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나 마블류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스위트 투스도 당연 패스했어요
사슴뿔이 난 소년의 판타지인줄 알았거든요
그러다 어떤 82분이 추천하시면서 팬더믹상황보다 더 끔찍한 상황이라 얘기하시기에
호기심에 봤습니다.
초반 1,2편은 지루한듯하지만 주인공 꼬마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봤어요
약간 스포를 하자면 코로나처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이유없이 죽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엄청난 전염력으로
인류를 파괴합니다.
거기다 바이러스의 영향 때문인지 동물과 사람의 중간인 반인반수 하이브리드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 아이들을 잡기위한 사냥꾼들까지 등장해요
한 아버지가 이런 상황을 우려하여 깊은 산속 오지에서 사슴뿔을 가진 아기를 적응하며 키우고 있어요
반짝반짝 빛나고 설탕중독인 스위트 투스 소년이 산속에서 나와 세상속으로 나오는 이야기이에요
15금인데 생각보다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장면들이 나와서...약간 놀랐고(놀랄정도로 잔인함은 아님)
주인공인 소년이 너무 연기를 잘하고 사랑스러워서
빨리 시즌 2나왔으면 싶어요
코믹스가 원작이라 만화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정작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들이라 더 흥미롭게 봤습니다.
사족으로 이 구역의 미친x도 저번주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오히려 러브라인이 형성되니 재미가 반감되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