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알바정도하는 외벌이
남편은 오십 중반 입니다
오십 중반되서 그런거면 그려려니...,하겠는데
남편은 한해한해 직장 다니기가 쉽지 않아요ㅠ
매번 부서이동,구조조정,회사 매각설 ..,어찌어찌
버텨왔는데 거의 지금은 마지막에 다다른 듯 합니다
이런 일을 겪을때마다 사람들에게 은따,배신도 많이
당하고 회사에 대한 배신감에 잠 못 든 적도 많았고
앞날을 기약할수 없는 현실에 막막하기도 해요
여기 여초싸이트에 보면 다들 직업이 교사,공무원은
아닐텐데요
일반직장인이 맞벌이하며 전쟁같은 시간을 보내고
나이 먹으니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안정되고 정년도
거뜬히 할 만큼 든든하다는 글들이요...,
그럼 객관적으로 제 남편이 특이한 경우인가요?
남편도 열심히 그동안 회사 위해 달려왔지만 나이들수록
초라해지고 힘든건ㅠㅠㅠ
그냥 익명의 공간이니 현실파악 할수 있게 솔직히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사회생활 안 해 본 사람이 궁금해서 그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