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에 지배당하며 사는 나
기쁘고 설레이면 한 없이 들뜨고, 분노에도 강하게 고통스러워하며, 슬픔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힘들어하죠
스스로 감정조절능력이 너무 미약하다보니 항상 감정의 노예로 감정에 휩쓸리며 후회할 일을 너무 벌였죠
특히 사람이 얼마나 충동적이고 자극과 스릴을 즐기는지
예전부터 나이트나 클럽 좋아하고,...이성도 평범하고 편안한 사람보다 뭔가 자극적인
스스로 불구덩이인줄 알면서 불나방처럼 잘 뛰어들어요
예를들면, 상대가 날 ㅅㅍ 로 보는게 확실해도 좋으면 ㄱㄱ
유부남이 들이대도 당연히 사귐이나 잠자리까진 가지 않지만, 호기심이 생기면 모르는 척
모든게 이런 식이에요. 결국 파멸, 망신, 천벌...그 끝을 훤히 알고 있는데도 찰라의 감정을 못 이기고, 그 설레임과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개망신과 수치심을 자초해요
이런건 어찌 고칠까요?
1. 그냥
'21.6.14 6:23 PM (124.54.xxx.37)감정이 넘 극에 달했다싶으면 선택을 하지마세요
그런 감정에 지배당하면 내인생을 잃더라구요2. 쿄교
'21.6.14 6:27 PM (106.101.xxx.60)선택을 안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글도 안 올렸을 거에요. 그냥 본능적인 끌림과 호기심이 너무 강하고 사람이 매우 충동적이기 때문에, 내 감정이 시키는대로 합니다. 매번 후회하고 다그쳐도 항상..어김없이ㅠ
얼마전엔 유부남이 점심약속제안하는데 호기심에 응하고 카톡 역시...ㅠ3. ㅌㅌ
'21.6.14 6:44 PM (36.38.xxx.97)저는 늘 절제란 단어를 마음속에 새기고 다녀요
유혹에 넘어가려고 할 때마다 저 단어를 떠올립니다
내가 부족한게 절제라는 감정이니 저 감정을 키워야된다고 늘 다짐합니다4. 다 그래요
'21.6.14 6:48 PM (110.70.xxx.153) - 삭제된댓글초월한것 같이 살아봐요.
심심해 죽어요.5. 마지막은
'21.6.14 6:49 PM (110.12.xxx.4)패가망신입니다.
불나방이 불에 달려들면 어찌 되든가요?
일생이 편안하시려면 자제하는 삶을 사세요.
사람답게 사는게 참 고단하답니다.6. 네
'21.6.14 6:56 PM (106.101.xxx.60)최근 사회적으로 엄청 성공한 유부남이 찔러보는것 알면서 호기심에 다 대꾸하고 만나고...
그러다가 제가 남친있다고 했는데, 호캉스에 왔다며 사진을 찍어보내자, 제가 진정 또라이로 보였는지 갑자기 연락을 뚝 끊네요. 제가 한 번 말시키자, 칼같이 선을 긋는데, 저도 뭐 어쩔 생각은 없었지만, 제 속을 들킨것 같고 넘 창피하고 수치스러워요ㅠ7. ㆍㆍㆍㆍ
'21.6.14 6:58 PM (220.76.xxx.3)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기를 권합니다
8. 혹시
'21.6.14 7:01 PM (223.62.xxx.164)경계선 인격장애 아니실지요
가까운 사람이 그 병이라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는데
물론 주변사람도 괴롭고 시달리지만 본인만큼 괴로울까 싶어요
순간순간 바뀌는 기분,
가장 행복할 때조차 다음 순간 나락으로 떨어질수 있기에
항상 아무것도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마음
누적되는 관계파탄 낮아지는 자존감...
그래도 본인이 스스로 자기인식이 있는게 제일 중요해요
자기 문제점을 알고 고치려 노력하는게 중요하죠
책이나 상담 요새는 유투브로도 많은걸 배울수 있더라고요
불안의 원인이 뭔지 찾고 조절하려 노력해보세요 분명 방법은 있습니다9. 네
'21.6.14 7:02 PM (106.101.xxx.60)경계선인격장애의 특성은 하나도 없습니다
애정결핍인듯 하네요10. ...
'21.6.14 7:18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애정결핍이죠..
11. 스스로를
'21.6.14 7:26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방치하는거나 다름없네요. 일종의 학대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가치를 훼손하지 마세요.
'감정은 내가 아니다'
이 말이 많이 와닿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