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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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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고등학교 진학 여쭤요

엄마마음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21-06-14 13:37:05
아이가 학교생활을 너무 힘들어해서 (교우관계) 중학교 졸업후 집에서 쉬면서 충전 중입니다. 다시 학교를 다니고 싶은데, 가능하다면 한국 아닌 일본에서 새롭게 생활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일본어 공부나 일본 학교제도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데요. 일본입국이 가능한지 내년 4월 학기에 입학하려면 무엇부터 해야하나... 걱정이 많습니다. 유학원에 맡겨야 할까요? 경험 있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65.xxx.13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4 1:39 PM (211.250.xxx.45)

    아이고 걱정되시겠어요 ㅠㅠ

    왜 하필 일본일까싶긴한데...코로나도 그렇고요...
    답은 못드리고
    아이가 행복해지길 바라겠습니다

  • 2. 그런데
    '21.6.14 1:46 PM (210.95.xxx.56)

    아이가 일본어를 모른다는 말이신지..
    그렇다면 일본에서 학교생활이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도 안되네요. 여행중에 말이 안통해도 답답한데 그나라 언어로 된 교과서로 읽고 쓰고 공부하는건 정말 어려워요.
    제가 주재원으로 미국가서 아이들이 미국 공립증고등을 다녔었는데 영어 전혀 못하던 애들도 아닌데 공부따라가느라 스트레스받아 한국서 없던 여드름이 엄청났던 기억이 있어서리..걱정되어 씁니다. 외국생활은 상상만 하는것과 실제는 완전 달라요.게다가 일본은 이지매 문화같은게 무서워서.

  • 3. ...
    '21.6.14 1:48 PM (211.57.xxx.44)

    일본에 20년 넘게 살고 있는 친구말로는
    초중고등학교에 이지매 왕따 문제 심하대요.

  • 4. 릴리
    '21.6.14 1:49 PM (183.98.xxx.157)

    저희애랑 비슷해서 댓글 남겨요
    저희애드 고등입학하고 올해 힘들어해서 전학을 시켜줬거든요
    그냥 집에만 있게 하신건가요?
    그래도 아이가 똘똘한가봐요 유학까지 고려하신거 보면요

  • 5.
    '21.6.14 1:49 PM (220.116.xxx.18)

    올해 일본대학 신입생 비자 안내줘서 학교 못 갔답니다
    기존 학생들은 갖고 있는 비자 유효기간까지 출입국 가능한데 새로 발급은 안해줬답니다
    학교는 나 몰라라
    친구 딸이 일본 대학 3학년인제 신입생들이난리가 났었다는군요
    내년 4월에는 비자 정책이 어떻게 될지, 내년입학을 목표로 하기엔 불안정하고 정해지지 않은 것이 많아서 잘 알아보시라 말하고 싶습니다
    대학도 아니고 고등학교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 6. ....
    '21.6.14 1:50 PM (123.215.xxx.118)

    꼭 일본이어야 하나요???
    아이가 소극적이라면.... 한국보다 더욱 힘들꺼예요.
    약강 강약 그들 성향 아시죠?
    쎄보이거나 특출나거나...
    아싸되면 이지메 왕국서 살아남기 힘들고요...
    그래도 대학쯤 되면 성인이라 대놓고 그러진 않는데
    특유의 그..... 싸한 그런게 있어요.

    차라리 한국서 이사하시는편이;;;;

  • 7. 일어를모르는데
    '21.6.14 1:50 PM (111.99.xxx.246)

    학업을 어떻게 하려구요?
    히라가나 카타카나 외워도 일본은 한자를 모르면 끝이에요
    그리고 한류열풍으로 한국문화는 좋아하고 친근해하지만 한국인은 싫어해서 학급내 이지메나, 선생이 대놓고 한국애들 디스하는 경우도 허다해요
    왜 일본을 선택하려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 8. ??
    '21.6.14 1:50 PM (121.152.xxx.127)

    부모님 일때문에 따라가거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
    학생혼자 가는거면 공립고등학교에 외국인이 입학 가능한
    고등학교 거의 없다고 알고 있어요..어찌어찌 찾는다해도
    일본어 못하면 입학불가일꺼구요
    맞는 학교 잘 찾아서 가심 좋겠네요
    차라리 검정고시까지 한국에서 보고 일어공부해서
    대학을 일본으로 가는건 어떨지

  • 9. 원글
    '21.6.14 1:55 PM (112.165.xxx.136)

    짧은 시간에 동감해주시는 답글들 많네요. 고맙습니다.

    아이가 중학교 내내 친구로 상처받고 학교적응을 못해 힌들어하다 겨우 졸업만 하고 진학은 포기했었어요. 진료도 약물도 학교 그만두니 다 필요없을 정도로 좋아지더라구요.
    그렇게 몇달 보내고 처음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생겼다는데... 말리기도 밀어붙이기도 어렵네요.
    그래도 일본 생활하시거나 고등학생 자녀 두셨거나 유학이나 연수 보냈던 분들의 말씀도 들어보고 싶어서요.

  • 10.
    '21.6.14 2:01 PM (223.38.xxx.241)

    일본은 기본적으로 부모동반아니면 미성년자 비자가 안나와요.
    비자나오는 학교가 드물게 있는데
    시골에 있어요. 찾기도 힘들고.

  • 11. 일본은
    '21.6.14 2:02 PM (66.74.xxx.238)

    나라전체가 특이하고, 특히 중고교 문화가 더더욱 특이해요.
    일어를 일본사람처럼 잘해도, 한국인이라면 백퍼 이지메 당첨이구요.
    한국 학교생활이 힘들어 일본간다면, 한국이 천국이었구나 할거에요.
    아예 학교 자체를 안나갈듯요.

    게다가 지금 이 학생은 말까지 못한다니, 그냥 벙어리 이지메 당하는 꼴이죠. 대놓고. 말까지 못하니.

  • 12. ..
    '21.6.14 2:04 PM (121.131.xxx.21) - 삭제된댓글

    교사도 이지매 하는 나라인데요. 더더군다나 비자 받기도 힘들텐데요.그냥 대안학교 보내면 안될까요?

  • 13. ....
    '21.6.14 2:06 PM (1.225.xxx.5)

    지금 어디 사시는데요?
    일본 까지 고려하셨다면 돈들어도 학군지 애들 순한곳으로 이사하세요.

    저희애 왕따 따윈 몰랐고..엄청 착실하고..매년 임원에 전교회장까지 다했고 교우관계도 원만했는데

    중딩오며 학군지 이사왔는데...
    이전 학교는 절대 안가고싶데요..

    이유가 여기(학군지)애들이 훨씬 순박하고 착하다고....
    거기애들 못됐다고... 자기가 당하진않았어도 애들끼리 끼리끼리 몰려다니면 여자애들 다툼하는거가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싫었는데..여긴 그런게 없어서 너무 좋다고하네요..

    학군지가 공부잘하는데 아니라도 애들 순한곳으로 알아보세요

  • 14. 원글
    '21.6.14 2:06 PM (112.165.xxx.136)

    아 비자발급이 아직 안되는군요. 일본어로는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한자는 자신없어 하네요. JNPT 준비중이긴 하네요.

  • 15. ...
    '21.6.14 2:08 PM (119.196.xxx.36)

    고등학교도 교환학생 프로그램 있어요. 국가간이나 학교감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재단이나 사단법인에서 하는걸로 .

    우선 고등 전 과정을 거기서 마친다는 마음보단 교환학생으로 가서 일년정도 경험해보고 결정하게 도와주세요.

    사단법인한일협회 한번 검색해보세요.
    제가 이용한건 아니었고 일본에 있을 때 이 곳 프로그램으로 온 고등학생을 제가 있던 호스가 받아서 같이 한번 본적이 있었어요. 공부보다 교류가 목적이라 학교에서도 환대해줬고 바쁘게 잘 지내더라구요... 대신 일본어 능력은 시험 점수로 내야해요. 비용도 뭐 국가기관이 아니라 비싸구요...

    교환학생 제도를 신청하는 학교라면 아마도 좀다 열린 맘으로 학생을 대해줄테고 호스트 패밀리도 괜찮지 않을까요...

  • 16. ㅡㅡ
    '21.6.14 2:21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맘이 아팠던 아이가 하고싶은것이 있다면
    무조건 시켜주세요
    해보고 아니면 돌아오면되죠
    잘알아보셔서 일본 보내주세요
    서로 웃는날오길 바랍니다

  • 17. 어설픈 오타쿠
    '21.6.14 2:23 PM (1.238.xxx.39)

    일본 딱 찍은 이유가 그것일듯 하네요.
    애니나 뭐나 일본문화에 빠져있고
    일본 개인주의와 폐쇄주의적 성향이 본인이 추구하는 바와 맞는듯 하고요.
    일본 오래 사신 분일수록 일본 절래절래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저런대도 엄마가 말리셔야죠.
    그 차별과 멸시에 그 이상하고 읍습한 인간들 사이에서
    학업을 하고 싶다니??
    대안학교 그담에는 캐나다같은 영어권 추천드려요.

  • 18. ..
    '21.6.14 2:26 PM (61.254.xxx.115)

    일본대학 준비하는 인가된 일본 고등학교가 서울에 부설학원처럼 있는걸로 알거든요?
    거기서 다니다 일본대학 유학가는걸로요? 선릉역에 있는 세한학원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고등학교가 들어올 계획이라고 들었고 저는 자세히는 몰라요

  • 19. ...
    '21.6.14 2:27 PM (220.122.xxx.137)

    일본 오래 산 친구 말이
    자녀가 한국국적 가지고 있으면
    왕따 당해서 영주권만 있던 한국인들도
    자녀땜에 일본 국적 취득한대요.

  • 20. ..
    '21.6.14 2:28 PM (61.254.xxx.115)

    세한 아카데미라고 영어 일어 유학 학원이에요 네이버에 나와요

  • 21. 한국
    '21.6.14 2:28 PM (182.227.xxx.251)

    학교도 적응 못한 아이가
    제대로 일본어 구사도 못하면서 일본 학교에서 적응을 어찌 합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요?

  • 22. 일본전문가
    '21.6.14 2:46 PM (119.82.xxx.192)

    10여년동안 일본유학과 일을 했었던 적이 있어 제가 경험한 것 알려드리고 싶네요. 대학도 아니고 고등학교는 더욱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딸도 일본대학으로 유학가고 싶다 했지만 반대했고 다행히 영어를 하기때문에 유럽으로 결정하고 준비중입니다. 제아이가 가는 나라에 영어수업하는 고등학교가 있더군요. 영어를 해두면 여러면에서 넓은 세계로 나갈 수있어요. 물론 제가 동반하고요.

  • 23. 일반적이지
    '21.6.14 3:28 PM (61.78.xxx.92)

    않아서 더 힘들어요
    부모님이 동반안하면 어렵지 싶고 지금 대학생들도 비자 안나와서 못가고 있어서요
    이지메는 솔직히 얻어걸리는거지 그렇게 심하지 않고 알아서 개인주의 성향이 심한데 이 시기엔 다 어려워요
    애 달래서 일어학원 보내시고 고등검정으로 학위따고 대학으로 보내세요

  • 24. uri
    '21.6.14 3:33 PM (126.21.xxx.174)

    저는 일본에서 두 아이를 낳아 보통 일본인이 다니는 코스로 대학까지 보냈는데요
    제발 한국에서 어떤 길을 열어보세요
    어쨌든 외국은 몇 배 더 힘들어요
    일본어를 조금 구사하는 것과 그걸로 공부하는 것은
    많이 다르구요
    여기서 태어나 자란 우리 아이들도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이지메 당했어요
    자기 나라에서 적응 잘 못하는 아이가 외국에 가면 그 문제는 몇 배로 증폭할 거예요

  • 25. ..
    '21.6.14 4:02 PM (61.254.xxx.115)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할정도면 심하게 내성적인것 같네요 외국은요 어느나라나 그렇지만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면 힘들어요 그나라 애들도 밝고 싹싹하고 잘웃고 활달하면 친구도 잘사귀고 잘적응할텐데 반대면 누가 알아서 나 챙겨주고 어울려주는거 아니잖아요 내가 다가가야지.그들은 이미 어릴때부터 학교든 동네든 자기친구들이 있잖아요 가만히 있음 껴줄리가 없죠

  • 26. 다른 얘기
    '21.6.14 5:31 PM (49.143.xxx.67)

    일본에 몇 년 살았는데 거기 쭉 살 수도 있었거든요.
    거기에서 학교 다니는 한국 아이들은 그냥 일본인이에요.
    역사의식도 일본인과 똑같은.
    한일전 스포츠 경기 해도 일본을 응원해요.
    저는 그런게 너무 걸리더라구요.
    다른 미국이나 유럽에서 공부한다 하면 그런갑다 싶은데
    일본에서 배우고 일본인이 된다 생각하니
    저의 경우는 거기 못 남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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