : 222.237.xxx.7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6.16 2:22 PM (211.36.xxx.225)

    공사 다 끝나도 계속 그럴텐데 어째요 ㅠㅠ

  • 2. 아이고
    '21.6.16 2:26 PM (211.196.xxx.86)

    혹시 정신적으로 강박증 같은게 있을지도..
    영화 적과의 동침. 생각나요
    원글님도 일하시는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아내분이 무척 힘드시겠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전 미혼인데 이런분 보면 결혼 하고싶은 맘이
    싹 달아나요

    글만봐도 숨이 막혀요 흐억~


    그냥 위로만 드리고 갑니다.

    살다보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더라고요
    골라받을 수 없으니 그냥 이번엔 힘들어야 하는 때인가보다.. 해요 저는.

    글 읽어보니 원글님같은 분께 전 일 맡겨드리고 싶네요ㅎ

    힘드시겠지만 이번 일 잘 마무리하시고요.
    마치신 후 거하게 회식한번 하셔요
    고생하신 분들 응원 겸 위로겸 감사겸~

    담번엔 분명 시원시원하고 기분좋은
    큰 손 고객님 꼭 만나실거예요!


    저도 홧팅 해드릴께요
    아자아자 화이팅~~~~!! ^^

  • 3. ...
    '21.6.16 2:27 PM (114.129.xxx.57)

    어휴...진짜 고생하시네요.
    그런 헛똑똑이들이 있어요.
    약은 고양이 밤 눈 어둡다고...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도 알아야 하는건데...
    전문가가 이만하면 괜찮다고 할 때 물러서지
    저는 살다가 그런 사람 만나면 내 가족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말아요.
    그냥 건조하게 상황 다 말하고 손해보면서 최대로 해드린거고 이젠 아무도 안오려고 한다고 어떻게 하고싶은지 물어보세요.

  • 4. 진상 판독기 필요
    '21.6.16 2:28 PM (1.238.xxx.39)

    아예 견적을 높게 불러 계약 안했음 좋았을텐데..
    그리고 원글님? 실장님이 너무 무른거 아닌가요??
    수평에 대한것은 고객 눈대로 다시 진행할게 아니라
    말리셨어야...
    타일도 재시공하면 더 안좋아질수 있다고 다른 말 하지 않기
    조건을 거셨어야죠.

  • 5. 원글
    '21.6.16 2:33 PM (222.237.xxx.76)

    위에분말이맞아요 이분들기준에맞추려면 일반견적이아닌 특별한견적이 들어갔어야해요 일반고객분들이 그냥넘어가는부분을 다 다시해야하니까요 그래서 기분안나쁘게 살짝말씀드렸어요
    더 하이엔드업체에서 하셨어야 했던거같다고
    근데 더트러블만생겨서 그냥 맞추자고한게 여기까지온거같고
    저희회사도 어느정도 인지도가있어서 괜히 좋은회사이미지에 영향을줄까봐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있어요

  • 6. 애들엄마들
    '21.6.16 2:34 PM (222.106.xxx.29)

    저는 한달간 공사하는데 사장님이 대리석공사할때만 와서 구경하라고 하셔서 그날만 가고 안감요 ㅠㅠ 입주후 좀 문제가 있었는데 그냥 저냥 넘어갔어요.. 이런 어려움들이 있으시군요... 마음 고생하셨겠어요.. 저 다음에 공사할때 사장님께 하고 싶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 7.
    '21.6.16 2:34 PM (1.237.xxx.47)

    너무 요구조건 다 들어주니까
    물로 봤네요
    1 밀리 오차로 다시 시공해주시다니ㅠ
    진짜 심각하네요

  • 8. ...
    '21.6.16 2:38 PM (115.139.xxx.42)

    근데 초짜도 아시고 베테랑이신거 같은데
    적당히 요구를 짜를 수도 있으셔야할 것 같아요ㅜㅜ
    그 진상고객 하나때문에 대체 몇명이 고생하는건가요..

  • 9. 강박증
    '21.6.16 2:40 PM (202.166.xxx.154) - 삭제된댓글

    강박증 맞아요.

    본인이 해도 그 정도는 못해요. 제가 30년 넘은 아파트
    전체 공사해봐서 아는데 그 때 지은 아파트 벽이나 바닥이나 뭔가 평평하지 않은 부분 많아요. 3개월 계획했는데 더 오래 걸렸고 아주많이 안 했어도 돈도 엄청 들었어요.

  • 10. ㅇㅇ
    '21.6.16 2:41 PM (211.243.xxx.3)

    님 혹시 서울에서 하시나요? 저 인테리어 업체 서치중인데 원글님 보니 믿고 맡기고 싶네요..

  • 11.
    '21.6.16 2:42 PM (211.224.xxx.157)

    정신병이에요 그런 사람들. 어디가서건 누구한테나 다 저럴 사람. 저런 사람 많이 경험 해 본 같은 업 종사자한테 조언구하셔야죠. 애초에 연결돼면 안될 부류랑 엮이신듯.

  • 12. 원글
    '21.6.16 2:43 PM (222.237.xxx.76) - 삭제된댓글

    이고객분들이 머하나가 눈에거슬리면 견디지를못하는분이라
    그냥빨리 잘마무리하고 끝내자는마음이컸던거같아요
    근데 그렇게 1-2미리 집착하시던분들이 이사하셨는데 집이 완전폭탄인채로 몇개월을계시는게 더충격이었어요
    짐이 너무많다며 정리를 못하시는데 집이 난장판이라 왜 그동안 작은걸로 그렇게 힘들게하셨는지.. 제머리로는 이해가안가요ㅠ

  • 13.
    '21.6.16 2:47 PM (58.140.xxx.117)

    님 글 저장하고 .인테리어하게되면 님께 하고싶어요

  • 14. ㅡㅡ
    '21.6.16 2:50 PM (1.252.xxx.104)

    인테리어 업자한테만 크게 디이는줄알았더니
    진상고객도 ㅜㅜ 참.. 세상은넓고 사람도 많으니..

  • 15. ..
    '21.6.16 2:52 PM (211.224.xxx.157)

    주변에 조언구해 잘 헤쳐나가시길. 정신병자를 정상인이 어떻게 이해를 하나요. 마냥 순수하게 넋 놓고 계시다 당하지 말고 얼른 대책을 마련하세요.

  • 16. As로
    '21.6.16 2:56 PM (1.238.xxx.39)

    계속 시달릴거예요..
    분명히 짚고 넘어 가세요.
    원하는대로 재시공하느라 견적을 초과한지 오래고
    뭣보다 시공자들이 이젠 아무도 안 오려 한다.
    할수있는만큼 다 해 드렸고 as로 해드릴것까지
    당겨서 다 해드렸다.
    이 현장에만 매달릴수도 없고 이젠 정말 마무리
    앞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사용자 부주의로 알아서
    고치시라고

  • 17. 원글
    '21.6.16 2:58 PM (222.237.xxx.76)

    인테리어 업체명은 공개할수없어서 죄송해요 몇개월동안 정신없이 지내다 오늘하루 처음쉬어봐요.. 이번에 너무지쳐서 앞으로는 2달에 한현장씩만 하고
    쉬면서 병안나게 하려고해요ㅜ
    그리고 이글 보시는분들계시면 인테리어하실때 가장 중요한건
    믿을만한업체를 찾으시는거예요 그리고 찾은후에는 무조건 믿고맡기세요 제주변에 이쪽일하시는분들 많으시고 다들 인정받으시는분들인데 공통적으로 하는얘기예요
    취향과 꼭 필요한큰틀을 정해주시고 그후는 맡겨주시면
    정말 최고의결과물이나옵니다 (믿을만한업체인경우에요)

  • 18. ...
    '21.6.16 3:00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쎄할때는 육감을 믿어야 겠네요.

  • 19. 흑흑
    '21.6.16 3:06 PM (211.243.xxx.3)

    아쉽네요. 저 정말 업체찾고있어서 방금전에도 통화하고 그랬는데.. 믿을만한 업체를 어떻게 찾아야하나요~ 팁이라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아 그리고 질문이요.. 15년된 30평대 아파트 올리모델링 하는데 샷시교체안하고요.. 예산 평당 150~200 이면 가능할까요. 요즘 유행하는 화이트+우드 분위기로 그냥 깨끗하게요..

  • 20. ㅁㅇ
    '21.6.16 3:09 PM (223.39.xxx.105)

    업종은 다르지만 저는 맞춤의상 하고 있어요
    고객들 성향이 다 제각각인데 ,
    가끔 미친인간들이 있어요.

    하루에 전화를 몇시간마다 걸어서 어떻게 만드는지 체크하고 물어보고 요구사항도 너무 많고....

    속이 부글부글 끓죠


    반면에 디자이너를 믿고 터치안하고 맡겨주시는분들도 계시고요.

    블랙리스트 가지고있다가 다시 의뢰오면 진상고객들은 절대 다시 안받습니다. 돈몇푼 더 벌려다가 스트레스로 병생겨요...

    근데 진상고객 걸리는건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거의 작업과정에서
    아 이인간 진상이구나 알게되니까요

  • 21. ..
    '21.6.16 3:10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일단 저도 건설관련업계에 있고 인테리어하는 지인들도 많은데
    제 집 하게 되면 원글님 업체에 맡기고 싶어요.
    저 정도 책임감 가지고 진행하는 업체 쉽지 않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업무 파트너로서
    원글님이 너무 클라이언트에게 끌려가는 느낌이 있어요.
    1mm거울 대목에서 진짜 할말하않..
    시공업체 소장님이나 작업자가 디자이너에게 요구하는건
    그런 진상스러움이 자기들한테까지 오지 않게 차단해주는 것이죠.
    디자인단계에서 큰 방향은 끊고, 시공가능한 디테일의 수준은 고객한테 납득시켜야해요. 정신병자같은 요구를 일일이 받아주면서 원글도 고생하셨지만 작업자들은 무슨 고생일까요. 보니까 베테랑들인데.이러다 팀이 깨지겠네요.

  • 22. ㅁㅇ
    '21.6.16 3:11 PM (223.39.xxx.105)

    그래서 저는 작업지시서에 이상한인간들 꼭 기록해둡니다

    "개진상" 이라고....

  • 23. 다른 생각
    '21.6.16 3:11 PM (58.232.xxx.148)

    그쪽방면으로 예전에 크게 당해서 이번엔 아주 꼼꼼하게 보자하는 걸수도 있어요
    저희 아파트도 오래된 대단지 아파트라 집집마다 공사가 잦은데 친한 엄마들끼리 하는 얘기가 인테리어업자들 양아치가 왜이리 많냐 공사비부풀리기는 대수고 집주인이 수시로 보지 않으면 자재도 싸구려로 바꿔치기한다... 실제로 저희집도 한달간 비우고 공사를 했는데 저희는 믿거라하고 가보지도 않았어요 그러다가 평일 어느날 갑자기 가봤더니 주방씽크대는 포장도 안씌우고 무거운 톱 망치 연장...그런것들 얹어져 있고 작업대로 쓰고 있더만요 한바탕 싸웠지요

  • 24. ㆍㆍ
    '21.6.16 3:14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앞으로 1년은 as하라고 연락올것같은데 ㅠㅠ

  • 25. 에고
    '21.6.16 3:15 PM (125.177.xxx.70)

    상또라이 만난거죠 뭐
    지금까지 진상 안만난대신 이번에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저희는 지난번 공사에 동네 공사현장마다 따라다니며
    사진찍어 민원넣는 사람 만났어요
    하는일없이 공사현장에 계속 빙빙돌면서 사진찍고
    소장이나 업체담당자 전화번호 다 따서 갖고다니며 전화하고
    현장근처에서 넘어지고는 우리자재때문에 넘어졌다고 현장소장 연락하고
    우리 자재 아닌데 푼돈 뜯어가고
    민원넣고
    완전 프로더라구요
    이런저런 인간들 주기적으로 한번씩 만난다 생각해야지 별수없더라구요

  • 26. 에고
    '21.6.16 3:26 PM (112.164.xxx.19) - 삭제된댓글

    처음에 꼭 하셔야 하겠냐 하면 하지 마셔야 합니다.
    저 옷수선해요
    좀 그런 손님오면 못한다고 하고 돌려보내요
    머리 뒤꼭지가 쎄해지거든요
    현장업자들을 믿으세요, 그 분들이 하기 그렇다 하면 하지ㅐ 마세요
    그게 일을 오래 스트레스 안 받고 하는 길입니다
    지금 그런손님 몇명 맞으면 일 그만둬야 합니다, 지겨워서

  • 27. ㅇㅇ
    '21.6.16 3:32 PM (223.39.xxx.105)

    제가 옷 맞춤업계 10년이상인데

    꼭 별볼일 없는사람들이 더 예민보스예요.... ㅠ

  • 28. ..
    '21.6.16 3:41 PM (175.196.xxx.191)

    82쿸을 보고 있으면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게 돼요

  • 29. ㅠㅠ
    '21.6.16 3:50 PM (106.255.xxx.18)

    님같은 인테리어 업체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전 업체 선정 잘못해서 고생+고생했어요

    입주날까지 인테리어 안되어 있어서 이삿짐만 겨우 옮겨 놓고
    호텔 생활하고 진짜 어쩜 이런 기본이 안된 업체들이 있나 했는데

    현장소장들도 다 일회용으로 오시는 분들이더라구요

    저는 그런 1미리 가로 세로 맞춰주는거 바라지도 않는데 ㅠㅠ
    다 엉망으로 맞춰 놓고 여튼.....님 글 보니까
    진짜 님같은 업체도 있구나 싶어 부럽네요 ㅠㅠ

    앞으로 다시 한다면 진짜 업체 미팅 꼼꼼하게 잘해보고 싶네요

  • 30. 근데
    '21.6.16 3:54 PM (39.7.xxx.176)

    인테리어에 사기꾼이 많기도 해요. 잔금 공사 끝나기 전에 안주는 마음도 이해가고요. 잔금일정은 미리 픽스하지 않나요?

    근데 그거랑 별개로
    이 고객은 진상이고요 원글님이 한 번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제가 이렇게 원글님처럼 겪었다면

    고객에게 설명하고 조정한 것..큰 타일같은 경우 전문성 가진 님이 설명했는데 안듣고 했다가 사단난거잖어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며 현장소장님 이야기 오간 문자 등 서면으로 다 기록해두시고요.
    고객에겐 말하지 말고요.

    다만 지금까지 충분히 해드렸다 이제부턴 as영역과 연결되니
    고객님 요청사항에 저희가 전문성으로 고지해드리는 부분 등 이메일로 진행하겠다. 이렇게 하시면 이렇게 될텐데 하시겠냐. 그 이후 as는 안된다
    이런 거
    지금부턴 모든 상황 녹음 및 기록해두세요.
    글 보니 원글님 성실하신 분 같은데
    저도 서비스 제공자로서 너무 속상하네요.
    근데 대책 마련안하시면 앞으로 내내 as건으로 ㅈㄹ(다른 표현이 없음)할 것 같아요.

  • 31. 하물며
    '21.6.16 4:15 PM (39.7.xxx.176)

    현수막 디자인을 맡겨도 수정 2번까지 이런 제한이 있는데
    어떻게 인력써서 시공하는 부분을 저러는지ㅠㅠ
    몸 상하지 마시고 잘 해결되시길…

  • 32. 저런
    '21.6.16 4:54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진상들은 똑같은 진상 만나서 큰코한번 다쳤으면 좋겠네요
    어휴 내가 다 스트레스 받네요

  • 33. 저도
    '21.6.16 5:19 PM (218.48.xxx.98)

    사람 상대해서 잘아는데...과정내내 힘들게 한 사람은 끝나고도 편치않더라고요.ㅠㅠ
    잘 대처하세여..그러다 병나요

  • 34.
    '21.6.16 5:51 PM (106.101.xxx.175)

    별볼일 없는사람들이 더 예민보스예요.... 22222222
    끊을건 끊으셔야함

  • 35. 매니큐어
    '21.6.16 6:01 PM (124.49.xxx.36)

    저라면 그동안 고객님 원하시는데로 다 해드렸고 내 손실도 크디. 무엇보다도 지금 여기로는 아무도 안오시려한다. 그리고 우리가 보기에는 문제가 없다. 다른업체에서 문제있다는 확인서 받으시면 그때 참고 해서 결정하겠다라고 하셔요. 백퍼 집 리모델링 끝나고도 계속 불려다닐듯 하니 선 그으셔야해요.

  • 36. 띵콩
    '21.6.16 6:18 PM (14.52.xxx.103)

    저도 믿을만한 업체 알고 싶어요ㅜㅜ
    인테리어 사기를 두번당하며 손해보니 이젠 무섭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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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902 유튜브 영상 무료로 다운로도 받아지네요. 3 카라멜 2021/06/17 2,043
1214901 중국 지금 서해안쪽 원전 문제 터진거 아니에요? 7 De 2021/06/17 3,368
1214900 내일 누군가에게 칭찬 한마디 하기 어때요? 3 칭찬 2021/06/17 707
1214899 언창이란 말 아세요?? 9 언창 2021/06/17 3,559
1214898 여사님 초록색 원피스 세련 43 나이스 2021/06/17 7,819
1214897 남자 꼬시는 방법을 배웠는데 11 ㅇㅇ 2021/06/17 7,111
1214896 문프님 여사님 마스크요 3 .. 2021/06/17 2,805
1214895 아이가 치과 치료후 상처가 생겼는데 3 .. 2021/06/17 1,243
1214894 집 전화 유지하는게 좋을까요? 21 ㅇㅇ 2021/06/16 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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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892 뮬 신는데 발이 너무 불편해요 ㅠㅠ 도와주세요... 6 ... 2021/06/16 2,786
1214891 손자 이종걸도 몰랐던 윤석열의 우당기념관 데뷔전 2 김종배천기누.. 2021/06/16 1,855
1214890 친정이랑 연 끊은 분 계세요? 3 ㅇㅇ 2021/06/16 3,490
1214889 구두선물을 받는 꿈 길몽이죠? 1 Bb 2021/06/16 1,336
1214888 요즘 창문 열고 주무시나요? 12 별총총 2021/06/16 4,750
1214887 이 세상에 착한 사람은 없어요 6 ㅡㅡ 2021/06/16 4,480
1214886 오은영박사 유툽 4 오은영박사 2021/06/16 3,431
1214885 저 내일 로또사러 갑니다 5 로또 2021/06/16 2,184
1214884 주변에 펫보험 가입해 혜택 본 사람들 보셨나요. 8 .. 2021/06/16 1,113
1214883 치질수술 9 삼산댁 2021/06/16 1,836
1214882 왼쪽만 종아리에서 발까지가 저린 느낌? 감각이 둔한 느낌이 나요.. 3 종아리 2021/06/16 1,818
1214881 프란치스코 교황님 좋아하는 분들, 내일 ILO에서 20 2021/06/16 1,601
1214880 지금코리아티비 64번에서 스페인 연설 나옵니다 2 모모 2021/06/16 460
1214879 몇달만에 야식했더니 완전 꿀맛~!! 4 ㅎㅎ 2021/06/16 1,791
1214878 광자매 어떻게 될거 같은가요 4 ㅇㅇ 2021/06/16 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